[100자평] 공의 경계 - 상

공의 경계 - 상
나스 키노코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5년 5월

글쎄... 난 모르겠다. 매끄럽지 않은 문체. 혼동을 유발하는 인물들의 뒤죽박죽 등장과 시종일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건을 구성하는 불편함. 액션과 리액션의 난해한 묘사. 결투씬에서 문체를 따라가다 미로에 빠지기 일쑤. 사람 목숨 장난처럼 다루는 세계관은 딱히 교육적이지도 않은듯.

[100자평] 파피용 (양장)

파피용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8년 6월

최고다. 베르나르는 진정한 이 시대의 이야기꾼이다.ㅎㅎ
다 본책은 보통 팔아버리는데.. 이 책만큼은 못 팔겠더라.
언제라도 꼭 다시 꺼내보고 싶어질거 같아서... 세대를 반복해가며
1000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떠나는 유토피아여행

[100자평]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2월

요란한 광고와 카피에 비해선 재미도 반전도 별로..
"용의자엑스의헌신"이 훨씬 활자적 재미가 있다. 이거 볼바에는 용의자엑스의헌신 보는게 낫다고 봄.

[100자평] 슬픔을 파는 아이들

슬픔을 파는 아이들
데이비드 휘틀리 지음, 박혜원 옮김 / 레드박스 / 2012년 1월

첫 작품이 이정도면 다음 차기작은 어떨지 기다리지는 작품이자 작가.
모든 것이 기브앤테이크로 이뤄지는 사회. 그 어떤 기부도 헌신도 희생도
심지어 감정도 감흥도 모든게 가치화되고 거래될 수 있는 디스토피아세계.
그곳에서 아이로 산다는 것은..과연..

[100자평] 범도 1

범도 1 - 포수의 원칙
방현석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친일매국 세력의 후손들이 아무리 폄하해도 민족의 영웅은 역사가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