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본능 -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가드 사드 지음, 손용수 옮김 / 데이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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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왜 소비를 하시나요?

우리들은 무슨 이유로 소비를 하고 있는 걸까요?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아주 유명한 명언이 있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철학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명제입니다.


데카르트가 만약에 소비 습관에 대해 고민했다면,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데이원의 출판 야심작,「소비 본능」의 표지에 적힌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표현이

소비를 생활화하고 있는 우리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소비 본능」의 1장의 제목은

"인간은 사는 존재이다"입니다.

말 그대로,

인간은 소비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말입니다.


상품기획자, 판매자 등은

더 많은 제품을 팔기 위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결국은 더 많은 성과를 내고자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더 매력적이게 생각하는 지

그 포인트를 찾기 위해 열을 올려 왔습니다.


개드 사드는 우리의 소비 욕구가

매력적인 상품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주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구가

바로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로

일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간의 소비 행위가 진화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신선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왜 햄버거, 페라리, 포르노, 선물하기를 좋아하는 것일까?

우리 본능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소비 본능」에서 바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소비라는 행동이

심리의 영역에서 다뤄져 왔다면,

「소비 본능」은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경제력을 갖추고 통제하는 활동으로서

소비행동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소비라는 행태에서,

인간의 심리와 욕구를 자극하는 '후킹'이

소비를 자극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지름신의 정체를 과학적으로 파헤치다

★ 우리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소비의 비밀

★ 소비는 단순히 무언가를 사는(buy)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live) 것 자체, 살기 위한 본능이다.


물질과 상품에 열광하고 중독되는 이유를 파헤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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