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에 비가 내리는 광경을 볼 때마다 어떤 감동을 받는다. 아마 바다가 영겁에 걸쳐 - 혹은 거의 영겁에 가까운 시간 동안 변화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바닷물은증발해 구름이 되고 구름은 비를 내린다. 영원한 사이클이다.
바닷물은 그렇게 조금씩 교체되어간다. 그러나 바다라는 총체가 변화하는 일은 없다. 바다는 늘 똑같은 바다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체인 동시에, 하나의 순수하고 절대적인 관념이기도 하다. 내가 바다에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느끼는 건 (아마도) 그런 종류의 엄숙함이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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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月の六日間 (單行本)
北村 薰 / KADOKAWA/角川書店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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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소설이 아니라 실존 인물의 등산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잡지가 부편집장에서 편집장이 된 여성의 등산 에세이.
편집장하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의 유순하지 않은 사람인가봐...했더니 소설이었다.
하하하.

성격이 얼마나 다르든, 등산 스타일이 얼마나 다르든,
산을 오르내리며 느끼는 감정은 정말 비슷한가보다.
게다가 그런 감정들을 이렇게 글로 펼쳐낼 수 있는 그들이 부럽다.

내가 가 본 산들이 많이 나와서 더 생생하게 함께 걸은 기분이다.
북알종주 코스 때 몰랐던 高天原 타카마가하라 온천이라는 곳을 처음 알았는데 참 궁금하네! 하지만 또 이 코스를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올해야말로 꼭 가고 말겠다 싶은 야리가타케.
내 올해는 정말로 꼭 갈꺼야!!!


특히 야쿠시사와 산장에서 쿠모노다이라 산장으로 가는 길을
そんな岩場が、どこまでも続いた。私の山の史上、最も過酷な経験だった。
나도 이 구간을 걸을 때 정말 죽을 뻔 했는데, 2년 후에 미나미알프스 종주를 다녀오고 최고난의 길2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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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月の六日間 (單行本)
北村 薰 / KADOKAWA/角川書店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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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互いの健闘をたたえ合う。おやつを交換しつつもぐもぐ。

서로의 건투를 치하하는 모습.
간식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격려한다. - P154

すれ違う人、後から来た人、抜かせていただいた人、誰もが変に楽しげな地獄の亡者みたいになっている。
辛いですね!
つらいよね!
もう飽きました
何の罰ゲームや、これ
帰りたか!
でも、またここ降りるのはやだっ!

정말 모두 비슷한 마음인가봐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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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に綿は禁物だ。吸った汗が乾かない。温度の変化で、今度は体を冷やすことになる。 - P13

加藤文太郎

この世のものとは思えない眺め。わたしが足を向けずにいた間も、ここには、この自然があり、わたしが帰った後もある。それが、とても有り難いことに思えた。 - P14

秋刀魚は目黒というが、スイカは合戦小屋かも知れない。 売っているというより、売ってくださっている、という感じ。のがあるか。 - P28

暖簾に腕押し

雪と波は同じだなあ、と思った。いくら見ていても飽きない。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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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世のものとは思えない眺め、私が足を向けずにいた間も、ここにはこの自然があり、私が帰った後もある。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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