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에 비가 내리는 광경을 볼 때마다 어떤 감동을 받는다. 아마 바다가 영겁에 걸쳐 - 혹은 거의 영겁에 가까운 시간 동안 변화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바닷물은증발해 구름이 되고 구름은 비를 내린다. 영원한 사이클이다.바닷물은 그렇게 조금씩 교체되어간다. 그러나 바다라는 총체가 변화하는 일은 없다. 바다는 늘 똑같은 바다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체인 동시에, 하나의 순수하고 절대적인 관념이기도 하다. 내가 바다에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느끼는 건 (아마도) 그런 종류의 엄숙함이다. - P79
처음에는 소설이 아니라 실존 인물의 등산 에세이라고 생각했다.잡지가 부편집장에서 편집장이 된 여성의 등산 에세이.편집장하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의 유순하지 않은 사람인가봐...했더니 소설이었다.하하하.성격이 얼마나 다르든, 등산 스타일이 얼마나 다르든,산을 오르내리며 느끼는 감정은 정말 비슷한가보다.게다가 그런 감정들을 이렇게 글로 펼쳐낼 수 있는 그들이 부럽다.내가 가 본 산들이 많이 나와서 더 생생하게 함께 걸은 기분이다.북알종주 코스 때 몰랐던 高天原 타카마가하라 온천이라는 곳을 처음 알았는데 참 궁금하네! 하지만 또 이 코스를 갈 일은 없을 것 같다.올해야말로 꼭 가고 말겠다 싶은 야리가타케.내 올해는 정말로 꼭 갈꺼야!!!특히 야쿠시사와 산장에서 쿠모노다이라 산장으로 가는 길을そんな岩場が、どこまでも続いた。私の山の史上、最も過酷な経験だった。나도 이 구간을 걸을 때 정말 죽을 뻔 했는데, 2년 후에 미나미알프스 종주를 다녀오고 최고난의 길2위가 되었다.
お互いの健闘をたたえ合う。おやつを交換しつつもぐもぐ。서로의 건투를 치하하는 모습. 간식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격려한다. - P154
すれ違う人、後から来た人、抜かせていただいた人、誰もが変に楽しげな地獄の亡者みたいになっている。辛いですね!つらいよね!もう飽きました何の罰ゲームや、これ帰りたか!でも、またここ降りるのはやだっ!정말 모두 비슷한 마음인가봐 - P244
山に綿は禁物だ。吸った汗が乾かない。温度の変化で、今度は体を冷やすことになる。 - P13
加藤文太郎
この世のものとは思えない眺め。わたしが足を向けずにいた間も、ここには、この自然があり、わたしが帰った後もある。それが、とても有り難いことに思えた。 - P14
秋刀魚は目黒というが、スイカは合戦小屋かも知れない。 売っているというより、売ってくださっている、という感じ。のがあるか。 - P28
暖簾に腕押し
雪と波は同じだなあ、と思った。いくら見ていても飽きない。 - P93
この世のものとは思えない眺め、私が足を向けずにいた間も、ここにはこの自然があり、私が帰った後もある。 - 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