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토끼녀석...
첫장에서 엄마에게 고백합니다.
나는 엄마가 미워
늦잠자고 빨래도 안해서 양말도 같은거 신겨주고 티비만 보고 나만 빨리빨리하라는 엄마가 미워
그리곤 집을 나가 버려요!
그런데 살그머니 문을 빼꼼 열고는
공을 안가져갔다고 핑계를 돼요.
그리고 엄마한테 묻죠. 엄마 내가 다시 와서 기뻐?
그리고 꼭 안아주고 엔딩!
내가 좋아하는 노란풍선 작가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책
계속 엄마를 외쳐대는 아이와 '쓩!' 슈퍼맨처럼 달려오는 엄마의 이야기
언제나 항상 아이가 부를땐 어디서든 달려가는, 언제나 안아주는 엄마
달가닥 콩, 덜거덕 쿵... 의성어가 재미난 그림책.
꼬꼬닭이 따라오는 것도 즐거운지 눈길이 닭을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그림마다 열매, 식물들의 모습을 잘 그려놓았어요. 당근과 감자는 뿌리를 먹는 식물이고,
열매를 따먹는 식물들을 설명없이 그림만으로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