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한 건 아니지만 행복전도사~

고양이 해결사 깜냥 2 - 최고의 요리에 도전하라! ㅣ 고양이 해결사 깜냥 2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난 별로 그럴 마음이 없었는데 내가 가는 곳은 모두 행복해지네?"

왠지 깜냥이 어깨를 으쓱하며 이런 말을 할 것 같아요.

귀여운 외모를 무기로 스스럼없이 다가와

금방 자리를 꿰차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부자.

깜냥이 이번엔 피자집에 갔네요.

물론 맛있는 피자를 만들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좁혀 주고

원하는 걸 얻게 도와주기도 하며

사람과 동물의 화해를 도우며 피자집을 행복한 곳으로 만드네요.

이 모든 걸 대수롭지 않은 일인 듯 힘들이지 않고 해내는 씨크한 깜냥.

캐릭터의 힘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며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