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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최정희 외 지음 / 투비스토리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저자
최정희,전정연,이민주,이주명
출판
투비스토리
발매
2025.05.26.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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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방암 진단 이후, 나를 위한 건강요리 자립서입니다.
이 책은 한 명의 저자가 아닌, 영양과 식이요법에 경험과 연구를 쌓아온 4인의 전문가가 함께 썼다.
최정희 작가는 임상영양사이자 다년간 암 환자 식단 상담을 해온 현장 전문가이며, 전정연 작가는 건강식 레시피 연구가이고 이민주 작가는 식품영양학 교수이며 이주명 작가는 요리교육과 임상영양 상담을 병행하는 식품 전문가로 소개한다.
이들은 유방암 환우의 치료 과정과 회복기에 꼭 맞춘 음식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고 한 끼의 식탁이 치료 동반자가 되도록 설계한 요리와 조언을 이 책에 담아냈음을 밝힌다.
이 책은 단순한 레시피북이 아니다.
유방암 환우가 치료 중 겪는 신체 변화, 입맛 저하, 영양 불균형을 어떻게 음식으로 돌볼 수 있을지를 체계적으로 다뤄내고 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기간에는 소화가 약해지고 입맛도 사라진다면서 이 책은 그런 식욕부진과 기력저하 시기별 맞춤 식사법부터 설명하는데, 예를 들어, 에너지를 보충하면서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죽, 입안 염증을 덜 자극하는 부드러운 반찬과 같은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세세한 팁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회복기에는 기초대사가 올라가서 영양 손실이 빠르게 일어난다면서 저자들은 이 시기에 필요한 단백질·비타민·항산화 영양소를 어떻게 매일 식탁에 담아낼지 조언한다.
예를 들면, 두부, 달걀, 생선 등을 활용한 단백질 강화 식단, 색채 있는 채소로 면역을 돕는 컬러푸드 요리,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국물 레시피와 같이 이런 아이디어를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찾아볼 수 있었다.
“조금씩 먹어도 괜찮아요.
한 입이 삶의 증거니까요.”
무엇보다도 이 책은 유방암이라는 질병의 무게를 가볍게 해주고 싶다는 진심이 느껴졌다.
레시피도 좋았지만, 한 끼 한 끼를 준비하며 다시 삶에 참여한다는 감각이 더 크게 다가왔다.
결국 치료 중이든, 회복 중이든 한 숟갈의 음식을 용기 삼아 걸어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요약
다시, 삶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책
건강요리 자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