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최초의 보편공의회이자, 오늘날 우리가 믿는 신앙고백의 핵심을 제시했던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입니다.
■ 이번에 소개할 책은 니케아 공의회 막전막후의 흥미 진진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 저는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책이었는데요,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당연히 좋아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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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신자들을 우리 쪽에서 일방적으로 도와주고

접대하고 교육을 시켜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새신자들을 기독교 공동체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더 나아가 새신자 사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교회는 새신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그들의 이야기를 반드시 반영하고

교회의 사역을 그들 요구에 맞추어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그들을 존중하고 상호 대화에 열려 있는

안전한 공동체임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정재영 외, 『교회를 선택한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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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다소 의외의 메시지 - 통념을 바꾸는 성경 읽기 믿음의 글들 398
김구원 지음 / 홍성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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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책이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된다. 일단 구약성경의 내용을 다루면서,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해석을 해 보겠다는 저자의 의지가 보인다. 성경 자체를 아예 처음 읽는 사람들 보다는, 어느 정도 구약의 내용에 익숙한(읽어서든, 들어서든) 사람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고대 근동 문화를 전공한 저자의 배경의 영향인지, 책 초반의 몇 장들에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대교 배경의 학자들을 인용하면서 내용을 진행해 나간다. 현대에 활동하는 유대교 배경의 학자들이 쓴 글을 읽다보면, 확실히 이 책의 저자가 추구하는 인문학적 해석이 두드러지는 면이 있다(다만 이게 종종 그냥 ‘윤리 중심의 해석’으로 치우치는 느낌이 좀 있긴 하다).


책 초반 저자는 “인문학적 읽기”를 해 보겠다고 선언한다. 아마도 이 말은 성경에 대한 신화적 해석, 혹은 신앙적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해석을 해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잘만 사용한다면 이런 식의 배경지식과 새로운 관점은 성경을 이해하는 폭을 더 넓고 깊게 만들도록 도와줄 수 있다.





몇몇 본문들에서 흥미로운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사 중 하나였던 삼갈이 실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을 가능성,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개인적 다산과 연결시키는 것이 왜 무리한지에 관한 설명, 사무엘하와 역대상에서 이른바 “다윗 언약”의 내용을 설명하는 문구의 변화(“네 집”에서 “내 집”으로) 같은 부분은 신선했다.


물론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내용들도 적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의외”가 아니었던 내용들도 있던 셈. 뭐 하루 이틀 읽은 게 아니니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이런 내용들을 한 데 모아서 학술적인 설명과 함께 읽을 수 있게 해 준 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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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책방 인터뷰.

오늘은 반려동물 등록 및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페오펫의

최바울 대표님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계시는 분들은 특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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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만 피는 버섯은 아침저녁을 모르고

여름 한 철 쓰르라미는 봄가을을 모릅니다.

……

몸에만 장님과 귀머거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앎에도 장님과 귀머거리가 있습니다.

<소요유>


- 장자, 『마음으로 읽는 장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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