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맞춤형 습관 수업
그레첸 루빈 지음, 유혜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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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습관전문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본격 좋은 습관 만들기 안내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나아지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저자는 그 이유가 지나치게 많은 결정이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여기에 끊임없이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애초의 결심이 흐트러진다는 것. 저자는 결정하지 않고 하는 행동습관을 해답으로 제시한다. 좋은 습관이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말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저자는 관찰을 통해 사람들이 준수형, 의무형, 강제형, 저항형의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고, 각각의 유형들마다 습관을 갖는데 서로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선은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책의 후반부는 습관을 갖기 위해 필요한 각종 전략들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2. 감상평 。。。。。。。

 

     ​습관에 대한 오랜 관심과 관찰, 연구를 바탕으로 쓴 책이기에, 실제적인 조언들이 많아서 좋다. 책에 실린 많은 내용들은 당장에 그대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니 실용성 측면에서는 인정. 그리고 그에 앞서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던 나 같은 사람에게, 그건 단순히 좋은게 아니라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 것은 좀 더 큰 소득이다. 사람이 하루에 하는 행동의 40%가 습관에 따른 것이라고 하니까.(11)

 

     ​책의 후반으로 가면서 약간 산만한 느낌을 주는 감도 없지 않지만(여러 팁들을 한 번에 모아서 제시하다보면 그렇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습관에 관해 어느 정도 체계를 제시하면서 내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책에 나온 순서만 잘 따르면 중구난방으로 습관을 갖추기 위해 애쓰며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제까지 해 왔던 방식을 벗어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늘 해 오던 대로 하면서, 누군가로부터 새로운 것을 제안 받으면 이제 와서...” 하면서 그냥 거부해버리고 마는 일이 허다. 좋은 줄은 알겠는데, 그대로 하는 게 쉽지가 않다는 말도 적잖이 튀어 나오고.(대표적으로 운동을 떠올려 보면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의문형 아니면 강제형이고, 준수형은 매우 소수일 뿐이라는 저자의 지적(47)은 우리가 왜 그렇게 자주 계획에 실패하는지를 일부 설명해 주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언제까지나 실패만 거듭해야 하는 건 아니다. 다만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지 못했을 뿐.

 

     ​전반적으로 자기계발서답게 상당히 희망적인 전제를 깔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너는 어떻게 해도 안 돼라고 말하면서 책을 팔수는 없는 법이니..) 좋은 습관을 갖게 된다면 삶의 상당부분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가. 뭐 몇 가지 다른 질문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행동에 관한 책을 두고 행동 한 번 안 해보고 뭐라고 평가하는 건 좀 성급한 것 같다.

 

     ​자 방법은 알려줬으니, 이제 어떤 습관을 갖기로 계획할지, 이 방법을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는 독자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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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 - 생각하는 기계, 인공지능을 처음 생각한 남자 푸른지식 그래픽 평전 9
짐 오타비아니 지음, 릴런드 퍼비스 그림, 김아림 옮김, 이광근 감수 / 푸른지식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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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몇 해 전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영화를 통해서도 알려졌던 영국의 과학자 앨런 튜링의 삶을 만화로 그려낸 그래픽 평전’. 튜링의 범상치 않은 어린 시절부터(수학에만 고도로 집중하면서, 다른 사람들과는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정도..), 역시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청년기번뜩이는 아이디어,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를 풀어내는 데 공헌한 그의 기계의 이야기가 주가 된다.

 

     ​이야기는 단순히 있었던 일을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나열하는 식이 아니라, 튜링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점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 구성을 산만하게 만들 수도 있는 위험성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리고 아쉽게도 이 책은...

 

    

2. 감상평 。。。。。。。

 

     ​도서관에 가서 편하게 읽을 만한, 하지만 좀 기분전환이 될 만한 주제를 담고 있는 책을 골랐다. 인공지능의 기초를 설계한 천재과학자의 일생을 만화로 접할 수 있다면 딱 내가 찾던 책이 아닌가.

 

     ​하지만 책은 만화로 그리기엔 너무 복잡한 주제를 담고 있고, 그나마 구성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산만해져버렸다. 이어지는 느낌 없이 툭툭 끊기는 전개, 인물들의 대사도 맥락을 쉽게 찾기도 어려울 정도로 중구난방이랄까. 외국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 했지만, 원래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다.

 

     ​결국 튜링이 뭘 했는지에 대한 인상은 매우 옅고, 그냥 똑똑하긴 하지만 사람들과 소통이 되지 않고, 분위기 파악도 잘 못하는 캐릭터만 남는다. 이런 책은, 다 읽고 나면 그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거나 그래야 할 텐데,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니 뭐.. 전반적으로 매우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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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사장 - 지시만 받다 지시하는 날이 왔다. 이제 어떻게 하지?
린지 폴락 지음, 한유선 옮김 / 부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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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단순히 부여된 과제를 수행하면 되는 지위에서, 책임을 갖고 부하직원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 담긴 책. 직장생활과 경력관리에 관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답게, 리더로서 배워야 할 것, 다른 사람들을 리딩하는 방법, 그리고 리더로서 탁월해지기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2. 감상평 。。。。。。。

     강연을 책으로 옮겨놓으면 읽기가 편하다. 강연은 사람들의 귀에 대고 하는 말이니까 주술호응이 꼬이는 긴 문장보다는 요점이 분명히 드러나는 짧은 문장이 유리하다. 그런데 이건 눈으로 읽어갈 때도 마찬가지인지라, 강연으로 단련된 저자들의 글은 일단 잘 들어온다. 좋은 글은 말하듯이 쓰는 글이라는 말은 옳다.

     쉴 새 없이 쏟아내는 조언들이 잠시 머리를 어질어질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건 내가 이 책을 너무 빨리 읽어버렸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이고, 책을 좀 더 차분하게 읽어나갔다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차근차근 조언들을 정리해 놓았다는 의미일 테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지만, 그 역할을 어떻게 해야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말 그대로 어쩌다 보니 그런 자리에 있게 됐고, 그래서 자신이 따르는 입장이었을 때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경우가 대다수다.

     사실 우리 삶의 모든 중요한 일에는 일정 수준의 검증된 조건(학위라든지, 자격증이라든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나름의 전문적인 기회를 찾아 배우려고 하는데, 사람을 이끄는 중요한 일에 관해서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서 제대로 그 일을 하지 못해 사람들을 낙심시키는 나쁜 리더들을 주위에서 수없이 보고 있고. (뭐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이 나라의 대통령만 봐도 이보다 리더의 자질이 없는 형편없는 인물이 최근에 어디 있었는가 싶지 않던가)

 

     책 표지에 실린 그림은 요새 유행하는 그림체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 보고 넘어가면 모를까 계속 보고 싶은 형태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번역도 깔끔하지만, 116쪽과 117쪽에 걸쳐 있는 이야기에서 같은 사람을 다른 발음으로 표기해 놓은 게(미핸, 미한) 살짝 눈에 띈다. 그 외에는 특별히 문제 삼을 만한 것은 없고.(일단 문장들이 간단하고 짧으니까.)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네 싶은 부분도 꽤 있을 거고, 어떤 부분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배워둘 만한 조언들이다. 리더가 되기 전에 여기에 있는 조언들을 먼저 제대로 배웠더라면,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나의 일부로 만드는 연습을 해왔더라면 훨씬 떠 나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야에 관한 책을 좀 더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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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 그들은 왜 세상 모든 게 버거운 어른이 되었나
미하엘 빈터호프 지음, 송소민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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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오늘을 우리는 주변에서 온갖 나이 값을 못하는(미성숙한) 사람들을 보고 있다. 바로 눈앞의 일을 보지도 못하고, 간단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과도한 요구에 쩔쩔매고,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등등. (.. 절대 우리나라의 어떤 높은 분을 설명하는 게 아니다. 책에 나온 말이다)

     저자의 진단에 따르면 이런 문제적 태도의 원인은 잘못된 교육 방식이다. 아이를 성인의 파트너 자리에 두고 교육해야 한다는 교육이론, 그리고 아이가 약간의 어려움이라도 느끼면 모든 문제를 대신 나서 해결해주려는 태도가 그것. 이런 태도들이 모여 결국 아이는 작은 어려움도 극복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미루거나, 말 그대로 그냥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

 

     ​당연히 이런 문제들의 해법은 직접 어려움을 대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어린 아이들부터, 이미 미성숙한 상태로 나이를 먹어버린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아이를 지금 이대로 놔두면 안 된다는 것.

 

 

2. 감상평 。。。。。。。

     교육에 관한 이론이 참 많다. 얼마 전 읽었던 살아갈 힘이라는 책에서는, “착한 아이가 되도록 아이를 가르치려는 것이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무엇인가를 강제하려 하지 말라고 단언한다.(심지어 훈육 자체를 포기하란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정 반대로 말한다. 아이가 어떤 벽도 만나지 못하게 만드는 교육방식이야말로, 아이들로 하여금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게 만드는 좋은(?) 방식이라고.

 

     ​물론 양쪽 다 나름 일리가 있다. 문제는 교육이론이라는 게 소위 자연과학과는 다르게 실험과 검증이 쉽지 않은 영역이라는 것. 일단 다루는 대상 자체가 기계나 사물이 아닌 사람이지 않은가. 기본적인 성격과 특성이 다르고, 똑같은 것을 가르쳐도 다르게 대답하는, 다른 말로 하면 선택의 자유를 가진 존재를 하나의 이론으로 바르게 이끄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일까.

 

     ​굳이 분류하자면 이 책은 좀 더 고전적인 이론을 담고 있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 훈육 따위는 집어 치우고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면 살아갈 힘을 갖게 된다는 쪽이 좌파 쪽이라면, 이쪽은 우파 쪽이랄까.

 

     그런데 이쯤 되면 사실상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 건지 판단하기가 어려워진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좀 더 자유스러워져야 하는가, 아니면 조금 더 엄격해져야 하는가. 이쪽에도 동서양의 차이가 있는 걸까?(살아갈 힘은 일본인이, 이 책은 독일인이 썼다) 이렇게 되면 결국 자신의 마음에 드는 걸 고르게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제시된 해결책에 대체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종종 지나치게 외골수적이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이런 책들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분석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는 데도 유용한 경우가 많다. 이 책도 마찬가지라서, 내 안에 있는 미성숙한 부분을 새삼 확인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그저 나이를 먹었을 뿐인 사람들이 중요한 일을 맡았을 때,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요즘 우리는 실감하고 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이론들이 있지만, 양쪽 다 동의하는 것은 그런 미성숙한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인 것 같다. 특히나 국가의 대사는 연습시키고 교육시키는 유치원이나 훈련소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위해 좋은 결과와 성과를 내야 하는 실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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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공감필법 공부의 시대
유시민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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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저자가 했던 한 강연의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 저자는 공부를 인간과 사회와 생명과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작업이라고 정의한다.(17) 그리고 이 공부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이고, 공부를 하는 가운데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거나 강력한 감정에 사로잡힐 때 그것을 표현해내는 행위로써의 글쓰기를 말한다.(18) 결국 공부란 독서와 글쓰기를 이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

 

     저자는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공감을 강조한다. 저자에게 온전히 공감하며 읽을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공부를 할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감정이입을 이끌어내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43) 이후 책의 내용은 저자 자신이 여러 책들을 읽으며 몰입했던 경험들을 한동안 소개한다.

     이어 글쓰기에 관한 조언을 짧게 덧붙이는데, 많은 독서로 어휘량을 늘리고, 매일 조금씩이라고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저자의 이전 책들에서 나왔던 주장들을 간략히 언급하는 수준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강연에 참여했던 청중들과의 질문과 답변을 모아 놓은 부분이다.

 

 

2. 감상평 。。。。。。。

     원래 강의명은 공부와 글쓰기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책의 내용을 좀 더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것 같은데, 굳이 뜻을 단번에 알기 어려운 공감필법같은 제목으로 바꾼 이유를 모르겠다.

 

     공감필법이라고 하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이라는 의미정도일 텐데, 책 전체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한 구체적 팁은 잘 보이지 않는다. 굳이 찾자면 먼저 다른 사람이 쓴 책을 공감하며 읽어라, 책을 많이 읽어 어휘를 늘리고, 지속적으로 써봐라 정도인데, 책의 전체적인 분량을 보면 그냥 저자가 공부를 하며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감상을 나누는 부분이 좀 더 많았다.

 

 

     ​저자가 워낙에 비슷한 느낌의 책을 자주 냈던지라 아주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강연의 특성상, 저자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이 주로 앞에 앉아 있었을 것이고, 그 덕분인지 특히 더 편안하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살짝 든 정도. 강연을 듣고 인상적이었던 사람이라면 구입할 만하지만, 정말 유시민의 글쓰기 비법을 알고 싶다면 다른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같은 책을 사보는 게 더 도움이 될 듯.

 

     ​그냥 가볍게 읽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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