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은 대부분 철학의 문장들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말하려는 시도의 결과였다고 보고 있다.
종래의 철학자들의 주장들은
한결같이 그러한 주장의 합법성을 갖추지 못한 채
우리 언어의 논리를 남용한 결과
무의미한 문장들을 양산해내었다는 것이다.
- 박병철, 『비트겐슈타인 철학으로의 초대』 중에서
교회의 ‘하나 됨’은 일단 교리를 바로세우고 나서
나중에 가서 추가할 수 있는 선택적 요소가 아니다.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은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의 근간이다.
예컨대, 초기 신조들에 나타나는 교회의 표지나 속성에는
단일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의 네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 됨’이다.
- 게빈 오틀런드, 『목숨 걸 교리 분별하기』 중에서
“나이가 들수록 자기에게 있는 세 가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더라.
먼저 내가 잘하는 일을 알아야 하고,
그다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아야 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더라고.”
-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2』
가능한 것에 대한 옛 한계는
힘없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 묶어두기 위해 고안된
거짓된 장치였음이 드러났다.
예수님은 그런 고안된 한계들을 없애시고,
불가능한 것을 향한 세상의 문을 여신다.
예수님은 그 선포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는
권면으로 마무리하신다.
- 월터 브루그만, 『메시아의 이름들』 중에서
50년 전만 해도 기업의 목적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뿐 아니라
직원과 공동체와 보다 넓은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금융화 시대를 지나오면서,
최근 수십 년 동안 사업은 엄청난 변모를 겪어 왔다.
사업 목적도 이리저리 잘려 나가고
회사 소유자인 주주의 부를 최대한 불리는 데에
온통 집중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니컬러스 섁슨, 『부의 흑역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