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회생활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안 그래도 요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말씀의 은혜라든가 예배의 기쁨 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신앙을 위한 각자의 몸부림 못지않게

공동체에서의 수평적인 관계도 중요한 것 같거든요.

특히 지금처럼 사회의 규범이나 가치가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 가운데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등 고민이 많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주중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교역자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기에는 ‘답정너’적인 측면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 무근검 편집부, 『교회 다닌다고 말도 못하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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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은 자신이 의미를 모르는 단어들을

사용하는 걸 좋아합니다.”


- 아흐메트 알탄, 『나는 다시는 세상을 보지 못할 것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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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민주주의가 완벽한 정치제도이고

다른 모든 사람들도 서구 민주주의를 채택한다면

유토피아가 마침내 도래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상상은 우리가 이 민주주의를 200년 동안 운영해 왔지만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들이 그전과 다름없이 다루기 어렵다는 사실에서

주의를 딴 데로 돌려 보려는 회피 행위처럼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다.


- 톰 라이트, 『광장에 선 하나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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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온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않아도,

딱 한 명이라도 좋으니

자신에게 푹 빠져 있는 누군가를 만나면 좋은 거 아닐까."


시로노 고네코, 『나는 고양이지만 나쓰메 씨를 찾고 있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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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가 하는 일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구원하고 완성함으로써 짜고 계신

거대한 삶의 양탄자를 구성하는 작은 기여가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일의 궁극적인 의미다.


- 미로슬라브 볼프, 『광장에 선 기독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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