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젊을 때 봉사활동이라도 한 번 하려고

내일 친구랑 후배랑 태안 갑니다.

1박 2일 예정인데요..



부모님은 고무장화에, 비옷에, 수건에, 방독면(?)까지

엄청시리 챙겨주셔서 가방이 벌써 꽉 차버렸네요.. ㅋㅋ;;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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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 “2007, 열혈독자들이 뽑은 대안베스트”

 

 

우리 베스트셀러 시장은 전체적으로 판매되는 절대량 자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베스트셀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어 학습서 같은 실용서적이나 재테크, 처세서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서 2000년대 들어선 실용서 중심의 책읽기가 거의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을 정도이다.

20대로 내려간 처세서가 어린이에게까지 확산되는 것은 독서가 실용적인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는 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

처세서에서 베스트셀러로 오르는 것들은 마케팅의 힘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용, 처세서는 그 만큼 광고와 마케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 대부분의 책들은 우화를 이용하거나 읽기 편한 내용으로 쓰인 것이 많다. 독자들의 수준에 맞춘다고 하더라도 너무 읽기 편하게 요리된 책들은 그만큼 큰 감동을 주기도 힘들뿐더러 손쉽게 잃어버리기 쉽다.

 

심각한 독서 편중과 너무 편한 책읽기가 우리 독서 문화의 대세가 되어 가는 것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 책을 항상 끼고 살아가는 마니아들의 의견이 그런 면에서 한번 독서의 흐름을 새롭게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 마이나들은 베스트셀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책들이 그래도 베스트셀러로 인정할 만하다고 하는지, 또 베스트셀러로 되어도 손색이 없는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정말 이런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에 대한 의견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 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살펴볼만한 일이다.

 

 

1. 2007년도 베스트셀러 분석(1월~11월)

 

(1) 어떻게 조사했나

 

교보문고가 집계한 월간베스트 셀러 목록을 재료로 삼았다. 매월 판매량 집계 1위~100위까지 각각 100점~1점을 부여하였고, 이런 방식으로 집계했을 때 1월~11월까지 만점은 1100점이 된다. 예컨대 황석영 작품 『바리데기』의 경우 7월 11위(90점), 8월 4위(97점), 9월 4위(97점), 10월 10위(91점), 11월 16위(85점)을 기록해 1~11월 총점 46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베스트와는 달리 ‘연간베스트’는 시간에 따른 제약이 있고, 기준이 되는 시점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연간순위’는 무의미하다는 점을 밝혀둔다. 예컨대 11월부터 해리포터 7권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쓸었지만, 위의 조사방법을 적용했을 때 1~11월 총점이 100점이 된다. 100점이면 100위권 밖의 순위가 되는데 이를 그대로 연간 순위에 반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출판계의 표현을 빌자면 대선구도가 ‘이명박 대 반 이명박’이듯, 11월의 출판구도는 ‘해리포터 대 반 해리포터’ 싸움이 되고 있는 양상을 보았을 때 당분간 출판시장의 해리포터 잠식현상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100선을 집계했다. 본 기사에 반영된 도서 장르는 모두 교보문고의 장르 기준법을 따랐다.

 

 

(2) 2007년 대한민국 베스트셀러는 ‘영어책’

 

상위 베스트셀러 100선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책은 ‘영어책’이었다. 해커스어학연구소에서 출판한 『해커스 뉴토익 Reading』이 판매량 맨 선두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영어광풍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100선에 오른 외국어책만 9권에 달한다.(영어8, 일본어1) 뿐만 아니라 1월~11월까지의 집계에서 9권의 외국어 교재가 100위권에서 벗어난 경우는 4건에 불과했다. 1~11월까지 총 9권이므로 99건 중 ‘장르 진입률’은 96%였다.

 

진입률(순위 진입률) : 해당 장르 또는 해당 종이 총 집계 결과 100위권에서 밀려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스테디셀러와 롱테일 법칙을 판단하는 참고자료가 됨. ‘장르 진입률’과 ‘종 진입률’로 구분됨.

 

순위

책제목

저자

출판사

장르

1

해커스 뉴토익 Reading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외국어

2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소설

3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한스미디어

경제/경영

4

해커스 뉴토익 Listening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외국어

5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경제/경영

6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이레

비소설

7

해커스 뉴토익 보카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외국어

8

토마토 베이직 R/C

김지연

능률교육

외국어

9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명진출판사

비소설

10

남한산성

김훈

학고재

소설

11

이기는 습관

전옥표

쌤앤파커스

경제/경영

12

향수(양장본)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소설

13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한국경제신문사

경제/경영

14

파페포포 안단테

심승현

홍익출판사

비소설

15

살인의 해석

제드 러벤펠드

비채

소설

16

부의 미래(반양장본)

앨빈 토플러

청림출판

경제/경영

17

내려놓음

이용규

규장

종교

18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위즈덤하우스

경제/경영

19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조신영

위즈덤하우스

경제/경영

20

에너지 버스

존 고든

쌤앤파커스

경제/경영

21

내몸 사용설명서

마이클 로이젠

김영사

자연과학

22

시크릿

론다 번

살림Biz

경제/경영

23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신시아 샤피로

서돌

경제/경영

24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두란노

종교

25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소설

26

바리데기

황석영

창비

소설

27

무지개 원리

차동엽

동이

경제/경영

28

사람을 얻는 기술

레일 라운즈

토네이도

경제/경영

29

생각정리의 기술(마인드맵)

드니 르보

지형

경제/경영

30

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김영사

비소설

31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조진국

해냄출판사

비소설

32

멘토(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비즈니스북스

경제/경영

33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아네스 안

위즈덤하우스

비소설

34

Basic Grammar in Use : With Answers (한국어판)

Raymond Murphy

케임브리지

외국어

35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씨앗을뿌리는사람

경제/경영

36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박경철

리더스북

경제/경영

37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에코의서재

인문

38

전쟁의 기술

로버트 그린

웅진지식하우스

경제/경영

39

굿바이 게으름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가지 열쇠)

문요한

더난출판사

경제/경영

40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웅진윙스

경제/경영

41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소설

42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문학과지성사

소설

43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윤재수

길벗

경제/경영

44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더난출판사

경제/경영

45

리진 1

신경숙

문학동네

소설

46

HACKERS GRAMMAR START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외국어

47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랜덤하우스코리아

소설

48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오래된미래

비소설

49

HACKERS TOEFL VOCABULARY(iBT)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외국어

50

마법천자문. 14(부모님을 향한 마음 효도 효)

시리얼

북이십일 아울북

아동

51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마츠나가 노부후미

21세기북스

유아/여성

52

인연(개정판)

피천득

샘터사

비소설

53

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눈과마음

소설

54

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북스토리

소설

55

호미

박완서

열림원

비소설

56

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

이레

비소설

57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푸른숲

비소설

58

고슴도치의 우아함(양장본)

뮈리엘 바르베리

아르테

소설

59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박현주

김영사

경제/경영

60

대한민국 2030 재테크 독하게 하라

김민수

미르북스

경제/경영

61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창비

소설

62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오

21세기북스

경제/경영

63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김영사

자연과학

64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이외수

해냄출판사

비소설

65

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문학과지성사

소설

66

하버드 스타일

강인선

웅진지식하우스

비소설

67

아르헨티나 할머니

요시모토 바나나

민음사

소설

68

이코노믹 씽킹

로버트 프랭크

웅진지식하우스

경제/경영

69

HACKERS TOEFL READING (iBT)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외국어

70

스케치 쉽게 하기(기초 드로잉)

김충원

진선아트북

예술

71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이수광

다산초당

인문

72

바람의 화원. 1

이정명

밀리언하우스

소설

73

폼페이

로버트 해리스

랜덤하우스코리아

소설

74

컬처 코드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

클로테르 라파이유

리더스북

경제/경영

75

어린이를 위한 끈기

김경민

위즈덤하우스

아동

76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부엔리브로

인문

77

마법천자문. 13

시리얼

북이십일 아울북

아동

78

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세종서적

소설

79

버전업 굿모닝 독학 일본어 첫걸음(개정판)

강석기

동양문고

외국어

80

한밤중에 행진

오쿠다 히데오

재인

소설

81

39세 100억 젊은 부자의 부동산 투자법

이진우

길벗

경제/경영

82

두나 S 도쿄놀이

배두나

테이스트팩토리

비소설

83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박수진

다산북스

경제/경영

84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감정코치)

존 가트맨

한국경제신문사

인문

85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마츠나가 노부후미

21세기북스

유아/여성

86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김주하

랜덤하우스코리아

비소설

87

포르토벨로의 마녀(양장본)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소설

88

똑똑하게 사랑하라

필 맥그로

시공사

비소설

89

처음처럼(신영복 서화 에세이)

신영복

랜덤하우스코리아

비소설

90

홀리가든(양장본)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소설

91

삼국지 경영학

최우석

을유문화사

경제/경영

92

용기(DO-IT-NOW 프로젝트)

유영만

위즈덤하우스

경제/경영

93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

김현근

예담

비소설

94

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문학과지성사

소설

95

프레임(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21세기북스

경제/경영

96

샘에게 보내는 편지(양장본)

대니얼 고틀립

문학동네

비소설

97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오프라 윈프리의 일과 성공과 사랑)

로빈 웨스턴

집사재

비소설

98

정진(행복을 부르는 힘)(DVD1장포함)

지광

랜덤하우스코리아

종교

99

아이 러브 유

이미나

갤리온

비소설

100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김미경

명진출판사

비소설

<표1, 교보문고 1~11월 상위 베스트 100선>

 

 

순위

장르명

장르수(비율)

(순위)진입률

1

경제/경영

31

43.9

2

소설

23

57.5

3

비소설

22

46.3

4

외국어

9

96.0

5

인문

5

40.9

6

아동

3

36.4

7

종교

3

75.8

8

유아/여성

2

54.5

9

자연과학

1

54.5

10

예술

1

72.7

총계

총계

100

57.8 (평균)

<표2> 2007년 베스트셀러 100선에 오른 장르순위

 

 

세부장르명

장르수(비율)

(순위)진입률

한국소설

9

41.4

일본소설

5

47.3

서양소설

9

44.4

영어

8

95.5

일본어

1

100.0

자연과학

2

54.5

예술

1

72.7

인문

3

45.5

종교

2

100.0

에세이

20

46.8

아동

6

40.9

재테크

8

48.9

처세/자기계발

26

57.7

총계

100

61.2 (평균)

<표3> 2007년 베스트셀러 세부장르 구분

 

개월

진입 건수(비율)

11개월 진입

11

10개월 진입

7

9개월 진입

4

8개월 진입

11

7개월 진입

5

6개월 진입

10

5개월 진입

11

4개월 진입

17

3개월 진입

20

2개월 진입

4

총계

100

<표4> 2007년 베스트셀러 순위 개별진입 건수(비율)

 

<표2>와 같이 대중이 선호하는 장르는 경제/경영, 소설, 비소설 장르이며, 외국어의 경우 진입률 96%로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소설의 경우 한국소설이 9건으로 일본 외 서양소설과 함께 소설장르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국 소설가들의 분발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외에 에세이가 20건으로 강세이며, 재테크와 처세/자기계발, 외국어 등 실용서적이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출판시장이 ‘실용’과 ‘문학’이라는 키워드로 양분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표4>는 개별 진입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진입률 100%, 즉 11개월 동안 순위에서 빠진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책은 11권이었다. 그 중에서 외국어가 6권이었다.

6개월 이상 순위에 오른 비율은 48%였다. 나머지는 6개월 미만의 작품이 차지했다. 이상의 결과로 봤을 때 베스트셀러의 목록은 고른 분포도를 보이는 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3) 감춰진 키워드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 : 신자유주의는 예전의 자유주의와 같이 경제적인 자유를 추구한다. 즉, 자유시장, 규제의 완화, 재산권 등을 중시한다. 신자유주의자들은 정치적 방법들을 통해 타국의 시장을 여는 것을 선호하는데, 주로 경제적 압력, 외교적, 심지어는 무력을 이용하기도 한다.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출판시장에 신자유주의가 거세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20~30대로부터 아동에 이르기까지 신자유주의의 스펙트럼이 매우 광범위해졌다는 사실이다. 도서키워드에 ‘산자유주의’라는 키워드는 없다. 신자유주의를 도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신자유주의 기준에 따르면 가치보다는 효율성을, 집단해법보다는 개별해법을, 정신적 가치보다는 물질적 가치를, 비판주의보다는 실용주의를, 진보보다는 보수를 추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서 장르 중 외국어, 처세, 재테크는 신자유주의의 기본 영역이다. 그 외에는 대부분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신자유주의를 비판과 성찰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저항하는 장르는 인문/사회가 유일하다. 하지만 전체 베스트셀러 중에서 인문/사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4%에 불과할 정도(장르 기준)로 몰락한 상황이다. 2007년 대한민국의 출판시장은 신자유주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할 수 있다.

개별 영역으로 살펴보면 아동 영역(세부 장르 기준)에서 ‘마법 천자문 시리즈’의 경우 신자유주의를 옹호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동일하게 아동 장르인 <어린이를 위한 끈기>는 점차 단련되고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고 ‘인성’이라는 가치를 심어주고 있기 때문에 ‘신자유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한국소설의 경우 역시 《바리데기》와 《남한산성》은 동일한 장르 내에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바리데기》는 ‘지구촌 공동체’라는 가치를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음에 반해, 《남한산성》은 결론적으로 임금이 강자에게 쓸데없이 저항했기 때문에 많은 비용을 치를 수 없었다는 결론을 은연중에 비치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적극적으로 옹호한다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대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긍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은 ‘산자유주의’로 분류할 수 있다. 실제로 작가 김훈은 FTA 찬성론자이다. 하지만 문학 작품은 명확하게 설명하거나 분류하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신자유주의’에 대해서 ‘중립적인 장르’로 분류하였다.

이렇게 신자유주의를 장르와 개별 도서에 적용해볼 수 있다. 요컨대 ‘신자유주의’라는 키워드는 한국 출판계를 전반적으로 잠식하고 있다고 해도 별 무리가 없다. 이와 같은 판단기준을 적용했을 때 2007년도 베스트셀러 중 45%가 신자유주의의 키워드를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신자유주의가 출판문화를 잠식해 가는 현재의 상황은 하루 이틀 동안 벌어진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관찰이 매우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세부장르명

비율

신자유주의 키워드

한국소설

9

?

일본소설

5

?

서양소설

9

?

영어

8

8

일본어

1

1

자연과학

2

?

예술

1

?

인문

3

?

종교

2

?

에세이

20

?

아동

6

2

재테크

8

8

처세/자기계발

26

26

총계

100

45

<표5> 신자유주의 키워드 잠식 현황

 

2. 열혈독자들의 베스트셀러에 대한 판단기준

 

(1) 도서정보유통매체 리더스가이드(www.readersguide.co.kr)와 리더스가이드 회원 소개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는 2000년에 설립된 (주)하다C&C의 사이트이다. 몇몇 전문가 혹은 전문가 집단의 권위에 의한 일방향적인 책선정과 소개를 넘어 일반 독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여 판매도에 상관없이 숨어있는 책들, 꼭 읽었으면 하는 책들을 가려서 알리는 이른바 ‘출판민주화’를 위해 노력을 해왔다. 언론에 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군소매체가 있다면 도서계에는 ‘리더스가이드’가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 출판광고대행업체는 많지만, 출판정보를 유통하는 사이트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좋은 책정보를 널리 알리는 취지로 설립된 회사다.

일명 ‘알지(RG)회원’이라고 불리는 리더스가이드의 회원들은 최소 5년에서 수십 년 동안 책을 좋아하는 생활인이자 북 마니아라고 할 수 있다. 직장생활이나 가사노동 등 생활인과 다름없이 바쁘게 살면서 ‘책’을 놓지 않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알지 회원들의 판단기준은 일반 대중들의 판단기준과 많은 차이가 있다. 베스트셀러는 일반 대중들의 선호를 나타낸 결과라면 알지 회원들이 선호하는 것은 ‘좋은 책’일 뿐이다.

 

 

(2) 어떻게 조사했나

 

리더스가이드 회원 중에서도 열혈 회원 65명에게 다음과 같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베스트셀러 목록이 도서 구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래의 다섯 가지 문항을 제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했다.

 

① 베스트셀러는 꼭 사본다.

② 베스트셀러는 가급적이면 사본다.

③ 베스트셀러도 다른 책과 다르게 보지 않는다.

④ 베스트셀러는 가급적 안 본다.

⑤ 베스트셀러는 전혀 안 본다.

 

65명의 회원에게 베스트셀러 100선을 다 제시하지는 않았다. 영어책은 제외했고 판단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꾸준히 사랑받은 55권을 장르 안배에 맞게 제시하였다. 베스트셀러 기준은 1월~9월이며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조사하였다.

 

번호

책제목

장르

세부장르

1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2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비소설

에세이

3

공중그네

소설

일본소설

4

굿바이 게으름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가지 열쇠)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5

긍정의 힘

종교

종교

6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7

남한산성

소설

한국소설

8

내려놓음

종교

종교

9

내몸 사용설명서

자연과학

자연과학

10

단 하루만 더

소설

서양소설

11

달콤한 나의 도시

소설

한국소설

12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경제/경영

재테크

13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소설

일본소설

14

리진 1

소설

한국소설

15

마시멜로 이야기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16

멘토(스펜서 존슨)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17

무지개 원리(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18

바리데기

소설

한국소설

19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비소설

처세/자기계발

20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21

부의 미래(반양장본)

경제/경영

에세이

22

사람을 얻는 기술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23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비소설

에세이

24

살인의 해석

소설

서양소설

25

생각의 탄생

인문

인문

26

생각정리의 기술(마인드맵)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27

시간을 달리는 소녀

소설

일본소설

28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경제/경영

재테크

29

시크릿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30

신도 버린 사람들

비소설

에세이

31

아르헨티나 할머니

소설

서양소설

32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소설

한국소설

33

에너지 버스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34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비소설

에세이

35

연금술사

소설

서양소설

36

오늘의 거짓말

소설

한국소설

37

이기는 습관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38

인생 수업

비소설

에세이

39

인연(개정판)

비소설

에세이

40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유아/여성

아동

41

전쟁의 기술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42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

재테크

43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비소설

에세이

44

청소부 밥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45

카네기 인간관계론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46

커피프린스 1호점

소설

한국소설

47

컬처 코드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48

파페포포 안단테

비소설

에세이

49

파피용

소설

서양소설

50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비소설

처세/자기계발

51

하버드 스타일

비소설

처세/자기계발

52

행복의 건축

비소설

에세이

53

향수(양장본)

소설

서양소설

54

호미

비소설

에세이

55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표6> 베스트셀러 선호도조사 대상도서 (가나다 순)

 

 

(3) 열혈독자들의 베스트셀러 판단기준

 

문항

1번

2번

3번

4번

5번

총계

득표수

?

7

50

7

1

65

비율

?

10.8

76.9

10.8

1.5

100

<표7> 리더스가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셀러 선호도 조사결과

 

극단적인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꼭 사 본다는 응답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절대 사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1명에 불과했다. “② 베스트셀러는 가급적이면 사본다”의 이유로는 출판사들의 언론플레이와 홍보효과가 있지만 서점 진열대에 화려하게 노출되는 것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밖에 대중이 공감하는 내용이어서 어느 정도는 신뢰한다는 입장이 있었다.

“③ 베스트셀러도 다른 책과 다르게 보지 않는다”는 절대적인 득표수를 보였다. 리더스가이드 열혈 독자들은 ‘베스트셀러’와 ‘좋은 책’의 구분이 비교적 명확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③을 선택한 회원들은 대체로 베스트셀러보다 자신의 판단과 검증기준에 따라 책을 선별하거나 구매한다는 입장이었다. 책을 꾸준히 읽어왔던 독자들은 눈높이가 높아졌고 욕구가 다양해져서 베스트셀러라는 획일적인 기준이 이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웠다. ③을 선택한 한 회원은 55권의 23.6%에 해당하는 13권을 읽었으나 감명을 받은 책은 단 2권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요컨대 베스트셀러는 독서를 생활화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책을 잘 안 읽는 독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책을 읽을수록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더스가이드 독자들이 베스트셀러에 대해서 느끼는 반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④ 베스트셀러는 가급적 안 본다”를 선택한 독자들은 7명(10.8%)이었다. 거부하는 이유로는 베스트셀러 분양의 책들이 주로 처세나 재테크 관련된 실용서 위주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었다. 실용서 위주라는 독자들의 판단은 실제 베스트셀러 목록 분석을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베스트셀러’ 하면 생각나는 특징, 언론홍보와 매출전략 등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했다. 차라리 좀 조용해지면 그때 읽고 있다는 회원들도 많았다.

 

 

3. 베스트셀러 찬반투표

 

베스트셀러에 대한 검증청문회를 열었다. 주제는 세 가지였다. 1. “과연 베스트셀러인가”, 2. “이게 어떻게 베스트셀러인가?”, 3. “베스트셀러 주고 싶은 책”으로 질문을 했다. 중복표를 허용하였고 ‘확신베스트’는 60작품, 실망베스트‘는 49작품, 대안베스트에는 60작품이 추천이나 비추를 받았다.

 

 

(1) 뜨거운 논쟁작

 

유난히 찬반이 엇갈리는 작품이 있다. 대체로 논쟁의 여지를 제공한 작품이나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작품이 논쟁작이 될 여지가 많았다. 리더스가이드 회원들이 뽑은 대표적인 논쟁작품은 《마시멜로 이야기》로 반대표가 매우 높았고 심지어 조롱이나 경멸 등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독자들이 많았으나 찬성표도 적지 않았다. 뒤이에 《바리데기》는 작품의 실험정신과 작가 특유의 작품세계가 호평을 받았지만 이것이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치열한 실험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소극적인 실험 내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작가적 타성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존경을 받는 작가라면 완성도나 실험정신에 있어서 독자를 만족시켜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 1위(전체 13표) 마시멜로 이야기

찬성 4표

마시멜로 이야기

반대 9표

- 유혹에 대한 인내와 그에 따른 보상의 상관관계를 적절하게 잘 풀어내고 거시적인 계획적인 삶의 중요성을 우화형식으로 거부감없이 표현했다

- 청소년, 어른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눈높이에서도 이해하기 슆고 재미있고 감명깊은 책

- 언론에 의해 과대 포장, 과대 홍보된 책

- 구구절절 다 옳은 말들이였지만 그래서 더 이상 새롭지 않음

- 이제는 누가 쓰고 번역했는지보다 작품 자체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 2위(전체 11표) 바리데기(황석영)

 

찬성 8표

바리데기

반대 3표

- 북한의 체류 경험을 토대로 북한어를 능란하게 구사하는 점과 끊임없는 형식실험의 과정에 있는 작품이므로.

- 한국적인 서사를 차용하여 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다양한 인물을 배치하여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소설

- 세계의 고통을 바리설화로 오묘하고도 섬세하게 풀어낸 것은 황석영만이 가능한 것이며, 또한 한국작가의 힘을 드러낸 역작

- 흡입력이 있었고 무엇보다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 내용과 문체와 짜임새에서 왠지 시대적인 냄새가 너무 짙게 베어날 뿐 사실성이 없어보임

- 마지막 부분에서 힘이 딸리는 듯한 느낌이라 고른 만족감을 주지 못했고,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

 

 

(2) 당연 베스트

 

베스트셀러 중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이른바 ‘당연 베스트’에는 감동을 주는 문학, 에세이가 대부분 지지를 받았다.

 

순위

작품

추천수(비추)

이유

+1

인연

12(1)

- 시간을 넘어서 그 허허로움이 여전히 울린다

- 기본적으로 수필이란 어떻게 써야하는가 글이란 어떻게 써야하는가를 알려주는 귀중한 책

- 읽으면서 사소한 것에서 삶을 성찰할수 있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누군가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

- 내용이 철학적이면서 어렵지 않고 마음 따뜻해지는 글들

+2

향수

10(0)

- 생각지도 못한 소재의 발견으로 제가 한동안 인간에겐 저마다 무슨 향기가 나는지 코를 벌름거리며 다녀야 했다.

- 텍스트로 쓰여진 책 중에서 정말 묘사가 뛰어나고 내용도 박진감이 넘치는 수작

-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든 그렇지 않은 독자든 누구나 읽으면 감탄하게 되는 작품

- 한줄 한줄 읽을면서 온몸에 전율이 쫘악~내 몸에 향을 찾아 나타날것같은 섬뜩하면서도 자석처럼 끌리게 만드는 작품

+3

남한산성

8(1)

- 그야말로 문체의 처절함이 뚝뚝 떨어지 책

- 김훈의 탁월한 묘사와 문체가 마냥 제가 남한산성에서 청과 대치하고 있는 한 촌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

- 역사적 사실을 문학적으로 잘 살려낸 멋진 작품

+4

바리데기

8(3)

(1) 뜨거운 논쟁작 참조

+5

공중그네

5(1)

-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 신선함에 충격으로 다가왔던 작품

- 가볍게 신나게 웃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들을 잘 다루고 있다

 

 

(3) 실망 베스트

 

대체로 인지도나 홍보전략에 의해서 실제보다 과잉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반대표를 가장 많이 받은 이른바 ‘실망 베스트’에 뽑혔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논쟁작과 실망 베스트를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는 다소 의외일 수 있는데, 유명인들(예컨대 미국 정치인과 헐리웃 스타들)의 호평으로 유명해졌지만 작품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 때문에 반대표가 더 많았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모든 작품이 원작보다 못하다는 이른바 ‘원판불변의 법칙’을 여지없이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의 연출력에 원작의 작품성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실망베스트에 오르는 작품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순위

작품

추천수

이유

-1

마시멜로 이야기

9

(1) 뜨거운 논쟁작 참조

-2

연금술사

7

- 엄청난 에피소드를 밟아가며 찾아가지만, 그 이야기들은 사실 주제와 촘촘하게 연결되기보다는 작가가 동원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위적임

- 좋지 않은 책이 아니지만, 지나치게 좋게 본 책(베스트셀러 관성의 법칙을 대표하는 책)

- 뻔한 사고에 뻔한 결말에다가 뻔한 문장들이 지겨웠던 책

-3

커피프린스 1호점

6

- 드라마가 주는 재미를 못 따라오는 책

- 현실감이 확 떨어지는 책

 

 

(4) 최다 추천 ‘대안베스트’

 

베스트셀러의 목록에 들어 있지 않은 수많은 작품 중에서 베스트셀러감을 추천하는 것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인 만큼 제각각 달랐다. 하지만 용케도 복수표를 받은 작품들이 있었다.

 

순위

작품

추천수(비추)

이유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4

-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 자체도 훌륭하고, 우리의 입장에서도 알아야 할 내용이고, 대중적으로도 어필할 만한 문체

- 기아의 표면적 현상을 넘어, 어떤 사람들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고 어떻게 그 구조가 재생산되고 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2

바람의 화원

3

- 우리나라의 <다빈치 코드>, 우리도 이렇게 좋은 팩션(Faction )을 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뿌리깊은 나무

3

-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싼 미스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글자를 만드는 과정에 담긴 애민정신과 중국이라는 큰 힘에 항변하는 조선왕실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기도 했던 수작

 

 

3. 리더스가이드 열혈 북마니아들이 추천하는 ‘대안베스트 60선’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에는 판타지 마니아도 있고 추리소설 마니아도 있다.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자연히 아동도서 마니아가 된 경우도 있다. 때문에 리더스가이드의 대안베스트에는 ‘다양성’이 있다. 실제로 목록의 장르를 보면 청소년, 아동, 역사, 만화, 판타지, 인문사회 등등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작품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리더스가이드에서 회원들이 추천하는 목록을 소개하는 이유는 베스트셀러의 한계를 극복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 베스트셀러는 마케팅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고 나서 후회하는 ‘실패율’이 높지만 대안베스트는 독자가 충분히 읽고 만족스러운 작품을 추천하였기 때문에 그만큼 ‘실패율’이 적다. 둘째, 베스트셀러는 실용서와 문학서와 같은 ‘돈 되는 책’ 위주로 소개되기 때문에 다양성을 가지지 못한 반면 대안베스트는 다양하고 구체적이다. 셋째, 베스트셀러는 출판사나 평론가, 언론사가 대중에게 소개하거나 또는 강요를 하는 수직적인 방향인 반면 대안베스트는 일반 독자가 같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하는 의미에서 수평적이며 쌍방향적이다.

때문에 리더스가이드는 독자들이 아래의 목록에 있는 책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거나 흥미를 끄는 어떤 책을 선택하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 아울러 이와 같이 좋은 책을 발굴하여 소개해주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

 

번호

책제목

작가

장르

세부장르

1

12번째 카드

제프리 디버

소설

추리

2

88만원 세대

우석훈

인문/사회

사회

3

검은꽃

김영하

소설

한국소설

4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최규석

비소설

에세이

5

굿바이 게으름

문요한

경제/경영

처세/자기계발

6

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

로이스 로리

소설

외국소설

7

기다림

하진

소설

서양소설

8

나 제왕의 생애

쑤퉁

소설

중국소설

9

나, 그리고 그 밖의 것들

수잔 손택

소설

서양소설

10

남극산책

고경남

비소설

에세이

11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소설

한국소설

12

노름마치

진옥섭

예술

예술

13

눈물1,2

쑤퉁

소설

중국소설

14

대화

피천득 외

비소설

에세이

15

도쿄밴드왜건

쇼지 유키야

소설

일본소설

16

독서가 행복한 회사

고두현

비소설

경제경영

17

딥스

버지니아 M. 액슬린

인문

아동

18

라일락 피면

원종찬 외 엮음

청소년

한국소설

19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자연과학

자연과학

20

면장선거

오쿠다 히데오

소설

일본소설

21

무진기행

김승옥

소설

한국소설

22

미스터 에버릿의 비밀

앨런 코헨

비소설

에세이

23

바람의 화원1,2

이정명

소설

한국소설

24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오소희

비소설

에세이

25

별사

오정희, 이태동

소설

한국소설

26

부모로 산다는 것

오동명

비소설

에세이

27

빵점 맞은 날

김지연 외

아동

그림책

28

뿌리깊은 나무1,2

이정명

소설

한국소설

29

사람의 아들 붓다1,2

디팩 초프라

소설

인도소설

30

사랑해 사랑해

그레이

아동

그림책

31

사조영웅전

김용

소설

무협소설

32

생존자

안토니오 스쿠라티

소설

서양소설

33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강양구

청소년

자연과학

34

소금꽃나무

김진숙

사회

사회학

35

소유 상/하

앤토니어 수잔 바이어트

소설

서양소설

36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애니 체니

비소설

에세이

37

시친의 지구연대기1,2

제카리아 시친

역사/풍속/신화

인류학

38

신조협려

김용

소설

무협소설

39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소설

서양소설

40

아웃 1,2

기리노 나쓰오

소설

일본소설

41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역사/풍속/신화

세계사

42

아틀라스 중국사

박한제 외

역사/풍속/신화

세계사

43

알도와 떠도는 사원

김용규.김성규

소설

판타지소설

44

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시

종교

종교

45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사회

사회학

46

위대한 캣츠비

강도하

만화

만화

47

의천도룡기

김용

소설

무협소설

48

인간과 동물

최재천

자연과학

자연과학

49

인생

위화

소설

중국소설

50

작은책방

엘리너 파전

아동

창작동화

51

제비를 기르다

윤대녕

소설

한국소설

52

졸업

시게마츠 기요시

소설

일본소설

53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

니콜라스 웨이드 외

자연과학

자연과학

54

철들지 않는다는 것

하종강

비소설

에세이

55

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소설

한국소설

56

테메레르

나오미 노빅

소설

판타지

57

플루타르크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역사/신화

세계사

58

하루15분 책읽어주기의 힘

짐 트렐리즈

아동

아동

59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장세현

아동

그림책

60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사토 다카코

소설

일본소설

<표8> 리더스가이드 독서마니아들이 뽑은 ‘대안베스트’ (가나다 순)

 

 

 

※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 회원들과 리더스가이드(www.readersguide.co.kr)에 있으며 상업적 목적으로 전재할 수 없습니다. 기사를 인용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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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네 권의 책을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알라딘, YES24, 리더스가이드에서 각각 마일리지를 이용했더니
 
총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달랑 800원.
 
참 신나는 한 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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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만나고 헤어지는 곳.

참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는 곳.



내게 있어선, 참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던 장소.

그리고 여러가지 추억들이 남아있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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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그 형용사를 붙인 명사가 무엇이느냐에 따라

당신의 가치관이 한 번에 드러나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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