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유튜브에서 종종 보이던 광고다.
일제 불매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선 한참 곤경을 겪던 유니클로에서 만든 새 광고.
MBC SPORTS를 비롯한 케이블 채널에서도 자주 보인다.
뭐 사실 옷을 그리 많이 사 입지도 않지만...
이 광고가 유니클로 홍보라는 게 꺼림직 했다.
하지만 가만 보면 내용이 더 신경쓰이는 게 있었다.
오늘 우연히 이런저런 뉴스를 보다보니
이 광고의 내용이 일제강점기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요구에 대한
노골적인 빈정거림, 조롱이 담겨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단다.
노인과 소녀가 등장해서,
자기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었는지 기억하느냐는 소녀의 질문에
80년도 더 된 일을 누가 기억하느냐고 대답하는 노인.
문제의 그 '80년'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가 전국적으로 약탈되던 시기다. 사람도 물자도.
제정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