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0
이나영 지음, 이수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기레벨 3이라 초등 고학년부터라고 되어있지만,

중학년 여학생부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두께에 비해 쉽게 책장이 넘어간다.

하얀 책장이 아이보리빛으로 느껴지게 하는 붉은 색감이

참 따뜻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세 명의 아이의 입장에서 씌여져 호흡이 길지 않아 읽기 편하다.

각자 가진 문제들....

어른이 보기엔 그냥 편하게 생각해~하고 쉽게 넘길 문제들이

이 아이들에겐 당장 가장 큰 과제이고

가슴에 딱 걸려 머리와 가슴에 피를 통하게 하지 않는

실로 친친 감겨 숨도 쉴 수 없게 하는 문제일 것이다.

 

그걸 아리아드네~의 실처럼,

테세우스가 괴물을 물리치고 다시 살아나오는 실처럼.

 

우리의 아이들은 자신의 문제를 풀고

다시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말이다.

 

실을 받은 그 남자는 어땠을까? 여자를 믿었기에,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기에 실 끝을 따라갔을 거다. 나 역시 엄마의 사랑을 믿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아 백점맞는 과학 6-1 (2017년) - Why 학습법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7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에서 크게 중간 기말 시험이 없어요.

그냥 단원 공부 중에 수행평가 보고, 학기 중에

서술형 문제로 나오는 창의 지성평가가 있어요.

 

학교 시험은 백점맞는 문제집만 풀어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네요.

보통 수행평가는 기본 개념을 아는지 묻는 문제가 많아서

이 부분 따라쓰기만 해도 충분하고요...^^;;;;

 

 

시험은 없지만, 그래도 개념이해 잘 하고 있는지 단원평가 문제를

풀지요.

 

학교 시험문제는 서술형 논술평 평가 문제 풀면서

빼놓고 안 쓴 개념이 없는지 논리적 전개는 자연스러운지

살피며 대비하면 충분하지요.

 

사진을 1단원 쪽만 찍었는데,

오늘 2단원 수행평가 보고 와서는

다 아는 이야기 나왔다며~ 으스대는 아들...ㅋㅋㅋ

아직 공부에 열공할 나이는 아니니까,

중학교 가기 전까지 전과목이 뒤쳐지지 않도록만 잡아줄 셈이에요.

 

그러기에 충분한 문제집입니다.

 "이 포스팅은 동아출판에서 제공받은 교재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아 백점맞는 사회 6-1 (2017년) - Why 학습법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7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쭌군네 학교는 중간중간 단원평가를 볼 때는

기존의 단원 평가 형식의 객관식과 단답형이나 한 문장 정도의 답안이 나오는 주관식이 나오고,

기말고사인 창의지성평가에서는

지금 풀고 있는 서술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푸는 게 상당히 도움이 되요.

또, 서술형 평가에서 채점을 해주는 어머님들에게

채점 기준도 잘 알려줘서 백점맞는 시리즈가 좋아요.

제시한 조건과 어떤 핵심어나 핵심 개녕을 알고 썼으면

점수를 준다고 명확히 설명을 해주거든요.

전 사실, 그런게 별 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읽어서 맞는 답인 거 같은데,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이나 개념이 조금 다를 때가 있더라구요.


지금 쭌군이 푸는 부분도 그래서 보충해서 다시 쓰는 중이에요.

답에 " 잡초를 뽑기 쉬워졌다"라고만 썼어요.

모내기의 이점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내용이었을 거에요.

그냥 보기엔 답이 맞은 거 같은데,

답지를 보니 , 잡초 등을 제거하기 쉬워 노동력이 절감되고,

수확량이 늘었다.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으면

정답으로 한다고 되어 있네요. 흐흐흐~~~

그래서 다시 설명해주고 쓴 쭌군의 답은,

" 잡초를 뽑기 쉬워지고, 생산량이 늘었다."랍니다.

이것도 만족스런 답은 아니지만, 글도 점점 답에 근접해가고 있어요. ​

아이가 쉽게 풀수 있는 문제집이 제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점에서 동아출판의 "백점맞는 사회"는 딱 좋은 거 같아요.

작년엔 한 학기에 문제집 하나를 다 못 풀었는데,

요건 풀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저도 쭌군도 들고 있거든요.

열심히 공부해서 매번 95점 받는 울 아들~

진짜 100점 맞을 날 오겠지요. ㅋㅋㅋㅋ

-​"이 포스팅은 동아출판에서 제공받은 교재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기 쓰기 딱 좋은 날 담이 곰이 학교 가자 1
정신 지음, 홍수영 그림, 김수현 전문가 가이드 원고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귀엽고 예쁜 책이에요.
요샌 워낙 책들이 많아 표지부터 호감이 가야 손이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일단 예뻐서 부담이 덜 하네요.ㅎㅎㅎ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담이곰이 학교가자] 시리즈로 나온 이야기 중의 한 권인
<일기 쓰기 딱 좋은 날>이에요

일기 쓰기 딱 좋을 수 밖에 없어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니까요. 그렇다고 그 얘기를 다 써놓으면 책에 대한 스포가 되니까
그건 안 쓸게요.

호필 선생이 일기가 쓰기 싫어서 아무 것도 안하기로 한 담이와 곰이를 보며
아무 것도 안하고 있었다고 써도 될 건데, 얘들 어쩌지?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초등 1학년 학생들이 그림책에서 줄글로 넘어가기에 적당한글이에요.
크기는 동화책 판본에, 안의 그림이나 레이아웃은 그림책에 가까워서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가는 거 같아요.
마지막에 있는 담이와 곰이의 일기장이에요.

내가 참 싫어하는 빨간펜이 나오네요.
잘 썼든 못 썼든, 아이가 고민해서 쓴 것을 선생님이 주욱 훑어 보고 틀린 글자 어색한 문장을 고쳐주는 거
아이가 어떻게 느낄까 싶어서 말이죠.

아..... 나는 글을 못 쓰는구나.


특히 X표 치는 건 더 싫어욧~!!
틀렸다는 부정적 의미가 너무 커요.
굳이 고쳐야하면 아이들에게 직접 지우개로 지우고 고쳐 쓰게 하지요.
꼭 표시를 해야하면 나도 지울 수 있게 연필로 해요.
그러다 보니 학부모님들 중에는 내가 고쳐주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요. ㅎㅎㅎ

거부 당하거나 지적당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교수법이라 생각되지 않아요

근데, 여긴 그걸 다 하네요.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X표를 하고...
뭐 우리들은 학교에서 이렇게 수업을 받았으니 익숙하지요.
또, 학교에 가서 이렇게 표시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났을 때
이 책을 읽은 아이는 아마도 학교에선 그런가보다 할지도 모르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1
프리다 닐손 지음, 울프 K.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두께만 보면 5~6학년은 되어야 읽겠다 싶은데 책을 좋아하는 10살 친구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그만큼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책이다.

고릴라가 여자였다니~~!!

울 아들이 책을 보고 내뱉은 첫 마디였다. ㅋㅋㅋ
쑥국화고아원에서 자란 욘나가 갑자기 고릴라에게 입양이 된다. 친구들은 고릴라에게 잡아먹힐거라 겁을 주고 실제로 욘나도 이대로 삶이 끝날 것만같다.

무서울 것만 같던 고릴라가 어느새 친구처럼 느껴지고 자신이 처음 그랬던 것처럼 싸늘한 주변의 시선이 이젠 화가 나기까지 한다.

그들은 이제 서로 말하지않아도
서로의 반창고가 되어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