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김현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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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전문의인 [김현수 저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장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중2병의 비밀', '공부 상처' 등의 청소년 관련 책도 많이 썼습니다.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왔습니다. 현재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아 코로나 심리방역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안타까운 심정과 변화의 바람으로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우리들의 생각을 물어봐주시고, 들어주세요!

p11 "

이 책은 코로나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길 바라는 데서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른들은 생계걱정, 경제 걱정.... 사회적 이슈에 대해 수많은 걱정을 하고 헤쳐나갈 방법을 고민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이 이 시기에 상처받고 있다는 사실은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시간이 많아지고 지쳐가는 시기가 계속 지속되면서 항상 내 자신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생각하지만 정작 아이들 입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대체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 책에는 코로나를 겪으며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 아이들과 부모사이, 친구들과의 관계, 학습적인 어려움, 사회적 문제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맞아~맞아~ 정말 이래~라면서 공감하게 되죠.

사진 속 글을 잠시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부모와 아이와의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 많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걱정되어 이야기하는 부모의 말은 그대로 전달이 되지 않고 아이에겐 그저 지긋지긋한 잔소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서로의 불만이 쌓이고 관계가 악화되는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가봐요. 힘든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궁금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의 학습을 자기 스스로 규칙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이 답답한 상황에 저는 어떻게 잔소리를 안 할 수 있을까요?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

의도치 않게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감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친구들과 놀면서 학습할 시기에 아이들도 방황하게 되는 것이죠.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다보면 부모님은 자세 좀 고쳐라, 왜 집중하지 않니, 너 할 일 스스로 해야지, 스마트폰 좀 그만해라.... 하루종일 잔소리만 듣게 됩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취급을 받습니다.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아이들에게 일어난 일

최근 뉴스에서 접한 안타까운 라면형제 사건이 있었죠.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집에서 라면을 끓이다 화재가 나서 다친 형제 중 동생은 결국 살지 못했습니다. 가정마다 환경이 다르지만 부모의 부재, 실직 등 빈곤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아지면서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디딛는 청년들도 새로운 시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죠.

축제나 행사 등을 통해 사회적 문화를 경험하고 이어가야 하는 것 또한 어려워졌습니다.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통해 얻게 되는 경험, 정서적 부분들을 겪지 못하고 있지요.

우리 모두의 코로나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들렸을까? 4가지 담론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성인 중심 담론 : 어른들 위주의 이슈라던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른들끼리 모여 이야기하고 결정했습니다.

2. 학력 중심 담론 : 코로나 시기에 학습적인 부분을 가장 크게 염려하여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시급히 여겼습니다.

3. 통제 중심 담론 : 할 것이라고는 자기 주도의 공부밖에 없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도 준수해야할 수칙들 안에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4. 부담 중심 담론 : 급박한 시기에 아이들은 돌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경제 활동을 하는 부모님, 집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 긴 시간동안 아이들이 보낼 시간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 지에 대한 문제는 중요했습니다.

부모들의 입장, 교사들의 입장에서의 어렵고 힘든 부분, 오해받고 있는 부분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가 시작되고 혼란스러운 수업 진행, 방법 등 많은 불만과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 화상수업까지 오게 되었지만 돌이켜보면 저도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는 교사들의 일상을 상상하며 대체 무얼하고 있을까?란 생각에 불만이 생기기도 했지요. 아마도 소통의 부재가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코로나로 잃은 것도 많지만 위생습관, 가족관계 등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또한 평등, 기술, 관계, 자연의 중요한 가치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힘든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아이들, 어른들, 교사 대부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이 상처들을 회복패키지를 통해 치유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공감하면서 사회적으로는 부모,교사,정치인,의사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취 목표 중심에서 돌봄 중심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회복해나가야 합니다. 아이들도 해야할 것을 하지 못하고, 해야만 할 것들이 있는 상황에서 상처입는 다는 것을 알게 되니 어른으로써 어떻게 보듬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힘든 점이 있는지 물어보니 친구들과 놀 시간이 없다는 것, 학교수업보다 온라인 수업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는 코로나의 심각정을 인지하고 어느 정도 포기한 부분이 있어 집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져 보입니다. 다만 시간, 공부에 대한 자기주도가 쉽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요. 부모입장에서는 계속 옆에 붙어있을 수도 없고 잔소리도 계속하다보면 지치고,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데 그것도 쉽지 않아요. 바라고 기대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속마음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른들은 어떻게 해야할 지도 고민하게 해주었어요. 정말 놓치고 있었던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이들과의 시간과 관계가 힘들어 스트레스 받고 있으신 분들,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하는 지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자분이 세바시에서 강연한 영상을 보니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세바시 김현수 검색하시면 많은 영상이 나오니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덴스토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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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 바일라 11
윤혜숙 지음 / 서유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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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편 역사청소년소설, 청소년 역사소설집, 장편동화, 그림책 등 다양한 글을 쓴 윤혜숙 저자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을 이해하기 위한 소설집입니다. 제목 [보호종료]에서 의미를 유추해본다면 청소년들이 보호받는 일정 기간이 지난 종료 시점에서의 독립하는 과정이나 어려움, 도전 등에 대한 내용일 것 같지요.

 

 

 

 

 

 

" 1등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유진이,

형과 비교당하는 성장 과정 속에서 자존감이 바닥나 버린 친구를 위해

시험지를 바꿔치기하는 태석이,

절대 음감을 타고났지만 엄마의 바람대로 공부에 매달리는 장우,

실종된 아버지가 외게 행성에 살고 있다고 믿는 우성이와

언니를 찾으려고 블랙버젯을 자처한 은하.

이 아이들을 오롯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보호종료'를 선언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고쳐 보자 마음먹었다.

p198 - 글쓴이의 말 中 "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유진이는 1등을 향한 열망이 가득합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1등을 향해 달려가다 아파하고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본인이 1등만 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가족들의 기대와 핀잔속에서 그 열망이 더욱 강해져 결국엔 유진 자신도 고통스럽게 변하게 된답니다.

- 읽으면서 사실 너무 극단적이고 잔인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실에서 성적이 전부인 청소년들의 위기감과 처절함이 느껴져 슬퍼졌습니다. 이렇게까지 성적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을거라 믿고 싶어요. 하루빨리 그 올가미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오랜 우정을 쌓아가는 강우와 태석이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바꿔치기해서 만점을 받게해주고 원하는 학원, 학교에 갈 수 있게 도와주었지만 결국 알게된 건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죠. 진실된 우정이 아닌 가면을 쓴 거짓된 우정을 알게 된 태석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 아이들간의 우정도 순수하게만은 볼 수가 없네요.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쌓아가는 우정이 왜곡되었을 때 과연 아이는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청소년기의 우정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볼만 하네요.

이후 세 번째, 네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길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지만 원하는 꿈과 목표가 다르기에 갈등하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세상으로 용기내어 뛰어갑니다.

다섯 번째는 UFO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아이들의 고통과 슬픔이 또 다른 시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UFO라는 신선한 소재로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청소년들이 현실의 틀안에서 해야하는 것들이 버겁고 힘이들기도 할 테지요. 자신이 원하는 삶은 전혀 다르기에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많은 혼란을 느낄거고요.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시기에 본연의 자신을 찾고 목표하는 길을 향해 달려가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보호종료'가 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용기를 내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한 상황이 다른 제각각의 아이들이 차별없는 세상에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최소한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청소년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 책이랍니다.

 

 

 

서유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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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 Keep Going -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주언규(신사임당)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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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110만명 구독자수로 늘어난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님의 책입니다.

한국경제TV PD로 근무하다가 월급으로는 희망이 없다고 느낀 후 다른 루트로 수입을 일으키고 월 1000만원을 달성하며 퇴사를 했습니다. 책을 쓸 당시 월 1억 정도의 순수입이 생기고 있으며 그 과정을 담은 이야기에요.

 

유튜브에서 보여지는 '신사임당'님은 인터뷰하면서 대화를 잘 이어가시고 상대방을 편하게 이끌어주시는 분이신데 책에서의 초반 부분에선 참 놀랐습니다. 가난한 환경의 학창시절에는 주눅들어있고 항상 소외되고 찌질했다고 합니다. 결혼식에도 고등학교 동창 한 명만 왔다고 하니 정말 인간관계가 쉽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대학 때도 학점은 낮고 게임에 빠져 살았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저랑 비슷;;)

열심히 살아도 변하지 않는 삶을 느끼고 바꾸겠다 결심했습니다.

신사임당님은 자신의 능력이나 행동, 생각 등 전반적으로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꼭 필요한 목표를 정하면 그 목표를 향해 해낼 수 있는 정도를 세부적이고 낮게 잡습니다.

실패를 겪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파악하여 다시 도전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소득의 종류에 대한 설명입니다. 여러 가지 소득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자산을 올리게 되는 것이죠.

부자가 쉽게 월 천만원이 생기는 것과 내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월 천만원의 소득을 얻게 되는 것은 근본적으로 그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책에서는 큰 자본금을 투자하지 않고 적은 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 사이트 제작, 광고 노출, 택배 예약 등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 있어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지, 또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면서 인맥이 중요한 이유와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저는 위의 광고비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어 자세히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광고비를 늘리는 시점 - 매출이 증가하지 않는 시점/ 고정비 증가하지 않는 시점

책에서 가장 크게 남는 부분은 아래의 내용입니다.

고용은 시간의 복제다.

시간을 복제하면 수입이 늘어난다.

그리고 이런 시간의 복제가 늘어날수록 나는 생각만 하고 행동은 직원들이 하면 된다.

p 188

1인 기업을 키워갈 때 하나부터 열까지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생각과 행동을 분리해야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해요. 특히 [시간의 복제]란 단어는 너무 크게 와닿네요. 주어진 시간 내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전 '신사임당'채널만 알고 있었는데 그보다 오랜 시간 전부터 여러 가지 채널을 운영하다 실패한 적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한 번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생각과 공부를 하고 깨닫게 되면서 점점 길을 찾으신 것 같아요.

반복해서 전하는 메세지는 실패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계속 시도를 해야한다는 것과 충격을 받아 깨지는 것이 아니라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은 목표부터 달성해가면서 점점 크고 높은 목표로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고요. 목표한 소득을 얻기 위해 소득 분배를 어떤 식으로 가져갈 것인지 재테크(주식,부동산 등), 근로소득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짜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몇 개월 전에 알게 된 유튜버입니다. 처음엔 이미지가 별로란 생각에 영상을 패스하곤 했는데 찾아보는 영상에 여러번 나오기에 보다가 구독하게 되었답니다.

워낙 내용이 좋고 인터뷰하는 분들의 성공담, 정보들이 좋아서 요즘엔 챙겨보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주언규)님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 누구에게나 시도를 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대신 큰 욕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를 반복하라 합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는 부수입이 커져 생활이 잘 이루어질 때 퇴사하는 것이고 생계를 위해 쇼핑몰을 하지는 말라고 합니다. 현실적인 부분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부분을 도전하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참 와닿습니다.

무턱대로 성공한다가 아닌 진솔함을 담은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어 유튜브 구독자수도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겪게 된 경험담을 바탕으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노하우와 도움되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고수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하고 삶을 고민하는 저자가 어떤 방법으로 월 천만원의 소득을 얻게 되고 더 나아가 월 1억을 벌게 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월급만으로는 살기 힘든 세상, 경제적 독립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킵고잉.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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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자퍼즐 1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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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퍼즐이라 한자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서평단 신청을 했어요.

아이들에게도 한자가 중요할 것 같아 익히게 하지만 제 맘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받자마자 의욕에 넘쳐 제가 풀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에게 권해보려고 해요.

 

의욕이 앞선 나머지 문제부터 풀고나서 앞쪽의 활용법을 보게 됩니다. ㅠㅠ

이미지가 흐리게 나왔는데 오른쪽 보기에 해당 단어들이 다 나와있고 아랫부분에는 고사성어가 풀이되어 있어요.

낱말퍼즐 아래 해당 문제의 답인 한자 급수, 뜻, 음, 획순이 다 나와있어요.

 

01번 풀었습니다. 너무 마음만 앞서서 페이지 전체를 못 봤어요.

가로열쇠, 세로열쇠 옆에다가 한글단어를 써보고 > 아래부분 한자를 보고 나서 빈칸에 썼죠. 보기에서 고사성어나 단어의 뜻을 참고했어요.

02번을 풀다가 나중에 보니..... 보기 위에 낱말퍼즐의 답인 단어가 나열되어 있더라고요.

그제서야.. 아~ 너무 어렵고 낯설다고 생각했구나. 보기를 참고해서 하면 아이들도 할 수 있겠구나 깨달았답니다.

 

뒤로 갈수록 한자가 어려워집니다. 급수가 올라가요.

 

 

 

맨 뒤에는 답지가 있어요. 열심히 풀었는데 맞춰보니 음은 같지만 뜻이 틀린 것이 있었네요. 헷갈리는 한자는 꼭 익히고 넘어가기~~

* 처음에 책을 접했을 때는 풀기 바빠서 헤매기도 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한자 급수,뜻,획수, 보기의 단어, 고사성어 뜻 등을 모두 참고해보니 할만했어요. 아이들에게도 방법을 알려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음인데 뜻이 헷갈리기도 하고 특히 획 순서도 많이 모르겠어서 아래 부분 참고하면서 따라 썼어요.

정답 맞추고 나서 틀린 한자나 아예 몰라서 보고 베낀 한자는 따로 체크해서 외우고 넘어가면 학습적인 효과가 클 것 같아요. 한자를 즐거운 퀴즈 형태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 먼저 해보시고 아이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시는 게 빠를 수 있어요. 은근히 승부욕이 생겨서 열심히 하게 된답니다.

큰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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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 나를 보는 연습으로 번아웃을 극복한 간호사 이야기
장재희 지음 / 나무와열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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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저자(장재희)는 현재 간호사와 티소믈리에로 일하고 있다.

임상 간호사로서 많은 일을 겪어가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이루면서도 번아웃을 경험하고 이후 스스로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수 많은 환자를 겪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느끼는 슬픔과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새로운 업무환경, 새로운 도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이루고 나면 허탈함만 느끼게 될 뿐이다. 그 도전들은 계속 반복되었으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했다. 그 스트레스는 카라멜 마키아토 같은 달달한 먹거리들로 채워나갔다. 힘들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무시한 결과 숨도 못 쉬고 먹으면 소화도 안 될 정도로 약에 의지하게 되어 결국엔 번아웃이 되버렸다.

 

 

 

 

"그동안 해 온 일들이 점이라면, 그 점이 곧 선으로 연결될 거에요." P154

 

스스로를 들여다 볼 필요를 느꼈다. '껍데기의 나'가 아닌 '진정한 나'를 만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커피를 줄였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절 스트레칭과 호흡을 하면서 굳었던 근육도 풀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완벽하려고 스스로를 억누르고 참아왔던 감정과 생각을 바꿔야한다.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할 줄도 알고 다시 밝아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 다른 사람보다 나를 먼저 챙겨야 한다.

내 주변과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내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외부가 아닌 나를 향한 시선으로 변경해야 한다.

전문적인 티 클래스를 찾아 차를 음미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며 한껏 편해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렇게 점점 나를 돌보게 되었다. 일상에서는 감사한 것을 찾아 적기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소울메이트를 만나 전통혼례를 치루고 임종 체험도 하면서 삶의 마지막,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이 글을 쓰면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저자의 이야기는 참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추측을 해보건데) 어린 나이에서부터 삶의 본질을 찾고 깨달음을 얻으면서 스스로를 치유해나간 것은 정말 본받을만 한 것 같다. 번아웃을 경험한다는 것은 극도의 상황까지 스스로를 밀어넣었지 않나 싶다. 힘든 시기를 겪게 되었지만 그만큼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갔기때문이 아닐까?! 그저 그렇게 되는대로의 삶이 아닌 최고의 삶을 살고 싶은 욕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진정한 나'를 찾고 돌보는 법을 읽어가면서 내 자신도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항상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정작 내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나를 보는 연습을 하려면 꾸준히 시간을 내고 노력을 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내 생각, 내 행동, 내 언행에 집중해야 하고 긍정적으로 변하려고 시도해야 한다. 삶의 끝에서 내 자신을 돌아봤을 때 원하는 삶을 잘 살아냈을까라는 질문에 과연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시선을 내 안으로 향하고 집중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겠다. 제목 그대로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진정한 나를 찾으라고 메세지를 전해주는 장재희 간호사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나무와 열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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