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마약 전쟁 - 우리는 왜 이 전쟁에서 실패를 거듭하는가
요한 하리 지음, 이선주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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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약전쟁은 누구와 누구의 전쟁인가?
🚔
미국에서 펼쳐진 헤로인과의 중독전쟁에서
피해자라고 하는 이들은 경찰들에 의해
가해자로 분류되어 수감되어요.

🔗
흑인여성이라는 이유로 매춘부로 취급받고, 징역을 받고, 노예처럼 부려먹히고, 흰색 가루에 홀리더라도 백인사회는 그녀를 구제할 생각 없이 그저 범죄자 취급을 하고 세상에 고립시키기에 급급했어요.

💊
『도둑맞은 집중력』의 요한하리의 신작, 『마약전쟁』의 서막은 한 편의 드라마라 치부하기엔 너무 씁쓸하면서도 무시할 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였어요.

🩸
우리나라에서도 마약문제는 이제 남의 나라 문제가 아니에요. 중국을 통해, 미국을 통해 밀수입되는 마약류하며, 의약품인 마약을 밀거래하여 나누는 범죄가 청소년에게 까지 퍼졌다는 뉴스가 이제 심심치않게 나타나요. 그럼 우린 제대로 마약을 뿌리뽑기위해 움직이고 있을까요? 마약전쟁을 향한 저항마저 키우고 있다는 사실마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네요.

🔖
마약 금지로 마약 사업 전체가 조직폭력배들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진료소가 폐쇄되자 중독자 한 명 한 명이 잠재고객이자 돈줄이 되었다. p.89

🖲
마약의 존재는 어둠의 세력들의 힘을 측정하는 힘이 되었고, 그들이 가진 인맥과 권력은 마약을 지킬 힘이 되기도 했어요. 이렇게 된 사회에서 누가 마약세력과 싸울 수 있을까요? 그럼 싸움의 목적은 마약을 없애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마약을 차지하기 위해서일까?

🔖
마약전쟁 분석가 찰스 보든은 마약 전쟁이 사실상 두 가지 형태로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마약에 대한 전쟁으로 ,국가가 마약 사용자 그리고 중독자와 전쟁을 벌인다. 그 다음은 마약을 위한 전쟁으로, 범죄자들이 마약 거래를 장악하기 위해 서로 싸우는 전쟁이다. p.125

🕊
마약전쟁에 필요한건 힘있는 자와 정의의 사도만이 아니었어요. 힐링역할을 제대로 해낼 마린같은 존재가 가장 절실해요.

돈이 필요한 누군가가 시작한 전쟁일 순 있겠지만, 이 전쟁에선 빠져나오고싶어도 못나오는 '가해자' 와 '피해자'들이 가득해요. 모두가 살고싶어하고 모두가 평화를 원해요.

그렇다면 중독은 도덕적 결함일까요? 그저 질병일 뿐일까요? 마약전쟁을 끊지 못하는 이유가 중독이라면 왜 중독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는 걸까요?

🔖
"중독자들은 마약 사용을 시작하기 전에 심리적 부적응을 먼저 보인다. 문제가 되는 마약 사용은 사실 개인적 부적응과 사회적 부적응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이다" p.277

🔖
혼자라면 중독되기 쉽고, 혼자라면 마약과의 전쟁에 맞서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첫걸음을 내딛고 뜻을 같이하는 다른 사람들을 찾으면,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으면 취약함을 극복하고 이기기 시작한다. p.403

🗞
1960년 이후로 전 세계의 마약이 금지되었다지만 어쩐지 미약중독자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어쩌면 이 세계는 발전하는 걸로 보여도 실상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고립사회로 가고 있는 거 아닐까요.

마약전쟁이란 위선적인 이름뒤에 감춰진 집단간의 이익싸움에, 외로운 사람들의 희생이 당연시되지 않아야겠어요.

🫧 이 세상의 치부를 파헤치는 필독 저널 자체였습니다.
🫧 세상은 이렇게 바라보는 겁니다. (크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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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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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across_book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마약전쟁 #요한하리 #어크로스 #저널리즘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필독서 #중독 #마약중독 #마약해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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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관한 100개의 질문 - 프로 디자이너에게 묻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일
Ingectar-e 지음, 이소담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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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100개의 질문으로 수백개의 해답을 만들다 ♡

❔️
▫️디자인 초보라구요?
▫️디자인 교육을 해야하는데 방향을 못잡겠다고요?
▫️디자인이 어떤 일인지 알고싶다구요?
▫️디자인 발주를 어떻게 해야 하나구요?

폰트 하나, 색감 선택, 사진 구도와 레이아웃 배치까지...!

인스타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게
사진 구도와 피드 구성이었거든요.

🥲
없던 감각을 키워가려는데
서체며 디자인이며, 타고난 분들과는 분명
다른 느낌들이 있더라구요.

💙
단 한권의 책으로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면
『디자인에 관한 100개의 질문』으로 선택하고 싶었어요.

‼️
<클라이언트, 레이아웃, 폰트, 배색, 인쇄, 학습& 마음가짐>
6장의 틀 안에서 질문100가지가 꾸려져 있는데
이 내용들이 정말 알차더라구요.

저는 다양한 폰트가 주는
느낌과 가시성,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는 폰트부분이 정말 유용했고요

💡
레이아웃과 배율, 색감이 주는 심리적 영향이
보는사람과 피드 전체의 느낌을 어떻게 살려줄지가 감이 오더라구요.

이 질문들이 우리 모두가 품고 있던 의문이었는데
매 페이지마다 눈에 담을 수 있게
디자인한 노력이 느껴졌어요.

💌
나름 디자인을 해본다고 했지만
다른 분들의 능력과 비교하며 스스로 우울해질때
마지막 <디자이너로서의 마음가짐>이 또
제 고민에 해답을 선물해주네요.

더이상의 스트레스는 그만!!
이젠 즐기면서 하나씩 저의 빈칸을 채워볼게요.

🫧
+ 명절날 사촌을 불러 아이들과 매듭공예를 시킨 사촌왕언니였습니다 (feat. 물방울매듭책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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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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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모스그린 @saenggagyijib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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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한 농담 - 죽음을 껴안은 사랑과 돌봄과 애도의 시간
송강원 지음 / 유유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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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밖으로 쏟아내는 것보다 속으로 무너지는 게 수월했다.p.11
💙
『수월한 농담』을 읽는 내내
엄마 옥의 폐암4기, 그리고 아들의 우울증.
누구를 먼저 케어해야할지 모를 양쪽 벼랑끝에서
서로의 손을 놓지않고 버티는 떨리는 실이 보았어요.

아슬한 실 위에 이슬도 맺히고,
한 없이 떨리다가 느슨해지다
다시 끊어질듯 서로응 잡아당기는 팽팽함까지....

🤝
이 덕에 서로의 곁을 지킬 명분을 찾았다니,
이 가족의 실의 큰 장점은 끈끈함이었어요.

❔️
'죽음을 준비하는 건 '비생산적'인 일일까?'

엄마 옥이.자주 반복하는 '비생산적'이란 단어가
폐암4기의 항암생활과 겹치며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요.

🔖
사랑하는 존재의 부재를 마주하고, 슬픔가운데, 어느때보다 살아있다고 느꼈던 순간은 결코 모순이 아니었다.
내게 생명을 주고 죽음까지 가르쳐준 엄마 곁에서 나는 삶을 아끼지 않는 법을 배웠다.p.237

💌
저는 살아있을 엄마조차
마음으로 보내야하는 실상이지만
이 모자의 이야기로 전해지는 감정은 쉽게 떨쳐지지 않네요.

💦
'슬프다'는 말이 없어도 가슴이 미어지고
'그립다'는 말이 없어도 사무치게 그려지는,
눈물 한방울을 눈가에 매달아
버티며 읽은 책이었어요.

'폐암4기', '우울증'은 죽음을 진단할 수 있을진몰라도
진짜 죽음을 다루는 건
그것을 포용하는 삶을 선택한 이들에게만 가능해요.

그 과정을 함께하는 가족은 어디서든
함께할 수 있을거에요.

🍡
추석연휴때 만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에요.

이 가족들은 겉도는 대화가 아닌
진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보고싶었어요. 또 볼수 있는거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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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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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유유히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수월한농담 #유유히 #송강원 #에세이 #애도 #호스피스 #엄마에의편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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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1% 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 - 대치동 엄마들이 선택한 문해력 공부의 정석
김정민.신찬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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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강남 아파트를 팔아서 과외를 시켜도 문해력을 길러줄 수 없다. p.45

문해력 키우기, 강남집 팔아 과외시키는 것보단 책 한권 값으로도 가능하다고?

유재석은 종이신문을 보다보면
'보고싶지 않은것도 읽게 된다'고 하고
장도연은 '상처주는 개그를 하고싶지 않아서'라고 해요.

특히 종이신문으로는 편향되지 않은 식견으로
세상의 뉴스를 알수있는 너무 좋은 수단이에요.

🔖
숏폼은 뇌를 멈추게 하고,
활자는 뇌를 춤추게 한다. p.44

💙
『대치동 1% 아이들은 종이 신문 읽습니다』는
정치 편향이 적은 경제신문 읽기의 장점과
국어, 영어능력을 대치동 입시 스킬과 접목시켜
문해력을 키우기위한 학습방법들을 소개해주고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4요소로
공부머리(유전), 습관, 의지, 매니징(엄마표 루틴)을 알려줬어요.

아이의 기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부 환경과 매니징은
아이의 잠재력을 무한히 키워줄 수 있거든요.

💡
제일 유용해 보이는 부분은
✔️
독해력과 지구력을 키우기 위한 5분, 15분, 60분 시간학습법

✔️
특별한 날 위주로 살피는 분야별 학습법

✔️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단어, 거꾸로 강의 등 깊이별 학습법

✔️
직접 신문을 구성해보는 참여형 학습법 이에요!

🗞
저도 경제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어진 터라
이 책의 신문활용 교육법이 정말 유용해보이더라구요.

좀더 익숙해지면 영자신문도 같이 읽어볼까봐요^^

📍
"요즘 누가 종이신문을 봐요?"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 상위 1%만 보죠. 바꿔 말하면 신문만 잘 읽어도 상위 1%가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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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단단한 맘 @gbb_mom 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대치동1프로아이들은종이신문을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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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필사집 - 따라 쓰다 보면 글쓰기가 쉬워지는
강원국 지음 / 테라코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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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왜 그렇게 '강원국글쓰기' 가 유행할까?
40년째 글쓰기가 가능한 저자의 비법엔 '수집'과 '모방'이 있었어요.
이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습관이 바로 '필사'죠.

✔️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로 이름을 알린 그는
필사로 어떻게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를
『강원국의 필사집』으로 쉽게 따라하며 익혔어요.

총 5장으로 이뤄진 이 책에는
첫 문장 열기, 비유와 묘사, 어휘력, 스토리텔링, 퇴고 까지
글쓰기의 핵심들을 잘 살려낸
고전 속 글들을 필사할 수 있게 집필되었어요.

🔖
화가에게 물감이 있듯이 작가에게는 어휘가 있다. p.126
🔖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은 예외 없이 탄탄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p.177

🔖
다듬어진 문장을 따라 쓰며 우리는' 작가는 왜 이 단어를 썼을까', '나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나와 작가의 차이는 뭘까', '이 문장은 왜 이렇게 울림을 줄까'를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한 문장이 완성되기까지의 고민과 고침을 체험하는 셈이다. p.233

✒️
읽기만으로는 이제 성취감의 한계를 느끼는 요즘,
그래서 쓰는 행위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어요.

하지만 첫 문장, 첫 에피소드부터 이어가는 끈기까지
부족한 점들이 더 많이 보이니
결국 책 읽기로 도망치는 저였거든요.

👍
저자가 고전을 5가지 장으로 분류한 이야기 하며,
다양한 고전들의 문단 전체를 필사하며
글쓰기와 이어보는 기회를 얻었어요.

게다가 오랜만에 장문의 필사를 하니 힐링도 되더라구요 😊

🕊
바쁜 연휴, 아이와의 트러블로 이틀의 시간이 날라간 후라
필꾸에 온 힘을 다했네요^^;

고전의 뒷이야기와 함께 하는 필사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인친분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구요 ♡
전 계속 서평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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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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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테라코타 @terracotta_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테라코타 #강원국 #강원국의필사집 #따라쓰기 #글쓰기훈련 #글쓰기공부 #글쓰기책 #글쓰기방법 #글쓰기노하우 #글쓰기기초 #글쓰기연습 #스토리텔링
#필사 #필사집 #필사노트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필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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