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고요한 것은 걷는사람 소설집 18
홍명진 지음 / 걷는사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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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밤이 오면 더 생각나는 사람
🕳
꺼져가는 아내의 눈동자를 느끼고
나란히 누워 자신의 등불을 꺼뜨리는 '이종배'와 아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
『밤이 고요한 것은』은
죽음이 근접한 시점에 마주한 인연이
죽은 이를 기억하고 '삶'으로서 마무리하며
기억으로 남기는 이야기에요

밤에 읽다보니 어두움이 가라앉으며 으스스 해지는 피부와
죽음이 묘하게 평화롭게 스며들며 뭉클해지는,
이상감각들이 막 전해지더라구요.

🔖
발화되지 않은 말은 존재하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p.107

죽은 이를 떠올리던 잠깐의 인연이
미처 전하지 못한, 묻지못한 것을 후회하는 대목이었어요.

🔥
불'화' 자 처럼 모든 걸 태울수도 있는 말이지만,
마음도 말도 겉으로 드러나지않으면 전하지 못한 거니...
에피소드 끝마다 흔들리는 촛불을보듯 아슬아슬하게 아팠습니다.

🔈
이 세상에 수 많은 불협화음에 가려진 상처입은 이들의 말이
밤의 어둠에 묻히고 가려지고 왜곡되더니
세상은 결국 목소리 큰 사람을 중심으로 흘러가네요.

🕸
죽어가는 이에게
"무조건 살아야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건
비단 소설속 사람들만은 아니었어요.

💬
이 사회 속 약자, 소수자, 소외,자 들의 고요함은

보았음에도 못본 척,
할 수 있음에도 말고 관심도 주지 않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죄의식을 향한 외침이에요.

조용히 어둠속으로 사라져가는 이들에게
'밤의 고요함'이 그들을 차단시킬 '침묵'이 아닌
마음의 소란스러움을 잠재워줄 '평온'과 동의어이길 바래요.

🪦
'죽음'이란 소재를 두고도 어둡지만 깊고
우울하면서도 살길바라는 모순적이면서도
예리한 고독을 건드리는 소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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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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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청맥살롱 @seodalro161_1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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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 꿈과 진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드림컴트루 실천북’
김태연 지음, 주유소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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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지금 우리도 하고 있는 고민
'하고 싶은 걸로 먹고살면서
행복까지 누리고 싶어'

💙
27년 경험의 진로교육 전문가 김태연 저자의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에는
고민이 있을때마다 내안의 깊은 골로
빠져들기 쉬운 아이들에게 전할
애정과 희망의 톡톡 메세지들이 가득해요.

💛
✔️<Golden>으로 제2 전성기를 찾은 이재,
✔️고등래퍼 우승자 이영지,
✔️ e 스포츠 세계재패 페이커와
✔️ 이윤찬, 차준환, 곽튜브의 이야기로
꿈과 진로가 하나가 될 때 주는 행복을 알게되었어요.

대학 입시교육이 강압적인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
좋아하는 것으로 진로를 정한다는 건 쉽지않아요.

🥲
더군다나 너무도 많은 조건들을 살펴야해요.

돈, 학업, 안정성, 적성, 비전, 인식, 만족,
그리고 행복까지도요.

🔖
진로 선택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다. p.71

자기 확신을 가지려면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p.74

🪨
아직 성인이 안된 아이들에겐
이 모든것들이 헤처나가기 그저 버거운 장애물로밖에 안보이네요 ㅜㅜ

하지만 함께 고민을 나누다 보면
장애물앞에 굴착기를 준비할 수 있고
불안한 땅이 아닌 내마음따라 개척할 수 있는 지대가 될거에요

💡
나를 믿고 (B.E.L.I.V.E.)
포기가 아닌 균형을 (B.A.L.A.N.C.E) 찾고
내가 선택한 (C.H.O.I.C.E.) 길을
당당히 도전할 (T.R.Y.) 수 있는
가치관과 판단력 (C.H.E.C.K)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기를 (O.K.A.Y)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이 책엔 청소년들이 갖는 다양한 고민사례들도 많고
그 고민이 풀릴 수 있었던 마음가짐과 계기까지
개운하게 찾아내 줄 수 있겠더라구요.

💌
곧 다가올 수능을 두고 마음잡고싶은 아이에게,
쉽게 움츠러들기 쉬운 우리 아이에게,
아직 꿈을 포기않고 키우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전하고 싶어요.

요즘 꿈에 대한 책들을 자주 만나게 되요.
이게 운명이라는 행운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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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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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체인지업북스 @changeup_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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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해브 어 드림
나태주.김성구.홍빛나 지음, 홍빛나 그림 / 샘터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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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잊었던 꿈을, 꿈바라기 동심을 찾아서.

🐾
애니메이션 영화 <디지몬>의 마지막장면에는
주인공 두 남자아이와 두 디지몬의 대화가 있어요.

"태일아, 내일은 뭐할거야?"
"음, 우리는...."

이 고민을 하던사이에 디지몬이 사라져요.

💡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다보니
나도 모르는사이에 어른이 되어버린거에요.
그렇게 아이와 디지몬은 이별을 하는 결말이에요... 💧

그럼 우리의 꿈이 사라진걸까요?

🌟
『아이 해브 어 드림』 속에는 꿈을 지킬수 있는
3인방의 능력이 있어요.

🌿
나태주 시인의 풀꽃같은 제자리,
김성규 대표의 든든한 뒷배,
홍빛나 작가의 달항아리 두둑함.

📼
꿈의 시작은 별거 아니었죠.
누군가에겐 007,
저에겐 에니메이션의 일부가 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멋진 작화를 해내고싶다는 꿈이 있어요.

✒️
이솝우화같는 짧아도 오래남는 동화도 쓰고싶고,
미야자키 하야오같은 두근거리는 동심을 살려내고,
AI 시대에도 기억에 남을만한
꿈같은 소중함을 시키고 싶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소망들이 계속 꿈틀거리고,
머릿속, 공상하기 위한 빈 공간을 찾게되고
그리고 자꾸 "펜을 잡아!"라는 속삭임이 들렸어요.
(이때 장바구니 결재 직전! 서평단 신청직전!!인
이 놈의 순꾸락도 미리 잡아야합니다 🤣)

나를 살게하는 것은
돈을 끄며 얻는 지금의 만족이 아니라

내안에서 잠들어있는 촛불이 주는 온기라는걸,
내내 가슴뛰며 눈가가 떨리며 읽었어요.


🫧 대표님, 저도 2층 담벼락 타본적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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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샘터 @isamtoh 출판사에서 모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아이해브어드림 #샘터 #샘터사 #힐링에세이 #에세이 #동기부여 #진로고민 #나태주 #김성규 #홍빛나 #마인드셋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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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사, 인생의 문장들 - 고전 명문 명언의 향기
고광윤 지음 / 길벗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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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천년의 문장을 담아 천천히 스며들게...
🙏
"단단해지고 싶다"
올해 스스로를 위한 다짐을 했었어요.

그래서 꾸준히 챙기는 필사를 통해
조금더 책 속 문장에 빠져들고 있어요.

💌
『영어 필사, 인생의 문장들』속 고전 명문 명언을 만났어요.

글을 읽다보니 '문학'에 빠져들고
다양한 문학을 접하면서
고전으로도 전해지는 인간의 감정, 본질, 철학까지

📖
영문 원문장과 저자의 재해석이 들어간 한글문장까지
필사하는 재미가 두배,
울리는 감동이 제곱배로 와요.

✔️
-우울할 때, 외로울 때,
-삶이 지쳐 용기를 얻고 싶을 때,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다짐이 필요할 때,
-미래에 맞설 자세가 필요할 때

나와 우리, 이 세상을 한 결로 모으고 싶을 때
곁에 두고싶은 영어문장 필사책이에요.

🔖
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at all.

인생은 대담한 모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헬렌 켈러

✒️
영어문장 선정도 탁월하고
번역도 착착 입에 손에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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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요조앤 @yozo_anne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엄마마음 (길벗출판) @momsmind @gilbut_official 으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영어필사인생의문장들 #고광윤 #엄마마음 #필사 #문장수집 #명언모음 #길벗출판 #영어필사책추천 #요조앤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slow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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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과 일루미네이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9
허진희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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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음이 돌 같은 사람.
🪨
무심한 돌같던 사람.
여기저기 속하지못하고 발에 채이며 존재하는 사람.
단면의 반짝임에 반해 타인의 돌만을 떠올리며 사는 사람.

🥂
『샴페인과 일루미네이션』,
'있음'과 '없음'으로 나눠진 이 책은
과연 무엇을 주어로 두는 걸까요?

🪩
'빛' 자체로 보였던 아이 보하가
세상의 탓으로 어둠속에 갇혀가고,

주변 운을 모두 가진것 같던 아이 구니는
자신의 어둠속에 갇혀 빛을 알지 못해요.

너무 불안한 현실, 가난과 부모의 사업 실패,
세상의 멸시, 소외감...

🪞
각자의 돌은 자신에게 있는 어둠의 면만 보며
상대를 동경만으로 '좋은 친구'라 정해요.

타로점 앞에서도 불확실한 내일을 약속한 이 사이가
신뢰가 아닌 동경으로만 이어지다가
결국 끊어질듯 말듯 점멸하는 세상 같이
수시로 어둠을 불러오네요.

🎆
이 둘은 함께 있고 부딪혀야 빛나는
불꽃놀이나 일루미네이션 같았어요.
한 순간엔 찬란히 빛나도 곧바로 사라질 지모를
아슬아슬한 미래를 앞둔 불꽃이요.

이 친구들은 서로의 존재 덕에 자신이 빛났음을
마지막에서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
'있음'과 '없음'의 주어는
자신의 공허한 어둠을 채워줄 친구의 존재일지도 모르겠어요.

보고싶어도 마음대로 부르지도 잡지도 못하는
친구 사이의 이 감정이
말로 다 하기 전에 사라지는 불꽃처럼
잔상으로만 남을것같은 우정이었어요.

💕
우정에는 항상 예쁨만 남지 않네요.
그런 마음을 '씁쓸하다'고 정의하기도 아쉽던 소설이었어요.

이 아이들의 다음 <The Wolrd>는
더욱더 빛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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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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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현대문학 @hdmh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샴페인과일루미네이션 #현대문학 #허진희 #핀시리즈 #소설 #청소년소설 #타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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