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이 넘치는 능력자 여주 설정에 끌려서 봤는데 술술 잘 읽히네요. 다만 2권 분량에 다 담기는 부족해서 그런지 태자 자리를 두고 벌이는 정쟁은 간단히 표현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찬란한 여름 햇살이 잘 어울리는 잔잔물이에요. 김제이 작가님 밝은 분위기 소설 좋아하는데 이 책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여름이 오면 꼭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