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종간의 결합을 다룬 벨이 적잖이 있는데 별로 취향이 아니어서 접한 적이 많지 않았어요 다른 분들 평점 보고 구매했는데 한번에 완독 했네요! 작중 언급되는 비포 선라이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순간과 존재에 스민 서로의 다정함과 마음 한 조각이 의미하는 가치를 느끼실 수 있을 듯 해요 더불어 저도 왜 이 벨 제목이 오쿨토인지 어렴풋이 알 듯 했구요. 기승전결의 전형적인 구도가 아니라서 좀 아쉽기도, 이런 독특한 작법 책에 어울리는 뚝 끊어지는 결말이다 싶기도 하네요
그림체 원래 엄청 섬세하고 미형인 것만 밝혀서 이거 과연 재미있으려나? 했는데 기우였네요. 농구부 친구들 답게 시원시원하게 키 크고 성격도 둘 다 매력있어요! 은근 개그감 넘치는 대사랑 깨알 표정묘사가 너무 적절한데 에피소드 하나하나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네요 작가님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