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고 학폭 등이 줄거리의 근간을 잡으면서 공의 지나친 집착과 비뚤어진 소유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 이런 현실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설정도 얼마나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느냐가 작가의 역량인 듯 한데 역시나 유명하신 이름만큼 흡인력 있게 잘 써 주신 듯 합니다 아마도 수의 상실과 억압 가족 내에서의 박탈감 등이, 수가 상황 속에서 주체성을 잃고 흔들리는 모습에 개연성을 많이 부여하는 듯. 갠적으로 쌍방애정을 좋아해서 그건 좀 아쉽네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잘 짜인 수작이네요!! 작고 생명력 넘치는 야생소년같은 수의 모습이 너무 매력있어요 공도 전직 말단 야쿠자라는 설명에 걸맞게 덩치 큰 데 의외로 고운 심성이라는게 맘에 드네요! 역시 공 수 둘 다 상반되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일때 제일 빠져서 보게되는 듯~~ 수의 성장과정도 의외성 있고 서사에 개연성을 부여해 줘서 좋았어요 외전이 더 있음 좋겠네요
미보 보고 그림체도 취향이고 뻔한 스토리가 아닌 듯 해서 대여함! 살짝 이야기가 한참 전개되려다가 만 듯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 전남친 부분) 전체적으로 공 수 캐릭이 확실하고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수 얼굴이 진짜 요망한 색기 넘치는 얼굴이어서 문란한 그런 부분이 납득이 됨
작가님 전작에서도 꽤 공수 텐션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대여했는데 이 작품은 좀 아쉽네요 특히 수가 이러쿵저러쿵 공을 대놓고 밀어내는 투의 대사를 많이 하는데 좀 매력이 없고공은 왜 이런 수를 끈질기게 좋아하는지 묘사가 부족해요 ㅠㅠ 공 자체의 성격은 차갑고 세련된 사람인 듯한데 .. 다행히 두 권이라 질질 끌지는 않고 어찌저찌 마무리는 잘 됩니다 무자각 투닥거림 귀엽다 느끼시는 분이라면 잘 맞을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