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돼쥐보스의 서재 (돼쥐보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929411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2 Sep 2026 03:09:3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돼쥐보스</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9294114244440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929411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돼쥐보스</description></image><item><author>돼쥐보스</author><category>리뷰의 즐거움</category><title>아르고스-이승형 - [아르고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9294114/17511064</link><pubDate>Sat, 12 Sep 2026 09: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9294114/175110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41&TPaperId=175110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1/coveroff/k3421304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41&TPaperId=175110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르고스</a><br/>이승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
<br>길치인&nbsp;나는&nbsp;면접장을&nbsp;찾지&nbsp;못해서&nbsp;헤맸다.&nbsp;겨우&nbsp;발견한&nbsp;입구로&nbsp;들어갔고&nbsp;들어가서도&nbsp;교육실을&nbsp;찾지&nbsp;못해서&nbsp;두리번거렸다.&nbsp;그런&nbsp;나에게&nbsp;한&nbsp;사람이&nbsp;다가왔다.&nbsp;면접&nbsp;보러&nbsp;오셨어요?&nbsp;작은방으로&nbsp;들어가&nbsp;신분증을&nbsp;주고&nbsp;이름을&nbsp;적었다.&nbsp;면접비라며&nbsp;상품권을&nbsp;주었다.&nbsp;잠깐&nbsp;울컥했다.&nbsp;겨우&nbsp;이런&nbsp;걸로&nbsp;가지고&nbsp;생각하겠지만&nbsp;면접이라고&nbsp;불러놓고&nbsp;신변잡기적인&nbsp;질문만&nbsp;하고&nbsp;불합격&nbsp;문자&nbsp;한&nbsp;통을&nbsp;보내는&nbsp;곳이&nbsp;대부분이었다.&nbsp;<br><br>정규직&nbsp;아닌&nbsp;계약직.&nbsp;기간의&nbsp;정함이&nbsp;있는.&nbsp;그런&nbsp;곳인데도&nbsp;면접자들이&nbsp;많았다.&nbsp;옆이나&nbsp;앞에&nbsp;앉은&nbsp;상대를&nbsp;보지&nbsp;않기&nbsp;위해&nbsp;제31회&nbsp;한겨레문학상&nbsp;수상작인&nbsp;이승형의&nbsp;『아르고스』를&nbsp;펼쳤다.&nbsp;일상에서&nbsp;잃은&nbsp;자신감을&nbsp;비현실에서&nbsp;얻고&nbsp;싶었다.&nbsp;쿠팡의&nbsp;물류센터가&nbsp;있는&nbsp;김해시(이런&nbsp;대범함이&nbsp;좋다.&nbsp;지명과&nbsp;기업체를&nbsp;숨기지&nbsp;않는다.&nbsp;익명성&nbsp;뒤로&nbsp;안전하게&nbsp;숨지&nbsp;않는다.)로&nbsp;일하러&nbsp;온&nbsp;계약직&nbsp;야간&nbsp;구급&nbsp;대원인&nbsp;정재일이&nbsp;소설의&nbsp;주인공이다.&nbsp;<br><br>서울&nbsp;그것도&nbsp;강남에서&nbsp;피부과를&nbsp;운영한&nbsp;재일은&nbsp;욕심을&nbsp;부리다가&nbsp;망한다.&nbsp;망함.&nbsp;망함.&nbsp;망함.&nbsp;망해서&nbsp;서울에서&nbsp;3만&nbsp;7000원의&nbsp;시외버스비를&nbsp;내고&nbsp;김해로&nbsp;내려온다.&nbsp;작업장&nbsp;온도는&nbsp;38도.&nbsp;한&nbsp;시간에&nbsp;네&nbsp;번&nbsp;분류장을&nbsp;왕복하면서&nbsp;쓰러지거나&nbsp;다친&nbsp;사람들이&nbsp;있는지&nbsp;살핀다.&nbsp;재일은&nbsp;곧&nbsp;이곳&nbsp;작업자들이&nbsp;이상하다는&nbsp;것을&nbsp;깨닫는다.&nbsp;그들은&nbsp;심야에&nbsp;일을&nbsp;하면서도&nbsp;전혀&nbsp;지치거나&nbsp;힘든&nbsp;기색이&nbsp;없다.&nbsp;교대조가&nbsp;와도&nbsp;물러나지&nbsp;않는다.&nbsp;잠을&nbsp;잃은&nbsp;사람들.&nbsp;<br><br>『아르고스』는&nbsp;곧바로&nbsp;이야기로&nbsp;돌진한다.&nbsp;망한&nbsp;의사&nbsp;재일은&nbsp;자신의&nbsp;신분을&nbsp;숨기고&nbsp;빚을&nbsp;변제하기&nbsp;위해&nbsp;쿠팡&nbsp;물류센터에서&nbsp;김해사랑상품권으로&nbsp;일급을&nbsp;받는&nbsp;삶을&nbsp;받아들인다.&nbsp;그에게&nbsp;선택이란&nbsp;없다.&nbsp;선택은&nbsp;가진&nbsp;자들의&nbsp;특권이다.&nbsp;왜&nbsp;계약직으로&nbsp;일하냐고?&nbsp;정규직과&nbsp;계약직을&nbsp;선택할&nbsp;수&nbsp;있는&nbsp;권한이&nbsp;내겐&nbsp;없거든.&nbsp;소설의&nbsp;시작이&nbsp;흥미로워서&nbsp;이대로&nbsp;책을&nbsp;읽고&nbsp;싶었지만&nbsp;이름이&nbsp;적힌&nbsp;명찰을&nbsp;걸고&nbsp;사람들과&nbsp;면접장으로&nbsp;들어갔다.&nbsp;<br><br>이제는&nbsp;안다.&nbsp;문을&nbsp;열고&nbsp;들어가면.&nbsp;온도와&nbsp;습도와&nbsp;분위기와&nbsp;서류&nbsp;넘기는&nbsp;제츠처&nbsp;같은&nbsp;것으로.&nbsp;마냥&nbsp;없던&nbsp;눈치가&nbsp;면접장에서만&nbsp;생긴다.&nbsp;상품권과&nbsp;생수&nbsp;한&nbsp;통만&nbsp;챙기겠네.&nbsp;떨어질&nbsp;거라는&nbsp;뜻이다.&nbsp;얼른&nbsp;집에&nbsp;가서&nbsp;『아르고스』를&nbsp;읽어야지.&nbsp;재일은&nbsp;수아를&nbsp;발견한다.&nbsp;아니&nbsp;수아가&nbsp;재일에게&nbsp;발견된다.&nbsp;재일은&nbsp;의사의&nbsp;촉으로&nbsp;물류센터&nbsp;노동자들에게서&nbsp;신체적인&nbsp;이상을&nbsp;감지한다.&nbsp;잠을&nbsp;자지&nbsp;않고&nbsp;24시간&nbsp;동안&nbsp;물건의&nbsp;바코드를&nbsp;찍는다.&nbsp;음식을&nbsp;먹지도&nbsp;않는다.&nbsp;로봇처럼.&nbsp;잠을&nbsp;자지&nbsp;않음으로써&nbsp;그들은&nbsp;돈을&nbsp;번다.&nbsp;잠을&nbsp;거래하고&nbsp;잠이&nbsp;화폐가&nbsp;된다.&nbsp;<br><br>잠을&nbsp;자지&nbsp;않은&nbsp;인간은&nbsp;인간으로서의&nbsp;감각을&nbsp;잃어간다.&nbsp;심장&nbsp;박동은&nbsp;빨라지고&nbsp;감정을&nbsp;잃는다.&nbsp;빚&nbsp;3억을&nbsp;갚기&nbsp;위해&nbsp;재일은&nbsp;그들에게서&nbsp;피를&nbsp;뽑는다.&nbsp;잠을&nbsp;자지&nbsp;않아도&nbsp;피로가&nbsp;느껴지지&nbsp;않는&nbsp;약이&nbsp;만들어진다면&nbsp;그&nbsp;약을&nbsp;자신이&nbsp;만들&nbsp;수&nbsp;있다면.&nbsp;재일은&nbsp;점점&nbsp;자신이&nbsp;잠을&nbsp;잃은&nbsp;것도&nbsp;모른&nbsp;채&nbsp;혈청을&nbsp;얻기&nbsp;위해&nbsp;노동자들의&nbsp;팔에&nbsp;주사기를&nbsp;꽂는다.&nbsp;그곳에서&nbsp;오직&nbsp;수아만이&nbsp;잠을&nbsp;자고&nbsp;꿈을&nbsp;꾼다.&nbsp;서로의&nbsp;존재를&nbsp;자각한&nbsp;두&nbsp;사람은&nbsp;선택이란&nbsp;걸&nbsp;할&nbsp;수&nbsp;있을까.&nbsp;<br><br>잠을&nbsp;자지&nbsp;않고&nbsp;피로를&nbsp;느끼지&nbsp;않으면&nbsp;더&nbsp;많은&nbsp;일을&nbsp;할&nbsp;수&nbsp;있지&nbsp;않을까.&nbsp;돈을&nbsp;더&nbsp;많이&nbsp;벌&nbsp;수&nbsp;있지&nbsp;않을까.&nbsp;『아르고스』는&nbsp;그러한&nbsp;물음에서&nbsp;출발하는&nbsp;소설이다.&nbsp;소설의&nbsp;제목이기도&nbsp;한&nbsp;아르고스는&nbsp;물류센터의&nbsp;물동량을&nbsp;관제하는&nbsp;AI&nbsp;시스템이다.&nbsp;그리스&nbsp;신화에&nbsp;나오는&nbsp;100개의&nbsp;눈을&nbsp;가진&nbsp;거인은&nbsp;오늘&nbsp;주문&nbsp;내일&nbsp;도착이라는&nbsp;입력어를&nbsp;실행하기&nbsp;위한&nbsp;눈으로&nbsp;오늘날&nbsp;새롭게&nbsp;태어났다.&nbsp;밤과&nbsp;잠을&nbsp;뺏긴&nbsp;사람들을&nbsp;곁에&nbsp;두고.&nbsp;<br><br>일만&nbsp;남은&nbsp;인간이라는&nbsp;소설의&nbsp;문장이&nbsp;면접장에서부터&nbsp;나를&nbsp;따라왔다.&nbsp;경력이&nbsp;없어서&nbsp;때론&nbsp;경력이&nbsp;많아서.&nbsp;뽑지&nbsp;않겠다는&nbsp;건데.&nbsp;대체&nbsp;어쩌란&nbsp;말인지.&nbsp;일이&nbsp;나를&nbsp;구차하게&nbsp;만든다.&nbsp;일이&nbsp;나를&nbsp;형편없는&nbsp;사람으로&nbsp;만든다.&nbsp;내일은&nbsp;모르겠으니&nbsp;오늘은&nbsp;잠을&nbsp;자고&nbsp;꿈을&nbsp;꿔야겠다.&nbsp;그게&nbsp;지금&nbsp;일을&nbsp;빼앗긴&nbsp;내게&nbsp;남은&nbsp;최고의&nbsp;복지니까.&nbsp;<br>
<br>
<br>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1/cover150/k3421304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2119</link></image></item><item><author>돼쥐보스</author><category>리뷰의 즐거움</category><title>모두 다 행복해지기 - [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9294114/17361640</link><pubDate>Mon, 29 Jun 2026 09: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9294114/173616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179&TPaperId=173616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86/coveroff/k872130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179&TPaperId=173616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a><br/>권혜영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감당하지 못할 슬픔도 고통도 없 아니 있다. 이게 진짜 일리 없어라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매번 찾아온다. 그럴 때 반복적으로 나를 위로하고 은근슬쩍 넘어갔다. 넌 강한 아이다. 이겨낼 수 있다. 힘내, 인마. 하나마나 한 말을 해주었다. 뭐 이겨 내고 다시 일어서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다가. 그러다 괜찮지 않은 걸 알았다. 포기하고 싶었구나. 그럼에도 꾸역꾸역 살아갔구나.&nbsp;<br>어떻게 알았냐면 어느 날부터 이 애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버리고 있는 것이었다. 일 년 동안 입지 않은 옷과 신지 않은 신발부터. 휴일에 낮잠도 자지 않고 물건을 정리하고 청소하고 분리수거장을 몇 번이나 드나드는 것이다. 가만히 지켜보았다. 말을 걸거나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려나 보자. 그랬더니 이제는 읽지도 않은 책들도 중고 판매하기를 신청하고 있네.&nbsp;<br>아무것도 되지 않고 단기 계약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나름 비참한 현실에(이 애는 자기 연민이 강하다.)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샀다. 책장과 책상에 쌓인 책들. 그래놓고 읽을 책이 없다고 계속 샀다. 흘려보내지 못하고 고여 있는 썩은 마음에는 불안의 지분이 높았다. 꼭 읽을 책만 남기자.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죽어도 치우기 편하게 물건의 수를 줄이자. 그러면 책부터 없애야겠지.&nbsp;<br>권혜영의 첫 장편소설 『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는 비움 속에서 남은 책이다. 신간이기도 하고 전에 읽었던 단편집이 내 취향과 맞았다는 기억이 남기도 했다. 박치기 한 번에 영혼이 뒤바뀐(《신입사원 강회장》) 약간의 막장이 가미된 드라마의 정주행이 끝나기도 해서. 양심상 책 한 장은 읽어줘야 할 것 같아서. 『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를 펼쳤다. 한 장 아니 한 챕터만 읽으려고 했는데 다 읽어버렸지 뭐야.&nbsp;<br>서른여덟에 과로사로 죽은 '나'는 눈을 뜬다. 죽었는데 어떻게 눈을 뜰 수 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소설 속 이 세계는 앞으로 더 한 일도 펼쳐질 거니까. 작가가 그렇게 썼다면 아 네 그렇습니까 하면서 읽어내기. 다시 소설의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눈을 떴는데도 하필이면 회사 책상이다. 젠장. 일하다 뒤졌는데(이런 과격한 어휘는 쓰고 싶지 않지만 뒤지게 쓰고 싶다.) 눈을 떠도 회사 책상이라니 믿을 수 없어 다시 눈을 감고 싶지만 죽었는데 어떻게.<br>할 수 없이 눈을 뜨자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 말을 걸어오는 누군가의 속마음이 말풍선으로 떠오른다. 이게 뭐지. 나는 화장실로 가서 얼굴을 확인한다. 거울 앞에는 쿨뷰티 계열의 미소녀가 있었다. 살아생전 블랙 기업의 야근 머신이었지만 오타쿠이기도 한 나는 곧 이곳이 이세계 회귀물&nbsp;안이라는 자각을 한다. 얼굴은 예쁘지만 통장 잔고는 그렇지 못한 이누리 주임으로 회빙환의 세계로 들어왔다.&nbsp;<br>아하. 요즘 트렌드구나. 현실의 내가 방금 본 드라마도 그랬지. 대기업 회장과 다리 다친 축구 선수의 영혼이 바뀐 드라마의 세계에서 겨우 빠져나왔는데. 그래도 연결성은 획득했다. 소설에 몰입이 제대로 되겠어. 오랜만에 책을 정주행했다. 쿨뷰티 미소녀 이누리 주임의 다음 행보가 궁금했으니까. 『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는 그게 그러니까 어떤 소설이냐면. 음.&nbsp;<br>모든 걸 다 포기하면 좋겠기에 물건 정리를 하는 나를 다시 책 앞으로 데리고 온 아주 고맙고 친절하고 웃기고 관대한 소설이다. 이제는 무엇이 되려고 하기보다 진만(드라마 모자무싸의 주인공의 형)의 말대로 그냥 존재하기를 바라는 나에게 존재하기 얹고 책 읽기(근데 책은 당분간 사지 말고 있는 거 읽어)라고 한 번 더 말해주는 소설이다. 동만(드라마 모자무싸의 주인공)의 말대로 웃기는 사람 되기가 삶의 목적이 되면 좋겠다고 말해주는 소설이다. 『얼지 마, 죽지 마, 사랑하게 될 거야』는 요상하게 사람을 웃긴다.&nbsp;<br>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잠을 쫓아내고(훠이 훠이 물러가라) 읽었다. 어차피 죽을 거니까 지금 죽지 말라고 말해주는 이세계의 귀한 소설. 버리니까 읽을 수 있었다. 버리니 남았다 같은 역설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86/cover150/k872130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865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