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길을 가다가 눈길 끄는 광고 글에 사로잡혔다. 가족계획협회의 유명한 문구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를 패러디한 돼지삼겹살 광고 글이다.

  그뿐 아니다. 그 아래에 작은 글씨로 쓴 '사는 건 고기서 고기 '.


  삶의 철학에 '고기'를 슬그머니 얹다니!

 식당 사장님의 빛나는 글솜씨에 나는 두 손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러는 사이에 춘심산촌에는 목련꽃이 흐드러지고

  

 

두릅이 크고

 

싸리꽃이 피고

금낭화꽃이 달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그러는 사이에 춘심산촌은 풍성한 산벚나무 꽃대궐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벌써 8년 전 일이다. 잡초 무성한 돌밭을 포클레인을 동원해서 경지 정리할 때 생각지도 못한 물건이 발견됐다. 돌절구의 이었다. 포클레인 기사가 작업을 중단하고서 내게 말했다.  

돈 벌었습니다! 이거, 골동품 시장에 갖고 가면 제법 값을 쳐 줄 겁니다.”

솔직히 내 생각에는 그런 데 갖고 가도 돈을 많이 받을 것 같지 않았다. 짝이 될 공이도 없거니와, 얼마나 오래 사용했는지 제 모양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런 환금가치를 떠나 외진 숲속 돌밭에서 발견됐다는 데 의미가 있을 듯싶었다. 분명 오래 전에 인가가 있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느낌상으로 구한말? 광복 전후? 625 동란 전?

어쨌든 그 확을, 경지 정리가 끝난 뒤 (춘심산촌 농장의 시작이다.) 농막 가까운 곳에 일단 묻었다. 조선왕조가 무너져가는 구한말, 혼란스런 광복 전후, 동족상잔의 피로 얼룩진 625 동란 등을 이 외진 숲속에서 담담히 지켜봤을 돌절구의 확.

느닷없는 바이러스 성 역병까지 말없이 지켜보는 그 모습. 오늘 사진 찍어 SNS에 영구 보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푸른색(blue)이다. 한창 젊었던 총각교사 시절에는 파란색 신사복으로 맞춰입고서 출근도 했었다.

 

오늘 모처럼 아들을 만나서 함께 길을 걷다가 우연히, 그 좋아하는 푸른색의 경차들을 보게 되었다. 마침 푸른색 무늬 털스웨터 차림의 나.  아들이 기회를 놓치지 읺고 사진 한 컷을 찍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