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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피기 시작했다.

 

탁한 진흙에서 피지만 맑고 깨끗한 꽃 연꽃. ‘속세에서 스스로를 깨우쳐 부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불교의 교리와 닿아 있다. 그뿐 아니다. 우리의 고전인 심청전에서 효녀 심청이가 깊은 바다 용궁에서 봉사 아버지 있는 지상으로 돌아올 때연꽃 모습이었다.

 

 

간단치 않은 그 내력은 차치하고, 우리 내외는 연꽃들 피는 아름다운 모습에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춘천의 자랑, 옥광산을 구경하고 돌아가던 귀갓길이었다.



 

 

사진: 옥골막국수 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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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를 덜 익은 채로 사다가 보관하다 보면 며칠 지나면서 빨갛게 익기 시작했다. 그럼 그 때부터 토마토를 먹었는데 이번에 깨달았다. 그런 토마토가 아닌 완숙(完熟) 토마토가 따로 있으며 완숙 토마토는 줄기에 달린 채로 빨갛게 무르익은 토마토라는 사실을.

 

바지런한 아내가 그 완숙 토마토를 파는 농장을 알아냈다. 샘밭에 있는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바로 옆 비닐하우스((010 9466 7907)에서 팔고 있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직접 소비자에게 파는 것이므로 값이 아주 쌌다.

아내가 네 상자나 샀다. 나는 그 자리에서 완숙 토마토를 한 개 먹어봤다. 찰지고 달았다. 그 동안의 따가운 햇볕들이 찰지고 달게 바뀐 것 같았다.

이런 좋은 토마토를 우리 내외만 알고 있기에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사진을 찍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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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금산리 차도 변에서 자두와 복숭아를 팔고 있었다. 코로나 광풍에도 변함 없이 잘 익은 과일들. 차를 차도 변에 세우고 망중한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자두나뭇가지 새로 보이는 하얀 건 뭉게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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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는 아내가 위험하게도 뱀이 다니는 풀숲에서 따온 줄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 우리 춘심산촌 농장 한 편에 심어놓은 산딸나무의 열매들이란다.

풀숲의 산딸기(뱀딸기)와 흡사하지만 기본적으로 과()가 다르단다. 풀숲의 산딸기는 장미과인 데 비해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란다.

족보야 어쨌든 이 산딸나무 열매는 예쁜데다가 맛있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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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를 수확했다.

까만 오디는, 몇 달 간 내리쬔 햇살들의 결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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