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Jim Morrisom
로맹 르나르 글 그림, 정미애 옮김 / 솔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외국 음악을 잘 모르기에 짐 모리슨은 이름만 얼핏 들었을 뿐, 잘 모릅니다.

책을 읽기에 앞서 검색을 통해 짐모리슨의 그룹 '도어즈'의 대표곡이라는 Light My Fire 를 들어보았습니다. 자그만치 60년대 노래라니, 옛날 노래라 낯설고 조금은 촌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워낙 오래된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리라 음질도 화질도 좋지 못해서 그렇게 들렸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계속 듣다보니 경쾌한 느낌을 주는 곡이네요~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당시로선 무척 파격적인 곡이 아니었을까, 그 당시의 음악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생각해봅니다.

 

  한국 가수들도 대마초등으로 물의를 빚는 일들이 많은데, 외국 가수들에 비하면 참 얌전하단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서는 인기 최고의 가수가 마약에 쩌들고 폐인 생활을 하고 자살을 하는 일이 워낙 많은가봐요. 우명했던 가수에 대한 영화나 책에서 어김없이 그들의 타락한 모습과 함께 섹스와 마약이 필히 등장하는 군요. 짐모리슨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짐모리슨은 가수보다 시와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했으면서도 이렇게 크게 성공을 하고 27이라는 젊은 나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지기까지의 짐모리슨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봐도 충격적인 가사로 노래를 하는 반골기질 그득한 이 가수는 욕조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풍의 문화에 익숙해져서 일까요? 미국 만화는 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글씨가 많은것은 둘째치고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혼자만의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길지 않은 내용인데 짐모리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인지 내용이 잘 와닿지는 않네요. 만화의 전개 방식도 낯설었구요. 하지만 재밌게 보신 분들도 여러분 계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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