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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신세계 #경여년 #묘니 #삼국지 #매트릭스 #서유기 #반지의제왕 #미스터리 #타임슬립 #무협 #중국 #시간 #손님

˝한 번뿐인 삶이라면 수많은 풍경들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단 한 번뿐인 이 시합을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것 아니겠어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작품은 경여년 상1권입니다.

[경여년]은 2019년에 88억 뷰를 기록하며 최대의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그 원작소설은 2020년 중국 종합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유료 웹소설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작 소설가 묘니는 중국 1위 장르 소설 작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사건 구성, 그리고 복잡한 인물 간의 갈등을 통해 독자에게 많은 흥미를 선사합니다.

묘니는 1977년생으로, 김용 이후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장편소설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수많은 사건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며, 수많은 등장인물이 만들어 내는 복잡한 갈등 속에서 한줄기의 목표로 끊임없이 달려가는 맛이 잘 녹아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주작기], [경여년], [장야], [택천기], [간객]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의 작품들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중국에서 80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달성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묘니의 한국 친구인 이기용 번역가가 직접 번역을 하여 원작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에서 고대 중국으로 타임슬립한 주인공 판션의 모험을 다룹니다. 판션은 [중증근무력증]이라는 치료할 수 없는 병에 걸렸으나, 갑자기 미지의 세계에서 새로운 신체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 판션은 복잡한 가족 구조와 왕권을 둘러싼 갈등, 그리고 자신의 출생을 둘러싼 음모 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묘니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복잡하면서도 잘 구성된 스토리입니다. 작가는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과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독자에게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삼국지‘와 ‘매트릭스‘, ‘서유기‘와 ‘반지의 제왕‘을 결합한 것 같은 이 책의 세계관은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는 다른 만화나 라이트노벨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이를 중국의 무협 역사 소설에 접목시킨 것은 신선하고 기발하게 느껴집니다.

판션은 그의 이전 삶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새로운 세계에서는 사생아로 [판시엔]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살아납니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 판션은 복잡한 가족 관계, 정치적 갈등, 그리고 본인의 출생에 대한 음모 등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션은 이를 [하늘이 내려준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이 새로운 세계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전념합니다.

판션의 아버지인 [판지엔]은 고대 중국의 귀족 계급인 호부시랑이자 스난 백작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두 명의 부인과 두 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션의 친모 [예칭메이]는 어린 나이에 장사에 뛰어들어 나중에는 경국 전체에서 그 이름을 알 정도로 부와 권력을 쌓았으나 과거 [태평별원] 사건 때 암살 당한 비운의 여인입니다.

판션은 자신의 출생에 대해 모른 채로 성장하며, 그의 이복 형제와 함께 공부하고 무술을 수련합니다.
그러다가 16세가 되어 징두로 가게 되면서 그의 삶은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경여년]은 이렇게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를 통해 독자를 그 속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여년]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책 상1권은 이야기의 시작인 [시간을 넘어온 손님]인 판션의 출생과 시작을 다루고 있습니다. 복잡한 갈등과 음모, 그리고 신비로운 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션의 모험이 계속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시간과 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처럼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사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은 과거와 미래, 선과 악을 넘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내며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다음 이야기들도 무척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책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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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일대 #거래 #오베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죽음 #사신 #아버지 #아들 #암

당신이 세상에 남기고 갈 가장 아름다운 유산은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일생일대의 거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 삶에 대한 깊은 사색을 유도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가족과 미완성인 삶에 대한 후회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죽음 앞에서 마지막 거래를 제안하며, 그의 실패와 화해,그리고 아버지로서의 복원에 대한 간절한 노력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스웨덴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데뷔작인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베라는 남자]는 스웨덴에서만 84만 부가 팔리는 등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하였고,미국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브릿마리 여기 있다] 등의 작품들로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책 [일생일대의 거래]는 사랑하는 가족과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짧은 분량이 무척 아쉬운 작품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여러번 읽게 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작품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크만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한가지 물음을 던집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우리의 성공과 업적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주인공은 아들과 아내가 떠난 것도 출장에서 돌아온 지 이틀이 지나서야 알아차릴 정도로 성공만을 좇아 살아온 사람입니다.
고향에서 바텐더로 사는 게 충분히 행복하다던 아들과는 오래전 멀어졌지만,암 선고를 받은 뒤로 매일 저녁 아들이 일하는 술집 창밖에서 아들을 바라보다 돌아오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암병동에서 하루종일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여자아이는 그림 그리는 것으로는 암을 이겨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어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하루 종일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그 여자아이의 용기있는 행동에 주인공은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부터 보아온 사망명부를 들고 다니는 여자 사신이 병동에 찾아와서 그 여자아이를 데려가려 하자 주인공은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사신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합니다.
그런데, 사신은 그냥 목숨만 내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것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과거에 자신이 살았던 모든 발자취까지 걸린 말 그대로 자신의 인생 전부를 희생해야 하는 상황.
과연 당신이라면 이 일생일대의 거래를 하시겠습니까?
이 책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짧고 소중한 선물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선물을 어떻게 나눠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죽음 앞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가르침,그리고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편지에 담아냅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작은 행동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그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을 파악하는 부분들은 눈물을 자아내며 감동을 전해줍니다.
아버지의 눈길을 통해 그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 사랑을 얼마나 표현하지 못했는지를 드러내줍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짧은 소설이지만 마치 시처럼 서정적이어서 여러번 읽음으로 더욱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어떤 것을 더 가치있게 둘 것인지,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그 가치를 나누어야 할지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새 새로운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힘찬 하루 되시기 바라며, 다음 책이야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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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일대 #거래 #오베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죽음 #사신 #아버지 #아들 #암

당신이 세상에 남기고 갈 가장 아름다운 유산은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일생일대의 거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 삶에 대한 깊은 사색을 유도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가족과 미완성인 삶에 대한 후회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죽음 앞에서 마지막 거래를 제안하며, 그의 실패와 화해,그리고 아버지로서의 복원에 대한 간절한 노력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스웨덴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데뷔작인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베라는 남자]는 스웨덴에서만 84만 부가 팔리는 등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하였고,미국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브릿마리 여기 있다] 등의 작품들로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책 [일생일대의 거래]는 사랑하는 가족과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짧은 분량이 무척 아쉬운 작품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여러번 읽게 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작품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크만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한가지 물음을 던집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우리의 성공과 업적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주인공은 아들과 아내가 떠난 것도 출장에서 돌아온 지 이틀이 지나서야 알아차릴 정도로 성공만을 좇아 살아온 사람입니다.
고향에서 바텐더로 사는 게 충분히 행복하다던 아들과는 오래전 멀어졌지만,암 선고를 받은 뒤로 매일 저녁 아들이 일하는 술집 창밖에서 아들을 바라보다 돌아오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암병동에서 하루종일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여자아이는 그림 그리는 것으로는 암을 이겨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어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하루 종일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그 여자아이의 용기있는 행동에 주인공은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부터 보아온 사망명부를 들고 다니는 여자 사신이 병동에 찾아와서 그 여자아이를 데려가려 하자 주인공은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사신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합니다.
그런데, 사신은 그냥 목숨만 내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것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과거에 자신이 살았던 모든 발자취까지 걸린 말 그대로 자신의 인생 전부를 희생해야 하는 상황.
과연 당신이라면 이 일생일대의 거래를 하시겠습니까?
이 책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짧고 소중한 선물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선물을 어떻게 나눠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죽음 앞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가르침,그리고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편지에 담아냅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작은 행동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그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을 파악하는 부분들은 눈물을 자아내며 감동을 전해줍니다.
아버지의 눈길을 통해 그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 사랑을 얼마나 표현하지 못했는지를 드러내줍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짧은 소설이지만 마치 시처럼 서정적이어서 여러번 읽음으로 더욱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어떤 것을 더 가치있게 둘 것인지,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그 가치를 나누어야 할지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새 새로운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힘찬 하루 되시기 바라며, 다음 책이야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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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추리 #소설 #순서 #문제 #도진기

안녕하세요? 한국형 추리소설의 탄생!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바로 도진기 작가의 새로운 탐정 소설집, [순서의 문제] 입니다
[순서의 문제]는 주인공 진구를 중심으로 한 7편의 중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활동 중인 도진기 작가는 2010년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받았으며,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장편소설 연작
[고진 시리즈]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작으로는 [애니],
[복수 법률 사무소]등이 있습니다
도진기 작가는 우리 추리소설의 가장 진화된 이름으로 기억될 그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형 추리소설의
완성형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설집은 기발한 트릭과 공정한 설정,
그리고 어딘가 나쁜 놈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 [진구]의 매력을 영리하게 배치한 7개의 독립적인 탐정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진구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20대 초반으로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는 처지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복수전공했지만 그나마도 중퇴하고 사회의 뒷거리에서 살기로 결심한 그는 여자 친구
해미의 말을 빌리자면 ‘의지박약에 장래성이라고는 없는’ 인물입니다
도덕과 정의구현을 위해 재능을 쓰는 여타의 탐정과는 달리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범죄에만 반응하고, 법망의 빈틈을 찾아내어 이용하는 데 일말의 주저도 없는 진구는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비상한 두뇌와 마비된 모럴로 범죄의 진실을 파헤치는 그는 가끔은 범죄자만큼이나 악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한편 해미와 함께 있을 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20대 청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그의 이야기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순서의 문제]입니다
여기에서는 진구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죄의 진실을 밝히고,
그 대가로 돈을 얻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학을 중퇴하여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진구는 어느 날,
손님에게서 ‘전화 한 통만 걸어주면 50만 원을 주겠다’는 기묘한 제안을 받고 선뜻 응하게 됩니다
그 제안은 바로 원주 터미널로 가서 손님이 건네준 휴대폰으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약속한 보수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그는 얼마 전 손님의 의붓아버지가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돈과 관련된 범죄임을 직감한 진구는 그의 뒤를 파헤치지만,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되는 등 자살이 확실하다는 경찰의 말에 더욱 범죄의 냄새를 맡고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의붓아버지는 자살하고 어머니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가출해버려
사실상 의붓아버지의 전재산이 모두
그 손님에게 들어가버린 상황
의붓아버지가 바다에 빠져 자살을 할때 회사에서 철야근무를 하면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둔 손님은 왜 진구에게 원주에가서 자신에게 전화를 걸라고 했던 걸까요?
과연 그 휴대전화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그 다음 이야기는 짧은 소품격인 [대모산은 너무 멀다]입니다
진구가 해미가 전날 지하철에서 마주친 남자에
대해서 말하는 몇 마디 말로
사건의 전모를 완벽하게 파악해 냅니다
탐정 진구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일화로 앞서 [순서의 문제]로 거액을 손에 넣고
고시원에서 왕십리 아파트로 이사한 진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사건들과 트릭들이 얼키고
섥히면서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티켓다방의 죽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미의 먼 외삼촌 양문요가 출장길에 묵은 영동의‘ 제일장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확실한 목격자와 청산가리가 있는 커피가 발견된 상황으로
경찰은 신속히 자살로 결론 내리지만
가족들은 수긍하지 못합니다
죽을 이유가 없고, 자살로 확정될 경우
6억원의 보험금을 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곤란에 처한 유족을 위해 해미는 진구에게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줄 것을 부탁하게 됩니다
자살로 결론난 사건을 타살로 만들려면 없는 범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느냐며 거부하던 진구가 보험금의 20%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제안을 수락하고 영동으로 내려갑니다
그렇게 해미를 위해서라도 본격적으로 조사하던 진구는 몇가지 트릭을 써서 경찰에게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제일장 여관 주인은 협박을 받아서
돈을 뜯기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됩니다
과연 여관 주인을 협박한 협박사건과 양문요 아저씨의 자살 사건은 서로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한국형 추리소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친숙한 지명과 현실적인 이야기 전개가 돋보였던 작품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시간과 공간을 완벽하게
조율한 트릭과 현장감이 살아 있는 법정
공방이 돋보이는 [뮤즈의 계시] 등 총 7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무료한 주말에 추리 소설 [순서의 문제]로 독특하고 신선한 한국형 추리 이야기를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작가 도진기의 [순서의 문제]
강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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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추리 #소설 #순서 #문제 #도진기

안녕하세요? 한국형 추리소설의 탄생!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바로 도진기 작가의 새로운 탐정 소설집, [순서의 문제] 입니다
[순서의 문제]는 주인공 진구를 중심으로 한 7편의 중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활동 중인 도진기 작가는 2010년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받았으며,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장편소설 연작
[고진 시리즈]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작으로는 [애니],
[복수 법률 사무소]등이 있습니다
도진기 작가는 우리 추리소설의 가장 진화된 이름으로 기억될 그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형 추리소설의
완성형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설집은 기발한 트릭과 공정한 설정,
그리고 어딘가 나쁜 놈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 [진구]의 매력을 영리하게 배치한 7개의 독립적인 탐정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진구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20대 초반으로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는 처지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복수전공했지만 그나마도 중퇴하고 사회의 뒷거리에서 살기로 결심한 그는 여자 친구
해미의 말을 빌리자면 ‘의지박약에 장래성이라고는 없는’ 인물입니다
도덕과 정의구현을 위해 재능을 쓰는 여타의 탐정과는 달리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범죄에만 반응하고, 법망의 빈틈을 찾아내어 이용하는 데 일말의 주저도 없는 진구는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비상한 두뇌와 마비된 모럴로 범죄의 진실을 파헤치는 그는 가끔은 범죄자만큼이나 악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한편 해미와 함께 있을 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20대 청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그의 이야기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순서의 문제]입니다
여기에서는 진구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죄의 진실을 밝히고,
그 대가로 돈을 얻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학을 중퇴하여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진구는 어느 날,
손님에게서 ‘전화 한 통만 걸어주면 50만 원을 주겠다’는 기묘한 제안을 받고 선뜻 응하게 됩니다
그 제안은 바로 원주 터미널로 가서 손님이 건네준 휴대폰으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약속한 보수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그는 얼마 전 손님의 의붓아버지가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돈과 관련된 범죄임을 직감한 진구는 그의 뒤를 파헤치지만,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되는 등 자살이 확실하다는 경찰의 말에 더욱 범죄의 냄새를 맡고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의붓아버지는 자살하고 어머니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가출해버려
사실상 의붓아버지의 전재산이 모두
그 손님에게 들어가버린 상황
의붓아버지가 바다에 빠져 자살을 할때 회사에서 철야근무를 하면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둔 손님은 왜 진구에게 원주에가서 자신에게 전화를 걸라고 했던 걸까요?
과연 그 휴대전화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그 다음 이야기는 짧은 소품격인 [대모산은 너무 멀다]입니다
진구가 해미가 전날 지하철에서 마주친 남자에
대해서 말하는 몇 마디 말로
사건의 전모를 완벽하게 파악해 냅니다
탐정 진구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일화로 앞서 [순서의 문제]로 거액을 손에 넣고
고시원에서 왕십리 아파트로 이사한 진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사건들과 트릭들이 얼키고
섥히면서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티켓다방의 죽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미의 먼 외삼촌 양문요가 출장길에 묵은 영동의‘ 제일장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확실한 목격자와 청산가리가 있는 커피가 발견된 상황으로
경찰은 신속히 자살로 결론 내리지만
가족들은 수긍하지 못합니다
죽을 이유가 없고, 자살로 확정될 경우
6억원의 보험금을 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곤란에 처한 유족을 위해 해미는 진구에게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줄 것을 부탁하게 됩니다
자살로 결론난 사건을 타살로 만들려면 없는 범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느냐며 거부하던 진구가 보험금의 20%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제안을 수락하고 영동으로 내려갑니다
그렇게 해미를 위해서라도 본격적으로 조사하던 진구는 몇가지 트릭을 써서 경찰에게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제일장 여관 주인은 협박을 받아서
돈을 뜯기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됩니다
과연 여관 주인을 협박한 협박사건과 양문요 아저씨의 자살 사건은 서로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한국형 추리소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친숙한 지명과 현실적인 이야기 전개가 돋보였던 작품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시간과 공간을 완벽하게
조율한 트릭과 현장감이 살아 있는 법정
공방이 돋보이는 [뮤즈의 계시] 등 총 7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무료한 주말에 추리 소설 [순서의 문제]로 독특하고 신선한 한국형 추리 이야기를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작가 도진기의 [순서의 문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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