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마법 깃털
잔드라 디크만 지음, 김여진 옮김 / 찰리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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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곰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응원하는 그림책

내 마음속 마법 깃털

찰리북


숲속 곰 가족 중 막내인 꼬마 곰은

용감하고 힘센 가족과 다른 본인의 모습이 고민이다

어느 날 불새의 등장

그리고 갖게 된 불새의 깃털 하나


"토끼가 위험에 처했을 때, 넌 망설이지 않았어!"

엄마 곰은 감탄하며 말했어요.

"우리 아기, 바로 너의 그 다정함이 가장 빛나는 불꽃처럼

널 환하게 빛내 준단다."

불새 깃털은 아기 곰에게 용기를 가져다주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깃털을 잃어버리고 속상해하는 아기곰에게

엄마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모든 것은 그 크기나 무게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존재 자체, 그리고 그것을 대하는 마음 아닐까

작고 가벼운 깃털 하나가

아기 곰에게 가져다준 것은 용기 그 이상의 가치일 것이다.

용기에서 시작하는 경험

그것에 우리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는지는

내 아이가 자라는 모습만 봐도 알 것 같다


자기 문답 노트가

자라나는 내 아이 곁에서 오래 머물기를 바라본다

때로는 객관적으로, 때로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을 알아가기를......

엄마 곰처럼 아이를 응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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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목욕탕
한얼 지음 / 미세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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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 냉탕뿐인 우리네 목욕탕 말고

동물들은 어떤 목욕탕을 이용할까?

상상만 해도 재미있는 그림책

동물 목욕탕

미세기


익숙한 기억 속 목욕탕 내부

저기 앉아서 바나나우유 참 많이 마셨더랬다


"진흙이 묻으면 또 씻어야 하잖아~"

온탕과 냉탕만 알고 있던 아이가

깜짝 놀랄만한 탕들이 가득한데

걱정까지 더해 그림책에 진심이다

낯선 동물 친구도 만나고

동물들마다 목욕법이 다른 이유도 고민하자니

그림책 보는 재미가 두 배다

씻는 걸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갑자기 목욕탕에 가고 싶다고 한다

진흙탕, 눈탕을 즐길 수는 없지만

그림책 속 동물 친구들처럼 신나는 기분은 같을 아이

올겨울 아이와 온천, 찜질방 나들이를 계획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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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용 용사전 지식 올리고 5
해람 지음 / 올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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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이동을 힘들어하는 아이라

끝말잇기를 많이 하는데

새로운 말놀이를 찾아준 그림책

재미나용 용사전

올리


'용'으로 시작하는 단어

그리고 '용'으로 끝나는 단어들로 가득찬 그림책


재미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의미를 설명해 주니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유익하게 어휘력을 키워준다

다음날,

"엄마, '염'으로 시작하는 단어 말하기 하자! 염소!"

단어를 미리 생각해두고 게임을 시작하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고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엄마도 분발해야겠다는 반성도 했다

아이의 어휘력을 키워주는

말놀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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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생쥐의 완벽한크리스마스 선물 대작전 파스텔 그림책 8
조셉 코엘로우 지음, 파라 샤 그림, 노은정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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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제목이 엄청 길어요!"


아이가 숨넘어갈 듯 제목을 읽어 내려가며 한 말이다

긴 제목만큼 재미난 이야기를 기대하며 읽어보았다


트리 생쥐의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 대작전

파스텔하우스

선물, 산타클로스, 루돌프, 트리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여기에 우리가 생각지 못한 존재가 숨어있으니

바로 크리스마스 비밀 요원!!

크리스마스트리 생쥐


산타가 다녀간 후 바빠지는 그는

산타가 남긴 눈 발자국을 지우고

지붕이나 베란다에 떨어진 순록의 똥도 치우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선물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는 임무가 있다


비밀스러운 임무만큼

작고 조심스러운 생쥐의 움직임이

무척이나 깜찍하다

모두의 노력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


우리의 행복 뒤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크리스마스는 단순히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닌

주위를 둘러보고 사랑을 나누는 날임을 되새겨 본다


"엄마, 아빠도 선물이 있어?"


깜짝 놀라는 아이에게

어찌 설명을 해야 하나 잠시 난감했지만

엄마, 아빠도 착한 일 하고 선물을 받아보겠다 다짐해 보였다 



크리스마스트리 생쥐까지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해야겠다


크리스마스  의미를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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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와 엄마고양이 이지북 어린이
이철환 지음 / 이지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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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동화를 읽은 듯

아이보다 엄마 마음이 더 먹먹해지는 그림책

등대와 엄마고양이

이지북


우리의 등대이자 등불이 되어 주는 엄마 이야기

이 그림책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 문장이 아닐까


엄마고양이는 아기고양이들을 지키는

등불이었습니다.

엄마고양이 등에 난 상처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


셋이었지만 둘이 된 고양이 가족

아이도 어렴풋하게나마

엄마의 사랑을 느꼈으리라 짐작된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엄마의 딸로서는 받기만 하는데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엄마가 더욱 생각나는 시간이다

그림이 따뜻한 그림책

마음은 더 따뜻해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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