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와 만들기 : 꼬물꼬물 스퀴시북 종이로 놀자 시리즈 4
토리(심수향)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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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시 :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며누르면 찌그러졌다가 서서히 모양을 회복하는 장난감


손끝이 야무진 여섯 살
그림을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책상에 앉아 매일 바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


토리와 만들기
꼬물꼬물 스퀴시북
학산문화사


평면/입체, 종이/코팅 등
다양한 구성과 주제
화려한 캐릭터로 가득하니 아이가 눈을 떼지 못한다


책의 7할은 도안이라
페이지 찾는 법부터 알려주고 도안 구경~


스퀴시를 만드는 방법도
하나가 아닌 다양하게 안내해 주니
처음인 엄마도 아이와 함께하기 부담이 없다


손 코팅은 두꺼워 오리기 어려울까 봐
처음엔 테이프를 붙여줬다
자르기에 집중한 아이
본인의 가위질 솜씨에 한껏 심취했다


엄마 눈엔 삐뚤빼뚤이지만
아이의 자신감 상승은 물론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과
따라오는 역할놀이는 덤이다


스스로 해보려는 욕구가 강한 아이라
조금만 도와주면 척척 해낸다


"사장님~ 가격이 너무 싸요."
"그럼, 많이 사 가세요"


생각지 못한 아이의 대답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다음날 아침
눈 뜨자마자 새로운 도안 시작하는 아이


마침 방학과 함께 시작한 스퀴시라
1일 1도안 완성하는 중


아이의 소근육 발달은 물론
자신감, 성취감을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역할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스퀴시
지금 여섯 살 아이에게 최고의 놀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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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5~6세(60~83개월) 편,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전진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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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1년 만에 2권이 출판되었다!

60개월이 넘어서면서부터 다음 책이 간절했는데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아이는요, 정말로 잘 놀아야 잘 자랍니다.

......

'놀이'에는 유아기 성장 발달에 중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어요.

그것이 아이의 DNA에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은영 박사의 음성이 들리는 듯한 문장으로 책은 시작한다

'공부 대신 놀기'가 아닌

아이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한 놀이

연령에 맞는 놀이를 통해

영역별로 골고루 발달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놀이가 어려운 부모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다


나이별로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고

66개월인 내 아이에게 맞는 놀이는 2장에 있다


요즘 역할놀이에 푹 빠진 아인데

그럴 시기였나 보다

집으로 오는 전단지를 활용해

마트처럼 물건 진열도 해보고

구매, 판매도 하면서

관계와 화폐단위까지 확장 놀이가 가능하겠다

상세한 놀이 방법뿐 아니라

부모를 위한 놀이 팁까지 있어 굉장히 실용적이다


모든 내용이 지금 아이의 관심사와 연결되어 있어 신기하기만 하다

계절, 날짜, 시간에 대한 질문이 많아졌는데

이 역시 그럴 시기였나 보다

늦지 않게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아

육아에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스케치북, 색연필을 주고 마음껏 그리렴~ 했는데

거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직접 스토리를 만들 보는 놀이라니

아이의 상상력 자극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내 아이의 관심과 수준에 맞춰

적절한 놀이와 자극을 통해

균형 잡힌 발달을 도와주는 육아서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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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대마왕일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5
이상미 지음, 장준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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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끌렸던 걸까

여섯 살 아이가 읽기에는 글밥이 꽤나 많았지만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보챈다

어른들보다 아이들과 더 빨리 친해진다는

이상미 작가님 소개 글에 궁금증이 폭발한 엄마가

아이 몰래 먼저 읽어 보았다


이제는 많은 것을 혼자 해내야 하는

초등학교 1학년 민구

준비물을 자주 놓치고

선생님께 혼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니

화가 나고 서럽고

모든 게 엄마 탓인 것만 같다


입에 확성기를 붙이고 서로를 향해 소리 지르는 듯한 모습이

마치 소리 지르기 대회 같다

나도 저런 모습으로 아이와 싸우겠지...


모든 게 엄마 탓이라고 생각하던 민구가

기다려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엄마의 사과에 어리둥절하다

엄마의 응원과 격려 덕에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는 민구

메모를 하기 시작하고

화이트보드, 알림장을 활용하며

'내일 준비' 시간을 정해서

스스로 연습을 해보는 민구는

자신감을 찾아간다

계속 규칙을 수정해 나가며 '내일 준비'를 해 나가는 민구

함께하는 친구도 생기고

그렇게 성장하는 아이

"내가! 내가!"

스스로 하려는 성향이 강한 내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림이 부족한 엄마라 반성도 하며

나도 아이와 함께 한뼘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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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의 마법 케이크 가게
콘도우 아키 지음, 황진희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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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

무무의 마법 케이크 가게

한빛에듀

다양한 케이크를 보는 재미와 함께

스티커 선물에 아이는 기쁘고

좋아하는 케이크를 상상도 하며

책을 읽기도 전에 아이는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숲을 온통 달콤한 향으로 채우는

무무의 케이크 가게

맛있는 빵과 케이크, 그리고 손님들로 가득하다


아이를 흥분시킨 열두 달 생일 케이크

계절감과 상상력을 가득 품고 있어

매달 생일이고 싶게 만드는 마법!

6월생인 아이는 12월 얼음 케이크가 좋다며

얼음은 차가워서 좋고

게다가 이 케이크의 얼음은 보석 같아 더 좋단다

그러면서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는 아이


맛있는 냄새로 가득찬 가게에서

손님들의 설레는 얼굴을 보니 행복해졌어요.

오늘이 최고로 멋진 날이에요!

본인의 생일을 알지 못하는 미미에게도

이제 멋진 생일날이 생겼다

생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

다가올 본인의 생일 케이크를 상상하며

코끝에 달콤한 향이 나는 듯한 착각이 드는

따뜻하고 맛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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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 2025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5 읽어주기 좋은책 선정,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감동 그림책 7
이루리 지음, 홀링(홍유경) 그림 / 이루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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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은 걷어차고 휘감고

아이에게 잠자리 친구 같은 존재이지만

겨울이 되니 포근한 이불의 맛을 알아가는 아이와 읽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

이불

이루리북스

달에 사는 방아 찧는 토끼에서

상상력을 더한 그림책 같다


찬 바람이 불고

날이 쌀쌀해지면서

더욱 바빠진 달님

모두가 잠든 밤에 출근하는 토끼가 재미있다

이불 덮고 자는 동물 봤어요?

이불 덮고 자는 나무 봤어요?

김기 걸린 집 봤어요?

아이들은 다 그런가?

이불을 덮지 않으려는 아이의 괴변이

꼭 내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났다


어쩌면 동물, 나무, 집들에게

달님이 이불을 덮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따뜻한 달빛 이불을

"에이~ 말도 안돼!"

라고 하면서 살짝 흔들리는 아이의 눈빛을 보았다ㅎㅎㅎ

이렇게 나는

내 아이의 상상력,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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