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파 할아버지와 곤충 탐험을 떠나요 - 자연을 지키는 가장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데이비드 스즈키 외 지음, 친 렁 그림, 박철준 옮김, 김도윤(갈로아) 감수 / 찰리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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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하며 아이와 읽기 좋은 그림책,

아이에게 자연물 놀이 호기심을 깨워주는 그림책

봄파 할아버지와 곤충 탐험을 떠나요

자연을 지키는 가장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찰리북

우리는 곤충 없이는 살 수 없으며,

곤충은 자연을 지키는 가장 작은 영웅들이라는 것을요.

김도윤 작가님의 추천글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곤충 탐험을 떠난

봄파 할아버지와 두 아이들


돋보기를 들고 관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곤충이 되는 상상을 해보는 것!

생각지 못한 방법인데

재미는 물론, 아이가 곤충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자기 몸무게의 200배를 먹는 애벌레 등

곤충 상식부터

그들의 역할과 먹이사슬까지 자연스레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곤충의 소중함까지 배울 수 있다


그림책을 덮자마자

아이가 채집통을 들고나온다

"돋보기도 있고, 집게도 있고

음...수첩이랑 연필 챙겨야겠어!"

라고 말하는 아이가 대견하고

당장 주말에 떠날 캠핑에서 곤충 탐험을 떠나겠노라 다짐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림책을 통해

곤충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니

엄마는 그림책이 새삼 소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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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비밀 통로 국민서관 그림동화 290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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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통로에 있는 듯 느껴지는 재미난 표지

표지만큼 재미난 모험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

신비한 비밀 통로

국민서관


성을 팔지않기 위해

뭉친 세 친구


동굴, 우물, 언덕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지만

그때마다 방해꾼이 나타난다


포기를 모르는 아이들은

추리를 통해 드디어 문을 찾아낸다


동굴 속에는 과연 어떤 보물이 숨어있을까?


그림책 마지막 이 기사는 진짜일까?

그림책 속 주인공과 닮은 친구들 등장에

아이는 흥분하며 기사를 읽어 내려 간다

보물을 발견한 사실 여부를 떠나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모험심을 키워주기는 딱 좋은 그림책

등장하는 보물에 대해 알아보는 재미까지 쏠쏠한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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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샌드위치를 먹어 버렸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8
줄리아 사콘로치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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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곰이 샌드위치를 먹어 버렸어

책과콩나무


그림책을 볼 때

앞면지, 뒷면지를 꼭 살펴보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곰이 다 먹어버려서

쓰레기만 남은 거 아니야?"

제목 덕분인지 아이가 그림을 보고

쉽게 내용을 유추한다


둥실둥실 춤추는 곰을 보고 있자니 흥겹고

트럭에 오르는 곰의 뒷모습은 귀엽기만 하다

마치 내 아이의 어릴 적 모습 같다


우거진 숲에 살던 곰에게

낯선 도심은 재미난 놀이터다

신기한 것 투성이인 이곳에서

곰은 어쩌다 샌드위치를 먹게 되었을까


강아지를 통해 듣게 되는 이야기라

더 신선한 그림책

곰이 샌드위치를 먹어 버렸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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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감정 공부 - 감정적이지 않게 감정을 가르치는
함규정 지음 / 청림Life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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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읊조리게 되는 부제

감정적이지 않게 감정을 가르치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감정 표현이 서툴고

화가 많은 사람이라

감정적인 아이를 다루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읽게 된 책

부모 감정 공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하는 부분은 인정받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감정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부터

스스로의 감정 상태 파악,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 상황들을 들려준다

목차에서 1차로 정리가 되는 느낌

가끔은 내 감정에 치우쳐

아이의 감정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뒤돌아 서면 후회만 남지만

그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나'라는 엄마..

어른인 나조차 그런데

아이는 오죽할까..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고민 없어 좋겠다.', '좋을 때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단다

누구보다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쉬이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

이성은 감정의 도움을 받아야 비로소 제대로 기능한다.

데카르트의 오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아이의 감정 지능이 우선되어야 함은 잘 알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랐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길이 트이는 기분이었다

상황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집중력이 높은 아이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아이

소통을 잘하는 능력

이 모든 것의 핵심은 감정


감정의 중요성만 말한다면

이 또한 그저 그런 책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니

신뢰가 가면서 마음이 든든해진다


공감

참 많이 듣는 이야기지만

결코 쉽지 않은 그것

부정의 감정에도 공감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 생소하게 다가왔다

어쩌면 더 어려운 공감이 아닐까 싶다


참회의 눈물을 흘렸던

내 지난 육아 시간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대화법을 몇 번이고 되뇌었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마음뿐이었던 나에게

책을 읽는 시간은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다

내 감정부터 돌아보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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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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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변하게 하는 건

부모의 사랑이 맞나 보다

내 아이를 위해,

내 아이를 모티브로,

엄마, 아빠가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이라니

그 마음에 감동하고 시작한다

런던이의 마법병원

주부(JUBOO)


이름만큼 화려한 마법 병원이지만

거기서 만난 주사기 귀신은 무섭기만 하다

아픈 사람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용기를 낸 런던이

외로운 북극곰을 위해 사다리를 오르고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토끼를 위해 요리를 하고

양치질을 싫어하는 상어와 바다를 위해 기꺼이 춤을 추는 런던이

사실은 런던이 자신을 위한,

그림책을 보는 친구들을 위한,

용기고 도전이다

그림책 속 친구를 보며

용기를 내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흐뭇하면서도

부모의 마음이 통했구나 싶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런던이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그림책이지만

우리네 아이들과 부모에게도

따뜻함을 깨우쳐주는 소중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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