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반창고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3
박유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아이 만병통치약인 반창고!

조금만 아파도 반창고 하나 붙여주면

아프지 않은 마법의 반창고예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반창고를 소재로

귀여운 이야기의 그림책을 만났어요


비 온 다음날, 하늘에 남은 구름은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이에요

촉촉하고 보드랍고 노릇노릇~

할머니는 폭신하고 보드라운 구름 반창고를 만들어요


아이들이 놀다가 상처가 난 곳에

할머니의 구름반창고를 붙여주면

정말 신기하게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구름이 아픔만 쏙 가지고 하늘로 두둥실 날아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마음의 상처에도 반창고를 붙이면 나을까요?





속상한 작은 강아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주며

위로해주는 할머니의 사랑이 보여요

구름 반창고보단 할머니의 다정한 마음과

아이들을 위한 사랑이 아이들이 상처를 잊게 해주어요


구름 반창고에는 장면마다 구름들이 숨어 있는데

아이와 구름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화분에 비를 내리는 구름, 할머니의 안락한 구름의자,

몽글몽글 구름 마시멜로 등 구름과 숨바꼭질하는듯 해요

따뜻한 색연필의 느낌으로 그려진 그림들은

할머니의 따스함과 애정이 가득 느껴져요





우리도 할머니처럼 구름 반창고를 만들자고 하니

손을 둥그렇게 하면서

"우리는 구름을 어떻게 떠와요?"

묻는 5세 딸랑구 ㅎㅎ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나더라고요

구름을 따오지 않아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구름 반창고 독후 활동지를 이용해

아이와 구름 반창고를 꾸며보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우리는 구름 반창고에 사랑을 담자~"





무지개처럼 오로라처럼 예쁘게 만들어서

구름 반창고를 누구에게 붙여줄까 고민하더니

아빠는 피곤하니까 구름 반창고 하나

엄마는 사랑하니까 구름 반창고 하나

나도 붙이고 싶으니까 하나 ㅎㅎ

구름할머니의 반창고처럼 우리 딸 반창고에도

사랑과 다정함이 담겨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상처도 고민도 걱정도

구름 반창고가 두둥실 가지고 날아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저희 아이를 위한 따스한

구름 반창고를 만들어 가지고 있어야겠어요♥





@wisdomhouse_kids


#위즈덤하우스 #도서제공

#구름반창고 #그림책활동 #그림책추천 #마음

#위로 #유아그림책 #신간그림책 #힐링그림책

#책스타그램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OSH!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9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노미네이트 작가 샘 어셔!


샘 어셔 작가님의 <기적>시리즈는

아이와 할아버지의 일상을 보여주다가 한순간에

환상의 세계로 초대해 상상의 즐거움을 보여줘요

이번엔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가 가득해요

표지부터 노란 풍선을 매달고 날고 있는 자전거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답니다


지난밤, 난 아주아주 멋진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아침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제안해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려고

자전거를 꺼내오고 에어펌프, 공구, 물병

지도, 손전등, 우산 등을 챙기는데 이미 마음은

멀리 모험을 떠나고 있어요^^





할아버지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은

넓은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아이스크림 구름이 떠있어

더욱 설레고 즐거움 가득한 순간이에요


하지만 도착했을 때 보이는 아이스크림 매진!

그러나 아이는 새로운 모험을 바로 준비해요

구름을 가르며 슈우우웅! 날아가는 모습이

뻥 뚫리듯 시원하면서 함께 날아오르는 듯해요

하늘을 나는 자전거와 아이스크림 산이라니!

어릴 적 한 번쯤 상상해 본 적 있지 않나요?


아이스크림이 매진이어서 실망하기도 하지만

아이는 주도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해요

할아버지는 그런 손자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죠

아이의 주도성과 상상력을 믿고 지지하는

할아버지와 아이의 모습이 따스하게 담겨 있어요





샘 어셔 작가님의 기적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가지고

어디서부터 상상인지,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데.. 그래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주 멋진 모험이었어! 이렇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처음이야. ❞


할아버지, 손자가 함께 멋진 모험을 하고

먹는 아이스크림은 정말 잊지 못할 달콤함일듯해요

더운 여름 우리도 함께 아이스크림산으로 떠나고 싶어져요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세상을

발견하면 좋겠다'는 샘어셔 작가님의 말처럼

그림책으로 아름다운 모든 곳에 풍덩 빠질 수 있어요

우리를 어디든 데려다주는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

이번엔 아이들과 달콤한 모험 떠나보세요♥




@junior_rhk


#주니어RHK #도서제공

#아이스크림을찾아떠난날의기적 #샘어셔 #그림책

#샘어셔그림책 #기적시리즈 #신간 #그림책추천

#서포터즈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고래 모든요일그림책 20
최지예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우리 딸에게

정말 취향저격 고래 그림책! <우리는 고래>


이미 저보다 고래 그림책을 많이 읽고

'엄마, 이 고래는 쇠고래고 저고래는 벨루가이고

이건 혹등고래에요'라면서 알려주기 바빠요^^


모험을 좋아하는 쇠고래와 노래를 좋아하는

혹등고래가 대왕고래 할아버지에게

크릴새우 머핀을 배달하는 심부름을 함께 떠나요

넓은 바다로 떠난 두 고래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고래 친구를 만나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태어날때는 회색이지만 자라면서

하얗게 변하는 하얀 돌고래 벨루가

뿔이 아니라 엄니 하나가 길게 자란 외뿔고래

함께 모여 서서 자는 향유고래

고래인가? 상어인가? 무늬가 멋진 고래상어

귀신고래라는 별명을 가진 쇠고래

아기고래를 찾는 중인 범고래

바다에서 가장 큰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까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고래 지식그림책이에요


저희 아이는 하얀 벨루가가 제일 좋다고 하네요

향유고래는 서서 자잖아~ 대왕고래는 진짜 크으다!

고래들의 흥미로운 특징을 쉽게 알려주며

고래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업시켜주어요


 ❝ 생김새가 달라도 우리는 모두 고래

고래가 아니면 어때? 상어가 아니면 어때?

모두 같이 노는 고래

조금씩 다른듯 같은 고래우리는 고래! ❞


서로 생김새와 특징이 모두 달라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노는 고래 친구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있어요






 그리고 요즘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바다 쓰레기의 현실도 언급하며

바다 쓰레기가 바다 생물들을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줘요

"쓰레기 고래는 무섭지만 귀신고래는 안무서운 고래"

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다와 바다 생물을 우리가 지켜줘야함을 알려주어요

환경 수업을 매달 하는 저희 딸도

바다 쓰레기가 거북이나 고래들을 아프게 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자희 아이처럼 바다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무조건 추천!

사랑스러운 두 고래 친구들이 무사히 첫 심부름을

마쳤을지 푸른 바다 속으로 모험을 떠나보세요♥


@modnn.yoil


#모든요일그림책 #컬처블룸 #도서제공

#우리는고래 #고래그림책 #바다그림책 #지식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구름은 웅진 세계그림책 279
데보라 프리드먼 지음, 김여진 옮김, 김해동 감수 / 웅진주니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하늘을 보며 이야기를 자주 나눠요

"엄마, 오늘은 구름이 없는 파란 하늘이에요"

"오늘은 구름이 악어 모양 같아요"


특히 저희 아이와 구름이 예쁜 날 구름 모양으로

다양한 동물 찾기 이야기를 많이 나누거든요

조금 더 어릴 때 "저 구름은 엄마가 그리고 온 거야" 말해주니

친구에게 '구름 이쁘지 우리 엄마가 그리고 온 거야' 말하더라고요

그 말은 들은 친구도 이모 사다리 높이 올라가면

위험하다구 쿵 한다는 귀여운 걱정을 해주는데

구름으로 사랑스러운 대화들이 오고 간답니다


구름 모양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나눠볼 수 있는데

이제 구름의 이름과 종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이에 딱 맞는 감성과 이성을 모두 담은 구름 그림책을 소개해요

<오늘 구름은> 표지부터 너무 예쁘죠

하늘하늘한 겉표지를 벗기면

표지는 무지갯빛으로 예쁘게 물들어 있어요

저희 아이가 오로라같이 예쁘다고 하네요





❝ 네 눈에는 구름이 어떻게 보이니? ❞


토끼 두 마리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요

"저 구름은 꼭 솜사탕 같잖아?"

"글쎄, 저건 솜사탕이 아니야.

쌘구름이라고 불리는 구름이지."


같은 구름을 보고 있지만 둘이 보고 느끼는 구름은 달라요

한 토끼는 감성적이고 한 토끼는 이성적이에요

그래서 그 둘의 대화가 꽤나 귀엽고 재미납니다


포근한 담요 같은 층구름

라푼젤 머리카락 같은 새털구름

거인의 마법 콩을 닮은 털쌘구름

붕 떠다니는 컵 받침 같은 렌즈구름


두 토끼의 사랑스러운 대화로 구름의 모양과

정확한 명칭, 과학적인 현상을 알 수 있어요

물감이 번진듯한 효과로 그려진 구름들은

정말 하늘에 퍼진 구름처럼 부드럽고 몽글하게 담겨 있어요






'아이와 비행기가 방귀 뀌고 지나갔네' 하고 이야기했던 

비행기구름은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꼬리처럼 흔적을 남기면 구름이에요

구름의 틈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틈새 빗살' 또는 '천사의 사다리'라고 부른다는데

너무 예쁜 이름 아닌가요 


책의 마지막엔 구름이 만들어지는 과정,

구름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물의 순환까지

알차게 담겨있는 구름이 가득한 그림책이랍니다


구름 이야기 나누기 좋아하는 친구

구름 명칭을 알고 싶은 친구

하늘 보기와 자연 탐구를 좋아하는 친구

모두 모두에게 추천해요


오늘 네가 만난 구름은 어떤 구름이니?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대화가 오고 가는

<오늘 구름은> 그림책으로 구름과 함께 놀아보세요♥





@woongjin_junior


#웅진주니어 #도서제공

#오늘구름은 #데보라프리드먼 #구름그림책

#과학그림책 #유아그림책 #초록연필의서평이벤트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코 - 2025년 제3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82
김순현 지음 / 비룡소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코X씨드키퍼 씨앗 키우미 서포터즈로

비룡소 <치코> 그림책과 씨앗 팔레트를 함께 선물 받았어요


치코는 숲에 사는 가장 작은 벌레로

스페인어로 '작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불에 타버린 숲을 모두가 떠나는데 작은 치코는

꿋꿋하게 흙을 모으고 돌보고

다시 생명이 살수 있는 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너무 작은 치코지만 숲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크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다른 벌레들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흙을 밟고 지나가고 마구 뒤섞고 무너뜨리고 가요

속상한 치코를 위로하는 건 보토 할아버지예요


 ❝ 치코야, 나도 네가 하는 일을 같이 해도 될까?

이 씨앗이 네가 돌본 흙에서 자라면 좋겠어. ❞


숲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요?

보토는 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이라는데

치코와 보토 할아버지가 만나 황폐해진 숲에

'작은 희망'이 생기길 바라게 되어요





불이 난 숲을 가꾸는 치코를 보며

3월에 발생한 의성 발 경북 산불이 떠오르더라고요

금방 진화되겠지 했는데 며칠 동안 진화를 하지 못하고

정말 작은 발화로 엄청난 규모의 산불이자

가장 큰 피해를 남겼어요

모든 게 새까맣게 타버려서 어떻게 하나ㅠ

걱정이 되고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얼마 전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산불로 타버린 900살 은행나무가 죽은 줄 알았는데

줄기와 뿌리에서 새싹이 났다고 해요

은행나무에도 작은 치코가 열심히 노력해 주었나 봐요






 작은 친구들이 전하는 생명의 가치와 아름다움!

두 친구의 노력으로 다른 벌레들에게도

전해진 진심과 변화들을 보며 작지만 이러한 노력이

무엇보다 크고 강력한 힘이라 걸 전해주어요

작은 친구들과 함께 작은 씨앗에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근사하고 큰 울림을 주어요


황금도깨비 수상작인 <치코>의 그림들은

작은 점과 선을 이용해 입체적인 그림을 담았어요

작은 점들 사이에서 숨바꼭질하듯 치코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너무 작아 잘 찾을 수 없는데 빨간 장화를 찾아보세요^^







함께 선물 받은 씨앗 팔레트에 무슨 씨앗이 들어 있을까

궁금했는데 저희 집엔 귀여운 팥이 도착했어요

씨드키퍼 씨앗 팔레트는 씨앗을 심고

키워볼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씨앗 키트에요

최소한의 포장을 지향하며 친환경 소재로

씨앗 키트가 구성된 점이 맘에 들더라고요


함께 들어있는 압축 배양토에 따뜻한 물에

불리니 점점 커지는 모습에 아이가 신기해하더라고요

추위에 약해 따뜻할 때 심어 기르는 게 좋다는 팥 씨앗!

치코처럼 씨앗을 심고 돌보며

어서 빨리 귀여운 새싹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작은 치코가 전하는 생명의 가치와 커다란 희망

따듯한 그림책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birbirs

@bir_picturebook

@seed_keeper


#비룡소 #씨드키퍼 #도서제공

#치코 #김순현 #창작그림책 #황금도깨비상

#씨앗키우미 #seedkeeper #생명의가치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