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37.나와 현의 연은 짧았지만 길 것이다. 이제 그 뜻을 알 수 있었다.P287.나는 또다시 죽음을 맞지만, 이제는 영원한 휴식을 취 할 수 있게 됐다.국내 대표 호러 전문 창작 집단 매드클럽과 국내 최대 장르 작가 동동체 거울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매드앤미러 시리즈 중 두 번째인 <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한 문장을 두고 두 작가님이 쓴 이야기가 한권으로 담겨져있는 매력적인 책이다.‘삼인상’은 여름에도 해가 늦게 뜨는 골짜기 묏맡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두 사람이 있는 곳에 꼭 세 사람의 상을 차려 하나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독특한 풍습이 있는 마을.혼인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마을에 갑작스레 들어온 장군에 의해서 아내와 생이별을 하게된다. 두번째 이야기는 ‘매미가 울 때’는 교통사고가 나고 회색 안개 속에서 눈을 뜬 나와 아내의 이야기.회색 안개로 가득한 곳에서 마주치는 온몸에 버섯이 가득 펴있는 괴물들.오직 하나만 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스님.표지부터 버섯? 밥상인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이야기를 다 읽고 나니 표지를 너무 잘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두 이야기 모두 독특한 분위기와 요소들로 긴장감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하나의 문장으로 이렇게 배경, 시대 등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 재미있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다른 시리즈가 기대가 된다.그리고 책 가운데 들어가있는 미션지에 끝에 들어가있는 작가님의 7문 7답까지 들어있어 더욱 더 책을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질응답을 읽고 다시보니 더욱 흥미롭기도 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84."어울림은 보육원이 아닙니다. 유료로 아이들과 할머니들이 사는 곳입니다."어울림은 정숙자씨와 송주희는 학부모(정숙자)와 담임선생님(송주희)관계로 만났다가 사회복지의 쪽으로 뜻이 맞아 같이 문을 열게 된다.어울림은 외롭게 혼자살고 있는 할머니들 뿐만 아니라 사정이 있어 부모 대신 손녀를 키우는 할머니, 버러진 아기 등 다양한 가정들이 기숙사처럼 돈을 내고 입주해서 다 같이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이다.이런 어울림이 개원한 뒤 어린이들과 어른이 함께 살아가고 이별의 순간까지.어르신들이 아이들 학교 생활까지 챙기기에는 버거울때가 있으실텐데 어울림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아이들의 학교 일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까지 맡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집사 부부까지 거쳐하고 있어서 입주 후에는 생활이 정말 편할것 같다.할머니들은 생활이 한층 더 편해지고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큰 부담이 줄어들거고,아이들은 요즘 외동이 많은데 다양한 연령대와 지낼 수 있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감을 배울 수 있을것같다.노년의 외로움도 없어지고 말이다.할머니들하고 자란 아이들이 많아선지 등장인물로 나오는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너무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서 읽다가 깜짝깜짝 놀랄때도 있었다.읽으면서 실제로도 이런 시설들이 흔하게 생겨났으면하는 바램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41."실의 색깔은 그것을 가진 인간이 어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라네" P201.거칠고 척박했던 지구가 지금은 이토록 아름다운 숨결로 풍요 롭지 않나. 우리 모두는 생명의 증거이고, 생명은 이 세계 전체를아우르고 있는 게야.생명은 분명 행복했을 걸세.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으니.어느 날 아무도 없는 한 동굴 속에서 눈뜬 채이.불빛이 다가오는걸 느꼈는데 어느새 눈을 뜨니 갑자기 국숫집.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이승과 저승 사이에 떨어진 채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국숫집에서 지내기로 한다.제사장이 운영하는 이승과 서승 사이에 있는 국숫집에는 엄마와 딸, 오래된 친구 등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온다.제사장의 국숫집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은 다들 전하지 못한 진심을 마음 속에 품고 있다.서로를 이어주는 실타래가 있다는데 어떤 인연들로이어지게 된건지, 채이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제사장은 아무런 기억도 없이 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십이지신들과 인간 이야기까지.동양 판타지가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이야.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국숫집에서 펼쳐지는인연에 대한 이야기.읽으면 읽을 수록 제사장의 과거 이야기가 궁금졌다. 에필로그 거기다 묘한 분위기의 환승 세계와 주변인물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이야기를 끝까지 읽고나니 비로소 책 제목이 다시 보였다.나의 실타래는 제대로 감아 놓은걸까, 그것은 나중에 되면 알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삶과 인연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주인공 인주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뒤청각 과민증에 시달린다.혼자 집에 있다는 친한 친구 주희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주인공 인주는 수상한 소리를 듣게 되지만갑자기 통화가 끊어진다.친구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뛰쳐 나가지만인주는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하는 터라일반 택시도 마음대로 타기도 힘들고 장애인 택시는 배차를 받으려면 한참이 걸리는 상황.그녀 앞에 나타난 택배원인 도현.인주와 함께 주희네 집에 도착하자 도현의 친구인 윤호가 용의자로 지목되어있는 상태.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이야기가 술술 쉽게 읽히는데다가 긴박해서손을 뗄수가 없었다.영상화 기획소설이라 그런지 장면장면들이 눈앞에생생하게 지나가는 듯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주인공 인주와 도현의 팀워크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 했다. 거기다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면 긴 대기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성까지.이야기 곳곳에 들어가 있는 이런 요소들이너무 좋았다.이런 사회적 약자라던지 다양한 직업군들이앞으로도 소설에서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21."내가 싫죠? 오늘부터 확실히 싫어해도 돼요.""뭐?""애매한 건 별로잖아요."여자의 인중이 허술하게 떨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P124.나는 너를 존중할 수 있다.단 네가 나를 존중할 때만.오렌지와 빵칼.도무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사물이라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하며 읽기 시작했다.주인공 오영아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서 점점 지쳐가는 인물이다.우울과 무기력을 치료하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준 센터를 방문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본래의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준다며 무료로 기간 한정 뇌 시술을 추천받아 시술받게 된다.그 후 영아는 자신의 행동과 말이 불쑥불쑥자기도 모르데 튀어나옴을 느끼게 된다.하지만 그와 동시에 쾌감과 자유로움을 느끼는데..영아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영아를 포함해 주변 인물들이 어디서 봤을법한 사람들이라 그런지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던것 같다.영아가 지쳐져가는게 체감이되어서 영아가 쾌감을 느낄때 나도 모르게 통쾌함을 느끼기도 했다.요즘엔 자신을 통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은데 피해는 오롯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받는 느낌이라 그런지 영아의 행동이 통쾌하게 느껴졌던것 같다.하지만 시술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이야기 초반부터 뭔가 찝찝했는데 숨겨진 진실까지.가제본으로 읽어봤는데도 정신없이 읽었는데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