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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탈것 백과 - 플랩북 ㅣ 엄청나게 큰 백과
미나 레이시 지음, 가브리엘 안토니니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스본코리아
- 엄청나게 큰 탈것 백과 -
※3-5세 누리과정 '자연탐구'영역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3-5세 누리과정 '자연탐구' 영역 <과학적 탐구하기>
이름답게 엄청 큰 보드북과 양장북의 중간단계정도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를 그림 백과 형식으로 풍성하게 담아낸 커다란 플랩북이예요
플랩을 열고 또 열어서 활짝 펼쳐지는 길쭉한 장면이 아이의 시선을 붙잡구요
작은 특징이 잘 묘사된 커다란 그림과 간결한 글이 아이의 집중력을 복돋아 주고 호기심을 키워주네요
광산의 기계, 농장의 탈것과 기계, 도로 위 탈것, 하늘을 나는 탈것, 공사장의 탈것과 기계, 항구의 탈것과 기계로 분류되어 있구요
가장 크고, 가장 길고, 가장 빠른 탈것과 기계가 소개되어 있어요


커다란 플랩을 활용한 널찍한 판면 속 큼직한 그림과 짧고 쉬운 설명으로
탈것, 기계의 이름과 각 부분을 이루는 중요 부품의 명칭과 기능을 알려 주면서
탈것과 기계의 작동 원리와 쓰임새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탈것의 실제 크기나 무게를 코끼리, 트럭 등과 비교하여
아이도 규모를 가늠하는게 쉽게 되어 있네요
아이가 농장의 탈것에 관심을 보여도 알려줄 수가 없었는데
정말 다양한 탈것과 기계가 나와있어서 제가 더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기능까지 있어서 한번 책을 펼치면 이야기거리가 마구 확장 되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엄청나게 큰 책인데,
커다란 플랩 4장을 활짝 열면 엄청나게 커다란 신기한 탈것과 기계를 만날 수 있어요
한 눈에 들어오는 단순하면서도 입체적으로 표현된 그림은
다양한 탈것과 기계의 모습과 특징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지금은 무조건 큰게 제일 멋있다고 생각해서인지
꾸니는 트랙터, 쓰레기차, 소방차, 덤프트럭을 가장 좋아하는데
어스본 코리아 <엄청나게 큰 탈것 백과> 에 나오는 탈것들은 모두 큼직큼직해서 꾸니의 눈을 사로잡네요

요즘 아이가 여러가지 탈것과 기계들은 각각 어떻게 움직이고, 무슨 일을 하는 지
항상 물어봐서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그림을 통해 탈것과 기계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아요
쓰임에 따라 모양도 능력도 다른 신기한 탈것과 기계의 모습에
아이들의 과학적 흥미를 돋우고,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
하늘 위, 도로 위, 항구 등으로 탈것을 분류 해놔서
아이가 탈것과 기계를 관찰하고 특징을 찾아내며
수학의 기초 개념인 비교와 분류개념을 배우는데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


책 사이즈는 이정도?
25*30 cm(가로 * 세로) 정도예요
어스본 코리아 책들은 큼직하고 워낙 튼튼해서 그런지
꾸니는 책 위에 올라가고 정말 장난감처럼 책을 가지고 놀아요

도로 위 자동차 외에는
주로 책을 통해 접했는데, 이렇게 실감나게 보니 더 신나나봐요
아주 책에 푸~~~욱 빠져서 보다가,
이게 뭐야? 뭐하는거야? 묻기 시작하네요
(우하하) 이제 아이가 물어봐도 걱정 없죠!
그림 옆에 적힌 설명을 얼른 눈으로 읽어보고는
아주 자연스럽게 엄마의 지식을 뽑내듯 이야기해주었어요

병풍처럼 세워서 봐도 너무 신나죠
마치 자동차 세계에 빠져든듯,
꾸니는 자동차(그림)들에 둘러싸여서 또 한참을 흐뭇해했어요

가장 크고, 가장 길고, 가장 빠른 탈것과 기계까지 무한 반복해서 봤어요!
좋아하는건 이렇게 무한반복이죠
반복해서 책 읽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집중력을 키워가고
스스로 기억하는 훈련을 하는거라
기쁜마음으로 열심히 읽어주고 함께 봤어요
요즘 자동차 장난감에 빠져서 책과는 살짝 멀어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애정하는 책이 생겨서 너무 다행이네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꼭 필요한,
어스본코리아 <엄청나게 탈 것 백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