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1
강경수 글.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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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태(齒苔, Dental plaque)란 치의학에서 이빨에 낀 치석, 세균, 상피세포 또는 찌꺼기 따위가 굳어 이에 달라붙은 것을 가리킨다.

보통 음식을 씹어먹을 때 찌꺼기가 많이 끼지만 침에서 나오는 단백질이 시간이 지나 찌꺼기처럼 붙기도 하고, 세균이 붙으며 두꺼워진다.

치태는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람의 입에는 항상 음식물을 통해 많은 양의 세균이 들어오는데, 이 세균들은 치태에 달라붙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배설물로 오염시켜 치아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 위키백과 펌

 

 

 

충치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어디로?

바로 우리 입속으로!!!

 

스콜라의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첫번째 책이다.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라는 주제에 맞게,

아이들이 이빨 닦는것에 대해 반대로 생각한 책이다.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이빨을 닦아라 닦아라 하지만,

반대로 플라그는 아이들에게 이빨을 닦지말아라 닦지말아라 한다.

왜?

이빨을 안닦아야만 플라그가 먹을것이 많으니까.

플라그가 가득하게되면?

충치가 많이 생기겠지!

 

하지만, 플라그에게 있어서 최고의 친구는 이빨을 닦지않는 친구인것이다.

단것을 먹고 이빨을 닦지않는 친구야 말로 영혼의 파트너인것이다!^^;

 

 


 

플라그는 어느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냥 잠들어버린 꼬마의 입속에서 태어나서는,

여러 아이들의 입속을 거쳐 지내왔다.

 




 

첫번째 정착했던 승주는 무언가를 먹으면 3분안에 이를 닦는 플라그에게 있어서 매우 위험한 아이였다.

 

두번째 정착한 아이인 순희는 하루에 한번정도만 이빨을 닦는 아이였기에 살기에 너무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빨이 상한 순희를 데리고 엄마가 간곳은 치과!

자신들을 위협하는 치과의 무시무시함에 플라그는 얼른 다른곳으로 거처를 옮긴다.

 

신중하게 고른 세번째 아이는 초콜릿을 좋아하고 탄산도 많이 마시고, 사탕을 입에물고자는 아이였으며, 물론 이빨닦기도 하지않는 장원이었다.

그렇게 플라그는 장원이의 입속에서 행복했다.

장원이에게는 할아버지한분이 계셨는데, 어느날 할아버지가 재채기하다가 틀니가 빠져 쪼글쪼글한 입모양을 보고 충격을 받은 장원이는

그날부터 이빨을 열심히 닦는 아이로 바뀌었다.

심지어 플라그에게 무시무시한 치실사용까지하고!

 

 


 

눈물을 머금고 장원이의 입속을 떠난 플라그는 우연히 민수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민수 이아이는 플라그에게 정말 최고의 아이였다.

단것을 좋아하고 거짓말하며 절대로 이빨도 닦지않는.

플라그는 주변의 친구들을 하나둘 민수의 입속으로 불렀다.

민수를 칭찬하는 노래도 불러주고~

 

민수의 이빨속은 점점 멋지게 변해갔다.

충치의 개수가 늘어가고, 가끔 이가 쑤셔도 민수는 대단한 참을성으로 플라그를 놀라게 하기도했다.

 

하루하루 지상낙원 민수의 입속에서 행복하게 지내던 플라그는

또 다른아이의 이빨을 썩게하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이세상에는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이야기를 남긴채!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엄마들은 많은 노력을 한다.

그 중 좋은방법이 이렇게 아이에게 거꾸로 얘기해주는것도 좋은것같다.

플라그는 네가 이빨닦지않는것을 너무너무 좋아한대.

플라그의 친구가 되어볼래? 하며 얘기해주는것이다.

 

플라그의 친구가 되면,

이가 썩어서 치과도 가야하고,

장원이 할아버지처럼 커서는 틀니를 해야할지도 모른대~ 하면서 얘기해주기.

 

너무 겁주지않고,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도록 얘기해주는것도 아이의 나쁜습관을 고치는데 좋은 방법이 될거로 생각이된다.

 

 

 

이 책을 읽고?!

엄마먼저 반성중이다..ㅠ.ㅠ

아이 이빨은 꼭 닦아야한다며 닦아주고는,

엄마는 컴퓨터하며 초콜렛먹고 커피마시고.. 3분은 커녕 30분이 지나도 닦지않아..

겨우 자기전에 닦고..

 

엄마먼저 플라그가 싫어하는 승주같은 사람이 되어보고자 다짐하며,

우리 아이가 이빨닦기를 싫어할때는 충치 영웅 플라그의 이야기를 들려주리라 생각해본다.

 

 

 

'한우리 북까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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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대통령 플러스 세트 (본책 54권 + 부모용 지침서 1권 + 스노우캔디 율동 동요 DVD 2장 + 스노우캔디 오디오 CD 1장 + 대형 포스터 3종) - 2014년 증보판 아기대통령 플러스
가나키즈 편집부 엮음 / 가나키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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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아이책까페에서 진행한 서평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래서 가나키즈의 아기대통령 플러스 전집중에서 4권의 책을 만나볼수있었다.

 

4권의 책을 만나본 소감은?!

대.박.

 

정말이지 하나같이 알찬 책들이어서 너무 만족했다.

아기가 참여(?)할수있는 책의 종류가 없었는데, 이 책들이 그런책들이어서 더욱 좋았다는- :)

 

 

 












 

민트가 가장 좋아하는 '맞혀봐'

무슨동물일지 맞혀보는 책인데, 왼쪽에는 동물의 힌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보다시피 가면으로 되어있다.

가면을 떼어 뒤집으면 동물의 얼굴이 나오는 구성.

 

 

 








 

아쥬~ 엄마가 시키지않아도 가면들고 열심인 딸ㅋ

 

 



 

가면을 뒤집으면 요런 얼굴들- :)

 

 







 

두번째는 '악어책'

악어모양으로 되어있는 책이다.

왼쪽에는 이야기가 적혀있고, 오른쪽에는 상황에 맞는 악어의 표정이 있다.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얘기해주는 책.

 

다른책들에비해 글밥이 좀있어, 아이가 계속 집중하지는 못하지만..

책의 생김자체가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동물모양이라 좋다.

 

 

 






 

세번째는 '문열어주세요'

문밖에 누가 와있는지 궁금해하며 문을 열어보는 플랩북이다.

요책도 넘넘 좋아한다.

 

요책 읽으며 똑똑똑 문두드리는것도 배웠고, 어서와~하며 손짓하는것도 배웠다.^^

마지막장에 생일축하 장면에서는 늘 빠지지않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는데, 무척 신나한다.

 

우리딸과같은 요맘때 개월수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한 내용과 구성인듯.

 













 

마지막으로 촉감책인 '엄마등이 최고야'

아기 코알라를 업어주는 동물들의 등의 특징대로 촉감을 느낄수있게 만들어놓은 책이다.

이런거 또 아이들이 좋아하니, 민트도 열심히 페이지 넘기며 문지른다.

마지막 엄마등에 업힐때는 아이 나름대로 미소도 짓는 따뜻한 책이다.

 

 

 

이상 너무나도 맘에드는 책들이었다.

샘플책이 넘 맘에들어 아기대통령 플러스 전집도 너어어무 들이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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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궁금해요 - 아기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육아 실험 50가지
숀 갤러거 지음, 장정인 옮김, 이지연 감수 / 처음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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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놀라운 발달.

1년을 아기를 키워보니 그 발달에 놀라울뿐이었다.

누워서 잠만자던 아이가, 이제는 성큼성큼 걷고 본인의 의사표현을 한다.

첫애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 발달이 너무나도 놀라워 이 책이 읽어보고싶었다.

육아실험을 하며 아기의 발달원리를 알게되는 책.

 

아가를 데리고 무슨 실험?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간단한 실험들을 보며 우리아기가 온몸을 열고 인지하고 배우려하고있구나 라는것을 깨닫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부모에게는 더 낫지않을까 싶었다.

 

책을 읽고나니 좀더 일찍 이 책을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왜냐하면 책을보면 50개의 실험중 70프로정도가 돌전의 아가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기 때문이다. 

0~1개월부터 그 실험이 시작되니,

만약 아이를 처음 나았을때부터 이 책을 읽었으면 아이를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되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 책은 각 실험마다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해보자 -> 아마도? -> 과학자가 알아낸것 -> 실제 우리 아이는

 

'이렇게 해보자'는 실험의 방법을 설명해주고,

'아마도?' 는 결과가 아마도 이럴것이다 얘기해준다.

그리고 '과학자가 알아낸것'은 아마도 이렇게 결과가 나는것은 과학자들이 알아낸 이러이러한 원리들때문이다 라고 설명해주며,

마지막으로 '실제 우리 아이는' 에서는 아이는 이렇게 행동하기때문에 부모가 주의할것은 어떤것이라던가 그래서 이렇게 행동해주는게 좋다. 등등의 실제 우리 아이에게 하면 좋은 행동들을 얘기해준다.

 

그 실험이라는것도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서 부모로서 간단하게 한번씩 해볼만한 것이고,

그 실험을통해 우리 아이의 발달원리도 알아볼수있어서 개인적으로 유익한 책이었다.

 

다만, 시도해보기 어려운 실험들도 있었는데..

어차피 책의 실험을 모두 해야하는것은 아니므로 스트레스받지않는내에서 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한다.

 

아기는 아무것도 모를거야 라는 생각에서, 우리 아이의 인지능력이 이만큼이구나~ 놀라게되는책.

한번쯤은 재미있게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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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자 서른을 디자인하라
서정현 지음 / 다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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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육아를 하다보니 지금 내상태를 체크할 정신도 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하지만 어떤때는 밤에 잠이 오지않을만큼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다.

서른 중반이 되도록 내가 해둔것없이, 아이를 키운후 다시 사회에 나갈수있을까.

나의 장점은 도대체 무엇이며, 나는 어느곳에서 빛을 발할수있을까.

등등..

 

그 혼란과 두려움속에서 만난 '잘나가는 여자 서른을 디자인하라'

내책이구나.ㅠ.ㅠ

반가움에 페이지를 열었다.

 

여자의 진짜 인생은 서른부터란다.

서른을 치열하게 보내지 않으면 그야말로 눈부신 인생 2막은 물건너간단다.

 

'흔들리지않고 피어나는 서른은 없다. 성공하여 현재 잘나가는 사람들 역시 20대, 30대에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견딘 후에야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그들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멋지고 눈부신것은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꽃피웠기 때문이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면서 피는 꽃'

 

육아를 하면서도 머릿속에 되내였던 시였다.

이렇게 힘든시간을 거쳐 아이가 커가는거겠지..

라고 늘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책을 읽어보니 이것이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나의 소중한 서른의 고뇌와 흔들림속에서 내 인생도 피는것이었다.

앞으로 나의 서른의 시기에 두고 되내일 시가되었네.

 

책의 내용중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라는 말은 마음에 와닿았다.

방향키를 잘 잡아야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살다보면 엉뚱한 방향에 가있을수있기때문이다.

사소한 버킷리스트라도 작성해두면 그것을 이루는 하나의 행위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단초가 되기에.

나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리라 다짐했다.

 

책의 전반 저자의 조언은 사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내용의 조언들이었다.

요지는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기위해 서른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그래서 그 서른으로 보내기위해서는 그 서른의 시간에 더욱 집중하고 더 열심히 살자는 것.

어쩌면 뻔한 내용이지만, 지금의 나의 삶의 부족한 부분들을 건드리는 말들이었기에 내게는 살아있는 책이되었다.

 

육아의 시기를 거쳐, 나도 곧 세상에 나가야하기에,

지금의 시간을 잘 활용하여 세상을 나갈 준비를 잘하고자한다.

나의 서른의 중요함을 일깨워준 이책과 함께 더 멋진 마흔을 준비해보고자한다.

나의 서른을 살면서 나태해질때마다 옆에두고읽으며 채찍질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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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림책은 내 친구 3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일론 비클란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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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가진 엄마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싶은 책이다.

책을덮고난후 내 눈에는 하트가 백만개. 뿅뿅뿅-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라니.

이렇게 긍정적이고 귀여운 아이라니!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는 우리에게 말괄량이 삐삐로 유명한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이다.

아! 그렇구나.. 싶게 삐삐와 너무나도 닮은 주인공 로타.

 

다섯살 꼬마 아가씨는 언제나 난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수 있어 라고 생각한다.

이 꼬마아가씨는 엄마 심부름도 잘하고, 다른사람을 잘 도와주며.

자신이 사랑하는 돼지인형 밤세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크리스마스지만 마을에 전나무가 부족해 아빠가 전나무를 구하지못하자 언니와 오빠는 너무나도 속상해한다.

그러면서 오빠는 로타에게 넌 뭐든지 할수있다고했으니까 전나무를 구해와보라고 한다.

전나무가 없어 속상했던 로타는 본인이 할수없는 일이라 생각했었지만, 결국 로타는 작은 전나무를 구하게된다. 

로타의 전나무를 보며 언니오빠는 무척 기뻐했고, 오빠는 '정말이구나, 로타. 넌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얘기해준다.

 

로타도 스스로 생각한다.

'신기해. 난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하는 일이든 뭐든 다 할 수 있어.

맞아, 정말로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라고.

 

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꼬마아가씨인지.

어떤일이든 '난 할수있어' 라고 항상 생각했던 아가씨에게 결국 간절히 원하던 전나무가 생겼을때,

이웃 아주머니는 이야기했다.

'정말 신기한 일이 다 있네! 로타 너니까 이런 행운이 생기는 거야'

 

그렇겠지?

늘 난 할수있어 라고 자신감있는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도 생기는거겠지.

내 딸이 조금만 더 자라 이정도 글밥있는 그림책을 볼수있을정도로 크면 정말이지 매일 읽어주고싶은 책이다.

우리 민트도 뭐든지 할 수 있는 아이라고 매일매일 책을보며 얘기해주고싶다.

우리아이가 딱 이아이 로타처럼 밝고 구김살없는 아이로 크기를 바래본다.

 

 

 

덧붙여, 예전에 읽은 동물원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에 이어 이번에도 너무나도 맘에드는 책의 출판사. 논장.

접한 책들이 맘에들다보니, 논장출판사에 대한 믿음이생긴다.

논장출판사에서 펴낸 책들 좀더 읽어봐야지!

 

 

 

 

 

'한우리 북까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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