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임옥희 옮김 / 홍익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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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를 쓴 셰퍼드 코미나스는 젊은 시절 시달린 만성 편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기 쓰기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한 그는 그 이후로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기도 했지만, 병원에서 실제로 몸이 아픈 사람들이 글쓰기를 통해서 아픔을 극복하고 인생을 변화시키도록 도왔습니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는 그런 저자의 강연이 엮어진 책입니다.

 책은 네 개의 PART로 나뉘어 있습니다. 

PART 1.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의 시작
PART 2. 치유를 위한 글쓰기
PART 3. 치유의 글쓰기 연습 Ⅰ
PART 4. 치유의 글쓰기 연습 Ⅱ

 하지만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서문인 '왜 써야 하는가?'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글쓰기를 통해 현관문 바깥으로 단 한 발짝도 옮기지 않고서도 자기발견의 항해를 시작할 수 있었고, 인생의 새로운 모험에 착수할 수 있었다.'
'당신이 쓴 것들을 읽지 말아요. 그냥 무조건 쓰기만 하세요.'
'그렇다고 편두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한 다음부터 편두통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나와 편두통 사이에 틈이 생긴 것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글쓰기가 몸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글쓰기의 이로움을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영적, 통합적인 측면에서 각각 세 가지씩 들어줍니다. 지난 수 십 년 동안 글쓰기가 쇠퇴하고 다양한 SNS가 확산된 이유가 인터넷의 여러 부작용이 있음에도 다른 누군가와 연결되어 소통하는 일이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는 자기와의 소통을 통해서 장점은 취하고 인터넷의 여러 부작용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책은 형식상 네 PART로 나뉘어 있지만 내용으로는 세 부분입니다.

 'PART 1.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의 시작'은 글쓰기를 시작할 때 부딪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갑니다. 종이, 필기구, 장소, 시간 등등 각각에 대해 말하는데 결국 가장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그 후에는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에 대해서 실제적인 팁을 줍니다.

 'PART 2. 치유를 위한 글쓰기'에서는 글쓰기를 시작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랜 시간 여러 사람들의 글쓰기를 도운 저자가 들려주는 사례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글쓰기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PART 3,4는 분량 때문에 나뉜것 같지만 실제로는 '치유의 글쓰기 연습'이라는 제목 아래에 여러가지 글쓰기의 방식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문에서부터 PART 2 까지는 순서대로 읽는편이 좋겠지만, PART 3,4 부분은 순서랑 상관없이 읽고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좋겠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부분은 다 읽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PART 4 말미에 자리하고 있는 'Chapter 19 평생에 걸친 글쓰기'는 책 전체의 내용을 저자가 간략히 짚어주는 부분입니다. 혹시 PART 3,4를  다 읽지 않은 사람이나 다 읽기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마지막 Chapter를 찬찬히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간략히라도 들어보거나 읽고싶은 부분을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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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코리아 - 파란 눈의 미식가, 진짜 한국을 맛보다 처음 맞춤 여행
그레이엄 홀리데이 지음, 이현숙 옮김 / 처음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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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레이엄 홀리데이는 영국 사람입니다. 1996년에 처음 한국에 와서 영어를 가르쳤고, 그 후로 베트남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맛있는 코리아]를 보면 그 사이에는 언제 구체적으로 서울에 있었는지는 나와있지 않고 2015년에 다시 서울에왔습니다.


 저자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2015년에 다시 서울에 와서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먹은 음식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전부 스물 여섯 개의 글이 모여서 [맛있는 코리아] 책이 되었습니다. 절반 정도는 한 가지 음식을 중심으로, 나머지 절반 정도는 한 지역 혹은 또다른 생각을 중심으로 글이 흘러갑니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맛있는 코리아]라는 책에서 '한국음식은 무엇인가'라는 이야기를 해나갈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은 '다시 시작할 기ghl THE CHANCE TO BEGIN AGAIN'과 '이건 특별해 THIS IS SPECIAL'를 읽으면서 흔들렸고, '한국인들은 전자 김치를 꿈꾸는 건가? DO KOREANS DREAM OF ELECTRIC KIMCHI?'를 읽으면서 완전히 뒷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맛있는 코리아]가 한국음식에 대한 책인지 한국인에 대한 책인지 헷갈립니다. 그러고보면 한국음식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음식도 과연 뭐가 그 나라 음식인지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말하기 힘듭니다. '표준어'라 하면 '한 나라의 표준이 되는 말. 우리나라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함(표준어 규정 총칙 제1항).'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한국음식'은 그런게 없습니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먹는 음식을 '한국음식'이라고 해야할지, 조상 대대로 먹어온 음식을 '한국음식'이라고 해야할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당장 '한국음식'이라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김치만해도 지금의 모습이 된건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임진왜란 이후라고 하니 500년도 되지않은 음식입니다.


정답이 없는 '한국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떠안겨준 저자는 '한국음식'과 '한국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책에 한가득 담아놨습니다. 책 서두에 한국인들이 자신의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는 생각을 했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했던 입장에서 한국음식과 한국인에 대해 저자가 말한바에 대해서 하나하나 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 사람의 외국인이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요.


저자가 던져준 질문과 별개로 흥미롭게 느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저자가 한국음식을 먹으면서 그 맛을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블로그에 음식점을 소개하는 글을 쓰다보면, 그 맛을 따로 설명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면, A 음식점에서 먹은 돈까스가 제가 서울에서 먹어본 돈까스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만 그 돈까스의 맛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읽는 누구나 돈까스를 알테고 그런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혀 다른 음식문화 환경에서 온 그레이엄 홀리데이는 음식을 설명할 때마다 최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합니다. 더이상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던 음식의 맛을 표현하는 저자를 보면서 앞으로 음식을 설명할 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한국음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싶은 분이나 늘 먹는 우리 음식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은 분들이 읽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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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기로 했다 - 불안을 넘어선 당당한 부모 노릇
이중천 지음 / 이룸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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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중천씨는 정치인이었다가 지금은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라고 합니다. 책 날개에 있는 지인이에대한 설명을 읽다보면 학벌과 그간의 직업 등은 화려해보이지만, 정작 교육에 대한 내용만 추려내면 특별한게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누구나와 같은 평범한 아빠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모든 아이는 어떤 환경에서도 바르게 자랄 수 있다는 확신'이라는 부분입니다. 그런 지은이의 생각이 [나는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책을 쓰게 만들었겠지요.


책은 1부 '환상-강박-현실'과 2부 '부모 인문학 원칙' 그리고 3부 '사랑-신뢰-성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다섯 장, 2부는 일곱 장, 3부는 두 장 그렇게 전체 열 네 장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지은이는 1장에서 부모와 아이와 현실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2장에서는 글마다 부모에게 주는 조언이 담겨있고 마지막 장은 그 제목처럼 부모와 아이가 함께라는걸 말해줍니다. 열 네 장 각각의 제목을 살펴보면 순서대로 읽도록 쓰여진 책이다 싶지만, 궁금한 곳을 펼쳐서 읽어도 좋지않을까 합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않은 저는 아이가 없습니다. 아들만 둘 키우신 부모님을 보면서, 그리고 마찬가지로 아들만 둘 키우고 있는 동생네를 보면서 아이가 있는게 어떤것일까 간접적으로 느낄 뿐입니다. 결혼을 생각할 때 그리고 아이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책임감'입니다. 그와 함께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생깁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런가봅니다. 그렇기에 지은이도 '불안을 넘어선 당당한 부모 노릇'이라는 부제를 붙인거겠지요. 책 한 권 읽었다고 육아가 쉬워질 리가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부모와 아이에 대해 한가지씩 생각해보고나니 막연한 '불안'은 사라졌습니다.


아이를 가지기 전에 결혼할 사람과 마주앉아서 책을 읽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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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한 여정 - 빅뱅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우리가 살아남은 단 하나의 이유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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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에서 교수로 있는 지은이는 고전문헌학자입니다. 이전에 '신의 위대한 질문' , '인간의 위대한 질문' , '심연' 등의 저서가 있다는데 저는 [인간의 위대한 여정]을 통해서 처음 지은이의 책을 접했습니다.


[인간의 위대한 여정] 책은 '이타적 인간의 탄생'이라는 프롤로그로 시작합니다. '이타적 인간'이라는 단어를 읽는 순간 유명한 베스트셀러인 '이기적 유전자'가 생각났습니다. 얼마 전 동국대에서 있었던 '포노 사피엔서' 강연에서 과학저술가 정인경 선생님은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서 결국은 '이타적 인간'에 대해서 말하려 했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위대한 여정]도 띠지에 '인간 생존의 비밀은 이타적 유전자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서로 표현은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적 유전자'로 다르지만 결국 배철현 교수와 리처드 도킨스는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온 여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표현이 다른만큼 접근하는 방향도 전혀 다릅니다.


책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언제부터 인간이 되었는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무한한 우주에 던져진 유한한 인간, 처음이란 무엇인가,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신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다, 위대한 여정의 시작' 이렇게 뭔가 막연해 보이는 제목의 글들이 모여있어서 어떤 내용일지 구체적으로 짐작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파트에 있는 열 네 개의 글들은 각각 인간의 특성을 하나씩 잡아서 제목으로 되어있기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위대한 여정]은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을 풀어쓴 책입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살펴보고, 두 번째와 세 번째 파트에서 인간의 여러 특징을 하나씩 이야기합니다. 여러 조건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이타심'이라고 책에 나와있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지 책 내용만 봐서는 '이타심'이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두 번째와 세 번째 파트에 나오는 인간의 여러 특징이 전부 열 네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어느 하나도 인간의 절대 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이타심'을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혼자 읽고 생각하는걸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누군가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더 재미있을듯합니다. 같이 읽을 사람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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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권함 - 21년 연속 대만대학교 최고 인기 강의
쑨중싱 지음, 김지은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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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주인공의 결혼으로 다시 화제가 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보면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머리를 묶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 : 내가해도 되는데.

남 : 원래 연애라는게 내가 해도 되는걸 굳이 상대방이 해주는 겁니다.


 늘 직접 해왔고, 본인이 할 수 있는걸 상대방이 해주면 본인이 하는것보다 잘 하기는 힘들껍니다. 그럼에도 굳이 상대방은 해주고 싶고, 본인은 그게 좋은게 바로 사랑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사랑이라는건 어쩌면 참 비효율적인 행위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개인의 입장에서 어쩌면 비효율적일지도 모르는 행위를 인류는 이 땅에 출현한 이후로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관계에 서툰 사람을 위한 사랑의 사회학'이라는 부제를 달고있는 [사랑을 권함]은 대만대학교에서 20년이 넘게 이어져오고있는 '사랑'에 대한 수업을 지면으로 옮긴 책입니다.

대만대학교 사회학 교수인 저자 쑹중싱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만대학교에서 여러 사회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권함]의 바탕이 된 '사랑의 사회학'은 1996년에 개설된 후 현재까지 21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만한 '사랑'에 대한 수업이라 그런지 꾸준히 인기강좌인가봅니다.


 책은 1강부터 6강짜지 총 6강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강은 두 개부터 네 개까지 글이 담겨있어서 총 18개의 소주제 아래 풀어간 글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대학교 수업을 글로 옮겼다고해서 중간을 발췌하는것보다 순서대로 읽는편이 좋겠다 싶어서 첫장부터 순서대로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확실히 대학교 수업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 무엇인가로 시작한 책은 본문에서 꾸준히 '사랑의 삼각형 이론' , '색 이론' , '애착 이론' , '관계 유지 다섯 단계' , '관계적 변증법(관계의 흔들림)' , '인류의 보편적 성향' 등등 참으로 다양한 이론과 각각의 테스트 가 나옵니다. 외우거나 숙지해야하는 갖가지 이론이나 항목이 꾸준히 나오는 수업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면 '사랑'에 대한 글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수업을 듣고있다는 인상이 강하게 듭니다.


 실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는 책에 전혀 나오지 않지만, 이 책의 내용대로라면 고등학교에서 수업하는것처럼 수업을 해도 한 학기 강의는 충분히 할 수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마치 교과서 읽듯이 이 책을 읽으면 실제로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랑을 권함] 책이 무슨 이성을 쉽게 유혹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양 접근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그런 식으로 책을 읽는다면 '사랑을 글로 배우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떤 책이던지 함께 읽을 때만 얻을 수 있는게 있는 법입니다. 특히 [사랑을 권함]은 '사회학' 책으로라면 몰라도 '사랑'에 대한 책으로 읽고싶다면 꼭 여럿이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함께 읽는 이가 호감을 가진 이성이라면 더할나위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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