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쪽빛아람님의 서재 (쪽빛아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4 May 2026 19:14: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쪽빛아람</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쪽빛아람</description></image><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발자국 더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79086</link><pubDate>Fri, 15 May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790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790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790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어쩌다보니 가명의 작가가 쓴 책을 계속 읽고 있습니다. 우연히 시리즈 두 번째 책을 읽었다가 푹 빠져서 나오는걸 다 찾아서 읽고있는 &lt;&lt;세계 척학 전집&gt;&gt;도 그랬고, &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gt;&gt;도 그렇습니다. 가명으로 유명해진 경우라도 책 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에는 실명을 알려주는 경우도 많은데 최근에 읽은 책들은 실명을 아예 알려주지 않습니다. &lt;&lt;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gt;&gt;도 가명의 작가가 쓴 책입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라서 그런지 &lt;&lt;세계 척학 전집&gt;&gt;과 비슷하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가 유튜브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br>저는 어릴 때부터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어떤 주제가 나와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더 잘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처음 볼 때와 달리 책 소개를 살펴보다가 어린 시절에 했던 그런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있는 '알면 잠 못 드는' 어두운 지식이 뭔지 알고싶어졌습니다.<br>&lt;&lt;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gt;&gt;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인류가 저지른 여러가지 실수들입니다. 한 개인의 실수부터 소규모 단체나 국가 단위의 실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책을 전부 네 개의 파트로 구성했습니다. 각각의 파트에는 '형벌', '감옥', '완전범죄', '전쟁 무기'이 모여있습니다. 선뜻 볼 때는 이 네 가지가 서로 무슨 관계가 있는건가 싶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br><br>이 책에는 시대도 장소도 다른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언뜻 보면 전혀 관련없어 보이지만, 읽다 보면 비슷한 실패가 반복된다는 걸 보게 된다. 인간은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을 믿고, 끝내는 그 믿음 때문에 틀어진다....이 책은 인간이 반복해 온 오류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기록은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br><br>저자는 책 속에 있는 여러 사례들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질은 같다고 말합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잔인하다거나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본질이 같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인간이 반복해 온 실수가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말은 동의합니다.<br>살아가다보면 수많은 일들을 겪게됩니다.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들도 많지만, 성공만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실패를 마주칠 때 두 가지를 생각해야합니다. 실패로 인해서 너무 많은 것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게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이왕에 겪어야 할 실패라면 그 실패를 통해서 되도록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겁니다. &lt;&lt;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gt;&gt;은 인류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실패 모음집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인류의 오류는 우리 자신의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lt;&lt;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gt;&gt; 속 이야기들은 이미 인류가 겪은 실패이면서 동시에 과거가 된 실패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잃을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뭘 배울지는 책을 읽는 읽는 이들의 몫입니다. 저자가 '책을 맛있게 읽는 법'에서 말하는 것처럼 '에피소드가 끝나는 지점'에서 멈추지 않고 싶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화로 보는 3분 과학 : 서양 고대~중세 편 -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77205</link><pubDate>Thu, 14 May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772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772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off/k72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772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a><br/>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gt;&gt;을 쓴 저자 닥터베르는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한 공학자입니다. 이 책을 쓰기 전에 청소년을 위한 과학 시리즈 &lt;&lt;과학 특성화 중학교 1~3&gt;&gt;과 인터넷 소설 &lt;&lt;공대생의 사랑 이야기&gt;&gt;을 썼다고 합니다. 네이버 웹툰 &lt;닥터앤닥터 육아일기&gt;, &lt;닥터앤닥터 병원일기&gt;을 통해서 이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br>공학박사인 저자가 어린 시절에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가지고 놀던 장난감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건전지·전기·모터·바퀴를 자연스럽게 가지고 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가 궁금해진게 계기였습니다. 궁금한게 생긴 저자는 부모님에게 물어봤지만 해당 분야에 딱히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셨던 부모님에게선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서 자신의 아들에게서 비슷한 질문을 받고서야 수십년 전 부모님의 입장이 된 작가는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모님의 답변이 단지 전문적인 지식의 유무 때문은 아니라는걸 깨닳았습니다.<br>아들에게 질문을 받고 어느 수준에서 설명을 해주어야할지 고민을 하던 작가가 어찌어찌 해준 답변에 아들은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만족한 아들과 달리 아들이 만족하지 못했다면 그 다음에는 어느 수준에서 어떤 방식으로 설명을 해야할지라는 고민이 작가에게 생겼습니다. 그런 고민이 &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gt;&gt;이라는 책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br>제가 읽은 책은 &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gt;&gt;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인 '서양 고대~중세 편'입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 살았던 13명의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약 2000년이라는 시간 동안 과학자들은 인류에게 과학적 사고라는 과학 문명의 기초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어질 시리즈 중 2권은 고전 역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자연법칙을 실제로 활용하기 시작했던 약 200년간을 다루고, 3권은 19세기 이후 약 100년간을 다룬다고 합니다.&nbsp;<br>만화라는 형식으로 표현된 이 책은 '재벌집 2대 독자 김수저'라는 주인공이 가상현실 기계를 통해서 과거로 돌아가서 열 세 명의 과학자를 만나는 구성입니다. 각 장 그러니까 한 사람의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 초상과 함께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과학자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해줍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만화로 되어있는데, 만화로 되어있어도 어차피 주요 설명은 글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휙휙 넘기면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만화책이랑은 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br>사실 저는 학창시절에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했었고, 교과서를 통해서 배우는 수학이나 과학이 어떻게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책을 읽는것도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gt;&gt;을 읽는 시간 자체가 참 좋았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 생각도 났고,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자들에 대해서 잊고 있던 사실을 되새기거나 몰랐던 것도 알게되는것도 좋았습니다.<br>&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 : 서양 고대~중세 편&gt;&gt;에서 제가 좋았던 요소는 '3분 과학'이라는 분량 요소와 '서양 고대~중세 편'이라는 내용 요소입니다. 사실 제 입장에선 '만화로 보는'이라는 형식 요소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내용 이해를 위해서는 어차피 글로 된 설명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만화 특유의 휙휙 넘기면서 보는 재미가 덜했습니다. 오히려 설명이 산만해지는 역효과도 있어서 만화가 아닌 글로만 쓰여진 책이었다면 저는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좋았던 두 가지 요소 보다 '만화로 보는'이라는 요소가 더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어린 시절의 '어떻게'와 '왜'라는 기억을 가진 작가가, 아들에게 질문을 받고 쓴 책이라는걸 생각해보면 &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 : 서양 고대~중세 편&gt;&gt;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만화로 보는'이라는 요소일지도 모릅니다. '만화'라는 요소가 &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 : 서양 고대~중세 편&gt;&gt;를 펼치기 전에 사람들이 좀 더 부담없이 펼치게 해주는 요소라면, '3분 과학'이라는 요소는 실제로 펴서 읽는 과정 자체를 수월하게 해주는 요소입니다. 인류가 이룩해온 과학 문명을 3분이라는 짧은 분량씩 잘라서 보여주면서 '만화'라는 도구를 사용했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br>'만화'라는 도구와 '3분'이라는 제한으로 인해서 책이 담고 있는 내용만 보면 부족해보일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한 권에 책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의 책이 다른 책을 불러올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lt;&lt;만화로 보는 3분 과학 : 서양 고대~중세 편&gt;&gt;는 좋은 책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2·3권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조카와 함께 읽어보고 싶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150/k72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4840</link></image></item><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아야 오해를 극복할 수 있다 -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60481</link><pubDate>Wed, 06 May 2026 1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604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604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off/k092137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604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lt;&lt;세계 척학 전집 : 사랑은 오해다&gt;&gt;는 &lt;&lt;세계 척학 전집&gt;&gt; 시리즈의 네 번째 책입니다. 시리즈의 이전 책은 각각 '훔친 철학', '훔친 심리학', '훔친 부' 였습니다. &lt;&lt;세계 척학 전집 : 사랑은 오해다&gt;&gt;를 읽기 전에는 시리즈의 앞선 책에서 다뤘던 철학, 심리학, 돈이 도는 원리에 이어서 네 번째로 다루는 주제가 '사랑'이라는게 살짝 의아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 시리즈 세 권에 너무 만족했기에 의구심을 접어두고 읽기 시작했습니다.<br>저는 어릴 때무터 생각이 참 많은 아이였습니다.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는걸 오죽 좋아했으면, 반에서 가장 떠들던 친구가 제 짝이 될 정도였습니다. 혼자 생각만 하는 저랑 짝이된 말이 많은 친구가 얘기할 상대가 없어 조용해지곤 했습니다. 자라면서도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습관은 사라지지 않았고, 자연히 별 생각을 다 해보곤 했습니다. &lt;&lt;사랑은 오해다&gt;&gt;를 읽으면서 제가 여태까지 해왔던 수많은 생각들을 다른 이들 중에도 한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br>책의 제일 앞에 나오는 '테노브의 리머런스 : 사랑에도 진단명이 있다'를 읽으면서 테노브의 이론이 제가 예전에 했던 생각과 비슷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오래 전 누군가를 좋아하는 제 마음을 대할 때, 내가 지금 좋아하는 대상이 진짜 그 사람인지 아니면 내가 마음대로 상상한 별개의 존재인지 고민했던 것과 테노브의 이론이 비슷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드 보통의 낭만주의 비판 : "운명적 사랑"이라는 가장 위험한 믿음'이라는 대목을 읽을 때는, 두근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는 사람들의 말이 진짜일까 고민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혹스의 올 어바웃 러브 :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를 읽으면서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했던 나의&nbsp; 행동이 오히려 그 대상에게 불편감을 주기도 했던 경험을 하면서, 진정한 배려란 어떤것인지 고민했던 시절이 연결되었습니다.<br>책을 읽는동안 여태까지 혼자 했던 생각들이 책 속에 담겨있는 경험을 계속 겪으면서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렇게 지루할 새가 없이 책을 다 읽고나니 &lt;&lt;세계 척학 전집&gt;&gt;의 네 번째 책의 주제가 왜 사랑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lt;&lt;세계 척학 전집 : 훔친 부&gt;&gt;에서 다루었던 '돈이 도는 원리'는 돈을 매개로 해서 운영되는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네 번째 책인 &lt;세계 척학 전집 : 사랑은 오해다&gt;&gt;는 그 사회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과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채워져있었습니다.<br>책을 읽은 후에 다시 살펴보면서, &lt;&lt;사랑은 오해다&gt;&gt;에 나오는 여러 사람들의 주장이 이전 시리즈와 연결되는 지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 : 같은 사랑도 통역이 필요하다'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대화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언어 게임'을 하고있다고 말한 비트겐슈타인이 떠올랐습니다. 또한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무언가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혹은 진짜 사랑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야 그제서야 사랑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거라는 &lt;&lt;사랑은 오해다&gt;&gt;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장을 읽을 때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말했던 소크라테스가 생각났습니다.<br>&lt;&lt;세계 척학 전집&gt;&gt; 시리즈의 이전 책은 한 장씩 천천히 반복해서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제가 접한 책이자 시리즈 두 번째 책인 '훔친 심리학'을 끝냈고, 시리즈 첫 번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첫 날 읽을 때와 다음 날 다시 읽을 때 확실히 다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사랑'에 대한 책까지 그렇게 반복해서 읽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lt;사랑은 오해다&gt;도 천천히 반복읽기를 피해갈 순 없을꺼 같습니다.<br>시리즈의 이전 책들은 한 장씩 며칠에 걸쳐 천천히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그냥 책 전체를 읽을 때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처음 접했던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lt;&lt;훔친 심리학&gt;&gt;은 천천히 반복해서 읽기를 마쳤고, 지금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lt;&lt;훔친 철학&gt;&gt;을 같은 방식으로 읽고 있습니다. &lt;&lt;훔친 철학&gt;&gt;을 다 읽고나면 &lt;&lt;훔친 부&gt;&gt;도 같은 방식으로 읽으려 합니다. &lt;&lt;사랑은 오해다&gt;&gt;를 읽기 전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책까지 그렇게 반복해서 읽을 필요가 있을까 했었습니다. 다 읽은 지금은 하루 빨리 이전 시리즈들을 읽은 후에 &lt;&lt;사랑은 오해다&gt;&gt;를 읽는 날이 오면 좋겠다 싶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150/k092137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4772</link></image></item><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말맵시‘가 예쁜 사람 - [예쁘게 말했을 뿐인데, 좋은 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예쁜 말투는 성격이 아니라 습관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34273</link><pubDate>Thu, 23 Apr 2026 15: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342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905&TPaperId=172342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1/coveroff/k0721379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905&TPaperId=172342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쁘게 말했을 뿐인데, 좋은 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예쁜 말투는 성격이 아니라 습관입니다!</a><br/>김령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맵시'는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보통 '옷맵시'라는 표현으로 많이 씁니다. 《예쁘게 말했을 뿐인데, 좋은 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를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단어가 '말맵시'였습니다. '옷맵시가 좋다'라고 할 때의 그 좋은 느낌이 '말맵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경상도 남자'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뚝뚝하고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고 자란 아버지도 그런 분이셨고, 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크고 다정하게 말하지 못한다는 건 제 스스로 가지고 있는 저의 이미지이면서 동시에 바꾸고 싶은 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쁜 말투는 성격이 아니라 습관입니다.'라는 저자의 말이 제게 작은 용기를 줬습니다.<br><br>Chapter 1 예쁜 말의 발견Chapter 2 예쁜 말의 태도Chapter 3 예쁜 말의 온도Chapter 4 예쁜 말의 밀도<br>책은 네 챕터로 나뉘어있고, 각 챕터마다 8꼭지의 글이 담겨 있습니다. 딱히 기승전결이 있는 구성은 아니라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닙니다.<br>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열다섯 번째 꼭지, 두 번째 챕터인 '예쁜 말의 태도'에 실린 「화나는 순간, 당신의 대화는 안녕한가요?」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가 났을 때의 대화를 다루고 있는데, '증오에 사로잡히면 직선도 삐뚤어 보인다.'는 히브리 속담으로 글을 여는 대목부터 크게 공감이 됐습니다. 가장 뼈아프게 다가온 부분은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닌 가까운 이에게 나쁜 말을 들을 때 더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는 대목이었습니다.<br>"그다지 가깝지 않은 사람들이 비난할 때는 나쁜 말을 하더라도 쉽게 넘길 수 있다. 내가 정말 못나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거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나쁜 말을 들으면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친구나 가족은 단정적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굳이 싫은 소리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사랑과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 건설적으로 하라. 그들에게 상처 줘서는 안 된다."<br>책을 읽는 중에 옆에서 아내가 제목을 보더니 자기도 읽고 싶다며 다 읽으면 달라고 했습니다. 책 속 머리말 마지막에 저자가 남긴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쁜 말맵시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은 더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br>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말에 예쁜 맵시가 깃들기를, 그리하여 이 세상이 서로를 배려하는 예쁜 말들로 넘쳐나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1/cover150/k0721379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9173</link></image></item><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은 사람 - [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34261</link><pubDate>Thu, 23 Apr 2026 15: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2342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00&TPaperId=172342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6/51/coveroff/k8821377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00&TPaperId=172342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a><br/>윤동규(메이크패밀리)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배울 게 더 많다고들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 해도 실패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디서든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br>&lt;&lt;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gt;&gt;를 펼치기 전에는 실패에서 어떻게 배울지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제가 기대했던 방향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온라인 사업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제목은 단번에 성공한 것이 아닌 반복되는 성공과 실패 속에서 자신을 지켜온 이야기이기에 붙은 것 같습니다.<br>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br>프롤로그 –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서, 다시 시작이라는 답을 찾다1장 내 인생 이야기: 실패에서 시작된 성공의 공식2장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1단계: 마인드셋3장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2단계: 실행력4장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3단계: 브랜딩과 시스템5장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4단계: 확장과 지속6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전 철학에필로그 – 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br>저자는 책을 쓰려고 글을 쓰기 시작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서' 100주 동안 매주 한 편씩 써 내려간 에피소드들이 모여 100개의 이야기, 한 권의 책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100여 개의 글이 여섯 개의 장에 나뉘어 담겨 있습니다.<br>책을 다 읽고 나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는 저자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저자는 선택의 순간마다 질문부터 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일, 진짜 내가 원하는 방향인가?'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 '이 선택이 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렇게 던진 질문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나침반이 되었습니다.&nbsp;<br>저자는 외부의 시선보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더 중요했다고 말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자신이 먼저 납득해야 자신 있게 남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쌓인 질문들이 저자의 사업 철학이 되고, 삶의 기준이 되었다고 합니다.<br>앞서 말한 것처럼 책을 펼치기 전에 기대한 바는 실패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 태도나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비록 &lt;&lt;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gt;&gt;라는 책이 처음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랐지만, 한 사람이 성공과 실패의 굴곡을 겪으며 써 내려간 글을 통해 그 여정을 간접적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6/51/cover150/k8821377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65169</link></image></item><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amp;lt;세계척학전집 훔친 부 편&amp;gt;&amp;gt; 사회의 구조 들여다보기 -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180243</link><pubDate>Sat, 28 Mar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180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80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off/k4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80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세계척학전집을 처음 만난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훔친 심리학'이었습니다. 훔친 심리학에서 앞부분에서 세계척학전집 시리즈로 세 권의&nbsp; 책이 더 나올꺼라고 하면서 각각 사회학, 게임이론, 동기부여에 대해서 다룬다고 저자가 말했었습니다. 세계척학전집 시리즈 첫 번째 책인 '훔친 철학'에서는 생각하는 법을 말했다고 하고, 두 번째 책인 '훔친 심리학'에서는 나와 타인을 다루는 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사회학에 대해서 다룬다고 얘기한 세 번째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책이 나왔는데 제목이 '훔친 부'였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너무 궁금해서 읽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br>결론적으로 세 번째 책인 '훔친 부'편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근간이되는 돈이라는 게임의 규칙을 다룹니다. 책 제목에 '부'를 내세우긴 했지만, 세계척학전집의 이전 두 책의 내용을 고려할 때 단순히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했던대로였습니다. 저자는 톨스토이의 소설로 시작하는 프롤로그에서 돈을 매개로 살아가는 우리가 '규칙은 들었지만 구조를 보지 못한 채 뛰고 있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외국어를 들을 때 그 문법을 모르고 각각의 단어 뜻만 아는 상태에서는 소리만 듣게 되지만, 문법을 알면 그제서야 문장의 의미가 들리는 것처럼 규칙이 아닌 구조를 볼 수 있어야 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br>Part 1 돈이라는 게임 : 돈은 실체가 아니라 규칙이다Part 2 처음부터 진 게임 : 불평등은 시스템이었다Part 3 판을 읽는 눈 : 보이지 않는 것이 게임을 결정한다Part 4 얼마면 충분한가 : 부의 최적점은 존재하는가Part 5 게임 너머 : 당신에게는 무엇이 남는가<br>이전 시리즈들처럼 이번 책도 하나의 챕터마다 한 사람의 사상가와 그의 대표적인 주장이나 이론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책에 다섯 개의 파트가 있는데 각 파트별로 적게는 4명 많게는 7명이 나옵니다. 각 파트는 '돈이라는 게임, 처음부터 진 게임, 판을 읽는 눈, 얼마면 충분한가, 게임 너머'라는 제목 아래 다양한 시각에서 돈을 매개로 하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이해햘지에 대해서 말합니다.<br>시리즈의 다른 책처럼 한 챕터마다 한 사상가를 다루기 때문에 목차를 살펴보면 책에서 어떤 사상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스미스·마르크스·케인스처럼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빠지면 안될 사상가들이 우선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라보기에 따라선 베버나 피케티도 이런 분류일 수 있습니다. 결은 조금 다르지만 멍거·소로스까지는 경제와 관련된 인물이라고 수긍이 되었습니다. 백 번 양보해서 소로나 예수가 들어간 이유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훔친 부'편이 하라리로 시작할 줄도 몰랐고, 벤야민·촘스키·아렌트까지 등장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한편으론 이렇게 다양한 사상가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나니 '사회학'에 대해서 다룰꺼라고 했던 책의 제목을 '훔친 부'라고 지은 저자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br>'훔친 심리학'과 '훔친 부' 모두 책 앞표지에 '그들은 평생을 바쳤지만, 당신은 이 책 한 권을 읽을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반만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저자는 책 프롤로그 바로 뒤에 '이 책을 읽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효과 극대화를 위한 실전 가이드를 제시하는데, 거기 나오는 세 번째 조언이 '15분 읽고, 한 달 관찰하라'입니다. 한 챕터를 읽는데 15분이면 충분하지만 그 15분 동안 읽은 내용을 한 달 동안 머릿 속에서 계속 되내여보라는 뜻일터입니다. 책이 어렵지 않아서 술술 넘어가긴 하지만, 그렇게 한 번 읽고 끝내기엔 아쉬운 책입니다. 단순히 읽어내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제대로 이해하는데는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br>'훔친 부'에 앞서 읽은 '훔친 심리학'도 한 번 읽고 치워두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한 챕터씩 그러니까 한 사상가가 말한 내용씩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날 아침에 읽은 사상가에 대해서 하루종일 생각하면서 지냅니다. 한 챕터를 사흘 씩 읽고 있는데, 확실히 첫날과 셋째날은 차이가 납니다. '훔친 부' 편도 비슷한 방법으로 천천히 읽어볼 생각입니다.<br>책의 마지막 에필로그 '프랭클린에게 훔친 한 문장'에 나오는 프랭클린이 한 말과 그에 이어지는 저자의 글로 짧은 이 글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br>시간은 돈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Remember that Time is Money.-프랭클린<br>시간은 당신의 삶이다. 그리고 삶은 돈보다 비싸다. 프랭클린에게 훔친 한 문장을 뒤집어 돌려준다. 시간은 돈이 아니다. 돈이 시간이다. 당신의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br><br><br>*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서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150/k4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0272</link></image></item><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발효되어 작품이 되는 기록 - [쓰는 사람 - 평범을 비범으로 바꾼 건축가의 기록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140873</link><pubDate>Mon, 09 Mar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140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5314&TPaperId=17140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7/coveroff/k8021353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5314&TPaperId=17140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는 사람 - 평범을 비범으로 바꾼 건축가의 기록법</a><br/>백희성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읽기에 관한 책과 쓰기에 관한 책은 늘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언젠가부터 &lt;&lt;쓰는 사람&gt;&gt;처럼 그냥 글쓰기가 아닌 기록에 대한 책은 더더욱 그냥 넘어가질 못합니다.<br>&lt;&lt;쓰는 사람&gt;&gt;을 처음 만난건 오랜만에 놀러간 교보문고에서였습니다. 그렇게 눈에 띈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리뷰를 쓰려고 책을 살펴보다보니 출간된 출판사가 교보문고입니다. 그런 연유로 교보문고에서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되어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쓰기 특히 최근들어서는 기록에 대한 책이라면 그냥 넘어가질 못하곤 하는데, 비슷한 분야 책을 많이 읽었음에도 &lt;&lt;쓰는 사람&gt;&gt;은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br>&lt;&lt;쓰는 사람&gt;&gt;의 저자 백희성 씨는 건축가입니다. 한국에서 건축공학과를 나와서 석사까지 마친 후에 프랑스로 건너가서 공부를 이어서 해서 건축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면서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듯합니다. 특이하게 소설도 쓴 적이 있고 디자이너로도 활동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20여년에 걸친 기록이야말로 자신의 이런 다양한 창작을 받쳐주는 자산이라고 소개합니다.<br>프롤로그: 기록의 시작<br>PART1 기록에 관한 기록- 생각을 만드는 기록- 생각을 바꾸는 기록- 인생을 바꾸는 기록<br>PART2 기록이 만든 기록하나, 부정적인 생각의 기록- 시끄러운 빗소리가 음악이 되다둘, 낯선 감각의 기록-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 세상 논리에 반대하기- 내 안에서 답 찾기- 설득의 기술셋, 근본에 다가가는 기록- 전통에 집중하기- 모든 일은 연결된다넷, 불완전한 경험의 기록- 준비 없이 실패하기- 자신 없이 성공하기- 불완전함이 주는 힘다섯, 엉뚱한 상상의 기록- 준비된 상상이 현실이 되다- 꿈을 꿔라<br>PART3 나만의 기록- 나의 기록법- 기록을 이어 가려면<br>당연한 얘기지만 저자는 책 전체에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자신에게 기록이 얼마나 소중했고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꾸준하게 말하고 있는데, 소설처럼 책 전체가 기승전결이 있는 하나의 스토리는 아니기 때문에 순서에 연연하지 않고 관심 있는 대목을 펼쳐서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렇게 부분부분 펼쳐보다가 전체를 다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고 앉은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br>저자는 'PART1 기록에 관한 기록'에서 기록의 유용성을 말합니다. 그런 후에 'PART2 기록이 만든 기록'에서 자신이 어떻게 기록을 하는지를 보여주면서, 그런 기록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결과물들을 이끌어내었는지도 알려줍니다. 저자에 대한 소개에서도 잠시 나왔지만, 기록을 통해서 저자가 만들어낸 결과물은 단지 건축물에 그치지 않습니다. 명함이나 책장을 만들기도 하고,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하기도 하고, 소설을 써내기도 했습니다. 책 속에는 그런 여러 가지 창작물이 어떻게 기록에서 시작되어 결과물까지 갔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PART3 나만의 기록'에서는 간단하게 기록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 후에 책이 마무리됩니다. 단정한 책 제본방식 만큼이나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br>다 읽은 후에 처음 든 생각은 '부러움'이었습니다. 저자가 2002년 월드컵 때부터 기록을 했다고 하는데, 그 시절이면 저도 기록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최소한의 정리를 했던 외장하드에 그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기록을 잘 발효시켜서 창조까지 이르렀는데, 저는 그냥 오래도록 보관만 하고 있는겁니다. 그런 차이가 지금 당장은 '부러움'이라는 감정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br>기록이랑은 조금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책에서 저자는 '대안 없는 비판 금지'를 말합니다. 상대방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해도 근거와 함께 다른 대안을 제시해야 비로소 생산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왕이면 그렇게 제시한 대안을 내가 먼저 실천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을껍니다.<br>저자의 기록을 부러워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대안 없는 비판 금지'가 떠올랐습니다. 기록을 잘 활용한 저자의 창작물들에 대해서 단지 '부럽다'는 감정을 가지는 것으로 그쳐버린다면 전혀 생산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lt;&lt;쓰는 사람&gt;&gt; 책의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지 리뷰일 뿐이지만 언젠가 저도 저의 기록을 잘 발효시킨 무언가를 만들어 내리라 믿습니다. 그 때가 되면, 그제서야 비로소 '대안 없는 비판'만을 하는 사람이 아닌 생산적인 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7/cover150/k8021353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6769</link></image></item><item><author>쪽빛아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amp;lt;국수의 맛&amp;gt;&amp;gt; 피아노 조율사가 들려주는 맛있는 국수 이야기 - [국수의 맛 - 피아노 조율사의 우리 국수 탐방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119967</link><pubDate>Sat, 28 Feb 2026 1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605198/171199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033527&TPaperId=171199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5/5/coveroff/k4020335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033527&TPaperId=171199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국수의 맛 - 피아노 조율사의 우리 국수 탐방기</a><br/>조영권 지음, 이윤희 그림 / 린틴틴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저자 조영권은 32년 차 피아노 조율사입니다. 피아노 조율이라는 작업이 혼자하는 작업이다보니까 혼자서 전국 각지를 찾아가는 일이 많았고, 그런 과정에서 혼자서 식사한 많은 식당들에 대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풀어내왔습니다. 저는 이번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지만, 이미 《경양식집에서》, 《중국집》을 쓴 음식 에세이스트이기도 하고 넷플릭스 〈짜장면 랩소디〉를 비롯해 〈생활의 달인〉, 〈혼밥인생〉 등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br>식당과 음식을 소개하는 책 답게 목차를 '차림표'라는 제목으로 정리해놨습니다. &lt;&lt;국수의 맛&gt;&gt;에는 모두 29곳의 국수 식당이 나오는데,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있지 않고 전국 각지의 다양한 식당이 나옵니다.<br>국수 여행의 시작은 서울 가산동 돼지분식의 칼국수입니다. 앞부분 네 쪽에 걸쳐 식당을 찾아가기까지의 에피소드가 만화로 담겨 있고, 이후로는 식당과 칼국수 사진과 함께 맛깔나는 국수 이야기를 풀어줍니다. 음식 책을 두 권이나 내신 분답게, 읽다 보면 소개된 식당에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br>책에 담겨있는 29개의 이야기가 전부 만화와 글을 함께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일이 세어보진 않았지만 만화 없이 글로만 소개하는 식당이 더 많아 보입니다. 저자가 열 네 번째로 소개한 경기도 연천의 궁평국수처럼, 간혹 글은 아예 없고 만화로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만화 뒤쪽에 식당과 음식 사진이 실려있기도 하지만, 강원도 춘천의 새술막칡국수나 부산 부평동 세정의 한치메밀쟁반처럼 사진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궁금하면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야 있겠지만,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사진이 없으니 살짝 아쉬웠습니다.<br>소개된 식당과 음식도 좋았지만, 피아노 조율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가 음식 책을 냈다는 이력도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읽기 전 저자 소개 글을 읽을때만해도, 피아노 조율이라는 작업이 전국 각지로 출장을 다니게 되니까 음식을 소개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읽어나가다보니까 피아노 주인들과 친분을 가지는 모습들과 출장간 지역에서 생각나는 식당을 찾아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따스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런 저자가 풀어주는 이야기이기에 더 맛있게 읽혔던 것 같습니다.<br>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이전 책도 꼭 찾아 읽어볼 생각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5/5/cover150/k4020335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95055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