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 SNS 마케팅 하루 만에 끝장내기 - 월 1000만 원 수익 내는 SNS 마케팅 사용설명서
서영주.서승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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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 블로그는 세컨이고 7년째 운영중인 제 1블로그에서 소액이지만 광고 수익금을 얻고 있기에 'SNS 마케팅'이란 말에 끌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책은 내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다른 것보다도 수익금 향상에 도움이 될만한 비법을 하나라도 얻을 수 있길 바랐건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이 책은 보니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이 세 개의 개설법과 그것들을 통한 사업 홍보/판매 전략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어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이들 중에서 SNS를 처음 시작하려는 생초보와 사업하는 이들 중에서 SNS를 통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확실히 그들에게 유용한 책임엔 틀림없어 보인다.

나는 인스타그램은 하고 있지만 사업적으로 뭔가를 홍보하거나 판매해 볼 생각이 전혀 없고, 지인에게 나의 SNS 활동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페이스북은 전혀 맞지 않고, 지금 이 블로그도 취미 생활을 기록하고자 함이 크다. 타 블로그인 제 1블로그도 마찬가지다. 소소한 광고 수익금을 얻는 것으로 만족할 뿐 추후에라도 사업과 연계할 생각은 없다.

다만 현재 무직이다 보니 광고 수익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은 욕심에 최적의 광고 배치라던지 실질적인 광고 수익 관련 팁을 원했던 건데 이 책은 그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수익금 향상에 있어 첫번째 조건이 방문자수 증감으로 이는 곧 블로그 최적화와 관계된다는 점에서 네이버 블로그 운영 노하우를 다룬 마지막 5장이 그나마 연관성이 있지만 블로그 운영 7년차쯤 되니 여기저기서 주워듣고 스스로 체득하여 알게 된 것들이 있는데 익히 알고 있는 사항들이어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애초부터 내가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기대를 했던 것이다.

앞서 말했듯 SNS를 처음 시작함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사업적으로 SNS를 통한 홍보나 판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 책이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사람 일은 앞으로 모르는 법!

지금의 이 블로그를 견고히 다져두면 언젠가 사업이든 뭐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틀림없이 큰 디딤돌이 되어 줄 것임을 믿는다.

한때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소량이지만 농산품 판매에 SNS를 이용해 볼까 생각해 봤었지만 지극히 사적인 내 블로그와 연계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 꺼려졌었는데 덕분에 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시각을 좀 더 넓히게 되었다.

어쩌면 조만간 인스타그램이든 본 블로그든 농사 관련 글이 올라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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