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도쿄 : 요코하마·가마쿠라·하코네·가와구치코·사와라·가와고에 2026-2027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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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여행지도는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오는 가이드북 역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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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직접 투자 최강 바이블 - 도쿄 빌딩에서 월세 받습니다
백승 노윤정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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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직접 투자 최강 바이블 / 백승.노윤정


일본 부동산 직접 투자 최강 바이블은 일본부동산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실전형 안내서입니다. 특히 일본부동산투자의 핵심 변수인 지역, 수요, 인구 구조를 균형 있게 분석하며 일본소형부동산과 일본꼬마빌딩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책은 일본빌딩투자에 있어 수익률이라는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리와 공실 리스크를 포함한 장기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현실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도쿄빌딩 투자 파트에서는 도쿄투자방법과 도쿄투자전략을 실제 사례 기반으로 설명해 독자의 판단 기준을 명확히 잡아줍니다. 도쿄빌딩투자 성공사례뿐 아니라 실패 원인까지 다루며, 도쿄투자전문가가 아닌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흐름을 정리한 점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일본부동산투자방법을 매뉴얼처럼 정리해 단순히 ‘유망하다’는 수준이 아닌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답을 제공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일본투자는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공부와 분석을 요구하는 영역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일본빌딩투자를 고민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시작점이자 지침서가 되어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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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드 가치 전쟁 - ESG를 둘러싼 새로운 자본주의의 얼굴
홍상범 지음 / 알토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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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드 가치 전쟁 / 홍상범


트럼프 코드 가치 전쟁은 미국 정치와 국제 질서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이 택한 전략과 그 배후의 가치 체계를 분석하는 책으로, 단순히 한 정치인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찬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의 정책과 메시지가 거대한 사회적 지지를 끌어냈는지 그 심층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책은 트럼프의 정치 방식이 우연한 돌발이 아니라, 특정 경제·문화·국가 정체성에 호소하는 계산된 언어였음을 서술하며, 세계 질서의 틀이 흔들리던 시기 미국 내부에 응축돼 있던 불안과 분노를 짚어냅니다.


독자로서는 ‘가치 전쟁’이라는 키워드가 특히 인상에 남는데, 이는 단순한 정책 충돌이 아니라 세계관의 충돌, 곧 국제주의와 미국 우선주의, 다양성과 보수적 정체성 사이에서 벌어진 대결로 읽힙니다. 저자는 트럼프 이후의 세계가 여전히 그 가치 투쟁 속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정치 뉴스 너머의 흐름을 읽게 만듭니다. 책을 덮고 나면 한 인물을 통해 세계가 분열과 재편을 반복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스스로 질문하게 됩니다. 이는 정치서를 넘어, 시대의 균열을 해석하는 렌즈로 받아들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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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도시, 서울
방서현 지음 / 문이당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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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도시, 서울 / 방서현


내가 버린 도시, 서울은 한 도시를 미워하고, 떠나고, 그럼에도 다시 응시하게 되는 마음의 궤적을 섬세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는 서울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지리적 배경이 아닌, 관계와 기억, 피로와 열망이 켜켜이 얽힌 정서적 장소로 바라봅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도시가 누군가의 삶을 얼마나 깊게 흔들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흔들림 속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따라가게 됩니다.


서늘한 새벽 공기, 번쩍이는 네온사인, 사람에 치이듯 걷는 거리의 질감까지 저자의 문장은 서울을 살아본 이들에게는 익숙함이, 떠나온 이들에게는 묘한 쓸쓸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도시를 버렸다는 선언은 곧 자신을 조금씩 깨뜨리던 환경으로부터의 탈출이자, 다시 자신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하지만 그 거리감 속에서도 완전한 단절은 없다. 버리려 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처럼, 서울은 여전히 마음 한편에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말합니다. 때때로 떠남이 도망이 아니라 숨이 트이기 위한 방식이며, 미움이 곧 애정의 뒤집힌 얼굴일 수 있다고. 도시를 품고 버리고 다시 떠올리는 마음의 온도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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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지구로 간다
함은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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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지구로 간다 / 함은세


우리는 다음 지구로 간다는 마치 익숙한 세계에서 한 걸음 비켜선 자리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삶의 질문들을 다시 묻게 만드는 책입니다. 제목은 미래적이고 거대한 이동을 암시하지만, 실제로는 ‘다음 지구’라는 은유 속에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과 감정의 재구성을 탐색합니다. 기존의 세계에서 버티며 살아온 주인공과 인물들은 한계와 균열에 부딪힌 순간, 더는 같은 방식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도망치듯, 혹은 용기를 짜내듯 ‘다음’을 향해 발을 내딛습니다.


읽는 내내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여정이 영웅적이거나 위대한 형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안고서도 관계를 정리하고, 익숙함을 버리고,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아주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언제든 낯설어지고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다른 가능성을 향해 이동할 수 있는 힘이 인간 안에 존재함을 증명합니다. 결국 ‘다음 지구’란 먼 우주 어딘가가 아닌, 변화와 재시작을 선택한 우리의 마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질문 하나가 남는데,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끝이 아니라면, 나는 어디로 이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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