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그릇을 키우는 부모 고전 수업
우승희 지음 / 청림Life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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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느끼며

벌써, 육아를 시작한 지 6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있네요.

그래도 아직 한창인 것 같은게, 저는 아직 배울 게 참 많거든요.

저에게 있어 부모의 무게는 늘 더 지혜롭고 싶고, 아이를 위해 배워야 할 게 많다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을 집어든 것 또한,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단 생각때문이었어요.

엄마는 늘 공부해야 하는 직업 같아요.

워킹맘으로 일하며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은 부족하지만,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늘 붙어 있으면서 교감하려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평상시 제 생각과 달랐던 점이 많아서 정말 배운 게 많아요.

예전엔 어떻게 하면 나의 아이를 특별하게 키울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했는데, 무엇이든 기본을 잘 갖춰야만 오히려 빛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어요.

'일상을 잘 보낼 수 있는 아이가 더 단단할 수 있다.'

저는 늘 주말, 평일 저녁에 아이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해줄 지 고민하곤 하는데 아이한테 무조건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을 고민할 게 아니라

평상시 집에서 아이와 잘 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깨달았어요.

책 속의 지혜가 저의 평상시 가치관과 다른 부분이 많았는데, 그래서 더 생각을 깊이 해보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지방 소도시에 살며 매일 지루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며 스스로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제가 어른이 되고서는 원하는 경험은 무엇이든 해보며 살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한창 새로운 경험을 좇고 있으면서 아직 제가 젊을 때 20대 중반에 아이가 태어났기에,

아이는 엄마따라 늘 새롭고 특별한 일에 많이 노출되었던 것 같아요.

엄마인 저랑 같이 다녀야 하니, 해외 여행도 만 5살 인생에서 벌써 10번 이상 다녀 왔고요.. ^^

코로나 기간 2년동안엔 국내여행을 줄곧 다녔지요.

늘 놀이공원 연간 회원이라 놀이공원도 자주 다니고..ㅎㅎ

아이가 행복하고 즐거웠던 감정을 기억하겠지 생각했는데 글쎄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특별함을 채우는 일상에서 오히려 아이가 지칠 수 있어요.

어른도 심지어 그런걸요? ㅎㅎ

어쩌면 매번 새로운 것에 익숙하고 감사함을 몰라 일상을 단단히 살지 못 할 수 있음을 알겠어요.

뭐든 적당한 게 최고.. 그리고 집에서도 아이가 충분히 즐거운 활동을 많이 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아갈 수 있다는 걸 느껴야죠~


이 책의 앞부분을 보고 느낀 점을 공유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생각할 거리가 많고 아이를 키우는 데 나침반이 될만한 고전의 지혜가 잘 정리된 책이라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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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혁명 - 건강의 바로미터 100세 건강시리즈 3
김태영.조승익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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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워낙에 잘 알고 있었지만, 내가 아프기 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나이가 아직 젊기에 내 고관절을 걱정할 때는 아니었지만, 출산 후 잦은 고관절 통증을 방치했더니 양반 다리도 안 되고 앉아 있을 때도 서 있을 때도 불편한 찝히는 통증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런 저런 병원을 전전하고, 운동도 해보고 도수치료도 받아보고 심지어 스테로이드 약물 주입해보는 시술도 받아 보았으나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운동도 좀 쉬고 치료도 안 나가니 오히려 통증을 잊게 되었다. (아니.. 익숙해졌다.) 평발로 아픈 오른쪽 발도 평생을 이렇게 아팠다 안 아팠다 살았는데, 고관절마저 멀쩡하지 않다니 많이 속상하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내 상태를 빠르게 알아 차리고 되도록 무리하지 않고 관리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


큰 병원에서 내가 받은 진단은 비구이형성증과 오십고이다.

계속되는 통증으로 스트레스 받을 무렵 100만원 가까이 하는 MRI까지 찍었지만 특별한 해결법은 없었다.

비구이형성증으로 진단한 정형외과 의사는 나에게 수술을 해볼거냐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았다. 오십고로 진단한 재활의학과 의사는 나에게 아플 때 약을 먹고 너무 힘들면 주사치료까지 해보고 하라고 했다. 


왜 이렇게 아파졌을지, 몇 년동안 지속된 고관절 불편함으로 나는 유튜브도 찾아 보고 자세도 바꿔보고 했었는데, 이번 책 '고관절혁명'도 그래서 열심히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관절 혁명 이 책은 여기저기 병원 다니고 인터넷 검색하고 얻었던 모든 자료보다 훨씬 정확하고 집약된 완벽한 고관절 지침서이다.

이런 책을 써 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내가 돈 몇 백 써가며 대학병원에서 운동 배우고 했던 내용이 다 들어 있어서 놀랍기도 했다. (운동처방사 선생님과 교수님이 쓰셨다니 당연하겠지만..)

내가 내 건강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아이를 낳고 여기저기 아파 보며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고관절 건강 급격히 나빠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고관절혁명 책을 만나 감사하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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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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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 상황은 바뀌지 않음에도 상황을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감정을 좌우한다는 거다.

나도 같은 상황에서 받아들이는 관점이 가까운 사람과 극적으로 달라 놀라곤 한다.

서로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뜨악하는데, A는 뭐든 좋게만 보는 낙천적인 스타일이고, B는 예민하고 의심부터 하는 스타일이라 많은 부분에서 의견 차이가 생긴다.

같은 사람에게 똑같은 말을 들어도, A는 좋은 의도로 판단하고 B는 자신을 비꼬려고 한 말이라며 화를 낸다.

A는 어떤 행동을 하건 의도가 좋기에 남들이 알아서 본인을 좋게 볼 거라고 확신하고, B는 괜히 남에게 오해를 살까 안 좋게 보일 까를 염려한다. 사실 A는 나고, B는 배우자다.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 읽을수록 관점의 차이가 중요하며, 정도의 차이는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보이는 사건들이 있음을 생각하게 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웰빙에 가까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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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포인츠 - 내 아이를 미래 핵심 인재로 키우는 질문
양원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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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살 예쁘고 씩씩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워킹맘이라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내주지 않음에도, 잘 자라주고 있어서 대견하고 고마운 딸이에요.

물론 저는 아이에게 사랑만큼은 최고로 주고 있어요. 언제나 엄마는 너의 편이고 항상 사랑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말이죠.

아이를 임신해서 낳기 직전까지만 해도 교대근무를 하느라 생활패턴이 들쑥날쑥이었지만, 다행히 휴직 후 복직할 때는 상근직으로 옮겨서 아이와 저녁시간이라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아이를 올바르게 지혜롭게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이번 책을 골라 보았어요.




아이의 창작활동을 격려해주기. 스스로 생각하고 글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등 생각치 못 했던 질문과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들이 나열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부모와 아이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에서는 일깨워줍니다.

앞으로도 아이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고 또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고 토론하는 교환식 언어 습관을 가져야겠어요.



아직 어린 아이임에도, 칭찬은 늘 기쁘고 아이를 함박웃음짓게 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어?"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대단하다!"

"스스로 해냈다니 정말 대견하고 예쁘다~"

등등 저는 아이에게 칭찬을 가급적 많이 해주려고 합니다. 사실 마음에서 우러나서이기도 해요.

가끔 말을 엄청 안 듣긴 해도 부쩍 자라는 걸 볼 때마다 알아서 혼자 큰 것 같아 너무 고맙거든요.



가장 친한 여자 아이와 종종 함께 놀이터에서 만나서 노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30분에 한 번 이상은 꼭 싸우고 서로 울고 삐지고 하기 일쑤입니다.

아이가 자존심이 세고 고집이 있어서 절대 먼저 미안하단 이야기를 하지 못 하더라고요.

이럴 때 부모로서의 역할이 중요한 듯 한데,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 있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거라며 설득하고 타이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었습니다.

울면서 감정을 표출하는 어린 아이이지만, 그렇다고 갈등 상황을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지금부터 잘 알려주고 싶었어요.

감정을 스스로 조절한다는 건 어른인 저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자기중심적인 어린 아이들을 보면, 커서도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어른들이 왜 그런지 알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고 가정과 사회에서의 경험, 교육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이 책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문장과 인사이트가 담겨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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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투자 바이블 - 불확실한 시기, 확실한 투자전략
곽상빈.김피비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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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은 있지만,

식구도 늘어 나고 하고 싶은 것도 워낙 많다 보니 회사에서 주는 월급만 가지고서는 평생 편하게만은 못 살 거라는 판단이 점점 들더라구요.

워낙에 가진 게 없이 시작해서 여유 있게 살아본 적이 없다 보니 경제적으로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어요.

원해 정말 경제란 것에 담 쌓고 다른 쪽으로 성실하게만 살았는데, 늦게 깨달았죠.

이제는 주식과 코인, 부동산 등 재테크란 재테크는 다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습니다.

남편과도 앞으로의 경제에 대해 예측해보고 주식 종목, 부동산의 흐름에 대한 관점을 나누곤 하는데 곧 큰 경제 위기가 올 것 같다는 점에 대해서는 둘 다 같은 의견이에요.

이번 책의 제목에서부터 끌렸던 이유랄까요.

거시적인 인사이트가 있어서 좋았고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들의 실패를 줄여 줄 책입니다.




#책추천 #책서평

#경제위기투자바이블 #곽상빈 #김피비 #평단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경제위기가 오면 너무나도 부족하고 간절한 현금인데, 이게 미리 알고 준비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 전부터 이미 욕심 때문에 있는 자본은 다 투자하는 데 썼기 때문에 말이죠. ㅠㅠ

위기이자 곧 기회가 다가올거라고 판단이 들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이 아껴두어야겠어요.

초창기 잘 모르고 한 투자한 주식 중 물려서 탈출하지 못 한 게 상당히 있는데, 어떻게 분할 매도해야 할 지가 요즘의 큰 고민이랍니다.

괜히 너도나도 투자할 때 시작해서 고점에 잡혀 있어 내팽겨치고 있었거든요.

투자에 있어 심리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저와 같이 늘 매수 매도 타이밍을 놓치는 초보 투자자들이라면 이 책의 지식을 흡수할 필요가 있어요.

손실 회피 성향은 본능적으로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그걸 극복해야겠죠.

거기에 똑똑하고 지혜롭게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만 있다면 왠만해선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하락하는 주식에서 매수를 피라미드식으로 하면 크게 손해볼 일 없다는 점은

경제위기가 왔을 때 가장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방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거래량이 급감하는 시점에 매수하기(거래량과 주가의 감소폭이 클 때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커진다!)' 등

이 외에도 투자를 하기 위해 지식적으로 많은 인사이트가 있는 책이라 두고두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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