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vims33님의 서재 (개성상인전우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8 Jul 2026 13:35:14 +0900</lastBuildDate><image><title>개성상인전우치</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개성상인전우치</description></image><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 -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7603</link><pubDate>Fri, 17 Jul 2026 2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7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97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1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97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a><br/>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역사 교과서를 읽을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사건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일 것입니다. 로마는 왜 그 방향으로 팽창했는지, 대항해 시대는 왜 그 시기에 시작됐는지, 러시아는 왜 시베리아 끝까지 나아갔는지 말이죠. 홍익희 교수의 &lt;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gt;는 인류 문명의 방향을 결정한 것은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사람들이 간절하게 원했던 물질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소금이었고, 모피였고, 향신료였고, 다이아몬드, 후추였다고.이 책이 처음부터 저를 사로잡는 이유는, 가장 친숙한 것에서 가장 낯선 이야기를 꺼내었기 때문입니다. 소금. 지금은 마트에서 몇 백 원에 살 수 있는 그것이, 로마의 가도망을 만들고 베네치아의 번영을 이끈 물질이었다고 합니다. 샐러리(salary)라는 단어가 소금(sal)에서 왔다는 것. 소금이 화폐처럼 쓰였던 시대에, 소금을 지배하는 자가 권력을 가졌다는 것.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로마의 팽창이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영토를 넓힌 것이 아니라, 소금 루트를 확보한 것이었다는 생각이죠. 역사를 물질의 흐름으로 읽는 방법을 한번 익히고 나니, 이후의 챕터들이 훨씬 빠르게 납득이 되었습니다. 납득이가 된 거 아니고요. (썰렁)모피가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을 이끌었고, 향신료가 대항해 시대를 열었으며, 석유가 달러 패권의 핵심 축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각각의 물질이 어떻게 제국의 방향을 결정했는지를 따라가는 과정이, 세계사를 연도와 인물 중심이 아니라 욕망과 자원 중심으로 읽는 경험도 만들어 주었습니다.저자가 32년간 KOTRA에서 쌓은 실무 경험이 이 책의 서술에 특별한 감각을 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일반적 역사 지식이 아니라, 교역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는 사람의 눈으로 물질의 흐름을 추적한 듯 보입니다. 보석 챕터에서 드비어스의 독점과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비극을 함께 다루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명의 발전이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승자의 언어가 아니라 약소국과 산지 주민들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것이죠.이 책이 또한 특별하게 다가왔던 점은, 한국사를 세계 교역망 속에 위치시키는 챕터들이었습다. 고조선의 모피 무역, 백제의 요서 진출, 일제강점기의 경인선 철도 부설. 제가 교과서에서 배운 사건들이 세계 경제사의 맥락 속에서 이렇 의미가 있었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가 동아시아 교역망의 어느 지점에 있었는지를 알게 되니, 우리 역사가 고립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와 연결된 흐름의 일부였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실험실 다이아몬드와 석유 분쟁 같은 현대적 이슈로 마무리되는 구성도 좋았습니다. 과거의 이야기가 지금 뉴스와 연결되는 순간, 역사가 살아있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도와 그림에 많아서 이해도 쉬워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드 콘웨이의 &lt;물질의 세계&gt;를 읽고 싶지만 좀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이라고 이 책을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소금·모피·보석·향신료·석유라는 친숙한 물질을 매개로 세계사의 흐름을 욕망과 교역의 언어로 풀어냄.악마 전우치 : 다섯 가지 물질을 넓게 다루는 만큼 각 주제의 서술이 깊이보다 흐름에 집중되어 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150/k51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6266</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잇살이 아니라 질병입니다 - [마흔부터 생존 감량 - 나잇살이 아니라 질병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4235</link><pubDate>Wed, 15 Jul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42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06&TPaperId=17394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8/27/coveroff/89013002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06&TPaperId=173942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흔부터 생존 감량 - 나잇살이 아니라 질병입니다</a><br/>김경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마흔이 넘으면서 아니 서른 중반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체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처럼 먹는 것 같은데 살이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도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나잇살이라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책의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나잇살이 아니라 대사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라고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그것을 되돌릴 마지막 골든타임일 수 있다고요.이 책이 여느 다이어트 서적과 다르다고 느낀 이유는, 체중 증가를 외모나 자기관리의 문제로 보지 않기 때문이었습다. 저자는 40대 이후의 체중 증가를 당뇨병·고혈압·심혈관질환·치매로 이어지는 대사 건강 붕괴의 신호로 정의합니다. 체중계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숫자 뒤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사 시스템의 변화가 문제라는 것이죠.중년 이후에는 근육량은 줄고 내장 지방은 늘어나는 현상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벌써 중년이라니 뭔가 너무 슬픕니다.ㅠㅠ 아직 청년같은데요. 분명 50~60대 어른들도 마음은 20대겠죠) 체중계 숫자가 크게 변하지 않아도 몸의 구성이 나쁜 방향으로 바뀌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왜 위험한지를 저자는 혈당, 인슐린 저항성, 성호르몬 감퇴의 연쇄 작용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이 책에서는 다이어트의 목표를 체중 감소가 아니라 근육 유지라고 말합니다. 급격하게 빼는 것이 오히려 대사 기능을 악화시키고 요요를 만든다는 경고가, 지금까지 단기간 다이어트를 반복해온 저 같은 사람에게 비수를 던집니다. 식사 순서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는 것, 저녁 이후 공복을 유지하는 것, 주 2~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 보폭을 넓혀 걷는 것처럼 일상 속 NEAT(비운동성 활동 열생성)를 높이는 것. 이 실천들이 작고 구체적이이서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창한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 아침 밥상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오늘 하루 먹은 것의 순서를 떠올려보는 것이었습니다. 탄수화물을 먼저 먹었는지, 단백질은 충분했는지. 그리고 근력운동을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였는지. 체중계 숫자보다 그 질문들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서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마흔 이후 건강을 고민하는 사람분이라면, 지금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한시라도 빨리 바꾸는 것이 건강수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지침일 것입니다.<br>천사 전우치 :  내일 당장 식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알려줌.악마 전우치 : 40대 이후 대사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서술의 밀도가 높아, 책의 전반부를 읽다 보면 동기보다 불안감이 올라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8/27/cover150/89013002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8273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소형주 집중 투자 - [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3941</link><pubDate>Wed, 15 Jul 2026 2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39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64X&TPaperId=17393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4/68/coveroff/895782264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64X&TPaperId=173939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a><br/>가타야마 아키라.고마쓰바라 아마네 지음, 김정환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국일증권경제연구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누구나 투자를 시작하면 처음엔 이기는 것만 생각합니다. 얼마나 오를까, 언제 팔면 수익이 극대화될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죠. 투자에서 진짜 어려운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가타야마 아키라와 고마쓰바라 아마네의 &lt;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gt;는 주식시장에서 저자들의 수십 년의 경험을 정리한 책이었습니다. 공격과 방어, 두 가지를 동시에 가르치는 책이라고 할까요.이 책이 처음부터 하는 질문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잘 묻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 투자로 얼마나 잃을 수 있는가. 수익률을 계산하기 전에 손실 가능성을 먼저 보라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리스크 관리에 많은 지면이 할애되어 있습니다.특정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동시에 한 번의 실수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분산 투자와 손절매 원칙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원칙을 지킨 사람이 시장에서 살아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이 메시지는 워런 버핏의 "돈을 잃지 말라"는 원칙과 정확히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다른 언어로, 다른 시장에서 나왔지만 도달한 결론은 같습니다.이 책의 중반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투자자의 심리를 다루는 챕터들이었습니다. 시장이 오를 때 더 사고 싶고, 내릴 때 팔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런데 그 본능대로 행동하는 것이 결국 가장 비싼 투자 실수로 이어집니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냉철한 태도는 감정을 억누르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감정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원칙이 작동하도록 미리 설계해두라고 말합니다. 어느 가격에서 손절할지, 어느 비율이 되면 리밸런싱할지를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정해두는 것이죠. 투자의 규칙은 차가운 머리로 만들고, 실행은 그 규칙을 따르는 것. 이 구조가 '지지 않는 투자'의 본질이라는 걸 책을 읽으며 납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실행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을 다시 봤습니다. 이것들을 산 이유가 분명한가, 손절 기준이 있는가, 한 종목에 너무 집중되어 있지 않은가.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지지 않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 일본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충분히 유효한 원칙들이라고 생각합니다.<br>천사 전우치 : &nbsp;이기는 투자와 지지 않는 투자를 동시에 다루며 공격과 방어의 균형을 강조함.악마 전우치 :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사례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한국이나 미국 시장에 직접 적용할 때는 맥락의 차이를 파악할 것.]]></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4/68/cover150/895782264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4686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 - [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62</link><pubDate>Mon, 13 Jul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901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off/89695266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901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a><br/>또딴 지음 / 경향BP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시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시를 자주 읽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시 한 편을 펼칠 여유가 없거나, 읽어도 금방 잊혀버리곤 합니다. 저 역시도 그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또딴의 &lt;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gt;는 그 거리를 좁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눈으로 읽지 말고, 손으로 써보라고요. 그러면 언어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당신에게 닿는다고 말합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흥미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필사를 단순한 베껴 쓰기로 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손으로 시의 언어를 따라가다 보니, 눈으로 읽을 때는 스쳐 지나가던 단어들이 손끝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 시어는 왜 여기에 있을까, 이 행이 끊기는 순간 무언가가 달라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를 쓴 사람의 호흡을 손으로 따라가면서, 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를 경험하게 된다고나 할까요.거기에 더해서 저자가 고안한 '또딴체','또몽체','또감체'를 따라쓰다 보니 그냥 필사할 때보다 더 감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글씨체가 감정을 같이 실어 나르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3가지 글씨체가 있다보니 지루하지도 않았고요.시를 읽어도 잘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필사는 이해를 돕는 것이 아니라 이해보다 먼저 오는 감각을 열어주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뜻을 분석하기 전에 언어의 리듬을 손으로 느끼고, 그 느낌이 쌓이면서 시가 낯설지 않아지는 경험을 저도 느꼈습니다.그리고 일단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디자인의 멋져서 좋았습니다. 필사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공들인 흔적이 페이지 곳곳에 배어 있었습니다. 그 공간에 펜을 들고 앉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바쁜 하루 속에서 시 한 편을 필사하는 것은, 그 자체가 작은 명상시간이 되어 주었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도,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도, 단지 잠시 멈추고 싶은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손으로 쓰는 것이 얼마나 다른 경험인지 느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br>천사 전우치 : &nbsp;읽기와 쓰기를 결합한 체험적 구성과 또딴체,또몽체,또감체라는 3가지 감각적 필사 방식이 시를 눈이 아닌 손으로 느끼게 함.악마 전우치 : &nbsp;필사 노트 형식의 특성상 책 자체를 읽는 것보다 직접 써보는 경험이 핵심. 읽기만 해서는 NO NO]]></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150/89695266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56263</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 - [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33</link><pubDate>Mon, 13 Jul 2026 2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90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off/k22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90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a><br/>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새로운 도전을 앞에 두었을 때 두 가지 반응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는가'를 먼저 묻는 사람과, '모르면 어떻게 되는가'를 먼저 묻는 사람. 윤상윤의 &lt;언노우너스&gt;는 바로 그 차이에서 출발하는 책이었습니다. 불확실성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그 사람의 사고 패턴을 결정하고, 그 패턴이 결국 혁신을 만들어내는지를 가른다고 말합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흥미로운 이유는, 언노우너를 단순히 더 나은 유형으로 찬양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확실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며 기존 성취를 공고히 하는 노우너는, 조직이 지속 가능하게 작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언노우너는 혁신을 만들지만, 그 직관이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죠.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느 쪽이 옳은가가 아니라, 두 패턴이 협력할 때 조직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먼저 알아야, 상대방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이죠.Part 2에서 소개되는 혁신가들의 사례가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mRNA 백신의 기초를 닦은 커털린 커리코가 수십 년간 주류 과학계에서 외면받으면서도 연구를 놓지 않은 이야기, 리드 헤이스팅스가 넷플릭스로 이어지기까지 겪어야 했던 실패들. 이것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언노우너의 조건이 탁월한 능력이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몰입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피터 틸, 바스키아, 이건희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들을 가로지르는 분석이 흥미로웠습니다. 업종도 시대도 다른 이들이 공유하는 패턴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혁신이 천재성의 문제가 아니라 불확실성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것이 점점 선명해졌습니다. 다만 언노우너스의 사례만 많이 보여주니 언노우너스가 더 뛰어난 유형처럼 느껴졌습니다.책을 읽으면서 계속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먼저 두려움을 느끼는가, 아니면 가능성을 보는가. 그리고 내가 일하는 조직에서 언노우너와 노우너 사이의 긴장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이 질문들이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 맴돌았습니다. Part 3의 실천 전략들,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과 조직 내 역할 찾기는 그 질문들에 어느 정도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저는 노우너같은데 자꾸 언노우너의 일들을 시켜서 힘든 거란걸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혁신가들을 천재로 신화화하지 않고 불확실성을 대하는 패턴으로 분석.악마 전우치 : 언노우너와 노우너의 협력이라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책 제목 따라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150/k22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509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존의 길을 찾는 통합적 사유 - [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8488</link><pubDate>Sun, 12 Jul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84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8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off/k772139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84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a><br/>김환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제가 양자역학을 처음 접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저를 당혹스럽게 했던 것은 그것이 저의 상식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있어서였습니다. 전자는 관측하기 전까지 파동이었다가 관측하는 순간 입자가 됩니다. 입자 둘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하나에 일어난 일이 즉각 다른 하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를 물었을 때, 물리학은 "그냥 그렇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역시나 양자역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자인 김환규님은 양자역학에 동양철학의 언어를 가져왔습니다. 읽다보니 오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저자는 양자역학이 동양철학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거나, 동양철학이 양자역학을 2,000년 전에 예견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두 학문이 세계와 존재를 이해하려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공유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이 불교의 공(空)과 비슷하다거나, 얽힘 현상이 연기(緣起)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할 때, '우와' 했습니다. 두 사유가 서로 다른 언어로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점이 놀라웠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대 과학의 발견들이 오히려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오래된 철학적 질문을 다시 불러낸다는 관찰이었습니다. 파동-입자 이중성이 제기하는 관측자 문제는, 관찰하는 주체와 관찰되는 대상의 경계에 대한 노장사상의 질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얽힘 현상이 보여주는 비국소성은, 개별 존재의 독립성보다 관계망을 먼저 보는 주역의 세계관과 공명하죠.장자와 존 스튜어트 밀이 같은 페이지에 등장하고, 양자역학의 방정식과 불교의 연기법이 같은 맥락에서 논의됩니다. 이 통섭적 시도가 학문적으로 엄밀하지 않다는 비판이 가능하다는 것을 저자도 압니다. 하지만 그 비약이 없으면 우리는 영원히 분절된 지식들 사이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입니다.책의 후반부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으로 논의가 확장될 때, 앞에서 쌓아온 과학적·철학적 논의가 왜 거기서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자연과 분리된 관찰자가 아니라 거대한 관계망의 일부라는 인식. 그것이 단순한 환경보호 구호가 아니라,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이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세계관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요.책을 덮고 나서 전자 하나의 행동을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오늘 내가 내린 선택들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존재라는 것이 양자역학의 언어이기도 하고 동양철학의 언어이기도 하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지금 내 삶의 언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을 증명과 예견의 관계가 아닌 공명의 관계로 연결하는 신중한 접근이 돋보임.악마 전우치 : 일부 비유와 철학적 해석이 학문적 엄밀성보다 직관과 공명에 기대는 구간이 있어, 두 분야 중 하나에 깊은 배경지식을 가진 분이라면 논리의 도약이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지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150/k772139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407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국판 독서의 기술 - [독서의 기술 - 책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966</link><pubDate>Fri, 10 Jul 2026 22: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9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98&TPaperId=173849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noimg_off_b.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98&TPaperId=173849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서의 기술 - 책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a><br/>고명환 지음 / 라곰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샘플북을 받자마자 우선 안에 들어있는 부적이 너무 예뻐서 깜짝놀랐습니다. 5가지 주문이 적혀 있는 부적은 누구에게 하나씩 주기도 좋고 책마다 책갈피로 쓰기도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샘플북은 생각보다 얇아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책 내용의 1/3 정도는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1/10 정도라고 할까요. 정말 샘플북이었습니다.그렇지만 읽어보니 역시나 내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어떻게 독서를 유지할 것인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록처럼 독서 근력 노트도 있어 활용하기 좋았습니다.특히나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10쪽 독서법과, 아침 한 장 독서, 잠들기 전 5분 독서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거창한 독서 계획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 쌓여 습관이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것보다 읽은 것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입니다. 얼른 빨리 샘플북이 아니라 본서를 펼쳐들고 전체 글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독서를 삶에 중심에 놓고, 책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향한 문을 열고 나가고 싶습니다.<br>천사 전우치 : 20년 독서 내공을 맛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img/noimg_150_b.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355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 - [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821</link><pubDate>Fri, 10 Jul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771&TPaperId=17384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6/coveroff/k332130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771&TPaperId=17384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a><br/>제이슨 펑 지음, 최세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서 가장 힘든 것이 배고픔이 아닐가 싶습니다. 무조건 굶는다고 능사는 아니지만. 그 전보다 식사량을 먼저 줄여야 하죠. 밥을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먹고 싶고, 배가 고픈 게 아닌 것 같은데 손이 냉장고로 가고, 저녁 먹고 나서 야식이 당기는 이유를 모르겠는 그 느낌. 제이슨 펑의 &lt;헝거코드&gt;에서는 그 감각들이 사실 모두 다른 종류의 배고픔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 어떤 다이어트도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저자는 배고픔을 하나의 단일한 신호로 보지 않습니다. 저자는 배고픔을 세 가지로 나눕니다. 신체적 에너지 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항상성 배고픔, 초가공식품과 감정에 의해 촉발되는 쾌락성 배고픔, 그리고 사회·문화적 습관에 의해 학습된 조건화된 배고픔으로 나눕니다.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가 느낌은 비슷하지만 원인과 해결책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짜 에너지가 필요한 항상성 배고픔에는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초가공식품이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서 생긴 쾌락성 배고픔, 또는 저녁 드라마를 볼 때마다 반복된 과자 섭취로 만들어진 조건화된 배고픔은 음식을 더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배고픔에 응하면 할수록 더 강해지곤 하죠.이 책의 또 다른 핵심 개념은 체지방 온도조절기입니다. 우리 몸은 일정한 지방 설정값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일시적으로 줄이더라도 몸이 그 설정값으로 되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요요가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생리학적 메커니즘이라는 것이죠.그렇다면 그 설정값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데, 저자는 그 방법이 단순한 칼로리 제한이 아니라 인슐린과 호르몬 조절에 있다고 말합니다. 간헐적 단식, 초가공식품 줄이기, 감정적 식습관의 패턴을 인식하는 것. 이 실천들이 결국 설정값 자체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한다고 말랍니다. 4부의 구체적 전략과 마지막 부록에서 앞서 설명했던 50가지 실천 팁을 모아 놓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배고픔을 느낄 때마다 잠깐 멈추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 이것이 진짜 에너지가 필요한 배고픔인가, 아니면 감정이나 습관이 만들어낸 신호인가를 묻습니다. 비만코드의 연장선 상에 있는 책으로 건강한 세계를 다시 저를 인도하는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br>천사 전우치  : 50가지 실천 팁까지 담은 구성이 이론을 일상으로 연결해줌.악마 전우치 : 인슐린 중심 이론이 설득력 있게 전개되는 만큼, 이 관점에 회의적인 영양학·의학계의 반론도 있는데 그 부분의 반박은 없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6/cover150/k332130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861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 - [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3607</link><pubDate>Fri, 10 Jul 2026 0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36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171&TPaperId=173836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coveroff/k4221301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171&TPaperId=173836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a><br/>재테크농부 지음 / 노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주식을 하다 보면 이상한 경험을 하곤 합니다. 시장은 오르고 있는데 내 계좌는 제자리이거나, 분명히 좋은 종목을 샀는데 결국 손해를 보고 팔게 되는 것 같은 일들이죠. 종목을 잘못 고른 건지, 타이밍이 나빴던 건지. 참... 재테크농부의 &lt;초과수익 투자&gt;는 그 원인을 전혀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종목 선택이 문제가 아니라, 계좌를 운영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말이죠.이 책에서 저를 멈추게 만드는 비유가 있었습니다. 매매는 건축 공사와 같다구요. 아무리 훌륭한 설계도가 있어도, 시공 계획 없이 집을 짓기 시작하면 무너진다고 말합니다. 기초 공사를 언제 할지, 기둥은 몇 개 세울지, 어느 시점에 마감재를 올릴지, 예상치 못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는 대목은 현금에 대한 재정의였습니다. 강세장에서 현금을 쥐고 있으면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 시장이 오르는 동안 현금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자는 정반대로 말합니다. 진짜 기회 상실은 폭락장이 왔을 때 현금이 없어서 좋은 주식을 눈물 머금고 손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요.현금은 선택권이고, 하락장에서 시장에 끌려가지 않고 시장과 협상할 수 있게 만드는 판단권의 보험이라는 표현이 읽는 내내 제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폭락장에서 가장 힘든 이유가 좋은 종목이 싸지는 걸 보면서도 살 돈이 없다는 것임을 경험해본 투자자라면, 이 말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바로 알게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텐배거는 급등주 사냥이 아니었습니다. 시대적 필연성을 가진 산업 생태계 안에서 실적으로 증명되는 기업을 골라, 오래 견디는 게임을 지속하는 것이었죠.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를 저점에서 매수해 보유한 실제 기록이 이 전략의 신뢰성을 뒷받침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실제 매매 기록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을 보여주어 신뢰가 갔습니다. 시장 지수를 이기는 초과수익은 천재적인 예측에서 오는 게 아니라, 덜 흔들리는 구조와 지속 가능한 운영에서 온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종목 검색창보다 내 포트폴리오 구조를 먼저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어떻게 구조를 짜야하나?<br>천사 전우치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자.악마 전우치 : 성공 사례 중심의 서술이 강한 만큼, 이 전략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이나 조건에 대한 냉정한 논의도 필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cover150/k42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045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구관이 명관 - [광고 불변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0499</link><pubDate>Wed, 08 Jul 2026 14: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04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804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off/k64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804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광고 불변의 법칙</a><br/>데이비드 오길비 지음, 최경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광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유혹에 빠질 듯합니다. 화려하고 창의적으로 만들면 사람들이 기억하고, 기억하면 사게 될 거라고요. 데이비드 오길비의 &lt;광고 불변의 법칙&gt;은 말합니다. 광고의 목적은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팔리게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팔리게 하려면 소비자를 속이거나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게 설득해야 한다고요.이 책에서 가장 유명한 문장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그녀는 당신의 아내다." 처음엔 시대적 표현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지금도 날이 선 느낌입니다. 소비자를 쉽게 속일 수 있는 대상으로 보는 순간, 광고는 신뢰를 잃고 브랜드는 서서히 무너진다는 것이죠. 최근 리센느 원이의 채널만 해도 그렇습니다. 날 것, 진실성 같은 것들이 각광받습니다.오길비가 강조하는 소비자 중심 철학은 과장하지 않고, 기만하지 않고, 진실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관계를 맺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전략적 판단입니다. 수십 년 전의 통찰인데, 오히려 가짜 정보와 과대광고가 넘쳐나는 지금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요?그는 광고가 예술이면서 동시에 과학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소비자 조사와 시장 분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허공에 뜨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짧고 명확하며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카피 라이팅의 원칙, 제품의 본질을 드러내는 비주얼의 힘. 이것들이 단순히 경험에서 나온 법칙이 아니라, 수십 년간의 데이터 분석에서 나온 결론이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오늘날 빅데이터와 AI가 마케팅의 언어가 된 시대에, 오길비의 리서치 중심 철학이 시대를 앞서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저 시대에 저런 사고를 할 수 있었다니요.이 책에서 제가 오래 머물렀던 부분은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광고는 단기적인 판매 촉진 도구가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소비자의 마음속에 브랜드의 자리를 만드는 행위라는 것이죠. 하나의 캠페인이 아니라 일관된 메시지와 이미지가 쌓여야 진짜 브랜드가 된다는 말이요.책을 덮고 나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광고들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됐습니다. 이 광고는 팔려는 것인가, 아니면 브랜드를 쌓으려는 것인가. 단기 성과에 집착하다 장기적 신뢰를 잃어가는 것은 없는가. 광고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소비자로서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고전입니다.<br>천사 전우치 : 광고계의 전설을 통해 배우는 마케팅을 본질.악마 전우치 : 소셜미디어와 콘텐츠 마케팅이 중심이 된 지금의 환경에 직접 적용했을 때는 어떨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150/k64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661</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74719</link><pubDate>Sun, 05 Jul 2026 1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74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4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off/k4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4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a><br/>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lt;죽음의 수용소에서&gt;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그 책이 주는 무게감을요.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가 쓴 그 책은, 인간이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증명한 기록이었습니다. &lt;죽음의 수용소 이후&gt;는 그 증명의 연장선에 서 있는 책이었습니다. 수용소를 벗어난 세계,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왜 여전히 공허한가. 그 질문을 저자는 던집니다.이 책이 출판된 시대와 지금은 다릅니다. 그런데 프랭클이 이야기하는 '실존적 공허'는 오히려 더 선명하게 지금을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굶주리지 않고, 안전하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인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방향을 잃고 허무 속에 머물까요?프랭클의 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쾌락이나 성공이 삶의 의미를 채워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인간은 의미를 찾을 때 비로소 움직이고, 버티고, 성장합니다.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관찰하며 그가 발견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내일 이후를 살아갈 이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체력이나 나이가 아니라 의미의 유무였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는 문장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바꿀 수 없어도, 그 환경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수용소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상황에서도 그 자유만은 빼앗기지 않았다고 프랭클은 말합니다.이것이 긍정주의와 다른 이유는, 고통을 외면하라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그 고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의미를 찾는 것, 사랑과 관계 속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하라는 메시지죠. 로고테라피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검증된 것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어떤 의미와 연결되어 있는가. 바쁘게 살고 있는데, 무엇을 위해 바쁜지를 한번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프랭클의 인간에 대한 신뢰가 책 전체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의미가 있는 한 버틸 수 있다는 것. 그 신뢰가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그것이 책상 앞의 철학자가 아니라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돌아온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프랭클의 명언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습니다. 현재 불안하거나 힘들다면 일독을 권합니다.<br>천사 전우치 : 수용소라는 극한 경험에서 증류된 의미 추구의 철학이 현대인의 실존적 공허와 맞닿아 있음.악마 전우치 : 책의 무게는 가볍지만 안의 내용은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어서 어떤 챕터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다시 곱씹고 읽어야 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150/k4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20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행복의 10원칙 - [에너지 버스 - 20주년 기념 특별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5873</link><pubDate>Tue, 30 Jun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5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494&TPaperId=17365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79/coveroff/k3221394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494&TPaperId=17365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너지 버스 - 20주년 기념 특별판</a><br/>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아마 저는 이 책을 십 여년 전 쯤 읽은 듯 합니다. 한창 &lt;마시멜로 이야기&gt;, &lt;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gt; 같은 얇고 단순한 메시지가 담긴 자기계발서가 유행할 때였죠. 2026년 지금 저의 버스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버스에 누구를 태우고 있을까요? 예전 기억들을 떠올리며 다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먼저 이 책이 20년을 버텨온 이유 중 하나는, 인생을 버스 여행에 비유한 것이 놀랍도록 직관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우리는 모두 어딘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향이 맞는지, 함께 타고 있는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 버스 안의 에너지가 어떤 종류인지를 제대로 생각해본 적은 잘 없죠. 이 어찌보면 단순한 질문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데 그게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생각합니다.시중에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는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데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선택하는 것, 팀과 조직을 하나로 묶는 에너지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 저자가 말하는 긍정 에너지는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다시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이 이야기들이 다시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팀 전체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아서 힘들었던 경험, 부정적인 에너지가 조직 전체를 잠식했던 순간들이 떠랐습니다. 십여년 전에 저는 취준생 혹은 신입사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팀장급의 위치에서 책을 읽으니 또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버스의 10가지 규칙'은 그 상황들에서 어떻게 달랐으면 좋았을지를 구체적인 행동 지침으로 보여주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제가 속해 있는 팀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그 팀의 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긍정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인가, 아니면 모르는 사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에너지 뱀파이어)인가. 그리고 리더라면 버스의 방향을 얼마나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가.20년이 지나도 그리고 AI시대에서 이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팀과 조직을 함께 끌고 가는 긍정의 리더십. AI 시대에 이 책의 메시지는 오히려 처음 출간됐을 때보다 더 절실하게 제게 다가왔습니다.<br>천사 전우치 :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에너지 버스'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악마 전우치 : 긍정 에너지의 힘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일관되게 흐르는 만큼, 조직의 구조적 문제나 부정적 상황의 복잡성을 다루는 깊이는 상대적으로 얕게 느껴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79/cover150/k3221394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57953</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22가지 라이브러리와 REST API로 만드는 9개의 완성품 - [파이썬의 도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2709</link><pubDate>Mon, 29 Jun 2026 2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27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643&TPaperId=17362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14/coveroff/89314836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643&TPaperId=173627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썬의 도구들</a><br/>정국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PYTHON을 배웠는데, 이걸로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막상 자동화를 해보려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국진 저자의 &lt;이썬의 도구&gt;은 기본 문법을 넘어서, 실제로 무언가를 해결하는 도구로 파이썬을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이 책이 여느 파이썬 입문서와 다르게 느껴진 이유는, 저자가 파이썬을 배우는 대상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의 관점으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기본 문법을 빠르게 정리한 뒤, 곧바로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라이브러리와 패키지들로 넘어가는 구성이 그것을 잘 보여주요.저는 pandas와 numpy를 다루는 챕터들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데이터를 가져오고, 정제하고, 가공하고, 분석하는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식은 추상적인 API 설명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로 직접 해보며 익힐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이 부분은 책의 가장 실용적인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설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동화 챕터였습니다. 웹 크롤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일을 일괄 처리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코드 몇 줄로 처리하는 방법. 이것들이 이론이 아니라 바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직장에서 매달 반복하는 보고서 작업, 여러 파일을 하나씩 열어가며 처리하던 지루한 작업들. 이 책을 다 읽고 실습해보고 그것들을 파이썬으로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matplotlib과 seaborn을 활용한 시각화 부분도 단순히 그래프를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어 의미가 달랐습니다.책의 각 장마다 실습 문제와 예제가 풍부하게 제공된다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이썬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드를 직접 써보는 것이라는 걸 누구나 알지만, 막상 혼자 공부하다 보면 읽고 이해하는 것에 머물기 쉽죠. 실습 예제가 촘촘하게 배치된 구성으로 잘 따라갈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파이썬을 어느 정도 배웠지만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할지 몰랐던  분들에게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도구 상자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책에 있는대로 따라하다 보면 9가지 완성품을 가질 수 있음.악마 전우치 : 초보자가 바로 보기에는 어려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14/cover150/89314836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142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 주식 시작하기 - [처음 배우는 미국 주식 투자 - 계좌 개설부터 첫 수익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1709</link><pubDate>Mon, 29 Jun 2026 1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17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99&TPaperId=17361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22/coveroff/89255692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99&TPaperId=173617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음 배우는 미국 주식 투자 - 계좌 개설부터 첫 수익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가이드</a><br/>한재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미국 주식을 한번 해볼까 생각하다가 막막해서 멈춰본 적이 있으신가요. 환전은 어떻게 하는지, 세금은 어떻게 내는지, 한국 주식이랑 뭐가 다른지.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시작도 전에 포기했던 경험이 있나요? 예전보다는 분명 쉬워졌지만 그래도 한국주식처럼 익숙하지는 않죠. 한재승의 &lt;처음 배우는 미국 주식 투자&gt;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들을 하나씩 설명해나가여,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었습니다.이 책이 첫 장부터 건네는 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 주식은 가격 변동을 노리는 대상이 아니라,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행위라는 것이죠. 애플 주식을 한 주 산다는 것은 애플이라는 회사의 극히 작은 조각을 갖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 회사가 성장하고 이익을 내면, 그 이익의 일부가 주주에게 돌아온다고 말이죠.이 정의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꾸기도 하고 생각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주가가 오늘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쫓는 시각에서, 내가 주주인 이 회사가 잘 되고 있는지를 보는 시각으로 보면 시장을 대해는 자세가 달라지죠. 코스피도 마찬가지구요.이 책이 유용한 이유는, 미국 시장만의 특징을 한국 투자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기별 배당, 월별 배당, 수십 년간 배당을 유지하고 늘려온 배당왕 기업들. 한국 기업들의 연 1회 배당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미국의 배당 문화가 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 수를 줄여 주주 가치가 상승하는 구조도 처음엔 낯설었지만,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되었습니다. T+1 정산 제도, 환전 수수료가 실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수수료 우대 활용법까지. 이론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실무적인 부분들이 이 책에 꼼꼼하게 담겨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전에는 막막해서 미루기만 했던 일이,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가 좀 보였습니다. 환전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배당 수령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정산 일정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구체적인 것들을 알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거창한 투자 철학이나 수익률 보장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을 하지 않을까요.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br>천사 전우치 :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실제로 계좌를 열고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줌.👎 악마 전우치 : 입문 이후의 심화 학습은 별도로 이어가야 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22/cover150/89255692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2270</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 [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6393</link><pubDate>Sun, 21 Jun 2026 0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63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463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off/k642139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463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a><br/>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아무 이유 없이 무기력한 날이 있습니다.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하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작은 일에 쉽게 짜증이 납니다. 그럴 때 흔히 듣는 조언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그런데 그 말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누구나 압니다. 왜 마음이 그렇게 작동하는지를 알아야 하죠. 이 책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었습니다.저자는 의사이자 뇌과학 연구자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마음을 고쳐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먼저 설명하고 그 위에서 변화의 방법을 제시합니다.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경험과 훈련에 따라 실제로 회로가 바뀐다는 것. 부정적인 사고 패턴이 반복될수록 그 회로는 더 강해지고, 반대로 의도적으로 사고방식을 바꾸면 뇌의 구조 자체가 변화한다는 것. 이것이 '마음을 리셋한다'는 것의 과학적 의미입니다. 막연한 긍정 사고가 아니라, 실제로 뇌의 회로를 새롭게 구성하는 훈련이라는 것이죠.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면의 대화'를 다루는 챕터였습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자신에게 말을 겁니다. 대부분은 의식하지 못하는 채로요. 그런데 그 말들이 얼마나 자주 부정적이고 제한적인지를 한번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혹시 저만 그런 거러 카요? 나는 이런 사람이야, 어차피 안 될 거야, 또 실수했네. 그 무의식적인 메시지들이 쌓여서 행동을 제약하고, 감정을 만들고,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그 내면의 대화를 바꾸는 훈련이었습니다. 그냥 하는 자기암시가 아니라, 뇌의 회로를 실제로 바꾸는 과정. 명상, 호흡, 시각화 훈련, 사고 전환 연습. 이것들이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임상 경험에서 나온 방법이라는 점이 읽는 내내 신뢰를 줬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평온한 마음이 신체 회복을 촉진한다는 설명도,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그날 하루 동안 제가 제 자신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를 떠올려봤습니다. 의식하지 못했던 부정적인 말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아직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변화의 첫걸음이라는 걸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마음을 리셋한다는 것이 처음엔 거창하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리셋은 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니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뇌의 회로를 다른 방향으로 쓰는 훈련. 작고 꾸준한 그 실천이 결국 사람을 바꾼다는 것. 일반 자기 계발서에 지친 독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br>천사 전우치 : 막연한 긍정 사고의 권유 대신 실제로 뇌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줌.악마 전우치 : 요즘 뇌과학 기반 자기계발서와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150/k642139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3557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 - [불멸의 설계자들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2781</link><pubDate>Thu, 18 Jun 2026 2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2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4&TPaperId=17342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0/coveroff/k182138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4&TPaperId=17342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멸의 설계자들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a><br/>알렉스 크로토스키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인간은 오래전부터 불멸을 꿈꿔왔습니다. 신화 속 불로초, 연금술사의 현자의 돌, 왕들의 영생 탐구. 그런데 그 꿈이 언제나 신화나 철학의 영역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 책에서 보여주는 지금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막대한 자본과 AI 기술을 손에 쥔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이, 죽음을 운명이 아니라 수리 가능한 오류로 보고 실제로 그것을 고치려 나선 이야기였기 때문이죠.래리 페이지,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이름들이 장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추적한 그 프로젝트들의 구체적인 면면은, 기사 헤드라인으로 접했던 것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당혹스러웠습니다.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아들의 혈장을 수혈받고, 자신의 혈장을 아버지에게 주입한 실험은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 중 하나였습니다. 그것이 미친 짓처럼 들리지만, 동시에 이것이 사이비 과학의 영역인지 진짜 과학의 최전선인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산업의 본질적인 위험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저자는 그 경계를 냉정하게 짚으면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과 진지한 연구가 뒤섞인 이 산업의 민낯을 보여줍니다.또한, 저자가 영생 기술의 이면에 있는 불평등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부유층은 수천만 원짜리 바이오해킹 서비스를 누립니다. 그리고 그 서비스에 들어가는 혈장을 누가 팝니까? 생계를 위해 혈장을 파는 빈곤층입니다. 영생을 향한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기술의 혜택은 소수에게 집중되고 그 비용은 다른 방식으로 다수에게 전가됩니다.저자의 경고가 무거운 것은, 이것이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장수 연합' 같은 조직이 정치권과 제도권에 침투하며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입니다. 영생은 인류 전체의 미래가 아니라, 자금줄을 쥔 소수의 특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무서운거죠.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만약 정말로 죽음이 사라진다면, 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처음엔 그게 좋을 것 같다가, 점점 불안해지는 상상이 이어졌습니다. 권력이 영원히 교체되지 않는 사회, 새로운 세대가 자리를 잡을 수 없는 구조, 불멸의 특권을 가진 자와 여전히 죽어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격차.이 책은 영생의 기술적 가능성에 감탄하게 만드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던져주었습니다. 저역시 불멸의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이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장수 프로젝트를 현장감 있게 그려놓음.악마 전우치 : 장수 산업의 실제 과학적 가능성과 사이비 과학을 더 명확하게 구분해주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0/cover150/k182138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900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 - [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6613</link><pubDate>Mon, 15 Jun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66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66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off/k37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66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a><br/>앤 페티포 지음, 신예용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뉴스에서 "시장이 출렁였다"라는 표현을 자주 봅니다. 출렁인다는 말이 참 묘합니다. 마치 시장이 자연 현상처럼,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처럼 들리니까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시장은 그냥 출렁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베팅을 하고, 누군가는 그 베팅의 결과를 떠안고 있었습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던지는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지금의 금융은 정말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장치인가' 하는 것이죠.. 저자는 1970년대 이후 금융 자유화와 규제 완화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거대한 카지노로 바꿔놓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한때 투자와 투기는 분명히 구분되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런데 파생상품, 헤지펀드, 신용파생상품 같은 복잡한 금융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그 경계는 점점 흐려졌습니다.읽으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이 복잡한 상품들이 실물경제와 점점 멀어지면서도 점점 더 큰 힘을 갖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장이 돌아가고 사람들이 일을 해서 만들어지는 가치와, 그 가치를 따라다니며 베팅하는 돈의 흐름. 후자가 점점 전자를 압도하기 시작했을 때, 경제는 더 이상 사람들의 삶을 위해 작동하는 시스템이 아니게 됩니다.이 책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대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를 다루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충격을 겪었으니 분명 무언가 근본적으로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냉정하게 말합니다. 구조적 개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위기를 만든 시스템은 약간의 수선을 거쳐 거의 그대로 남아 있고, 다음 위기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유럽 재정위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위기가 한 번 지나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위기의 비용은 누군가에게 전가되고, 그 전가의 방향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부의 집중과 불평등의 심화가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이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 그 자체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분석은 불편하지만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책의 마지막에서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무거웠습니다. 저와 같은 소시민들에게는 더더욱이요. 금융은 공공재이며,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엔 다소 이상적으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도로나 전기처럼 일상에 필수적인 것들에는 공공성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연금, 우리의 자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는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는 왜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았을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책을 덮고 나서 시장이 출렁였다는 말 뒤에, 누가 베팅을 했고 누가 그 결과를 감당하는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거대하고 복잡해서 손댈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이 시스템도, 결국 사람이 만든 규칙이라는 것. 근데 바뀔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하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만 남게 되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흥미롭기도 하거니와 생각보다 글자가 커서인지 금방 읽힘.악마 전우치 : 우리는 모두 카지노 안에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150/k37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805</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완벽한 알고리즘보다는 불편한 무질서가 더 좋다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0965</link><pubDate>Fri, 12 Jun 2026 16: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0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330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off/k062138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330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a><br/>팀 하포드 지음, 윤영삼 옮김 / 윌마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팀 하포드의 &lt;인간은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gt;는 우리에게  익숙한 믿음 앞에 균열을 일으키는 책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짜인 시스템이 오히려 가장 작은 충격에 무너진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된 것을 추구해온 게 아닐까.이 책에서 가장 강렬하게 박힌 문장이 있습니다. "완벽한 질서가 완벽한 멸종을 부른다." 처음엔 다소 과격하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풀어내는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니, 이 문장이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정교한 관찰의 결과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에어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가 그 단적인 예였습니다. 자동화 시스템이 거의 모든 것을 처리해주는 비행기 안에서, 정작 그 시스템이 작동을 멈춘 순간 조종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인간의 대응 능력이 퇴화한다는 자동화의 역설. 이것은 비행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자동으로, 알고리즘으로, 효율적으로 처리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점점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 사례는 서늘하게 보여주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즐겁게 읽은 부분은 MIT의 '빌딩 20' 이야기였습니다. 임시로 지어진 낡고 못생긴 이 건물은, 깔끔하게 설계된 다른 건물들보다 훨씬 더 많은 혁신적 연구를 탄생시켰습니다. 왜였을까요? 정해진 용도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 멋대로 공간을 바꾸고 벽을 트고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무질서가 오히려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낸 것입니다.키스 자렛의 즉흥 연주, 벤저민 프랭클린의 어지러운 서류들. 이 사례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통제되지 않은 환경이 오히려 창의성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팀워크에 대한 분석도 비슷한 결을 가집니다. 마찰 없이 편안한 팀은 안정적이지만 성과가 낮고, 의견이 충돌하고 불편한 팀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불편함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것을 만든다는 역설이, 책 전체를 관통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책상 위의 정리함을 다시 봤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조금은 느슨해졌습니다. 완벽하게 계획된 하루가 아니라, 약간의 여백과 우연이 끼어들 틈이 있는 하루가 오히려 더 나은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AI와 자동화가 점점 더 많은 영역을 대신하는 시대에,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불완전함을 견디는 능력, 혼돈 속에서 길을 찾는 능력. 그것이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이라는 것. 저처럼 완벽주의에 지쳐 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덮고 나서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br>천사 전우치 : 완벽함이 아닌 불완전함이 만들어내는 창의성과 회복력을 풍부한 사례로 보여줌.악마 전우치 : 그렇다면 일상에서 어디까지 불완전함을 허용해야 하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150/k062138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341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4733</link><pubDate>Tue, 09 Jun 2026 08: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47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247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off/k6421382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247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a><br/>에이스컵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왜 이 주식을 샀는가. 오를 것 같아서? 누군가 좋다고 해서? 차트가 예뻐 보여서? 막상 그 이유를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투자가 아니라 도박에 가까운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는 증거죠. 에이스컵의 &lt;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주가의 발견&gt;은 근거 없이 사고파는 것을 멈추고, 기업의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주가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하는 책이엇씁니다.이 책의 제목에서 가장 오래 눈이 머문 단어는 '발견'입니다.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한다는 표현. 저자는 28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소음 속에서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읽어내는 것이 투자의 출발점이라고 이야기합니다.BPS, EPS, ROE, PER을 기반으로 한 목표주가 공식은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엔 낯설게 느껴지는 지표들이지만, 저자가 단계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이것들이 기업을 읽는 언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엑셀과 제미나이 Gems를 활용해 재무정보만 입력하면 목표주가를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은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투자 실패의 원인을 욕심으로 규정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팔겠다는 생각, 조금만 더 내리면 사겠다는 기다림. 그 욕심이 결국 타이밍을 놓치게 만들고, 손실을 키우죠. 그런데 저자가 제안하는 해법이 의지력을 강화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스템을 만들어 욕심이 끼어들 틈을 없애라는 것고 말합니다. 분할매입·분할매도, 예약 주문, MACD 차트를 활용한 진입과 매도 시점 파악, 리밸런싱 전략까지. HTS와 MTS의 기능을 활용한 자동화 투자 기법은 감정을 배제하고 원칙대로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연 15% 수익성을 목표로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저자의 조언은, 화려하지 않지만 28년의 경험에서 나온 가장 현실적인 말로 들렸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보유 중인 종목들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이것들의 목표주가를 내가 설정해본 적이 있는가. 리밸런싱 기준이 있는가. 분할매도 계획이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 없었습니다. 그냥 갖고 있었거나, 불안할 때 팔았거나.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투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은 화려한 기법을 배운 게 아니라, 투자에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주식·ETF·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걸쳐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br>천사  : 내재가치&nbsp;분석부터&nbsp;자동화&nbsp;투자&nbsp;기법까지&nbsp;28년의&nbsp;경험이&nbsp;녹아든&nbsp;구체적인&nbsp;도구와&nbsp;공식을&nbsp;제공하며,&nbsp;감정이&nbsp;아닌&nbsp;시스템으로&nbsp;투자하는&nbsp;원칙을&nbsp;손에&nbsp;잡히게&nbsp;해줌.악마 전우치 : BPS,&nbsp;EPS,&nbsp;MACD&nbsp;등&nbsp;다양한&nbsp;지표와&nbsp;기법이&nbsp;빠르게&nbsp;등장하는&nbsp;만큼,&nbsp;재무제표와&nbsp;차트&nbsp;기초가&nbsp;부족한&nbsp;입문자에게는&nbsp;초반&nbsp;학습&nbsp;부담이&nbsp;상당할&nbsp;수&nbsp;있어&nbsp;기본&nbsp;지식을&nbsp;먼저&nbsp;갖추고&nbsp;읽는&nbsp;것을 추천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150/k6421382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0925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 - [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885</link><pubDate>Sat, 06 Jun 2026 2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20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off/k172139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20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a><br/>마크 브래킷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저자가 책의 첫 장에서 꺼내는 이야기는 뜻밖에도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였습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소년, 감정을 드러냈다가 더 깊이 상처받았던 기억. 그 경험이 결국 그를 감정 연구자로 만들었다는 고백합니다. 숨기고 싶었을 과거를 공개하며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 때문인지 책의 메시지가 좀 더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졌습니다.저자의 핵심 주장은 어찌 보면 간단했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성숙함이라고 배워왔지만, 그것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억누를수록 더 왜곡된 방식으로 튀어나옵니다. 화를 삼킨 날 퇴근길에 이유 없이 날카로워지는 것처럼, 슬픔을 외면한 밤 갑자기 무언가 보고 싶어지는 것처럼. 감정은 제거해야 할 잡음이 아니라, 읽어야 할 신호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이 책의 중심에는 저자가 개발한 RULER 모델과 PRIME 모델이 있습니다. Recognize(인식), Understand(이해), Label(명명), Express(표현), Regulate(조절)의 다섯 단계입니다. 이전책이 &lt;감정의 발견&gt;에서 제시한 법칙이죠. 이 책에는 Prevent(예방), Reduce(줄이기), Initiate(불러일으키기), Maintain(유지), Enhance(강화). 이 모델들이 처음엔 다소 도식적으로 느껴졌지만, 읽다 보니 이 다섯 단계들이 얼마나 정교하게 저의 실패를 짚어내는지 알게 되었습니다.저에게 가장 강렬하게 와닿은 것은 Label, 즉 감정에 이름 붙이기였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대부분은 감정 어휘가 극도로 빈약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죠. "기분이 좋다" "나쁘다" "화났다" 정도로 거대한 내면세계를 표현하려 합니다. 하지만 실망과 좌절은 다르고, 불안과 두려움은 다르며, 설렘과 기대는 또 다르다고 합니다. 감정을 정확한 언어로 명명하는 순간, 뇌의 편도체 활성화가 실제로 줄어든다는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저자는 제시합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가 그 감정을 조절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밑줄을 세 번 그었습니다.또 책의 날카로운 지점 중 하나는, 이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학교에서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면서 감정을 다루는 법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프로답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가정에서는 "남자가 울면 안 된다", "별것도 아닌 걸로 예민하게 굴지 마"라는 말이 세대를 넘어 반복됩니다. 저자는 이것을 '감정 문맹(emotional illiteracy)'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정 어휘가 없는 사람에게는 "감정 관리 잘해"라고 쉽게 말합니다. 이 이중성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소진시키는지....책의 후반부는 구체적인 실천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저자는 이 도구들이 학교 현장에 실제로 도입되어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와 교우 관계를 모두 향상시켰다는 데이터를 제시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저자가 '긍정적 감정'만 추구하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슬픔, 분노, 불안도 적절히 표현되고 조절될 때 창의성과 공감 능력의 자원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감정을 정화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감정과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 목표라고요."그래서 지금 네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에 이제는 조금 더 정확하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가 난 게 아니라 실망한 것이고, 불안한 게 아니라 기대가 두려운 것이라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 이토록 용감한 행위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저자가 제시한 전략들이 추상적이지 않고, 각 단계마다 구체적인 실천법이 마음에 들었음.악마 전우치 : 모델링이 때로는 지나치게 체계적이어서, 감정 자체의 복잡함을 단순화하는 면도 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150/k172139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3804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억 년간 작동해온 생존과 욕망의 진화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섹스의 역사 - 20억 년간 작동해온 생존과 욕망의 진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778</link><pubDate>Sat, 06 Jun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7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361&TPaperId=173207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99/coveroff/892556936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361&TPaperId=173207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짧은 섹스의 역사 - 20억 년간 작동해온 생존과 욕망의 진화</a><br/>데이비드 베이커 지음, 김숲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데이비드 베이커의 이 책은 성을 생식이기 전에 의례였고, 금기이기 전에 신성이었으며, 쾌락이기 전에 권력이었다고 말합니다.<br>'세상에서 가장 짧은'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이 책이 다루는 시간과 공간은 인류의 역사 전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원시 공동체의 성 의례에서 시작해 고대 문명의 신성한 성, 중세의 도덕적 금기, 근대 과학과 의학이 만들어낸 새로운 규율, 그리고 현대의 젠더 다양성과 성적 정체성 논의까지. 짧다는 것은 분량이 아니라 밀도의 다른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br>저자는 인류학, 생물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성을 하나의 고정된 행위가 아니라 시대마다 다른 의미를 부여받아온 살아 있는 개념으로 다루었습니다. 진화적 관점에서 성적 행동이 종의 생존과 적응을 위한 전략으로 발전해온 과정을 설명하는 동시에, 그것이 사회적 규범과 권력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재구성되어왔는지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본능과 문화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br>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힌 부분은 중세의 성을 다루는 챕터였습니다. 종교적 규율이 성을 죄와 금기의 영역으로 밀어 넣는 과정이, 단수한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였다는 분석이 흥미로웠습니다. 성을 통제하는 것이 곧 인간을 통제하는 것이었고, 그 통제의 언어가 종교와 의학과 법률을 통해 반복되어왔다는 것이죠.<br>근대 이후 성 해방 운동이 단순히 쾌락의 자유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성을 통해 작동해온 권력 구조에 저항하는 것이었다는 맥락도 이 책을 통해 훨씬 선명하게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젠더 다양성과 성적 정체성 논의가 왜 그렇게 뜨거운지도, 이 긴 역사적 흐름 안에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납득이 되었습니다.<br>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성을 둘러싼 뉴스와 사회적 논쟁들이 조금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들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인류가 오랫동안 반복해온 질문들의 현재 버전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금기와 해방, 규율과 자유, 본능과 문화. 이 책은 그 긴장 관계가 어디서 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제목이 주는 가벼운 인상과 달리, 책을 덮고 나니 인류 문명의 한 단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본 느낌이 들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성이라는 주제를 진화생물학·인류학·사회학·역사학의 시선으로 입체적으로 보여줌.악마 전우치 : '가장&nbsp;짧은&nbsp;역사'라는&nbsp;형식이&nbsp;장점인&nbsp;동시에&nbsp;한계일수도.<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99/cover150/892556936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9976</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 -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741</link><pubDate>Sat, 06 Jun 2026 2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710&TPaperId=17320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19/coveroff/k52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710&TPaperId=17320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a><br/>수니타 사 지음, 이윤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순응하고 복종하는 것만이 사회생활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저자 수니타 사는 책의 서두에서 불편한 사실 하나를 던집니다. 인간은 저항하도록 태어난 게 아니라, 순응하도록 설계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이 그 증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권위 있는 지시자의 명령 한마디에 타인에게 고통을 가하는 버튼을 누릅니다. 그들이 악인이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챌린저호 폭발 사례도 마찬가지입니다. 엔지니어들은 발사 전날 밤 이미 위험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직의 압력 앞에서 목소리를 삼켰고, 그 침묵은 일곱 명의 목숨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책을 잠시 덮어야 했습니다. 회의실에서 침묵했던 제 모습이 겹쳐 보였기 때문입니다. 복종은 에너지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항은 다릅니다. 저자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저항은 의식적인 선택이며, 그 선택이야말로 인간다움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책에서 가장 오래 머문 문장이 있습니다. "저항은 세상을 바꾸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킨다." 로자 파크스가 버스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을 때, 그 행동 하나가 민권운동의 물꼬를 텄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시선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파크스 자신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돌이킬 수 없이 바뀌었다는 데 주목합니다. 저항은 외부 세계를 흔들기 이전에, 그 사람의 내면을 재건합니다.저는 투자를 공부하면서 비슷한 감각을 배웠습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에 맞서는 것, 군중의 흐름을 거슬러 저평가된 자산을 사는 것. 그것 역시 작은 저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위가 반복할수록, 판단하는 사람 자신이 달라집니다. 세상을 바꾸기 전에 내가 먼저 바뀌는 것이죠.저자가 책의 절반 이상을 할애하는 것은 내면의 두려움입니다. 우리가 침묵하는 이유는 권력이 무서워서만이 아닙니다. 더 깊은 곳에는 *'어차피 바뀌지 않는다'*는 체념, *'나 혼자 뭘 할 수 있겠어'*라는 무기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무기력은 학습된 것이라고 하죠. 반복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가 무시당한 경험, 저항했다가 소외된 기억들이 켜켜이 쌓여 내면의 검열관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저자는 이것을 '내면화된 복종'이라 부릅니다. 진정한 저항은 바로 이 내면의 검열관과 싸우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저자는 서구 민주주의 사회조차 여전히 인종차별, 성차별, 이민자 혐오가 구조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자유로운 사회에 산다고 저항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오히려 민주주의는 저항하지 않을 때 가장 빠르게 무너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유를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그 자유는 서서히 침식된다구요.저항은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의실에서 한 문장을 말하는 것, 불합리한 관행 앞에서 조용히 고개를 젓는 것.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결국 제 자신을, 그리고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것이겠지요.<br>천사 전우치 : 저항을 거창한 혁명이 아닌 일상의 선택으로 재정의한 시각이 신선함.악마 전우치 : 책의 메시지는&nbsp;강렬하지만,&nbsp;저항이&nbsp;초래하는&nbsp;현실적&nbsp;대가에&nbsp;대한&nbsp;논의는&nbsp;다소&nbsp;아쉬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19/cover150/k52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1971</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장을 움직이는 진짜 손을 이해하라 - [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 - 기준금리 뒤에 숨은 진짜 경제를 읽는 프레임,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15661</link><pubDate>Wed, 03 Jun 2026 2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156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64&TPaperId=173156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4/56/coveroff/89255692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64&TPaperId=173156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 - 기준금리 뒤에 숨은 진짜 경제를 읽는 프레임, 개정판</a><br/>이정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금리가 오른다는 뉴스가 나오면 주식이 떨어지고, 고용 지표가 좋으면 오히려 시장이 불안해지는 이상한 논리. 투자를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 역설 앞에서 멈춰본 적이 있을 겁니다. 뉴스를 보면서도 왜 시장이 그렇게 반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순간들.  시장을 움직이는 진짜 손이 어디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 중 하나인 FED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자리 잡는 것이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단순한 미국의 중앙은행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변수라는 것. "연준에 맞서지 마라"는 격언이 왜 수십 년째 유효한지를, 저자는 역사적 사례와 정책 분석으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습니다.물가 안정과 고용 안정이라는 두 가지 책무 사이에서 FED가 어떻게 판단하고, 그 판단이 금리와 유동성 정책으로 이어지며, 그것이 다시 시장에 어떤 파장을 만드는지. 실물경제-연준 정책-시장의 상호작용을 3단계 프레임워크로 설명하는 방식은, 흩어져 있던 경제 뉴스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단일 지표에 집착하지 말라는 저자의 반복적인 강조였습니다. CPI가 발표됐다고, 고용률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그것만 보고 판단하면 번번이 시장의 반응에 당황하게 됩니다. 연준이 보는 것은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여러 지표들이 만들어내는 흐름이기 때문입니다.코로나 이후 급락장, 2021년 강세장, 2022년 하락장. 실제 시장 변화를 연준의 정책 결정과 연결해 설명하는 사례 분석들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때 연준이 왜 그런 결정을 했고, 시장이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를 사후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다음번에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조금 다른 눈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하고 이런 책들을 보는 것이겠죠.책을 다 읽고 나서 연준 의장의 발언 뉴스를 보는 방식이 또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금리를 올린다 내린다는 결론만 봤다면, 이제는 그 결정 뒤에 있는 판단 근거와 연준이 지금 어떤 지표를 더 무겁게 보고 있는지를 따라가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트럼프 2기의 관세 전쟁과 공급망 재편, 이란 전쟁 등이 글로벌 경제와 한국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까지 분석한 부분은, 지금 이 순간의 뉴스를 읽는 데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 되었습니다.연준 정책과 거시경제를 실전 투자와 연결하고 싶었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경제학 이론이 아니라 시장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프레임을 알고 싶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br>천사 전우치 :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음.악마 전우치 : 기본 경제 용어를 먼저 익히고 읽어야 훨씬 수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4/56/cover150/89255692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45620</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발레를 배우며 발견한 삶의 균형 감각 - [발끝으로 인생의 중심을 잡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15649</link><pubDate>Wed, 03 Jun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156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9666&TPaperId=17315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28/coveroff/k00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9666&TPaperId=173156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발끝으로 인생의 중심을 잡는 법</a><br/>전수진 지음 / 북라이프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살다 보면 어느 순간 중심을 잃는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뚜렷하게 무너진 것도 아닌데, 그냥 어딘가 흔들리고 있다는 감각.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모르겠고,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것 같은 무력함을 느낄 때가 있죠. 이 책은 저자가 그럴 때 발레를 만나고 그 중심을 다시 찾은 은 이야기였습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온 이유는, 저자가 이 취미를 시작한 이유가 전혀 낭만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바닥을 지나던 시절, 어디에라도 매달려야 했던 순간에 우연히 발레 학원 문을 열었다는 것. 처음부터 발레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냥 무언가가 필요했다는 솔직함이 와닿았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크로스핏을 하다가 크로스핏이 폐강되고 발레 수업이 열이었다기에 그냥 호기심에 등록을 하곤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중앙일보 기자로 세계적 인물들을 인터뷰해온 저자가 발레복을 입고 바를 잡는 장면은, 그 자체로 뭔가 묘한 긴장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이력과 발레 초보자의 어색함이 공존하는 그 지점에서, 저자는 직함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를 풀어놓아서일까요.저자가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발레의 동작 하나하나를 삶의 언어로 번역하는 부분이 참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맞아떨어지게 이야기를 하지 하고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매일 바를 잡고 균형을 잡는 훈련이,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중심을 찾으려는 과정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중심은 얄궂지만, 매일 버티며 성장하는 기쁨이 있다는 말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울렸습니다.1막 '바닥', 2막 '중심', 3막 '풀업'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발레 공연의 구조를 닮아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닥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루틴을 지키며, 숨을 고르고 위로 나아가는 과정. 기꺼이 한 끼를 거를 만큼 발레에 몰입하게 됐다는 저자의 고백. 어떤 철학적 언어보다 더 정직하게 몰입의 힘을 알려주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그냥 생각 없이 코어 훈련이라 여기며 다녔던 발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발레를 권하는 책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매일 작은 중심을 잡으려는 시도를 계속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낙담의 골짜기에도 꽃이 피는 순간이 있다는 저자의 말이, 화려한 위로가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난 담담함으로 느껴졌습니다.삶의 균형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을 다시 붙들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고 따뜻한 응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발레를 통해 중심을 찾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제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발레를 배우며 발견한 삶의 균형 감각을 잘 표현함.악마 전우치 : 발레의 기술적 묘사와 삶의 성찰이 교차하는 구간에서, 발레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간혹 공감의 거리가 느껴질 수 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28/cover150/k00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283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해부학 - [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 - 만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11644</link><pubDate>Mon, 01 Jun 2026 1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116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8860&TPaperId=173116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38/coveroff/k2421388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8860&TPaperId=173116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 - 만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해부학</a><br/>사카이 타쓰오 지음, 도쿠나가 아키코 외 그림, 박현아 옮김 / 현익출판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사카이 타쓰오의 &lt;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gt;는 제가 궁금했던 질문에 답해주는 책이었습다. 그리고 읽다 보니 제가 얼마나 제 몸을 모른 채 운동해왔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해부학 교재라고 하면 대부분 두꺼운 책에 빼곡한 라틴어 용어, 그리고 복잡한 해부도가 떠올랐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드 제목이기도 한 그레이 아나토미죠. 전공자가 아니면 첫 장을 넘기기도 버거울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일단 만화라는 점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복잡한 근육 구조를 만화와 일러스트로 풀어내는 방식이, 낯선 해부학 용어들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 주었달까요.등, 흉부, 복부, 골반, 팔, 다리, 두경부로 나뉜 신체 부위별 구성도 직관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아픈 부위나 궁금한 부분을 찾아 바로 펼쳐볼 수 있고, 각 근육의 시작점, 정지점, 작용, 지배 신경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부록으로 수록된 근육과 신경 표는 공부하면서 반복 참고하기에도 유용했습니다.이 책이 다른 해부학 입문서와 다른 부분은 근육의 구조를 실제 스포츠 동작과 부상 사례에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달리기 중 비복근에 쥐가 나는 이유, 자전거 낙차로 인한 어깨 부상의 메커니즘, 무리한 스쿼트가 무릎에 미치는 영향. 이런 구체적인 사례들이 등장할 때마다,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근육의 이름이 저의 경험과 합쳐서 머리 속에 들어왔습니다.부상 예방과 재활에 대한 설명도 실용적이었습니다. 어떤 근육이 어떻게 손상되고, 회복 과정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스포츠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해줍니다. 트레이너나 물리치료사에게는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고, 저 같은 일반 독자에게는 운동 중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스스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책을 읽기 전과 후 제가 스트레칭을 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그냥 습관처럼 늘리던 동작들이, 어떤 근육을 어떤 방향으로 늘리는 것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후 특정 부위가 당기는 이유도 막연한 피로가 아니라 특정 근육의 반응으로 읽히기 시작했습니다.운동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더 강하게 더 많이 하는 것보다, 내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움직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이해가 결국 부상을 줄이고 더 오래 운동할 수 있게 만든다는 방법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br>천사 전우치 : 해부학 책이 이렇게 쉬울 수가 있었나?!악마 전우치 : 좀 더 전문적 지식을 원하는 분이라면 심화 참고서를 함께 보는 것이 좋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38/cover150/k2421388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381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러스트 공룡 대백과 - [일러스트 공룡 대백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03277</link><pubDate>Fri, 29 May 2026 0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032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6630&TPaperId=173032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39/97/coveroff/k4520366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6630&TPaperId=173032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러스트 공룡 대백과</a><br/>G. Masukawa 지음, 김효진 옮김, 쓰쿠노스케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2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이 책은 처음부터 다른 도감이나 백과와는 달랐습니다. 다르다고 느낀 이유는, 공룡을 나열하는 대신 어떻게 연구하는지를 함께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석사·박사·번외 편으로 나뉜 구성이 처음엔 독특하게 느껴졌지만, 읽다 보니 그 설계가 얼마나 영리했는지 알게 되었습다.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로 시작해 계통 분석, 타포노미, 골조직학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한 단계씩 올려놓는다고 할까요.화석이 어떻게 발견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복원되며, 그 복원에 어떤 논쟁이 따라붙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브론토사우루스가 독립적인 종인지 아닌지를 둘러싼 오랜 논쟁, 나노티라누스가 정말 별개의 종인지에 대한 현재 진행형 갈론. 공룡학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서 움직이는 과학이라는 것을,  번외 편까지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시각적 풍부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의 과학적 사고 과정을 거친 골격도와 쓰쿠노스케의 정밀한 복원 일러스트가 함께 펼쳐지면서 공룡이 어떻게 움직이고 살았을지를 상상하게 해주었습니다. 학술성과 예술성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결합된 공룡 책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어린이 대상으로 쓴 책이거나 아님 아주 전문적인 수준의 학술서 정도로 나뉘기 때문입니다.칙술루브 충돌구, 공룡 르네상스 등 박사 편에 등장하는 전문적 개념들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시각 자료 덕분에 그래도 차분히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판게아라는 초대륙이 갈라지면서 공룡들이 어떻게 분화했는지, 대멸종의 순간이 어떻게 지구의 역사를 바꿨는지. 이 생물 개체 하나를 이해하는 것이 결국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일로 연결되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아이와 함께 공룡 도감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냥 공룡 이름과 크기 등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공룡은 어떻게 발견됐을까, 복원도는 어떤 근거로 그려진 걸까, 지금도 논쟁 중인 부분이 있을까 등 조금은 더 심도깊은 대화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공룡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은 반가운 재회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세계의 문일 것입니다. <br>천사 전우치 : 석사·박사·번외&nbsp;편으로&nbsp;난이도를&nbsp;나눈&nbsp;단계적&nbsp;구성과&nbsp;정밀한&nbsp;일러스트.악마 전우치 : 도감보다는 공룡학 입문서 수준. 그리고 왜 학사편은 없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39/97/cover150/k4520366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39979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운명은 설계도일 뿐, 어떻게 짓느냐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 [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00698</link><pubDate>Wed, 27 May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006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107&TPaperId=173006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9/coveroff/k712138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107&TPaperId=173006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a><br/>안종오 지음 / 노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사주 이야기를 꺼내면 반응이 두 가지로 갈립니다. 관심 있게 귀를 기울이거나, 미신 아니냐며 고개를 돌리거나. 저는 주로 후자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논리의 끝단에 서 있는 직업인 검사 출신 변호사가 이야기해주는 사주라니. 무척이나 궁금하였습니다. 20년간 검사로 일하며 수많은 사건을 다뤄온 법조인이, 논리와 증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독특한 긴장감을 준다고나 할까요.저자가 사주명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신비로운 체험이 아니라, 법정이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목격하면서, 논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그 무언가를 미신으로 치부하지 않고, 인간의 삶에 흐르는 패턴으로 읽으려는 시도가 이 책의 핵심입니다. 사주는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흐름을 예측하는 내비게이션이라는 저자의 정의가 새로웠습니다.저자의 주장에 설득이 된 이유는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혼 소송을 다루며 발견한 관계의 경향성, 재물 분쟁 사건에서 읽어낸 재물운의 흐름, 인생이 뒤집히는 순간들에서 보이는 패턴들. 변호사 특유의 명쾌하고 논리적인 문체로 서술된 사례들은, 사주를 처음 접하는 저도 거부감 없이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주명리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특히 사주가 결정론이 아니라 경향성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대목이 오래 남았습니다. 나쁜 운을 피할 수는 없어도, 그것을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운명을 탓하기보다 흐름을 이해하고 태도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이것은 그냥 명리학의 관점이 아니라, 법정에서 수십 년을 보낸 사람이 인간의 삶에서 건져 올린 통찰처럼 느껴졌습니다.책을 다 읽고 나서, 사주를 보고 싶다는 생각보다 먼저 든 것은 지금 내가 어떤 태도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저자가 끝까지 강조하는 것은 결국 태도입니다. 운명은 설계도일 뿐이고, 어떻게 짓느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 사주를 믿든 믿지 않든, 그 메시지는 충분히 울림이 있었습니다.사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기존의 난해한 명리학 서적과 달리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고, 반신반의하는 분이라도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 하나를 손에 쥐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br>천사 전우치 : 검사 출신 변호사의 냉철한 시선과 실제 사건 사례가 결합되어, 사주를 미신이 아닌 삶의 경향성을 읽는 도구로 바라보게 해줌.악마 전우치 : 사주의 경향성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명리학의 이론적 깊이를 기대했던 분이라면 입문 수준에서 마무리되는 아쉬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9/cover150/k712138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791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피지컬 AI 기술과 종목을 연결한 투자서 - [피지컬 AI 기술 혁명 - 기술을 알면 투자가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298833</link><pubDate>Tue, 26 May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2988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7353&TPaperId=17298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96/coveroff/k24213735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7353&TPaperId=172988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지컬 AI 기술 혁명 - 기술을 알면 투자가 보인다</a><br/>백승호 지음 / 부자의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부자의 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엔비디아 주식을 일찍 샀더라면. 많은 투자자들이 마음 한켠에 품고 있는 후회입니다. 생성형 AI 열풍이 몰아칠 때 GPU 수요가 폭발할 거라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백승호의 &lt;피지컬AI 기술혁명&gt;은 그 아쉬움을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돌려 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기회는 이미 시작됐고, 그것은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AI에서 온다고.이 책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그어놓는 선이 있습니다. 생성형 AI와 피지컬 AI의 차이. 챗GPT처럼 텍스트와 이미지를 만드는 AI가 생각하는 AI라면, 로봇과 자율주행처럼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반응하는 AI는 행동하는 AI입니다. 저자는 생성형 AI의 시대가 이미 왔다면, 피지컬 AI의 시대는 지금 막 시작되고 있다고 말합니다.단순히 '로봇 산업이 뜬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피지컬 AI를 두뇌(소프트웨어)·몸통(하드웨어)·통합자(SI)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어떤 기업이 핵심 역할을 하는지를 구조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해 줍니다. 산업을 이렇게 해부해놓으니, 막연하게 '로봇주'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어디가 틀렸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또한, 피지컬 AI 관련주라는 이름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저자는 구체적인 밸류체인 분석으로 보여줍니다. 미국은 AI 모델,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 일본은 정밀 부품, 중국은 제조 기반. 국가별 역할이 분명한 이 구조 안에서, 진짜 병목이 어디에 있고 그 병목에서 수혜를 받는 기업이 어디인지를 읽어내는 것이 핵심이죠.향후 3년간 공급 부족과 기술 제약이 집중되는 분야에서 텐배거가 나올 가능성을 짚는 대목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뿐 아니라, 국내 강소기업들이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어떤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그려주는 부분은, 한국 투자자로서 가장 피부에 닿는 내용이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로봇 관련 뉴스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회사가 로봇을 만든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예전에는 그냥 흥미롭다고 지나쳤습니다. 이제는 그 회사가 두뇌인지 몸통인지 통합자인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가 담당하는 부분이 진짜 병목 구간에 있는지를 따져보기도 하구요. 뉴스를 보는 방식이 바뀌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남긴 가장 실질적인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엔비디아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다음 기회는 꼭 잡은 싶은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같이 부자가 되어 보시죠.<br>천사 전우치 :  피지컬 AI 산업을 두뇌·몸통·통합자로 해부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을 국가별로 정리해 엔비디아를 놓쳤다면, 다음 기회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악마 전우치 :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빠른 분야인 만큼, 책에서 제시된 기업과 시장 분석이 출간 이후 빠르게 달라질 수 있어 최신 정보와 함께 교차 확인하며 읽는 것이 필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96/cover150/k24213735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969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 - [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288867</link><pubDate>Thu, 21 May 2026 0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2888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88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off/k5421375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88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a><br/>다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김소영 옮김 / 모두의도감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시대별로 문구의 역사를 찬찬히 간략한 설명과 함께 알려줍니다. 전통적인 붓과 먹에서 시작해 현대의 고급 펜과 노트에 이르기까지, 일본 문구가 걸어온 긴 시간을 추적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기능이 좋아지는 것과 함께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 진화 뒤에 어떤 생활 방식과 가치관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작은 것에 정성을 다하는 일본적 미학'이라는 말이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이롯트의 만년필 하나, 미쓰비시의 연필 한 자루가 어떤 기술적 고민과 심미적 선택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읽고 나니, 그 미학이 손에 잡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문구는 그 나라 사람들이 일상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거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시각적 풍부함입니다. 실제 제품 사진과 디자인 도판이 가득해서, 텍스트를 읽다가 사진 앞에서 멈추는 순간이 반복되었습니다. 익숙한 문구 브랜드인 파이롯트, 펜텔, 라이프(Life) 같은 브랜드들의 제품이 페이지 위에 펼쳐질 때, 문구점 진열대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백과사전식 분류 방식이면서 일본의 역사적 흐름과 함께 이야기해주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따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1900년대 초반과 중반이 공감이 안되는 독자라면 후반부터만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책상 위의 펜들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그냥 쓰던 것들인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각각이 어떤 기술과 선택의 결과인지가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이제 문구 하나를 고를 때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의식적으로 들여다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문구 애호가라면 이 책을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것이고, 문구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분이라도 일본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는 창으로서 흥미롭게 탐색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세계 속에 이렇게 큰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특별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문구에 별 관심이 없었던 사람도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펜 하나에 이렇게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나 싶어지는 책입니다.<br>천사 전우치 : 문구라는 작은 세계를 통해 일본적 미학과 생활 철학을 엿볼 수 있음.악마 전우치 : 한국 문국 대백과는 어렵겠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150/k5421375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9740</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부동산 고수가 족집게 과외처럼 짚어주는 경매 필수 지식과 투자 비결 -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최신 개정판) - 부동산 고수가 족집게 과외처럼 짚어 주는 경매 필수 지식과 투자 비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283319</link><pubDate>Mon, 18 May 2026 06: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2833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8983&TPaperId=172833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8/coveroff/k392138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8983&TPaperId=172833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최신 개정판) - 부동산 고수가 족집게 과외처럼 짚어 주는 경매 필수 지식과 투자 비결</a><br/>유근용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경매는 전문가들이나 하는 거라고 지레 포기해온 사람이 많을 겁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제대로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진짜일까요?책에는 권리 분석부터 입찰 전략, 명도 절차까지 경매의 흐름을 단계별로 차근히 알려주었습니다. 친절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고 할까요? 어렵게 느껴졌던 것들이 순서를 알고 나니 생각보다는 단순했습니다. 경매를 단순히 싸게 사는 방법으로 보지 않고, 재산을 지키고 불리는 시스템으로 바라보게 하는 저자의 관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낙찰을 받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 매각·임대·리모델링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과정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는 것. 경매를 기술이 아니라 구조로 이해하게 만드는 이 시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신뢰가 갔던 부분은, 저자가 자신의 실패 사례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성공한 투자 이야기만 늘어놓는 책은 많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실수했고, 무엇을 놓쳤으며, 그 경험이 다음 투자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함께 보여주는 책은 드뭅니다. 그 솔직함이 저자의 말을 더 신뢰하게 만들고, 동시에 내가 실수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합니다.리스크 관리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투자의 흥분보다 냉정함을 먼저 갖추라는 조언으로 느껴졌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처음으로 법원 경매 정보 사이트를 열어봤습니다. 전에는 클릭조차 하지 않았던 페이지. 물건 정보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기 전과 후가 달랐습니다. 감정가와 최저 입찰가의 차이가 눈에 들어오고, 어떤 정보를 더 확인해야 하는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부동산 경매에 막연한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저 같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권리 분석부터 수익 구조 설계까지 경매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풀어냄.악마 전우치 : '무조건 돈 번다'는 제목이 주는 확신만큼, 시장 상황과 개인 자금 여건에 따른 리스크 변수에 대한 논의가 조금 더 균형 있게 담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8/cover150/k392138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081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