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vims33님의 서재 (개성상인전우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30 Aug 2026 23:02: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개성상인전우치</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개성상인전우치</description></image><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명의 붕괴로 보는 인류사 - [골리앗의 저주 - 문명의 붕괴로 보는 인류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69576</link><pubDate>Mon, 24 Aug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695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70&TPaperId=174695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93/coveroff/89729189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70&TPaperId=174695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골리앗의 저주 - 문명의 붕괴로 보는 인류사</a><br/>루크 켐프 지음, 박수철 옮김 / 까치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br>역사를 배울 때 은연중에 품게 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거대한 제국이 들어서면 인류의 삶이 윤택해졌고, 그 문명이 무너진 순간을 '암흑시대'라 부르며 비극으로 여겨왔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역사도 화려한 궁전과 정복 군주의 기록, 찬란한 유물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루크 켐프의 &lt;골리앗의 저주&gt;를 읽어나가는 동안,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그 프레임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이 책은 고대 로마, 이집트, 중국의 제국들부터 북아메리카의 카호키아, 그리고 현대 국가에 이르기까지 324개 체제의 흥망성쇠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명의 붕괴를 정밀하게 해부합니다. 저자가 이 거대 지배 구조에 붙인 이름은 '골리앗'입니다. 권력의 집중과 자원의 독점, 비대해진 관료제와 군대, 극한의 불평등을 먹고 자라며 무적처럼 보이는 존재들이죠.그런데 그 거대함 자체가 소멸의 씨앗이 된다는 것을, 책은 숫자로 보여주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참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일반 국가의 평균 수명이 약 326년인 반면, 영토 100만 ㎢가 넘는 메가 제국의 평균 수명은 155년에 불과했다는 통계 앞에서 한참을 멈춰 있었습니다. 몸집이 클수록 외부 충격이나 내부 균열에 더 취약해진다는 이 역설이, 저에게 지금까지 배워온 '강함'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또한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대목은, '문명의 붕괴'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었습니다. 로마의 멸망이나 제국의 해체를 우리는 인류의 재앙으로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엘리트의 기록이 아니라 민중의 삶을 추적해보니, 전혀 다른 풍경이 보였습니다. 골리앗이 무너진 뒤 오히려 가혹한 노동 부담이 줄고, 영양 상태와 건강 수준이 개선된 사례가 수두룩하다는 것이죠. 참 놀라웠습니다.거대 국가의 몰락이 곧 대중의 비극은 아니었다는 이 사실 앞에서, 그동안 제가 역사를 얼마나 지배층의 눈으로만 소비해왔는지를 깨달았습니다. 화려한 궁전의 붕괴를 슬퍼하는 동안, 정작 그 궁전을 짓느라 등이 휘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 번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책의 중후반부로 갈수록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자는 과거의 골리앗들과 지금이 결정적으로 다르다고 경고합니다. 인류는 이제 전 지구적으로 단 하나로 연결된 '범지구적 골리앗' 아래 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기후위기, AI의 무분별한 발전, 자산 양극화, 금융망의 파편화가 얽힌 지금의 체제는 무너졌을 때 과거처럼 지역적 해체로 끝나지 않고, 인류 전체의 돌이킬 수 없는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읽는 내내 그 경고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문이 남았습니다. 저자가 대안으로 제시하는 시민의회, 부유세, 권력 분산을 통한 회복력 확보. 방향은 옳아 보이지만, 거대 기업과 기술 독점체, 강대국 중심의 정치 지형이 이미 단단하게 굳어진 지금 이것이 정말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계속 따라왔습니다. 진단은 날카롭고 섬뜩한데, 처방은 어딘가 아득하게 느껴졌습니다.그럼에도 &lt;골리앗의 저주&gt;는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역사책이 아니었습니다. 효율성과 성장에만 눈이 멀어 시스템의 내부 회복력을 갉아먹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를 향한 정교한 청진기이자 경고장같은 책이었습니다. 책을 덮은 뒤, 매일 접하는 기후 변화나 정치적 극단화, 경제적 양극화 소식들이 더 이상 개별적인 사회 문제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것들이 우리 시대의 골리앗이 비틀거리고 있다는 신호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거대한 시스템에 삶을 통째로 맡긴 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반드시 던져봐야 할 질문을 품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방대한 빅데이터와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문명 붕괴에 대한 오랜 통념을 단숨에 뒤집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줌.악마 전우치 : 체제 붕괴에 대한 진단은 정교하고 섬뜩한 반면, 제시된 현실적 대안은 다소 당위적이고 아득하게 느껴지는 아쉬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93/cover150/89729189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79377</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 2막, 재취업 성공을 여는 일곱 가지 열쇠 - [재취업 전쟁 - 인생 2막, 재취업 성공을 여는 일곱 가지 열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54699</link><pubDate>Sun, 16 Aug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546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0423&TPaperId=174546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36/coveroff/k8621304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0423&TPaperId=174546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취업 전쟁 - 인생 2막, 재취업 성공을 여는 일곱 가지 열쇠</a><br/>구자익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노후 준비라고 하면 대부분 돈을 떠올립니다.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지. 그런데 구자익의 &lt;재취업 전쟁&gt;은 그 질문을 다른 방향으로 돌립니다.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금융 자산이 아니라 지속적인 재취업이라고 말이죠.이 책을 신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이력입니다. 삼성전자 상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상임이사, 캐리어냉장 대표이사까지 오른 인물이 이 책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화려한 성공기가 아닙니다. 저자는 일곱 번의 이직과 재취업,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은 일곱 번의 실패를 솔직하게 공개합니다. 65세까지 현역으로 살아남은 진짜 야전 기록같은 책이었씁니다. 임원까지 올랐던 사람도 몇 번이고 다시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는 사실은, 재취업이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뼈아프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은 '소득 크레바스'였습니다. 퇴직 이후 국민연금을 수령하기까지 소득이 끊기는 공백기. 수명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 공백기는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자산만으로 이 크레바스를 완벽히 건널 수 있는 사람은 소수뿐이라는 것이죠. 저자는 그래서 평생 현역으로 살아남는 기술이야말로 최고의 안전자산이라고 말합니다. 돈을 모으는 것과 별개로, 다시 일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죠.책의 후반부에서 소개되는 일본 5060 세대의 '스키마바이트(단기 틈새 알바)' 모델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정규직으로의 재취업만이 답이 아니라, 65세 이후에도 가능한 일자리의 스펙트럼을 넓게 그려주는 이 사례는, 은퇴 이후의 삶을 훨씬 유연하게 상상하게 해주었습니다. AI 시대의 직장 생활과 자녀 교육 등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재취업이 50~60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일자리가 불안정한 2030 세대부터, 경력 전환을 고민하는 40대까지. 화려한 직함이나 학벌에 기대지 않고 시장이 실제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만이 전 세대가 준비해야 할 진짜 경쟁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책을 덮고 나서 제 경력을 다시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이 직함인지, 아니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역량인지 말이죠. 그 질문 하나가 이 책이 남긴 가장 묵직한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저자의 일곱 번의 이직과 실패라는 생생한 야전 기록.악마 전우치 : AI시대 노후 준비는 굳이 안 넣어도 되었을 것 같기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36/cover150/k8621304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3675</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 - [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49341</link><pubDate>Thu, 13 Aug 2026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49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9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off/k9021301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9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a><br/>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박물관 유리장 안의 돌칼을 볼 때, 우리는 그것이 정말 고기를 잘랐을지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그냥 오래된 도구겠거니 하고 지나치곤 하죠. 샘 킨의 &lt;실험하는 고고학자&gt;는 바로 그 지점에서 지나치지 않고, '정말 그걸로 고기가 잘리는지 직접 해보면 어떨까?' 하는 엉뚱하면서도 참신한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었습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신선하게 느껴진 이유는, 실험고고학이라는 접근 방식 자체가 낯설기 때문이었습니다. 발굴된 유물과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과거의 빈칸을, 직접 만들고 사용해보면서 메우는 것이었죠. 이론으로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확인하는 것이죠.돌칼로 실제 고기를 잘라보고, 고대 토기에 남은 미생물에서 효모를 추출해 빵을 구워보고, 중세 화약 제조법을 복원해 실제로 대포를 쏴보는 과정들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이것들이 문헌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정보를 얻는 진지한 연구 방법이라는 것을 이 책은 실감 나게 보여줍니다. 이론으로 추정했던 것이 실제로 해보니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들이 특히 더욱 흥미로웠습니다.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학제적 협업의 규모였습니다. 고고학자 혼자 실험실에서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라, 공학자·화학자·미생물학자는 물론이고 셰프, 미용사, 타투이스트까지 참여합니다. 고대 방식의 문신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타투이스트가 투입되고, 고대 요리를 복원하기 위해 셰프가 함께 부엌에 서는 장면들에서요.이것이 보여주는 것은, 과거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단순히 유물을 분석하는 일이 아니라 인간의 삶 전체를 총체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먹고, 입고, 치장하고, 싸우고, 치료받던 모든 순간들. 그것을 재현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협업의 장면들이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또한, 이 책의 특이점은 저자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짧은 픽션을 구성한다는 데 있습니다. 안데스산맥의 여성 사냥꾼, 피라미드를 지은 이름 없는 노동자, 중국의 환관.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의 삶이, 실험으로 얻은 구체적인 정보들 위에서 짧은 이야기로 되살아납니다.이러한 서술방식이 와닿은 이유는, 과거가 더 이상 먼 옛날의 박제된 사실이 아니라 살아 숨 쉬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 언젠가 먼 훗날 누군가가 지금 우리의 일상을 이런 방식으로 복원하려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우리가 지금 무심코 쓰는 물건들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실험 대상이 될 지도 모르죠. 아니면 지금의 시대는 너무나 빨라서 이미 플로피디스크처럼 요즘 아이들에게는 박물관에서나 보던 물건을 아직 쓰는 사람들도 여전히 존재하는 시대니까요.<br>천사 전우치 : 실험을 통해서 과거를 이론이 아닌 생생한 경험으로 되살리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이 고고학의 범위를 흥미롭게 확장시켜줌.악마 전우치 :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실험 사례를 폭넓게 다루는 만큼, 각 문명이나 시대에 대한 배경 설명이 상대적으로 짧게 지나가는 구간이 있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150/k9021301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391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리틀 히스토리 미국사 -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 콜럼버스의 발견부터 세계 최강국이 되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49310</link><pubDate>Thu, 13 Aug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493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24&TPaperId=174493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33/coveroff/k5721308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24&TPaperId=174493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 콜럼버스의 발견부터 세계 최강국이 되기까지</a><br/>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 지음, 고든 앨런 그림, 이선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뉴스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중동 정책, 기후 협약 등등. 그런데 미국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그 선택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 뉴스가 항상 표면적으로만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의 &lt;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gt;는 그 뿌리를 알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민지 시대부터 현대까지, 미국이 어떻게 지금의 미국이 되었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줍니다.이 책이 단순한 연대기 정리와 다른 이유는, 사건을 그 자체로 설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립혁명은 영국과의 전쟁이기 전에,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가치가 처음으로 정치 언어로 번역된 사건으로 읽힙니다. 남북전쟁은 노예제 폐지라는 도덕적 문제이면서 동시에 산업화와 경제 구조의 충돌이라는 복합적 맥락 속에서 이해됩니다.이 방식이 왜 중요한지는, 사건들이 연결되기 시작할 때 알 수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시민권 운동으로 이어지고, 대공황이 만들어낸 뉴딜 정책이 미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논쟁의 원점이 된다는 것. 역사가 단절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연결된 흐름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오늘의 미국이 어디서 왔는지가 훨씬 선명해집니다.이 책이 몰입감을 유지하는 방법은 인물 중심 서술입니다.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 링컨의 결단, 루즈벨트의 뉴딜, 마틴 루터 킹의 시민권 운동. 이들의 이야기가 개인의 전기로 끝나지 않고, 그 선택이 어떻게 시대의 방향을 바꿨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서술됩니다.링컨이 전쟁을 택한 순간, 루즈벨트가 정부의 역할을 재정의한 순간, 마틴 루터 킹이 비폭력 저항을 선택한 순간. 이것들이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다른 선택을 했다면 전혀 달랐을 미국의 이야기로 읽힙니다. 역사는 필연이 아니라 선택의 연속이었다는 것을 이 책은 인물을 통해 보여줍니다.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냉전 시대의 미국 외교 정책을 다루는 챕터들이 특히 유용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자처하고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가, 냉전의 맥락 안에서 읽으면 훨씬 납득이 됩니다. 미국 예외주의라는 개념이 어디서 왔는지, 민주주의 수호라는 언어가 어떤 역사적 경험에서 나왔는지.학문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일반 독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문체 덕분에, 미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오늘의 뉴스를 보는 눈의 깊이가 달라져 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사건을 연대기로 나열하면서 사회·경제·문화적 맥락과 인물의 선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줌.악마 전우치 : 한 권에 방대한 역사를 담는데 생각보다 그릇이 작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33/cover150/k5721308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334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의 닌텐도를 만든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 [미야모토 시게루의 게임론 - 오늘의 닌텐도를 만든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47186</link><pubDate>Wed, 12 Aug 2026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471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301&TPaperId=174471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84/coveroff/k712130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301&TPaperId=174471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야모토 시게루의 게임론 - 오늘의 닌텐도를 만든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a><br/>제니퍼 드윈터 지음, 이석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슈퍼 마리오를 처음 해봤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버튼 몇ㅈ개로 이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던 순간이였죠. 제 나이가 너무 많게 느껴지시나요ㅜㅜ 무튼 젤다의 전설을 하며 처음 보는 숲속 어딘가로 걸어 들어갔을 때의 설렘들. 그런데 그 즐거움이 어디서 왔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제니퍼 드윈터의 &lt;미야모토 시게루의 게임론&gt;은 게임들의 재미가 대체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학문적으로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이 책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미야모토를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인물로 신화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가 게임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분석합니다. 그래픽의 화려함이나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느끼는 경험 그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했죠.이 관점이 신선한 이유는, 지금도 많은 게임 산업이 화려한 그래픽과 최신 기술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것과 대비되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미야모토는 반대로 물었습니다. 사용자가 컨트롤러를 쥐었을 때 어떤 감각을 느끼는가?  그 근본적인 질문이 슈퍼 마리오의 직관적인 조작감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이유라는 것이죠.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대목은 미야모토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부분이었습니다. 교토 근교의 자연 속에서 탐험하며 놀던 기억.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길, 우연히 발견한 동굴, 예상치 못한 발견의 순간들. 그 경험이 젤다의 전설이 가진 탐험 구조로 그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인상 깊었습니다.창의성이 기술적 발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놀이 본능과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게임은 첨단 기술의 결과물이 아니라, 인간이 원초적으로 좋아하는 놀이의 감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구현했는가의 결과물이라는 것이죠. AI시대에도 여전히 아이들이 바깥놀이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책의 후반부에서 슈퍼 마리오가 어떻게 글로벌 아이콘이 됐는지, 동물의 숲이 팬데믹 시대에 어떻게 새로운 사회적 관계의 공간이 됐는지를 다루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게임이 오락을 넘어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문화를 형성하는 매체가 됐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책을 덮고 나서 게임을 하는 시간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됐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오락이 아니라, 누군가의 어린 시절 경험과 놀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응축된 결과물이라는 것이죠. 너무  자기합리화인가요ㅎ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무언가를 창작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재미라는 것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일 듯합니다.<br>천사 전우치 : &nbsp;그의 어린 시절 경험과 놀이 철학을 분석하며, 게임 디자인이 인간의 놀이 본능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줌.악마 전우치 : &nbsp;학술적 문체와 개념들이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을 수 있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84/cover150/k712130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5845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권력은 도덕 교과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일 마키아벨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36222</link><pubDate>Thu, 06 Aug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362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107&TPaperId=17436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5/48/coveroff/k932130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107&TPaperId=174362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 마키아벨리</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저는 선하고 정직한 리더가 항상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압니다.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이 무너지고, 냉정하고 전략적인 사람이 오래 살아남는 장면들을 많이 봐오죠. 몇 해전 &lt;유퀴즈 온더 블럭&gt;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하단 동영상 참고)&nbsp;권오철 씨는 "토요일에도 일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6시에 회의를 하던 회사가 있었다"라며 "그게 보통 새벽 2, 3시쯤 끝난다. 근데 그 회의의 결론이 뭐냐면 '월요일까지 보고서 올려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진짜 짜증 제대로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유재석은 "그 부서장은 뭐 하시는 분이냐. 승승장구하셨냐"고 물었고, 권오철 씨가 "그렇다"고 답하자 극대노해 큐시트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저런 부서장이 승승장구하지 않고 도태되면 좋을텐데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런 현실을 정면으로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작동하는 권력의 논리를 냉철하게 해부해서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마키아벨리가 500년이 지난 지금도 읽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가 권력을 있어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군주는 도덕적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보여야 할 때와 냉정하게 행동해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이것이 처음엔 냉소적으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이것이 오히려 더 정직한 관찰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비로운 척하면서 실제로는 냉혹하게 권력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역사에 가득하고, 이상을 추구하다 무너진 선한 지도자들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키아벨리는 그 패턴을 분석하고 들려줍니다.이 책의 또 다른 핵심은 인간 본성에 대한 냉정한 전제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고 변덕스럽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권력 유지에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처음엔 불편하게 들리는 이 주장이, 역사적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니 그냥 단순한 냉소가 아니라 인간 집단의 작동 방식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혼란스러운 정치 현실에서 나온 이 통찰이, 오늘날 정치뿐 아니라 기업 경영과 조직 운영에서도 여전히 인용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500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죠. 그러고 보니 1만년 전의 인간이나 지금의 인간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500년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책을 읽으면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대목은, 지도자가 때로는 잔혹함을 선택해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이 폭력의 옹호가 아니라, 더 큰 안정과 질서를 위한 전략적 선택일 수 있다는 마키아벨리의 시각이 무서우면서도 현실적이었습니다. 그 논리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이 책은 저로 하여금 권력과 도덕의 관계에 대해 쉽게 넘어가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조만간 김영사에서 &lt;군주론&gt;을 반박하는 책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 책과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br>천사 전우치 : 500년이 지난 지금도 정치·경영·리더십 현장에서 유효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하는 고전의 힘.악마 전우치 : 마키아벨리의 주장이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윤리적 성찰이 상대적으로 얇게 다지기에 경계 해야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5/48/cover150/k932130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5485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 -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30033</link><pubDate>Mon, 03 Aug 2026 14: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30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7552&TPaperId=17430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60/coveroff/k2121375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7552&TPaperId=17430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a><br/>권석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lt;버핏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석준의 &lt;차이나 반도체 라이징&gt;을 읽은 이유는 앞서 이야기했듯 중국의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알고 싶어서였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먼저 보여주는 것은, 중국이 반도체 자립을 단순한 산업 목표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 전략으로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중국제조 2025' 같은 프로젝트 이름은 익숙하게 들어봤지만, 그 안에 투입되는 자본과 인력의 규모, 그리고 그것이 작동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니 그 진지함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화웨이와 SMIC의 사례를 따라가는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제재를 받으면서도 다른 길을 찾아내려는 시도들, 그리고 그 시도가 부딪히는 현실적인 한계들 말이죠. 저자는 중국의 부상을 과장하지도, 가볍게 보지도 않았습니다.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다고 해서 첨단 기술의 격차가 단번에 좁혀지지는 않지만, 동시에 그 격차가 영원히 고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죠.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방식이 관세나 무역 협정이 아니라, 첨단 반도체 장비와 설계 기술이라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새롭게 다가온 부분이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회로 설계 도구 하나, 노광 장비 하나가 외교 협상의 카드가 되고, 한 나라의 산업 전체를 멈출 수도 있는 무기가 되는 시대이죠.이 지점에서 책은 한국의 자리를 비춥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쪽으로도 완전히 기울 수 없는 위치에 서 있다는 것. 이건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딜레마라는 걸, 저자는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읽으면서 한국 기업들의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이게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라는 게 실감 났습니다.책을 다 읽고나니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했다"는 기사 한 줄 안에 얼마나 많은 맥락이 압축되어 있는지가 보였습니다. 어떤 기업이, 어떤 기술 단계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를 떠올리게 된달까요.저자가 반도체를 '21세기의 석유'라고 부르는 것이 처음엔 비유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비유가 오히려 축소된 표현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석유는 채굴하면 되는 자원이지만, 반도체는 수십 년간 쌓인 기술과 인력, 신뢰의 결과물이니까요. 그래서 더 쉽게 흔들리지 않지만, 한 번 흔들리면 되돌리기도 훨씬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합니다.<br>천사 전우치 : 손톱 만한 칩안에 세계질서가 들어 있다.악마 전우치 :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특성상, 책에 담긴 기업별 현황과 제재 상황은 출간 이후의 최신 동향과 함께 확인하며 읽는 것이 필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60/cover150/k2121375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608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는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환하는 것이다. - [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09177</link><pubDate>Fri, 24 Jul 2026 1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091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691&TPaperId=174091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91/coveroff/k25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691&TPaperId=174091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a><br/>오형섭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AI 관련 책과 강의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AI가 얼마나 대단한지,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를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곤 합니다. 정작 지금 제가 일하는 조직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는 알려주는 책은 없었습니다. 오형섭의 &lt;한 권으로 끝내는 AI전환&gt;은 기업에서 어떻게 도입하고 어떻게 실제로 작동하게 만들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이 책은 생성형 AI와 LLM을 소개하면서도 그것보다 조직의 준비 수준과 실행 역량에 많은 지면이 할애되어 있어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AI를 도입해도 조직 구성원이 수용하지 못하고 문화로 정착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LLM 선택 기준, RAG 활용 방식, AI 인프라 구축,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 등. 이 실무적 요소들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구성이 탄탄하여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데이터 품질 관리에서 정확성·최신성·표준화·메타데이터·라인리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AI 도입을 실제로 준비하는 저 같은 실무자에게 가장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그리고 책 마지막의 부록들이 활용도가 높아 좋았습니다. AI 전환 진단표, 유스케이스 발굴 캔버스, 서비스 기획 체크리스트 3가지였습니다. 이것들은 회의실에서 바로 펼쳐놓고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책을 덮고 나서 달라진 것은,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 보다 AI와 함께 어떤 조직을 만들어갈 것인가를 먼저 묻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 질문의, 순서가 바뀌는 것이 이 책이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AI 시대에 개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특정 AI 도구를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해하고 문제를 구조화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업무 중 어떤 부분이 AI로 대체될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 내가 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봤습니다. AI 전환은 기업의 과제인 동시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br>천사 전우치 : AI 전환을 고민하는 실무자 입장에서 좋은 레퍼런스가 됨. 부록의 조직 AI 전환 진단표로 굿. 악마 전우치 : 한 권으로 끝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산업에 따라서 다른 자료들을 더 찾아보긴 해야 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91/cover150/k25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916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존재론적 삶의 양식을 지향하자 - [소유냐 존재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02764</link><pubDate>Mon, 20 Jul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027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7036&TPaperId=174027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65/34/coveroff/897291703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7036&TPaperId=174027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유냐 존재냐</a><br/>에리히 프롬 지음, 차경아 옮김 / 까치 / 2020년 02월<br/></td></tr></table><br/>저는 더 많이 가질수록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더 넓은 집, 더 좋은 차, 더 높은 직위. 그런데 그것들을 다 가져본 분들은 이야기합니다. 어느 순간 그것들을 손에 쥐고 나서도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때가 온다구요. 저는 아직 아무것도 쥐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에리히 프롬의 &lt;소유냐 존재냐&gt;는 바로 그 공허함의 원인을 묻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이 생각보다 훨씬 근본적인 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프롬이 이 책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현대인의 존재 방식을 두 가지로 나누는 것입니다. 소유 중심의 삶과 존재 중심의 삶이죠. 소유 중심의 삶은 재산, 권력, 지위 등 외적인 것을 쌓음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나는 가지고 있으므로 나는 존재한다. 이것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에게 심어온 논리라고 프롬은 말합니다.이 논리의 문제는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진 것이 많아질수록 잃을 것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욕망도 강해집니다. 소유는 결코 충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롬은 이것을 단순히 개인의 탐욕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시장 논리가 인간을 소유의 동물로 만드는 구조적 문제로 봅니다.이 책의 핵심은 존재 중심의 삶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존재 중심의 삶은 모든 것을 버리고 은둔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창조하고, 나누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유를 경험하는 것이죠. 소유가 아니라 활동과 관계와 경험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합니다.마르크스, 불교, 기독교, 스피노자, 에크하르트 수사를 가로지르는 논의가 이 대목에서 풍부하게 펼쳐집니다. 동서양의 전통이 각기 다른 언어로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죠. 존재 중심의 삶이 특정 종교나 철학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간이 오랫동안 진정한 자유를 향해 발견해온 보편적 길이라는 것이죠.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지금 내가 추구하는 것들이 소유를 위한 것인지, 존재를 위한 것인지를 생각해봤습니다. 더 많이 가지려는 것인지, 더 깊이 살려는 것인지 말이죠.1970년대에 쓰인 책인데, 소셜미디어가 넘쳐나고 소비가 일상인 지금이 오히려 더 날카롭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팔로워 수, 좋아요 숫자, 계정의 영향력. 이것들도 프롬이 말하는 소유의 새로운 형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질적 성공에 지쳤거나, 많이 가졌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던져줄 것입니다.<br>천사 전우치 :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읽어도 오히려 더 선명하게 현재를 설명하는 통찰을 담고 있음.악마 전우치 : 존재 중심의 삶이 무엇인지를 철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비해, 지금 내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65/34/cover150/897291703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3653463</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 [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02738</link><pubDate>Mon, 20 Jul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4027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9499&TPaperId=174027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89/coveroff/k2321394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9499&TPaperId=174027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a><br/>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뉴스가 너무 많습니다. 전쟁, 금리, AI, 달러, 공급망. 각각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것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건영 단장의 &lt;부의 갈림길&gt;은 그 파편화된 정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다섯 가지 핵심 변수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산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개념은 K자 경제였습니다. 경제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장 산업과 침체 산업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구조죠. K자의 위쪽 선을 타는 산업과 자산이 있고, 아래쪽 선을 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갈림길에서 어느 쪽에 있느냐가 10년 후 자산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말합니다.이 개념이 인상 깊은 이유는, 경기 전반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산업과 자산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시각을 열어주기 때문어었습니다. 전체 경제가 좋아 보여도 내 자산이 아래쪽 선 위에 있다면 소용없죠.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각 변수를 따로따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어떻게 서로 맞물리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연준 의장 교체가 단순히 매파냐 비둘기파냐의 문제가 아니라, 양극화된 계층을 어떻게 동시에 만족시킬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가의 문제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AI 혁명이 고성장·저물가의 신세계를 열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적인 시나리오 분석도 인상 깊었습니다. 무조건적인 낙관도, 근거 없는 비관도 아닌 조건부 전망을 합니다. 그리고 달러 패권의 변화가 글로벌 자산 시장에 어떤 충격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도요. 이 변수들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되니, 파편화된 뉴스들이 처음으로 하나의 그림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뉴스를 보는 순서가 달라졌습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보다, 그것이 어떤 구조적 변화의 일부인지를 먼저 묻게 됐습니다. AI 관련 뉴스를 보면서 이것이 K자 경제의 어느 쪽을 강화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달러 관련 기사를 보면서 패권의 변화라는 맥락을 먼저 떠올리게 됐습니다.오늘의 선택이 10년 뒤 자산을 결정한다는 메시지는, 단기적 수익률을 쫓기보다 구조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해 주었습니다. 혼돈의 시대에 부의 지도를 찾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br>천사 전우치 : 지정학·AI·달러 패권·K자 경제를 파편적 사건이 아닌 하나의 구조적 흐름으로 연결하게 해줌.악마 전우치 : 각 변수에 대한 심층 분석보다는 흐름 파악에 집중되어 있어 특정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고 싶으면 전문서를 찾아보시길.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89/cover150/k2321394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3890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 -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7603</link><pubDate>Fri, 17 Jul 2026 2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7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97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1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97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a><br/>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역사 교과서를 읽을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사건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일 것입니다. 로마는 왜 그 방향으로 팽창했는지, 대항해 시대는 왜 그 시기에 시작됐는지, 러시아는 왜 시베리아 끝까지 나아갔는지 말이죠. 홍익희 교수의 &lt;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gt;는 인류 문명의 방향을 결정한 것은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사람들이 간절하게 원했던 물질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소금이었고, 모피였고, 향신료였고, 다이아몬드, 후추였다고.이 책이 처음부터 저를 사로잡는 이유는, 가장 친숙한 것에서 가장 낯선 이야기를 꺼내었기 때문입니다. 소금. 지금은 마트에서 몇 백 원에 살 수 있는 그것이, 로마의 가도망을 만들고 베네치아의 번영을 이끈 물질이었다고 합니다. 샐러리(salary)라는 단어가 소금(sal)에서 왔다는 것. 소금이 화폐처럼 쓰였던 시대에, 소금을 지배하는 자가 권력을 가졌다는 것.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로마의 팽창이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영토를 넓힌 것이 아니라, 소금 루트를 확보한 것이었다는 생각이죠. 역사를 물질의 흐름으로 읽는 방법을 한번 익히고 나니, 이후의 챕터들이 훨씬 빠르게 납득이 되었습니다. 납득이가 된 거 아니고요. (썰렁)모피가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을 이끌었고, 향신료가 대항해 시대를 열었으며, 석유가 달러 패권의 핵심 축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각각의 물질이 어떻게 제국의 방향을 결정했는지를 따라가는 과정이, 세계사를 연도와 인물 중심이 아니라 욕망과 자원 중심으로 읽는 경험도 만들어 주었습니다.저자가 32년간 KOTRA에서 쌓은 실무 경험이 이 책의 서술에 특별한 감각을 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일반적 역사 지식이 아니라, 교역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는 사람의 눈으로 물질의 흐름을 추적한 듯 보입니다. 보석 챕터에서 드비어스의 독점과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비극을 함께 다루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명의 발전이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승자의 언어가 아니라 약소국과 산지 주민들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것이죠.이 책이 또한 특별하게 다가왔던 점은, 한국사를 세계 교역망 속에 위치시키는 챕터들이었습다. 고조선의 모피 무역, 백제의 요서 진출, 일제강점기의 경인선 철도 부설. 제가 교과서에서 배운 사건들이 세계 경제사의 맥락 속에서 이렇 의미가 있었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가 동아시아 교역망의 어느 지점에 있었는지를 알게 되니, 우리 역사가 고립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와 연결된 흐름의 일부였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실험실 다이아몬드와 석유 분쟁 같은 현대적 이슈로 마무리되는 구성도 좋았습니다. 과거의 이야기가 지금 뉴스와 연결되는 순간, 역사가 살아있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도와 그림에 많아서 이해도 쉬워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드 콘웨이의 &lt;물질의 세계&gt;를 읽고 싶지만 좀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이라고 이 책을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소금·모피·보석·향신료·석유라는 친숙한 물질을 매개로 세계사의 흐름을 욕망과 교역의 언어로 풀어냄.악마 전우치 : 다섯 가지 물질을 넓게 다루는 만큼 각 주제의 서술이 깊이보다 흐름에 집중되어 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150/k51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6266</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잇살이 아니라 질병입니다 - [마흔부터 생존 감량 - 나잇살이 아니라 질병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4235</link><pubDate>Wed, 15 Jul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42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06&TPaperId=17394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8/27/coveroff/89013002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06&TPaperId=173942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흔부터 생존 감량 - 나잇살이 아니라 질병입니다</a><br/>김경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마흔이 넘으면서 아니 서른 중반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체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처럼 먹는 것 같은데 살이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도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나잇살이라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책의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나잇살이 아니라 대사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라고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그것을 되돌릴 마지막 골든타임일 수 있다고요.이 책이 여느 다이어트 서적과 다르다고 느낀 이유는, 체중 증가를 외모나 자기관리의 문제로 보지 않기 때문이었습다. 저자는 40대 이후의 체중 증가를 당뇨병·고혈압·심혈관질환·치매로 이어지는 대사 건강 붕괴의 신호로 정의합니다. 체중계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숫자 뒤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사 시스템의 변화가 문제라는 것이죠.중년 이후에는 근육량은 줄고 내장 지방은 늘어나는 현상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벌써 중년이라니 뭔가 너무 슬픕니다.ㅠㅠ 아직 청년같은데요. 분명 50~60대 어른들도 마음은 20대겠죠) 체중계 숫자가 크게 변하지 않아도 몸의 구성이 나쁜 방향으로 바뀌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왜 위험한지를 저자는 혈당, 인슐린 저항성, 성호르몬 감퇴의 연쇄 작용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이 책에서는 다이어트의 목표를 체중 감소가 아니라 근육 유지라고 말합니다. 급격하게 빼는 것이 오히려 대사 기능을 악화시키고 요요를 만든다는 경고가, 지금까지 단기간 다이어트를 반복해온 저 같은 사람에게 비수를 던집니다. 식사 순서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는 것, 저녁 이후 공복을 유지하는 것, 주 2~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 보폭을 넓혀 걷는 것처럼 일상 속 NEAT(비운동성 활동 열생성)를 높이는 것. 이 실천들이 작고 구체적이이서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창한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 아침 밥상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오늘 하루 먹은 것의 순서를 떠올려보는 것이었습니다. 탄수화물을 먼저 먹었는지, 단백질은 충분했는지. 그리고 근력운동을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였는지. 체중계 숫자보다 그 질문들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서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마흔 이후 건강을 고민하는 사람분이라면, 지금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한시라도 빨리 바꾸는 것이 건강수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지침일 것입니다.<br>천사 전우치 :  내일 당장 식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알려줌.악마 전우치 : 40대 이후 대사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서술의 밀도가 높아, 책의 전반부를 읽다 보면 동기보다 불안감이 올라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8/27/cover150/89013002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8273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소형주 집중 투자 - [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3941</link><pubDate>Wed, 15 Jul 2026 2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39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64X&TPaperId=17393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4/68/coveroff/895782264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64X&TPaperId=173939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a><br/>가타야마 아키라.고마쓰바라 아마네 지음, 김정환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국일증권경제연구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누구나 투자를 시작하면 처음엔 이기는 것만 생각합니다. 얼마나 오를까, 언제 팔면 수익이 극대화될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죠. 투자에서 진짜 어려운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가타야마 아키라와 고마쓰바라 아마네의 &lt;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gt;는 주식시장에서 저자들의 수십 년의 경험을 정리한 책이었습니다. 공격과 방어, 두 가지를 동시에 가르치는 책이라고 할까요.이 책이 처음부터 하는 질문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잘 묻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 투자로 얼마나 잃을 수 있는가. 수익률을 계산하기 전에 손실 가능성을 먼저 보라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리스크 관리에 많은 지면이 할애되어 있습니다.특정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동시에 한 번의 실수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분산 투자와 손절매 원칙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원칙을 지킨 사람이 시장에서 살아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이 메시지는 워런 버핏의 "돈을 잃지 말라"는 원칙과 정확히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다른 언어로, 다른 시장에서 나왔지만 도달한 결론은 같습니다.이 책의 중반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투자자의 심리를 다루는 챕터들이었습니다. 시장이 오를 때 더 사고 싶고, 내릴 때 팔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런데 그 본능대로 행동하는 것이 결국 가장 비싼 투자 실수로 이어집니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냉철한 태도는 감정을 억누르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감정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원칙이 작동하도록 미리 설계해두라고 말합니다. 어느 가격에서 손절할지, 어느 비율이 되면 리밸런싱할지를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정해두는 것이죠. 투자의 규칙은 차가운 머리로 만들고, 실행은 그 규칙을 따르는 것. 이 구조가 '지지 않는 투자'의 본질이라는 걸 책을 읽으며 납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실행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을 다시 봤습니다. 이것들을 산 이유가 분명한가, 손절 기준이 있는가, 한 종목에 너무 집중되어 있지 않은가.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지지 않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 일본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충분히 유효한 원칙들이라고 생각합니다.<br>천사 전우치 : &nbsp;이기는 투자와 지지 않는 투자를 동시에 다루며 공격과 방어의 균형을 강조함.악마 전우치 :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사례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한국이나 미국 시장에 직접 적용할 때는 맥락의 차이를 파악할 것.]]></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4/68/cover150/895782264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4686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 - [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62</link><pubDate>Mon, 13 Jul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901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off/89695266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901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a><br/>또딴 지음 / 경향BP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시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시를 자주 읽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시 한 편을 펼칠 여유가 없거나, 읽어도 금방 잊혀버리곤 합니다. 저 역시도 그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또딴의 &lt;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gt;는 그 거리를 좁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눈으로 읽지 말고, 손으로 써보라고요. 그러면 언어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당신에게 닿는다고 말합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흥미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필사를 단순한 베껴 쓰기로 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손으로 시의 언어를 따라가다 보니, 눈으로 읽을 때는 스쳐 지나가던 단어들이 손끝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 시어는 왜 여기에 있을까, 이 행이 끊기는 순간 무언가가 달라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를 쓴 사람의 호흡을 손으로 따라가면서, 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를 경험하게 된다고나 할까요.거기에 더해서 저자가 고안한 '또딴체','또몽체','또감체'를 따라쓰다 보니 그냥 필사할 때보다 더 감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글씨체가 감정을 같이 실어 나르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3가지 글씨체가 있다보니 지루하지도 않았고요.시를 읽어도 잘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필사는 이해를 돕는 것이 아니라 이해보다 먼저 오는 감각을 열어주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뜻을 분석하기 전에 언어의 리듬을 손으로 느끼고, 그 느낌이 쌓이면서 시가 낯설지 않아지는 경험을 저도 느꼈습니다.그리고 일단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디자인의 멋져서 좋았습니다. 필사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공들인 흔적이 페이지 곳곳에 배어 있었습니다. 그 공간에 펜을 들고 앉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바쁜 하루 속에서 시 한 편을 필사하는 것은, 그 자체가 작은 명상시간이 되어 주었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도,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도, 단지 잠시 멈추고 싶은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손으로 쓰는 것이 얼마나 다른 경험인지 느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br>천사 전우치 : &nbsp;읽기와 쓰기를 결합한 체험적 구성과 또딴체,또몽체,또감체라는 3가지 감각적 필사 방식이 시를 눈이 아닌 손으로 느끼게 함.악마 전우치 : &nbsp;필사 노트 형식의 특성상 책 자체를 읽는 것보다 직접 써보는 경험이 핵심. 읽기만 해서는 NO NO]]></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150/89695266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56263</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 - [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33</link><pubDate>Mon, 13 Jul 2026 2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90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90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off/k22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90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a><br/>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새로운 도전을 앞에 두었을 때 두 가지 반응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는가'를 먼저 묻는 사람과, '모르면 어떻게 되는가'를 먼저 묻는 사람. 윤상윤의 &lt;언노우너스&gt;는 바로 그 차이에서 출발하는 책이었습니다. 불확실성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그 사람의 사고 패턴을 결정하고, 그 패턴이 결국 혁신을 만들어내는지를 가른다고 말합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흥미로운 이유는, 언노우너를 단순히 더 나은 유형으로 찬양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확실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며 기존 성취를 공고히 하는 노우너는, 조직이 지속 가능하게 작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언노우너는 혁신을 만들지만, 그 직관이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죠.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느 쪽이 옳은가가 아니라, 두 패턴이 협력할 때 조직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먼저 알아야, 상대방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이죠.Part 2에서 소개되는 혁신가들의 사례가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mRNA 백신의 기초를 닦은 커털린 커리코가 수십 년간 주류 과학계에서 외면받으면서도 연구를 놓지 않은 이야기, 리드 헤이스팅스가 넷플릭스로 이어지기까지 겪어야 했던 실패들. 이것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언노우너의 조건이 탁월한 능력이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몰입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피터 틸, 바스키아, 이건희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들을 가로지르는 분석이 흥미로웠습니다. 업종도 시대도 다른 이들이 공유하는 패턴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혁신이 천재성의 문제가 아니라 불확실성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것이 점점 선명해졌습니다. 다만 언노우너스의 사례만 많이 보여주니 언노우너스가 더 뛰어난 유형처럼 느껴졌습니다.책을 읽으면서 계속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먼저 두려움을 느끼는가, 아니면 가능성을 보는가. 그리고 내가 일하는 조직에서 언노우너와 노우너 사이의 긴장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이 질문들이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 맴돌았습니다. Part 3의 실천 전략들,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과 조직 내 역할 찾기는 그 질문들에 어느 정도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저는 노우너같은데 자꾸 언노우너의 일들을 시켜서 힘든 거란걸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혁신가들을 천재로 신화화하지 않고 불확실성을 대하는 패턴으로 분석.악마 전우치 : 언노우너와 노우너의 협력이라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책 제목 따라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150/k22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509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존의 길을 찾는 통합적 사유 - [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8488</link><pubDate>Sun, 12 Jul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84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8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off/k772139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84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a><br/>김환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제가 양자역학을 처음 접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저를 당혹스럽게 했던 것은 그것이 저의 상식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있어서였습니다. 전자는 관측하기 전까지 파동이었다가 관측하는 순간 입자가 됩니다. 입자 둘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하나에 일어난 일이 즉각 다른 하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를 물었을 때, 물리학은 "그냥 그렇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역시나 양자역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자인 김환규님은 양자역학에 동양철학의 언어를 가져왔습니다. 읽다보니 오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저자는 양자역학이 동양철학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거나, 동양철학이 양자역학을 2,000년 전에 예견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두 학문이 세계와 존재를 이해하려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공유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이 불교의 공(空)과 비슷하다거나, 얽힘 현상이 연기(緣起)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할 때, '우와' 했습니다. 두 사유가 서로 다른 언어로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점이 놀라웠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대 과학의 발견들이 오히려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오래된 철학적 질문을 다시 불러낸다는 관찰이었습니다. 파동-입자 이중성이 제기하는 관측자 문제는, 관찰하는 주체와 관찰되는 대상의 경계에 대한 노장사상의 질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얽힘 현상이 보여주는 비국소성은, 개별 존재의 독립성보다 관계망을 먼저 보는 주역의 세계관과 공명하죠.장자와 존 스튜어트 밀이 같은 페이지에 등장하고, 양자역학의 방정식과 불교의 연기법이 같은 맥락에서 논의됩니다. 이 통섭적 시도가 학문적으로 엄밀하지 않다는 비판이 가능하다는 것을 저자도 압니다. 하지만 그 비약이 없으면 우리는 영원히 분절된 지식들 사이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입니다.책의 후반부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으로 논의가 확장될 때, 앞에서 쌓아온 과학적·철학적 논의가 왜 거기서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자연과 분리된 관찰자가 아니라 거대한 관계망의 일부라는 인식. 그것이 단순한 환경보호 구호가 아니라,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이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세계관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요.책을 덮고 나서 전자 하나의 행동을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오늘 내가 내린 선택들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존재라는 것이 양자역학의 언어이기도 하고 동양철학의 언어이기도 하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지금 내 삶의 언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을 증명과 예견의 관계가 아닌 공명의 관계로 연결하는 신중한 접근이 돋보임.악마 전우치 : 일부 비유와 철학적 해석이 학문적 엄밀성보다 직관과 공명에 기대는 구간이 있어, 두 분야 중 하나에 깊은 배경지식을 가진 분이라면 논리의 도약이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지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150/k772139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407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국판 독서의 기술 - [독서의 기술 - 책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966</link><pubDate>Fri, 10 Jul 2026 22: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9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98&TPaperId=173849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35/coveroff/k292130198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98&TPaperId=173849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서의 기술 - 책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a><br/>고명환 지음 / 라곰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샘플북을 받자마자 우선 안에 들어있는 부적이 너무 예뻐서 깜짝놀랐습니다. 5가지 주문이 적혀 있는 부적은 누구에게 하나씩 주기도 좋고 책마다 책갈피로 쓰기도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샘플북은 생각보다 얇아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책 내용의 1/3 정도는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1/10 정도라고 할까요. 정말 샘플북이었습니다.그렇지만 읽어보니 역시나 내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어떻게 독서를 유지할 것인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록처럼 독서 근력 노트도 있어 활용하기 좋았습니다.특히나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10쪽 독서법과, 아침 한 장 독서, 잠들기 전 5분 독서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거창한 독서 계획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 쌓여 습관이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것보다 읽은 것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입니다. 얼른 빨리 샘플북이 아니라 본서를 펼쳐들고 전체 글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독서를 삶에 중심에 놓고, 책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향한 문을 열고 나가고 싶습니다.<br>천사 전우치 : 20년 독서 내공을 맛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35/cover150/k29213019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355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 - [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821</link><pubDate>Fri, 10 Jul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4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771&TPaperId=17384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6/coveroff/k332130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771&TPaperId=17384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a><br/>제이슨 펑 지음, 최세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서 가장 힘든 것이 배고픔이 아닐가 싶습니다. 무조건 굶는다고 능사는 아니지만. 그 전보다 식사량을 먼저 줄여야 하죠. 밥을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먹고 싶고, 배가 고픈 게 아닌 것 같은데 손이 냉장고로 가고, 저녁 먹고 나서 야식이 당기는 이유를 모르겠는 그 느낌. 제이슨 펑의 &lt;헝거코드&gt;에서는 그 감각들이 사실 모두 다른 종류의 배고픔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 어떤 다이어트도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저자는 배고픔을 하나의 단일한 신호로 보지 않습니다. 저자는 배고픔을 세 가지로 나눕니다. 신체적 에너지 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항상성 배고픔, 초가공식품과 감정에 의해 촉발되는 쾌락성 배고픔, 그리고 사회·문화적 습관에 의해 학습된 조건화된 배고픔으로 나눕니다.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가 느낌은 비슷하지만 원인과 해결책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짜 에너지가 필요한 항상성 배고픔에는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초가공식품이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서 생긴 쾌락성 배고픔, 또는 저녁 드라마를 볼 때마다 반복된 과자 섭취로 만들어진 조건화된 배고픔은 음식을 더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배고픔에 응하면 할수록 더 강해지곤 하죠.이 책의 또 다른 핵심 개념은 체지방 온도조절기입니다. 우리 몸은 일정한 지방 설정값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일시적으로 줄이더라도 몸이 그 설정값으로 되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요요가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생리학적 메커니즘이라는 것이죠.그렇다면 그 설정값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데, 저자는 그 방법이 단순한 칼로리 제한이 아니라 인슐린과 호르몬 조절에 있다고 말합니다. 간헐적 단식, 초가공식품 줄이기, 감정적 식습관의 패턴을 인식하는 것. 이 실천들이 결국 설정값 자체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한다고 말랍니다. 4부의 구체적 전략과 마지막 부록에서 앞서 설명했던 50가지 실천 팁을 모아 놓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배고픔을 느낄 때마다 잠깐 멈추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 이것이 진짜 에너지가 필요한 배고픔인가, 아니면 감정이나 습관이 만들어낸 신호인가를 묻습니다. 비만코드의 연장선 상에 있는 책으로 건강한 세계를 다시 저를 인도하는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br>천사 전우치  : 50가지 실천 팁까지 담은 구성이 이론을 일상으로 연결해줌.악마 전우치 : 인슐린 중심 이론이 설득력 있게 전개되는 만큼, 이 관점에 회의적인 영양학·의학계의 반론도 있는데 그 부분의 반박은 없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6/cover150/k332130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8614</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 - [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3607</link><pubDate>Fri, 10 Jul 2026 0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36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171&TPaperId=173836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coveroff/k4221301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171&TPaperId=173836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a><br/>재테크농부 지음 / 노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주식을 하다 보면 이상한 경험을 하곤 합니다. 시장은 오르고 있는데 내 계좌는 제자리이거나, 분명히 좋은 종목을 샀는데 결국 손해를 보고 팔게 되는 것 같은 일들이죠. 종목을 잘못 고른 건지, 타이밍이 나빴던 건지. 참... 재테크농부의 &lt;초과수익 투자&gt;는 그 원인을 전혀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종목 선택이 문제가 아니라, 계좌를 운영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말이죠.이 책에서 저를 멈추게 만드는 비유가 있었습니다. 매매는 건축 공사와 같다구요. 아무리 훌륭한 설계도가 있어도, 시공 계획 없이 집을 짓기 시작하면 무너진다고 말합니다. 기초 공사를 언제 할지, 기둥은 몇 개 세울지, 어느 시점에 마감재를 올릴지, 예상치 못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는 대목은 현금에 대한 재정의였습니다. 강세장에서 현금을 쥐고 있으면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 시장이 오르는 동안 현금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자는 정반대로 말합니다. 진짜 기회 상실은 폭락장이 왔을 때 현금이 없어서 좋은 주식을 눈물 머금고 손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요.현금은 선택권이고, 하락장에서 시장에 끌려가지 않고 시장과 협상할 수 있게 만드는 판단권의 보험이라는 표현이 읽는 내내 제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폭락장에서 가장 힘든 이유가 좋은 종목이 싸지는 걸 보면서도 살 돈이 없다는 것임을 경험해본 투자자라면, 이 말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바로 알게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텐배거는 급등주 사냥이 아니었습니다. 시대적 필연성을 가진 산업 생태계 안에서 실적으로 증명되는 기업을 골라, 오래 견디는 게임을 지속하는 것이었죠.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를 저점에서 매수해 보유한 실제 기록이 이 전략의 신뢰성을 뒷받침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실제 매매 기록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을 보여주어 신뢰가 갔습니다. 시장 지수를 이기는 초과수익은 천재적인 예측에서 오는 게 아니라, 덜 흔들리는 구조와 지속 가능한 운영에서 온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종목 검색창보다 내 포트폴리오 구조를 먼저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어떻게 구조를 짜야하나?<br>천사 전우치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자.악마 전우치 : 성공 사례 중심의 서술이 강한 만큼, 이 전략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이나 조건에 대한 냉정한 논의도 필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cover150/k42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0452</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구관이 명관 - [광고 불변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0499</link><pubDate>Wed, 08 Jul 2026 14: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804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804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off/k64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804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광고 불변의 법칙</a><br/>데이비드 오길비 지음, 최경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광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유혹에 빠질 듯합니다. 화려하고 창의적으로 만들면 사람들이 기억하고, 기억하면 사게 될 거라고요. 데이비드 오길비의 &lt;광고 불변의 법칙&gt;은 말합니다. 광고의 목적은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팔리게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팔리게 하려면 소비자를 속이거나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게 설득해야 한다고요.이 책에서 가장 유명한 문장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그녀는 당신의 아내다." 처음엔 시대적 표현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지금도 날이 선 느낌입니다. 소비자를 쉽게 속일 수 있는 대상으로 보는 순간, 광고는 신뢰를 잃고 브랜드는 서서히 무너진다는 것이죠. 최근 리센느 원이의 채널만 해도 그렇습니다. 날 것, 진실성 같은 것들이 각광받습니다.오길비가 강조하는 소비자 중심 철학은 과장하지 않고, 기만하지 않고, 진실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관계를 맺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전략적 판단입니다. 수십 년 전의 통찰인데, 오히려 가짜 정보와 과대광고가 넘쳐나는 지금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요?그는 광고가 예술이면서 동시에 과학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소비자 조사와 시장 분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허공에 뜨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짧고 명확하며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카피 라이팅의 원칙, 제품의 본질을 드러내는 비주얼의 힘. 이것들이 단순히 경험에서 나온 법칙이 아니라, 수십 년간의 데이터 분석에서 나온 결론이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오늘날 빅데이터와 AI가 마케팅의 언어가 된 시대에, 오길비의 리서치 중심 철학이 시대를 앞서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저 시대에 저런 사고를 할 수 있었다니요.이 책에서 제가 오래 머물렀던 부분은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광고는 단기적인 판매 촉진 도구가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소비자의 마음속에 브랜드의 자리를 만드는 행위라는 것이죠. 하나의 캠페인이 아니라 일관된 메시지와 이미지가 쌓여야 진짜 브랜드가 된다는 말이요.책을 덮고 나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광고들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됐습니다. 이 광고는 팔려는 것인가, 아니면 브랜드를 쌓으려는 것인가. 단기 성과에 집착하다 장기적 신뢰를 잃어가는 것은 없는가. 광고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소비자로서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고전입니다.<br>천사 전우치 : 광고계의 전설을 통해 배우는 마케팅을 본질.악마 전우치 : 소셜미디어와 콘텐츠 마케팅이 중심이 된 지금의 환경에 직접 적용했을 때는 어떨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150/k64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661</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74719</link><pubDate>Sun, 05 Jul 2026 1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74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4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off/k4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74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a><br/>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lt;죽음의 수용소에서&gt;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그 책이 주는 무게감을요.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가 쓴 그 책은, 인간이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증명한 기록이었습니다. &lt;죽음의 수용소 이후&gt;는 그 증명의 연장선에 서 있는 책이었습니다. 수용소를 벗어난 세계,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왜 여전히 공허한가. 그 질문을 저자는 던집니다.이 책이 출판된 시대와 지금은 다릅니다. 그런데 프랭클이 이야기하는 '실존적 공허'는 오히려 더 선명하게 지금을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굶주리지 않고, 안전하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인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방향을 잃고 허무 속에 머물까요?프랭클의 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쾌락이나 성공이 삶의 의미를 채워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인간은 의미를 찾을 때 비로소 움직이고, 버티고, 성장합니다.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관찰하며 그가 발견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내일 이후를 살아갈 이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체력이나 나이가 아니라 의미의 유무였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는 문장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바꿀 수 없어도, 그 환경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수용소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상황에서도 그 자유만은 빼앗기지 않았다고 프랭클은 말합니다.이것이 긍정주의와 다른 이유는, 고통을 외면하라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그 고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의미를 찾는 것, 사랑과 관계 속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하라는 메시지죠. 로고테라피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검증된 것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어떤 의미와 연결되어 있는가. 바쁘게 살고 있는데, 무엇을 위해 바쁜지를 한번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프랭클의 인간에 대한 신뢰가 책 전체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의미가 있는 한 버틸 수 있다는 것. 그 신뢰가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그것이 책상 앞의 철학자가 아니라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돌아온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프랭클의 명언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습니다. 현재 불안하거나 힘들다면 일독을 권합니다.<br>천사 전우치 : 수용소라는 극한 경험에서 증류된 의미 추구의 철학이 현대인의 실존적 공허와 맞닿아 있음.악마 전우치 : 책의 무게는 가볍지만 안의 내용은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어서 어떤 챕터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다시 곱씹고 읽어야 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150/k4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20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행복의 10원칙 - [에너지 버스 - 20주년 기념 특별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5873</link><pubDate>Tue, 30 Jun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5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494&TPaperId=17365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79/coveroff/k3221394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494&TPaperId=17365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너지 버스 - 20주년 기념 특별판</a><br/>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아마 저는 이 책을 십 여년 전 쯤 읽은 듯 합니다. 한창 &lt;마시멜로 이야기&gt;, &lt;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gt; 같은 얇고 단순한 메시지가 담긴 자기계발서가 유행할 때였죠. 2026년 지금 저의 버스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버스에 누구를 태우고 있을까요? 예전 기억들을 떠올리며 다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먼저 이 책이 20년을 버텨온 이유 중 하나는, 인생을 버스 여행에 비유한 것이 놀랍도록 직관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우리는 모두 어딘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향이 맞는지, 함께 타고 있는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 버스 안의 에너지가 어떤 종류인지를 제대로 생각해본 적은 잘 없죠. 이 어찌보면 단순한 질문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데 그게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생각합니다.시중에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는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데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선택하는 것, 팀과 조직을 하나로 묶는 에너지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 저자가 말하는 긍정 에너지는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다시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이 이야기들이 다시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팀 전체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아서 힘들었던 경험, 부정적인 에너지가 조직 전체를 잠식했던 순간들이 떠랐습니다. 십여년 전에 저는 취준생 혹은 신입사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팀장급의 위치에서 책을 읽으니 또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버스의 10가지 규칙'은 그 상황들에서 어떻게 달랐으면 좋았을지를 구체적인 행동 지침으로 보여주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제가 속해 있는 팀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그 팀의 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긍정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인가, 아니면 모르는 사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에너지 뱀파이어)인가. 그리고 리더라면 버스의 방향을 얼마나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가.20년이 지나도 그리고 AI시대에서 이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팀과 조직을 함께 끌고 가는 긍정의 리더십. AI 시대에 이 책의 메시지는 오히려 처음 출간됐을 때보다 더 절실하게 제게 다가왔습니다.<br>천사 전우치 :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에너지 버스'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악마 전우치 : 긍정 에너지의 힘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일관되게 흐르는 만큼, 조직의 구조적 문제나 부정적 상황의 복잡성을 다루는 깊이는 상대적으로 얕게 느껴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79/cover150/k3221394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57953</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22가지 라이브러리와 REST API로 만드는 9개의 완성품 - [파이썬의 도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2709</link><pubDate>Mon, 29 Jun 2026 2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27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643&TPaperId=17362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14/coveroff/89314836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643&TPaperId=173627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썬의 도구들</a><br/>정국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PYTHON을 배웠는데, 이걸로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막상 자동화를 해보려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국진 저자의 &lt;이썬의 도구&gt;은 기본 문법을 넘어서, 실제로 무언가를 해결하는 도구로 파이썬을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이 책이 여느 파이썬 입문서와 다르게 느껴진 이유는, 저자가 파이썬을 배우는 대상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의 관점으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기본 문법을 빠르게 정리한 뒤, 곧바로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라이브러리와 패키지들로 넘어가는 구성이 그것을 잘 보여주요.저는 pandas와 numpy를 다루는 챕터들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데이터를 가져오고, 정제하고, 가공하고, 분석하는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식은 추상적인 API 설명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로 직접 해보며 익힐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이 부분은 책의 가장 실용적인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설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동화 챕터였습니다. 웹 크롤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일을 일괄 처리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코드 몇 줄로 처리하는 방법. 이것들이 이론이 아니라 바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직장에서 매달 반복하는 보고서 작업, 여러 파일을 하나씩 열어가며 처리하던 지루한 작업들. 이 책을 다 읽고 실습해보고 그것들을 파이썬으로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matplotlib과 seaborn을 활용한 시각화 부분도 단순히 그래프를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어 의미가 달랐습니다.책의 각 장마다 실습 문제와 예제가 풍부하게 제공된다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이썬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드를 직접 써보는 것이라는 걸 누구나 알지만, 막상 혼자 공부하다 보면 읽고 이해하는 것에 머물기 쉽죠. 실습 예제가 촘촘하게 배치된 구성으로 잘 따라갈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파이썬을 어느 정도 배웠지만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할지 몰랐던  분들에게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도구 상자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책에 있는대로 따라하다 보면 9가지 완성품을 가질 수 있음.악마 전우치 : 초보자가 바로 보기에는 어려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14/cover150/89314836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142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 주식 시작하기 - [처음 배우는 미국 주식 투자 - 계좌 개설부터 첫 수익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1709</link><pubDate>Mon, 29 Jun 2026 1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617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99&TPaperId=17361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22/coveroff/89255692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99&TPaperId=173617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음 배우는 미국 주식 투자 - 계좌 개설부터 첫 수익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가이드</a><br/>한재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미국 주식을 한번 해볼까 생각하다가 막막해서 멈춰본 적이 있으신가요. 환전은 어떻게 하는지, 세금은 어떻게 내는지, 한국 주식이랑 뭐가 다른지.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시작도 전에 포기했던 경험이 있나요? 예전보다는 분명 쉬워졌지만 그래도 한국주식처럼 익숙하지는 않죠. 한재승의 &lt;처음 배우는 미국 주식 투자&gt;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들을 하나씩 설명해나가여,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었습니다.이 책이 첫 장부터 건네는 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 주식은 가격 변동을 노리는 대상이 아니라,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행위라는 것이죠. 애플 주식을 한 주 산다는 것은 애플이라는 회사의 극히 작은 조각을 갖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 회사가 성장하고 이익을 내면, 그 이익의 일부가 주주에게 돌아온다고 말이죠.이 정의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꾸기도 하고 생각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주가가 오늘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쫓는 시각에서, 내가 주주인 이 회사가 잘 되고 있는지를 보는 시각으로 보면 시장을 대해는 자세가 달라지죠. 코스피도 마찬가지구요.이 책이 유용한 이유는, 미국 시장만의 특징을 한국 투자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기별 배당, 월별 배당, 수십 년간 배당을 유지하고 늘려온 배당왕 기업들. 한국 기업들의 연 1회 배당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미국의 배당 문화가 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 수를 줄여 주주 가치가 상승하는 구조도 처음엔 낯설었지만,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되었습니다. T+1 정산 제도, 환전 수수료가 실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수수료 우대 활용법까지. 이론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실무적인 부분들이 이 책에 꼼꼼하게 담겨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전에는 막막해서 미루기만 했던 일이,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가 좀 보였습니다. 환전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배당 수령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정산 일정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구체적인 것들을 알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거창한 투자 철학이나 수익률 보장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을 하지 않을까요.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br>천사 전우치 :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실제로 계좌를 열고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줌.👎 악마 전우치 : 입문 이후의 심화 학습은 별도로 이어가야 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22/cover150/89255692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2270</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 [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6393</link><pubDate>Sun, 21 Jun 2026 0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63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463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off/k642139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463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a><br/>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아무 이유 없이 무기력한 날이 있습니다.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하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작은 일에 쉽게 짜증이 납니다. 그럴 때 흔히 듣는 조언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그런데 그 말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누구나 압니다. 왜 마음이 그렇게 작동하는지를 알아야 하죠. 이 책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었습니다.저자는 의사이자 뇌과학 연구자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마음을 고쳐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먼저 설명하고 그 위에서 변화의 방법을 제시합니다.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경험과 훈련에 따라 실제로 회로가 바뀐다는 것. 부정적인 사고 패턴이 반복될수록 그 회로는 더 강해지고, 반대로 의도적으로 사고방식을 바꾸면 뇌의 구조 자체가 변화한다는 것. 이것이 '마음을 리셋한다'는 것의 과학적 의미입니다. 막연한 긍정 사고가 아니라, 실제로 뇌의 회로를 새롭게 구성하는 훈련이라는 것이죠.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면의 대화'를 다루는 챕터였습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자신에게 말을 겁니다. 대부분은 의식하지 못하는 채로요. 그런데 그 말들이 얼마나 자주 부정적이고 제한적인지를 한번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혹시 저만 그런 거러 카요? 나는 이런 사람이야, 어차피 안 될 거야, 또 실수했네. 그 무의식적인 메시지들이 쌓여서 행동을 제약하고, 감정을 만들고,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그 내면의 대화를 바꾸는 훈련이었습니다. 그냥 하는 자기암시가 아니라, 뇌의 회로를 실제로 바꾸는 과정. 명상, 호흡, 시각화 훈련, 사고 전환 연습. 이것들이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임상 경험에서 나온 방법이라는 점이 읽는 내내 신뢰를 줬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평온한 마음이 신체 회복을 촉진한다는 설명도,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그날 하루 동안 제가 제 자신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를 떠올려봤습니다. 의식하지 못했던 부정적인 말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아직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변화의 첫걸음이라는 걸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마음을 리셋한다는 것이 처음엔 거창하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리셋은 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니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뇌의 회로를 다른 방향으로 쓰는 훈련. 작고 꾸준한 그 실천이 결국 사람을 바꾼다는 것. 일반 자기 계발서에 지친 독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br>천사 전우치 : 막연한 긍정 사고의 권유 대신 실제로 뇌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줌.악마 전우치 : 요즘 뇌과학 기반 자기계발서와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150/k642139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35579</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 - [불멸의 설계자들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2781</link><pubDate>Thu, 18 Jun 2026 2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42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4&TPaperId=17342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0/coveroff/k182138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4&TPaperId=17342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멸의 설계자들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a><br/>알렉스 크로토스키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인간은 오래전부터 불멸을 꿈꿔왔습니다. 신화 속 불로초, 연금술사의 현자의 돌, 왕들의 영생 탐구. 그런데 그 꿈이 언제나 신화나 철학의 영역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 책에서 보여주는 지금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막대한 자본과 AI 기술을 손에 쥔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이, 죽음을 운명이 아니라 수리 가능한 오류로 보고 실제로 그것을 고치려 나선 이야기였기 때문이죠.래리 페이지,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이름들이 장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추적한 그 프로젝트들의 구체적인 면면은, 기사 헤드라인으로 접했던 것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당혹스러웠습니다.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아들의 혈장을 수혈받고, 자신의 혈장을 아버지에게 주입한 실험은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 중 하나였습니다. 그것이 미친 짓처럼 들리지만, 동시에 이것이 사이비 과학의 영역인지 진짜 과학의 최전선인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산업의 본질적인 위험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저자는 그 경계를 냉정하게 짚으면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과 진지한 연구가 뒤섞인 이 산업의 민낯을 보여줍니다.또한, 저자가 영생 기술의 이면에 있는 불평등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부유층은 수천만 원짜리 바이오해킹 서비스를 누립니다. 그리고 그 서비스에 들어가는 혈장을 누가 팝니까? 생계를 위해 혈장을 파는 빈곤층입니다. 영생을 향한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기술의 혜택은 소수에게 집중되고 그 비용은 다른 방식으로 다수에게 전가됩니다.저자의 경고가 무거운 것은, 이것이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장수 연합' 같은 조직이 정치권과 제도권에 침투하며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입니다. 영생은 인류 전체의 미래가 아니라, 자금줄을 쥔 소수의 특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무서운거죠.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만약 정말로 죽음이 사라진다면, 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처음엔 그게 좋을 것 같다가, 점점 불안해지는 상상이 이어졌습니다. 권력이 영원히 교체되지 않는 사회, 새로운 세대가 자리를 잡을 수 없는 구조, 불멸의 특권을 가진 자와 여전히 죽어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격차.이 책은 영생의 기술적 가능성에 감탄하게 만드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던져주었습니다. 저역시 불멸의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이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장수 프로젝트를 현장감 있게 그려놓음.악마 전우치 : 장수 산업의 실제 과학적 가능성과 사이비 과학을 더 명확하게 구분해주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0/cover150/k182138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900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 - [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6613</link><pubDate>Mon, 15 Jun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66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66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off/k37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66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a><br/>앤 페티포 지음, 신예용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뉴스에서 "시장이 출렁였다"라는 표현을 자주 봅니다. 출렁인다는 말이 참 묘합니다. 마치 시장이 자연 현상처럼,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처럼 들리니까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시장은 그냥 출렁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베팅을 하고, 누군가는 그 베팅의 결과를 떠안고 있었습니다.이 책이 처음부터 던지는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지금의 금융은 정말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장치인가' 하는 것이죠.. 저자는 1970년대 이후 금융 자유화와 규제 완화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거대한 카지노로 바꿔놓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한때 투자와 투기는 분명히 구분되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런데 파생상품, 헤지펀드, 신용파생상품 같은 복잡한 금융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그 경계는 점점 흐려졌습니다.읽으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이 복잡한 상품들이 실물경제와 점점 멀어지면서도 점점 더 큰 힘을 갖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장이 돌아가고 사람들이 일을 해서 만들어지는 가치와, 그 가치를 따라다니며 베팅하는 돈의 흐름. 후자가 점점 전자를 압도하기 시작했을 때, 경제는 더 이상 사람들의 삶을 위해 작동하는 시스템이 아니게 됩니다.이 책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대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를 다루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충격을 겪었으니 분명 무언가 근본적으로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냉정하게 말합니다. 구조적 개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위기를 만든 시스템은 약간의 수선을 거쳐 거의 그대로 남아 있고, 다음 위기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유럽 재정위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위기가 한 번 지나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위기의 비용은 누군가에게 전가되고, 그 전가의 방향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부의 집중과 불평등의 심화가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이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 그 자체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분석은 불편하지만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책의 마지막에서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무거웠습니다. 저와 같은 소시민들에게는 더더욱이요. 금융은 공공재이며,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엔 다소 이상적으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도로나 전기처럼 일상에 필수적인 것들에는 공공성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연금, 우리의 자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는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는 왜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았을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책을 덮고 나서 시장이 출렁였다는 말 뒤에, 누가 베팅을 했고 누가 그 결과를 감당하는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거대하고 복잡해서 손댈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이 시스템도, 결국 사람이 만든 규칙이라는 것. 근데 바뀔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하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만 남게 되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흥미롭기도 하거니와 생각보다 글자가 커서인지 금방 읽힘.악마 전우치 : 우리는 모두 카지노 안에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150/k37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805</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완벽한 알고리즘보다는 불편한 무질서가 더 좋다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0965</link><pubDate>Fri, 12 Jun 2026 16: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30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330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off/k062138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330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a><br/>팀 하포드 지음, 윤영삼 옮김 / 윌마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팀 하포드의 &lt;인간은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gt;는 우리에게  익숙한 믿음 앞에 균열을 일으키는 책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짜인 시스템이 오히려 가장 작은 충격에 무너진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된 것을 추구해온 게 아닐까.이 책에서 가장 강렬하게 박힌 문장이 있습니다. "완벽한 질서가 완벽한 멸종을 부른다." 처음엔 다소 과격하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풀어내는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니, 이 문장이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정교한 관찰의 결과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에어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가 그 단적인 예였습니다. 자동화 시스템이 거의 모든 것을 처리해주는 비행기 안에서, 정작 그 시스템이 작동을 멈춘 순간 조종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인간의 대응 능력이 퇴화한다는 자동화의 역설. 이것은 비행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자동으로, 알고리즘으로, 효율적으로 처리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점점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 사례는 서늘하게 보여주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즐겁게 읽은 부분은 MIT의 '빌딩 20' 이야기였습니다. 임시로 지어진 낡고 못생긴 이 건물은, 깔끔하게 설계된 다른 건물들보다 훨씬 더 많은 혁신적 연구를 탄생시켰습니다. 왜였을까요? 정해진 용도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 멋대로 공간을 바꾸고 벽을 트고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무질서가 오히려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낸 것입니다.키스 자렛의 즉흥 연주, 벤저민 프랭클린의 어지러운 서류들. 이 사례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통제되지 않은 환경이 오히려 창의성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팀워크에 대한 분석도 비슷한 결을 가집니다. 마찰 없이 편안한 팀은 안정적이지만 성과가 낮고, 의견이 충돌하고 불편한 팀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불편함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것을 만든다는 역설이, 책 전체를 관통했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책상 위의 정리함을 다시 봤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조금은 느슨해졌습니다. 완벽하게 계획된 하루가 아니라, 약간의 여백과 우연이 끼어들 틈이 있는 하루가 오히려 더 나은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AI와 자동화가 점점 더 많은 영역을 대신하는 시대에,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불완전함을 견디는 능력, 혼돈 속에서 길을 찾는 능력. 그것이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이라는 것. 저처럼 완벽주의에 지쳐 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덮고 나서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br>천사 전우치 : 완벽함이 아닌 불완전함이 만들어내는 창의성과 회복력을 풍부한 사례로 보여줌.악마 전우치 : 그렇다면 일상에서 어디까지 불완전함을 허용해야 하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150/k062138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341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4733</link><pubDate>Tue, 09 Jun 2026 08: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47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247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off/k6421382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247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a><br/>에이스컵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왜 이 주식을 샀는가. 오를 것 같아서? 누군가 좋다고 해서? 차트가 예뻐 보여서? 막상 그 이유를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투자가 아니라 도박에 가까운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는 증거죠. 에이스컵의 &lt;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주가의 발견&gt;은 근거 없이 사고파는 것을 멈추고, 기업의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주가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하는 책이엇씁니다.이 책의 제목에서 가장 오래 눈이 머문 단어는 '발견'입니다.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한다는 표현. 저자는 28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소음 속에서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읽어내는 것이 투자의 출발점이라고 이야기합니다.BPS, EPS, ROE, PER을 기반으로 한 목표주가 공식은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엔 낯설게 느껴지는 지표들이지만, 저자가 단계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이것들이 기업을 읽는 언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엑셀과 제미나이 Gems를 활용해 재무정보만 입력하면 목표주가를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은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투자 실패의 원인을 욕심으로 규정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팔겠다는 생각, 조금만 더 내리면 사겠다는 기다림. 그 욕심이 결국 타이밍을 놓치게 만들고, 손실을 키우죠. 그런데 저자가 제안하는 해법이 의지력을 강화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스템을 만들어 욕심이 끼어들 틈을 없애라는 것고 말합니다. 분할매입·분할매도, 예약 주문, MACD 차트를 활용한 진입과 매도 시점 파악, 리밸런싱 전략까지. HTS와 MTS의 기능을 활용한 자동화 투자 기법은 감정을 배제하고 원칙대로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연 15% 수익성을 목표로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저자의 조언은, 화려하지 않지만 28년의 경험에서 나온 가장 현실적인 말로 들렸습니다.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보유 중인 종목들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이것들의 목표주가를 내가 설정해본 적이 있는가. 리밸런싱 기준이 있는가. 분할매도 계획이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 없었습니다. 그냥 갖고 있었거나, 불안할 때 팔았거나.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투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은 화려한 기법을 배운 게 아니라, 투자에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주식·ETF·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걸쳐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br>천사  : 내재가치&nbsp;분석부터&nbsp;자동화&nbsp;투자&nbsp;기법까지&nbsp;28년의&nbsp;경험이&nbsp;녹아든&nbsp;구체적인&nbsp;도구와&nbsp;공식을&nbsp;제공하며,&nbsp;감정이&nbsp;아닌&nbsp;시스템으로&nbsp;투자하는&nbsp;원칙을&nbsp;손에&nbsp;잡히게&nbsp;해줌.악마 전우치 : BPS,&nbsp;EPS,&nbsp;MACD&nbsp;등&nbsp;다양한&nbsp;지표와&nbsp;기법이&nbsp;빠르게&nbsp;등장하는&nbsp;만큼,&nbsp;재무제표와&nbsp;차트&nbsp;기초가&nbsp;부족한&nbsp;입문자에게는&nbsp;초반&nbsp;학습&nbsp;부담이&nbsp;상당할&nbsp;수&nbsp;있어&nbsp;기본&nbsp;지식을&nbsp;먼저&nbsp;갖추고&nbsp;읽는&nbsp;것을 추천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150/k6421382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09258</link></image></item><item><author>개성상인전우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 - [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885</link><pubDate>Sat, 06 Jun 2026 2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8358174/17320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20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off/k172139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20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a><br/>마크 브래킷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gt;<br>저자가 책의 첫 장에서 꺼내는 이야기는 뜻밖에도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였습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소년, 감정을 드러냈다가 더 깊이 상처받았던 기억. 그 경험이 결국 그를 감정 연구자로 만들었다는 고백합니다. 숨기고 싶었을 과거를 공개하며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 때문인지 책의 메시지가 좀 더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졌습니다.저자의 핵심 주장은 어찌 보면 간단했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성숙함이라고 배워왔지만, 그것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억누를수록 더 왜곡된 방식으로 튀어나옵니다. 화를 삼킨 날 퇴근길에 이유 없이 날카로워지는 것처럼, 슬픔을 외면한 밤 갑자기 무언가 보고 싶어지는 것처럼. 감정은 제거해야 할 잡음이 아니라, 읽어야 할 신호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이 책의 중심에는 저자가 개발한 RULER 모델과 PRIME 모델이 있습니다. Recognize(인식), Understand(이해), Label(명명), Express(표현), Regulate(조절)의 다섯 단계입니다. 이전책이 &lt;감정의 발견&gt;에서 제시한 법칙이죠. 이 책에는 Prevent(예방), Reduce(줄이기), Initiate(불러일으키기), Maintain(유지), Enhance(강화). 이 모델들이 처음엔 다소 도식적으로 느껴졌지만, 읽다 보니 이 다섯 단계들이 얼마나 정교하게 저의 실패를 짚어내는지 알게 되었습니다.저에게 가장 강렬하게 와닿은 것은 Label, 즉 감정에 이름 붙이기였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대부분은 감정 어휘가 극도로 빈약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죠. "기분이 좋다" "나쁘다" "화났다" 정도로 거대한 내면세계를 표현하려 합니다. 하지만 실망과 좌절은 다르고, 불안과 두려움은 다르며, 설렘과 기대는 또 다르다고 합니다. 감정을 정확한 언어로 명명하는 순간, 뇌의 편도체 활성화가 실제로 줄어든다는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저자는 제시합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가 그 감정을 조절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밑줄을 세 번 그었습니다.또 책의 날카로운 지점 중 하나는, 이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학교에서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면서 감정을 다루는 법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프로답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가정에서는 "남자가 울면 안 된다", "별것도 아닌 걸로 예민하게 굴지 마"라는 말이 세대를 넘어 반복됩니다. 저자는 이것을 '감정 문맹(emotional illiteracy)'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정 어휘가 없는 사람에게는 "감정 관리 잘해"라고 쉽게 말합니다. 이 이중성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소진시키는지....책의 후반부는 구체적인 실천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저자는 이 도구들이 학교 현장에 실제로 도입되어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와 교우 관계를 모두 향상시켰다는 데이터를 제시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저자가 '긍정적 감정'만 추구하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슬픔, 분노, 불안도 적절히 표현되고 조절될 때 창의성과 공감 능력의 자원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감정을 정화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감정과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 목표라고요."그래서 지금 네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에 이제는 조금 더 정확하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가 난 게 아니라 실망한 것이고, 불안한 게 아니라 기대가 두려운 것이라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 이토록 용감한 행위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br>천사 전우치 : 저자가 제시한 전략들이 추상적이지 않고, 각 단계마다 구체적인 실천법이 마음에 들었음.악마 전우치 : 모델링이 때로는 지나치게 체계적이어서, 감정 자체의 복잡함을 단순화하는 면도 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150/k172139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3804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