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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낙타 ㅣ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누구에게나 낙타의 혹처럼 고난과 슬픔이 있게 마련이지요.
어떤 험난한 미로도 반드시 출구가 있고
아무리 고통스러운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5살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다친 예림이는휠체어를 멋진
전용 자가용이라고 생각하며 밝게 살고 있다.
그렇지만, 채원이의 동생도 장애가 있고 힘든 마음에 예림이가
당당하게 살며 만화를 잘 그려 인기가 많은게 싫어서 쌀쌀맞게 대한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
"딱 하루만 산다 해도."
"너처럼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p28)
"낙타 등에서 지방이 빠지면 홀쭉해진대. 그럼 거기서 날개가
돋을지도 몰라."(P30~31)
지금 당장 고난과 슬픔이 있다해도 행복과 기쁨은 반드시 찾아오니
예림이처럼 장애가 있다해도 기죽지말고 당당하게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날개 달린 청소년들이 늘어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