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고양이 - 최승호 시인의 고양이 시 그림책
최승호 지음, 이갑규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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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나는 그냥 고양이!

"양" 글자가 고양이 얼굴이에요~~ 세상에~~

집사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같은거지요 ㅋㅋㅋ

게다가 전 고양이관련 도서를 수집하고 있으니 더 반가운 책이었어요.


모든 반려동물이 그렇듯이

고양이 또한 우리에게 주는 위로는 말로 다 못합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예술가들은 고양이와 늘 함께하는 경우가 많지요~

고양이가 주는 특별한 매력이 무엇인지.. 51편의 시와 그림과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해요~


시인의 말이 재미있었어요.

어린왕자가 다시 지구를 찾아온다면 고양이 한 마리 그려 줘 . 라고 할 것 같다고요 ㅎ

작가님도 저처럼 왜 화가들은 고양이를 그릴까? 를 궁금해 하셨어요.


삽화들은 굉장히 익살스럽고 재미있어요.

표정이나 움직임이 .. 뭐랄까.. 묘하게 진짜 고양이 같아요 ㅋ


재미있는 시들을 읽으며 한참 싱긋싱긋 웃다가...

어느 한 페이지에서 갑자기 눈물이 뚝 떨어졌어요


"고양이와의 이별" 이라는 시였어요.

그림도.. 백지위에 검은 의자 하나 덩그라니 놓여있는게...

내 마음 같았어요.


51편의 시를 한 편 한 편 천천히 녹여가면서 읽어주세요.

고양이들의 매력을 좀 더 찐~ 하게 느낄 수 있을거에요.

왠지 가을. 겨울에 코코아 한 잔과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읽으면 ....

너무너무 행복해질것 같아요~

#나는그냥고양이 #최승호시그림책 #초록귤출판 #그림책추천 #동시추천 #집사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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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물 노는날 그림책 15
호아킨 캄프 지음, 이현아 옮김 / 노는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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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물 이야기는 아주 간단해요.

3명의 도둑들이 구멍을 파고 밤에 은행을 터는 이야기죠!

그림만큼이나 심플한 이 이야기는 볼수록 생각하게 되요.

순간순간의 선택에서 말이죠.

도둑들은 두더지에게 구멍파는 기술을 교육받아요 .

그리고 열심히 구멍을 파서 올라갑니다.

어! 그런데 인생이란게 말처럼.. 계획대로 되지 않아요.

열심히 구멍을 파고 나왔지만 은행이 아니라 엉뚱한 곳들이에요.

그 곳에서 도둑들은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하고, 서로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번 다시 구멍을 파고 은행으로 향해요.

그러다 어느날.

도둑3이 말했어요.

" 보물이란게 정말 땅을 파야 나오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보물을 이미 갖고 있는건지도 몰라"

도둑1은 도둑3이 너무 뻔한 말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도둑2도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했죠.

진짜 보물 / 호아킨 캄프

결과는 ~ 맞아요. 모두 각자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근데요. 음.. 조금 더 파면 은행에 들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거든요~

우리는 살면서 매번 많은 선택을 하고 선택하지 않은길을 상상하기도 하고

후회도 하지요.

좀 더 노력했으면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때 내 돌아서길 정말 잘 했어.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나에게 정말 필요한 보물이라는게 때때로 정말 돈인것 같기도 하지만.

돈보다 더 귀한것들이 있는 것도 알아요.

(하지만 돈을 정말 필요하죠~)

귀여운 그림에 간단한 이야기지만

두번째 읽으면 좀 다른 느낌이고 세번 째 읽었을때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정말 매력이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진짜보물 #호아킨캄프 #노는날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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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미운오리 그림동화 16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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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포스가 좔좔 넘치는 캡틴이지요.

얼굴고 둥글고 몸집도 단단하니 제법 힘 좀 쓰는 모양입니다 ㅋㅋ

이렇게 생긴 고양이를 우리는 고등어라고 불러요 .

고양이 집사인 제가 고양이 그림책을 그냥 넘어 갈 리가 없지요~

도둑고양이 캡틴은 어촌에 사는 고양이에요~

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 일까... 상상했을땐 캡틴을 도둑고양이라고 하니..

동네를 휘어잡는 이야기 인가???? 누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거나 뭐 그런 이야기 인가?? 라고 상상해봤어요~

근데 세상에 반전이 있더라구요 ㅎ

시장을 지키는 고양이!!! 그 고양이를 사람들이 캡틴이라고 부르는거였어요~

원제목은 뭘까 궁금해졌어요. - 찾아봐도 없던데..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사실 집사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더이상 도둑고양이라는 말 대신 길고양이라는 말을 쓰자고 하고 있거든요~)

캡틴은 생선가게 아저씨랑 아주 친하대요~

"꽁치 한마리 가져가도 되냐옹?" 이라고 정중하게 물어보고 꽁치도 먹습니다^^

어느날 일기예보에서 생선비가 쏟아질 예정이라고 했어요. 우산도 좋지만 그물이나 냄비를 챙기는게 좋다고 기상캐스터가 말합니다 ㅋㅋㅋ

생선비라고???? 세상에 이렇게 기발하다니!!

생선가게 아저씨는 가게가 망할까봐 걱정을 했어요~

의리있는 우리 캡틴!! 어떻게 도움을 줄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그 방법이 맞아요~

동료들을 불러모아 생선을 다 먹어버리는거죠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익살스럽고 귀여워요!!

그러니 꼭 그림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생선비가 내린다니. 다른 동물들은.. 어떤 비가 내리면 좋을까요?

우리 친구들은 어떤 비가 내리면 좋을까?

아니면 여러 단어가 써져 있는 카드를 놓고 그 비가 내릴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너무 즐거울것 같아요~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그림책을 보면 너무 신나요~!

시끌시끌 아이들과 수업을 하신다면 도둑고양이 캡틴 추천합니다!

#도둑고양이캡틴 #그림책소개 #가람어린이출판사 #고마츠노부히사

그리고 시리즈로 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가 있네요.

또 어떤 엉뚱한 반전이 있을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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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이발소 미운오리 그림동화 15
야마다 마치 지음,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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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외할아버지가 이발소를 했어요~
그래서 좀 익숙하면서도 추억이 돋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너무 어린시절이라서 할아버지가 일하던 모습이 떠오르진 않지만, 무의식중에 기억이 있나봐요~
표지 그림 보고 외할아버지가 단번에 떠올랐거든요!

이발소에는 많은 손님들이 오시지요~
머리를 자르러 오기도 하고 빠마를 하러 오기도 하고, 염색을 하기도 하고요.
면도를 하기도 합니다^^

채소 이발소에는 수많은 채소 손님들이 오시겠지요?

썩둑썩둑 싹둑싹둑 뽀글뽀글 꼬불꼬불、딸랑딸랑
위~잉 、칙칙! 조물조물, 살랑살랑..

이 책속에는 의성어, 의태어가 많아요^^
아이들과 찾으면서 말놀이 하기도 좋답니다.

이발소에 들어오기 전 과 후의 모습이 너무 달라요 ㅎㅎㅎ
표정까지도 너무 재미있지요^^

아! 토마토씨와 감 씨가 왔는데요!
감 씨는 과일 이발소를 이용해야 한대요 ㅎㅎㅎㅎ
아이들과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을 놓고 이발소 찾아가기를 해봐야 겠어요 ㅋㅋ
그리고 과일 이발소 이야기를 만들어 봐도 재미있겠지요?

다정한 이발사 아저씨는 솜씨도 좋아요~^^
재미있는 상상들이 팡팡 솟아나는데요~~

추석전이니~~~~ 목욕탕, 이발소(미용실) 갈 때지요?
자자~~ 가기전에 채소 이발소 읽어보고 가세요~ ㅋㅋ
머리하는 동안 자꾸자꾸 웃음이 날거에요 ㅎ

내가 만약 채소라면 어떤 머리를 할까~~~~ ㅋㅋㅋㅋ

#채소이발소 #가람어린이출판사 #그림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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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어! 밝은미래 그림책 59
애니 배로스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천미나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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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닮으셨어요?

전 만화속 캐릭터와 닮았습니다.

수업을 가면 아이들이 처음 만났는데도

"나 선생님 책에서 봤어요!" 라고 ... 종종 합니다.ㅋ

물론 만화책이고요~ 순정만화는 아니랍니다 ㅋㅋㅋ

무슨 캐릭터같은 건데요. 주로 동물이고요 ㅋㅋㅋ



우리는 엄마,아빠와 닮았지요~

종종 연예인을 닮은 사람도 있고요~



근데 이 책에서는요!!

많은 것들과 닮은 , 다른 우리를 보여줍니다.



통조림과 닮은.... 부분이 있을꺼라고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수영장... 하고는요?

굴착기...는.... 하하하하하



전혀 닮지 않은, 닮았다고 생각조차 아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런 것들이 우리와 닮아있어요.

그리고 또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저런 것들과는 훨씬 많은 부분이 닮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그러니 우리가 서로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지요~

우리는 모두가 서로 다르고 또 같습니다.



아이들과 빨리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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