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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장가 ㅣ New 이야기 그림책
탕무니우 지음, 문현선 옮김 / 보림 / 2025년 1월
평점 :
우리집에는 두마리 고양이가 있어요.
밤이되면 다 같이 침대에 누워 잠이 듭니다.
새벽에 꼭 깨서 우다다를 하거나 심심하면 울면서 우리를 깨워요.
그럼 눈도 안뜨고 옆을 탁탁 치며 "이리와~" 라고 한 열번 부르면 못 이기는 척 와서 옆에 착 누워 다시 골골 노래를 불러요.
고양이 자장가 라는 제목을 보고
집사로써 어떻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게다가 제목 글자가 모두 고양이인걸요!! 원서도 그럴까요? 궁금해졌어요~
두루루 선생님은 루틴이 확실합니다.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해요.
매일 같은 시간에 작곡을 하고, 피아노를 치고, 책을 읽다가 11시가 되면 잠자리에 듭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 지붕위에서 고양이 울기 시작합니다.
두루루 선생님은 잠을 자야 하는데.. 고양이울음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고양이를 재우려고 자장가를 연주해요.
귀여운 그림들이 나오고 "반짝 반짝 작은별"에 맞게 글을 노래로 불러봅니다.
뒤로갈 수록 뭔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이미 그땐 신나게 부르는 중이라
신나게 내 맘대로 쭉~~ 이어 불러줍니다 ㅋㅋ
근데.. 내가 불러보니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데요...
고양이들이 잘 수 있었을까요?ㅋㅋㅋㅋ
고양이들은 오히려 더 많이 모여 지붕위에 파티가 시작됩니다 ㅋ
아파트 사람들과 고양이. 두루루 선생님은 어떤 밤을 보내게 되었을까요? ㅎㅎ
귀여움가득한 이 그림책에서 꼭 봐주세요~
+ 우리는 잠이 오지 않을때, 어떻게 잠을 부르나요?
사실 전... 불면증을 많이 겪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우선은... 그냥 눈을 감고 이런 저런 상상을 합니다.
그러면 그 상상이 그대로 꿈으로 이어지곤 하거든요~
그래서 무섭고 어두운 상상은 안해요.
즐겁고 신나는 엉뚱한 일들을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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