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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강아지 케르베로스 ㅣ 웅진 우리그림책 119
박우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평점 :
케로베로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중 하나로 지옥을 지키는 머리가 세 개 달린 개입니다.
사람들이 지옥에서 나갈 수 없게, 또 사람들이 마음대로 지옥에 들어갈 수 없게 지키는 거지요.
무시무시한 성격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런 케르베로쓰를 강아지라고 부른다니!! 벌써 제목부터 귀욤귀욤합니다 ㅎㅎ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아이가 있어요.
(주변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ㅋㅋ)
하지만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쉽지 않으니 부모님들이 쉽게 허락해 주지 않아요.
그림책 속의 아이 역시 그렇지요~
강아지는 절대 안 돼!
엄마 아빠의 말에 속상해서 집을 나와 동네를 걷다가!!!!
길을 잃은 강아지를 발견해요!!
근데 이 강아지를 본 다른 사람들은 괴물이라며 무서워 하기도 하기도 신기하게 보면서 사진을 찍기도 해요.
아이는 이 강아지가 집을 잃어 자기가 돌봐주는게 너무 좋기만 합니다.
집에 데려와 목욕도 씻기고 빗질도 하고 음식도 주고~ 시간을 보내지요~^^
주인을 찾으로 나간 날엔 강아지가 사납게 굴어 훈련을 시킵니다 ㅎㅎ
그래서 이 지옥을 지키는 무시무시한 괴물 케르베로쓰는 착한 강아지로의 연습을 하지요 ㅎ
그렇게 아이와 신나게 놀고 돌아오다가 케르베르쓰는 주인을 만나게 되요.
(지옥의 신 하데스 입니다^^)
아이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케르베로쓰를 데리고 돌아가요~
아이는 갑작스런 이별에 슬퍼 엉엉 울다가 .. 또 길을 읽은... 도마뱀(?)을 발견하게 됩니다 ㅎ
이 아이에겐 게르베로쓰가 그저 큰 강아지였을 뿐이에요~
크기가 크고 무섭게 생기고 시커멓고.. 머리가 3개고.. 그런 외모는 중요하지 않았지요~
그저 원하던 강아지를 만났을 뿐이에요^^
아이의 천진난만함에 웃음이 났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어떤 일 앞에서 선입견을 가지고 색안경을 끼고 대하는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신화속 여러 괴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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