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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 한국어 강사로 거듭나는 30가지 꿀팁!
강정미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평점 :
본 #서평 은 출판사 #성안당 과
#네이버서평단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립스틱짙게바르고한국어를가르칩니다
를 제공받아 자율적으로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4월 둘째 주에 받은 #서평단 책 중에
가장 기대하던 책이 왔다!
<립스틱짙게바르고한국어를가르칩니다> 는
실제 #한국어교원 이 써낸 #한국어강사 수기이다.
한국어 교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안 것은
심리학과 편입을 성공하고 나서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역량을 채워나갈만한 것이 더 없을까
고민하던 시기이다.
당시 나는 상대적으로 심리학 지식이
많이 쓰이는 청소년학을 수강하면서
청소년 지도사, 청소년 상담사 자격을
갖추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한국어 교원 수업을 듣는 것은 잠시 미루었다.
아쉬운 마음에 한국어 능력시험 자격증에도
관심을 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뒤로도 #한국어교원과정 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내 나라말에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려는
다양한 세상 사람들을 만나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고양되었다.
대학에서도 #한국어교원과정3급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홍보하였다.
심리학, 법학 통통한 복수 전공 과목들을
감당하느라 이번에도 관심만 두는 것에서
멈추게 되었다.
알고리즘은 주기적으로 #한국어강사자격 을
검색하는 나를 진즉에 눈치채고 지속적으로
관련 광고를 보여주었다.
캐나다 교환학생 경험, 파리 한 달 살이 경험 등
유쾌한 해외 경험이 쌓이면서 그들과의
소통 경로를 확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짙어졌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곳에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친밀해지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학생이던 내가 #한국어선생님 으로
이곳에 다시 올 날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세계인이 모인 파리 올림픽을 한 달 즐기면서
만약 내가 이 시기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였다면 학생들과 함께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이런저런 즐거운 상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는 졸업을 했다.
불어 공부를 하면서 학생 아닌 나의 삶을
이끌어 갈 새로운 기술, 방향을 탐색하는 중이다.
한국어 교원 자격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기에
너무나 알맞은 시기였다.
<립스틱짙게바르고한국어를가르칩니다>는
바로 이런 때 나에게 왔다.
이전에는 막연하게 지구에서 유일하게 인간이
체계를 갖춰 개발한 언어로써 자랑스러운
한국어를 한국 국민으로서 널리 알리는 와중에
온 세상에 친구를 만드는 일이 재밌을
것 같아서 관심을 가졌었다.
지금은 진지하게 내 인생의 다음 막 행보를
결정할 사명감 깃든 직업으로써 이를 대할
결심이 서고 있다.
<립스틱짙게바르고한국어를가르칩니다> 를
읽으면서 우당탕탕 첫 수업, 새순 같은 담임과
자유롭고 재빠른 포롱새 같은 학생들의
일화 속으로 들어갔다.
마치 이 책 전체가 예비 한국어 교원들을 위한
실습 강의 같은 느낌이었다.
한국어 교원으로써 느꼈던 설렘, 곤란함 등을
솔직하게 풀어주어서 막연함에
따른 포기를 막아주는 느낌도 받았다.
'당신도 이렇게 기특한 한국어 교사가 될 수 있어요.'
라고 선배로써 조언을 해주는 듯했다.
책 내용이 복잡하지 않은데
내가 알고 싶어 가려웠던 부분에 대한
답을 얻고 아리송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밝혀 주기도 하였다.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할 때는
한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유아를 대하듯
하면 '안 된다!'라고 짚어준 대목이 특히 좋았다.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수업을 구상해 볼 수
있도록 유용한 환기를 시켜주는 부분이었다.
아직 과정을 시작한 것도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어떤 결단을 내릴 것 같다.
책을 통해 멈춰 있던 생각에 먼지를
털어내는 기분,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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