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칵, 소리와 함께 가게 문을 열자 처마 끝에 앉아 있던참새들이 파드닥 날아올랐다.
참새들은 일직선으로 도로를 가로질러 역 승강장까지 도망쳤다. 여느 때보다 수가 많은 걸 보니 누가 모이를 준 모양이다. 이 근처에는 잘 가꾼 넓은 정원이 있는 옛날 식 개인주택이 많으니, 정원에 날아드는 새들을 돌보는 사람 한둘쯤은 있으리라.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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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특수본에 도착한 것은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피아가 그 사진을 발견한 후 엥엘 과장은 게르만의 집에 감시를 지시했다. 카이는배고파하는 사람들에게 피자를 배달시켜줬고 피아와 엥엘 과장을 제외하고 모두 피자를 먹었다.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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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딩 박사는 팔꿈치를 무릎에 대고 상체를 쑥 내민 채 축구경기라도 보듯 집중하고 있었다. 라이펜라트는 좀 지루하다는 듯 무표정한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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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가 지났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다. 여덟 시간이나 죽치고 기다린 터라 매 순간 짜증이 쌓여갔다. 기다리는 일은 그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일이었다. 예전 같으면 이렇게까지 기다리지도못했을 것이다. 치료감호소에 있는 동안 인내심 하나는 확실하게 훈련이 됐다.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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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2017년 4월 23일 일요일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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