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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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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고릴라가 2마리나 있답니다. 커다란 아빠고릴라는 결혼전에 아빠가 사준거고, 아기 고릴라는 선물로 받았어요. 우리 큰 아이도 고릴라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 책을 보고 아빠가 저와 놀아주지 않으면 고릴라가 나와 놀아 줄거라고 삐지곤 한답니다. 사진처럼 정교한 그림들이 참 매력적이네요.

정말 바쁘다는 핑계로, 바쁘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 마음을 얼마나 헤아리고 있을까? 아이들의 마음을 항상 이해하고자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 하는 우리를 다시 한번 돌아다보게 하는 책이네요. 애 아빠도 책 읽어주는것 목아프고 힘들다고 잘 안 읽어주는데
이 책 읽은후에 적어도 하루에 1권씩은 꼭 읽어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 (하지만 우리 애들 앉으면 5권이상 읽어줘야 일어선답니다) 퇴근후에 텔레비젼만 보려고 하는 아빠들이 이책을 읽으신다면 분명 변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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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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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7살이 미운 5살로 내려왔다잖아요. 정말 어찌나 사람을 지쳐 떨어지게 하는지 여기에 나오는 올리비아는 마치 우리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그려놓은것 같네요. 남동생을 귀찮게 하는것,맘에 들때까지 이것저것 입어보는것,벽에 낙서하는것,등 정말 엄마가 못 말릴정도로 개구장이처럼 짖궂게 장난을 치네요. 너무 귀엽게 표현된 아기돼지 올리비아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깨물어주고 싶게 앙증맞네요.

책 잔뜩 가지고 와서 책 다읽어줘야 자겠다고 떼 쓰는 아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어요? 이렇게 지치게 해도 그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 이런게 엄마의 마음이 아닐지요? 엄마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좀 더 따뜻한 엄마가 되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는데요.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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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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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5살난 딸과 너무나 똑같은 이슬이 이야기네요. 이슬이도 그런것 같은데 우리딸아이도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여서 늘 엄마가 속상하거든요. 길가다 포장마차에서 '오뎅하나 주세요?' 라고 스스로 말하라고 해도 엄마 한테만 의지하고 제게만 매달리는 아이거든요.

그런데 이책을 읽어준뒤로는 혼자 슈퍼에 정말 우유를 사오라고 시켰거든요. 처음엔 안간다고 떼쓰더니 이책을 몇번이나 읽고 나서는 갔다올수 있다고 하데요. 그래서 보내놓고 뒤에 따라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넘어져서 무릅 다 까져서 울고 불고 우유 못사고 다시 집에 돌아왔어요. 엄마가 너무 큰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 다음엔 포장마차에서 큰 소리로 '오뎅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이 정도면 이 책 덕 톡톡히 봤죠? 너무 내성적이고 목소리가 작은 아이들에게 이책은 꼭 필요할것 같아요. 특히 심부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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