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것의 과학 - 사람의 호기심에서 시작돼 혁신을 이루는
YTN 사이언스 〈다큐S프라임〉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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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과학을 좋아하던 내게, 제목부터 목차, 간략한 내용까지 너무 매력적이라서 읽어볼 수 밖에 없었던 책... ㅠㅠ

그러나 책을 펼쳐보니 내가 기대한 것과는 좀 달랐다.

YTN사이언스 채널의 다큐S프라임 이라는 프로를 책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거 같은데... 영상이랑 같이 보면 나래이션과 적절한 자료 화면이 나와서 몰입하기 좋은 구조였겠지만...

책에 작은 사진과 설명으로 나오니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라고 설명해도... 정확히 뭘 얘기하는 건지 모를 때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TV에서 하는 일반인 대상 교양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무언가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에 대한 서술과 '특별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주였다...

어쩌면 기대가 너무 높아서 실망도 큰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기대했던 건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과 산업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전망이었다면, 책은 그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놀라운 분들이 이미 이룬 것들이나 이루어가고 있는 과제에 대한 설명과 인터뷰였기에...

ㅠㅠ 아쉽다.

그래도 전기차 분야는 좀 재미있었다.

캠핑을 딱 한 번 해봤는데, 그 과정에서 '차박'과 '호텔방'의 차이를 확실히 이것저것 느꼈었다. 캠핑에 경험이 많은 형님이 온갖 것들을 챙겨주지 않았다면... 나의 첫 캠핑 경험은 아마 최악이었을 것이다 ㅎㅎㅎ

그런데... 가정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전기제품을 다 사용가능한 전기차 캠핑이 전기차 분야 처음에 딱 소개되어 있는 게 아닌가!?

-히터를 틀기 위해 시동을 켜도 소음이나 진동, 매연 배출도 없다는- 이런 장점은 확실히 놀라웠다. 나중에 카니발 같은 큰 전기차를 타고 여기저기서 차박을 하며 자연을 즐기면 재미있을 듯 ^^

마지막으로 재미는 조금 떨어지지만 기후 변화에 굉장히 중요한 기술인 탄소 매립 등 이야기가 나왔는데- 흠... 1도만 더 올라도 식량 위기가 엄청날 거라고 하는데... 정말 우리 인간들... 그냥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 라는 질문을 남기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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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3D 모델링 by 노마드 스컬프 - 나는 이제 아이패드로 3D 디자인한다!
정대광 외 지음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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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니티에서 3D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잠깐 접속하여 의자 정도를 만들어 보다가... 진지하게 여기서 뭔가를 다 만들 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과연... 그림 그리는 전문 프로그램에서 보통 만들어서 가져온다고 하는 거 같았다.

그림부터 배워야 하나 어쩌나 하며 고민하고 있는데 때마침 아이패드로 3D 모델링이 가능하다고 알려주는 <아이패드 3D 모델링> 책이 나온 게 아닌가!!!

허허 참... 운명 같은 느낌에 바로 책 신청 ㄱㄱㄱ~

노마드 스컬프를 구매! (1만9천원) 하고 바로 시작해보았다.

일단 처음에는 책에 나와있는대로 기본적인 메뉴를 따라하면서 내 마음대로 움직여 보았는데...


아니... 이 정도 퀄리티면... 전독시에 나오는 이계의 신격으로 바로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생각보다 엄청난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팍 왔다.

일단 아이패드 '미니'를 이용해서도 작업이 가능하기에 접근성에서 너무나도 놀라웠고... 가격이 싼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리는 게 아니고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직관적인 메뉴. 쉬운 채색 등 뭐하나 버릴 게 없네!?

바로 유튜브 접속해서 저자인 <댕작가> 채널도 추가해주고~ 이것저것 그림 그리는 영상도 좀 훑어보았다.

그 다음 곰돌이 만들기가 어려워서 보기 시작했는데... 뭔가 재밌어보이는 다른 영상만 잔뜩 보다가 끝 ^^;;;

아무튼 유니티 3D 작업을 할 때, 역시 입체라서 XYZ 3개의 축을 다루는 게 핵심인 것 정도만 간단히 파악해 두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었다.

뭐 도움이 안 되었어도 워낙 직관적이라 어렵진 않았을 거 같지만...

그리하여 책을 쭉 살펴보며 만들고 싶은 것을 찾아보고, 대충 내용을 이해하며 넘어가다가, 이거지!!! 하는 부분 발견.

바로바로...

키야... 배틀 액스!!!!!! ㅋㅋㅋㅋㅋㅋㅋ

포션 병을 만들까 하다가 역시 게임에 가장 필요한 건 무기가 아니겠어? 라는 생각에 일단 전투 도끼부터 만들어보았다.

그런데 흠... 나무 손잡이에 흠집(?) 내는 게... 분명 가장 얇은 걸로 해서 따라했는데 왜 저렇게 두껍게... 이상한 건지 ㅠㅠ 모르겠다... 유튜브에 물어봐야지...

아무튼 내가 이런 아이템을 엄청 손쉽게 만들게 될 줄은 몰랐기에 ㅠㅠ 감덩...

사실 어려서부터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 난이도를 보고 꿈을 접었었지만...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서... 정말 편이성이 압도적으로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특히 게임 엔진은 유니티 덕에 1인 게임 개발이 정말 많이 늘었다고 하고

그림은... AI가 도와서 쉽게 완성시켜주고... 우리에겐 창의력과 나의 상상만 있으면 이제 도구는 손쉽게 다뤄서 원하는 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거의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에겐 이 책 <아이패드 3D 모델링 BY 노마드 스컬프>가 나만의 게임 캐릭터와 아이템 창조에 큰 도움이 되어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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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 쓰자마자 데뷔까지 간다!
차소희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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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나는 무협소설을 좋아했다. 할머니 집에서 우연히 김용의 <천룡팔부>를 읽은 후 그 재미를 잊을 수가 없었다. (할머니 댁에는 딱 1권만 있었...) 결국 천룡팔부를 다시 찾아서 읽은건 무려 고등학생 때...

그 후로도 무협을 참 많이 읽었는데... 그랬기에 난 자연스럽게 판타지 소설 뿐만 아니라 웹소설까지 접하게 된 거 같다.


아무튼 읽다보니 나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다. 그래서 요즘 그냥 글쓰기를 비롯해서 웹소설 쓰는 법에 관련된 책들도 좀 훑어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 최근에 나와서일까,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책은 무척 좋았다.


가끔 다른 웹소설이 읽고 싶을 때 별점 본 다음 댓글부터 눌러보는데, 진짜 엉망인 작품은 댓글에 온통 작가를 비난하는 내용이 많다. 작가가 욕을 먹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특히 글을 제때 안 올리는 것과 상식적인 혹은 작가 스스로 설정한 세계관에 반하는 내용을 독자는 기억하는데 작가가 잊고 함부로 사용할때? ㅋㅋㅋ


대표적인 작품이 진문이라는 작가의 <문명하셨습니다>. 이 작가도 웹소설쓰는법에 관해 책도 쓰고 클래스101인가에 강의도 있길래 먼저 책을 읽고 거기서 자신의 작품을 예시로 들었기에 할 수 없이 읽어봄.

그리고 정말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온통 비판을 넘어선 욕과 비난...

이런 작품을 완결내다니... 근성이 대단한...

아무튼... 소설을 연재하면서 저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에는 저런 상황들을 미리 예비하게 위해 작가가 다양한 팁들을 수록해둬서 그런 부분이 참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를 살펴보면...


p162 '메이저의 탈을 쓴 마이너'

  • 작가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의 성향이 마이너함을 깨닫고 메이저의 탈을 씌워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보여주는 부분이다. 나 역시 무언가 생산하는 사람이라면 자기를 어느 정도 버리고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도 스스로 아픔을 겪으며 ㅋㅋㅋ 알게 된 귀한 팁을 나눠주니 참 좋았다. 아마 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도 "나는 달라!"를 외치며 마이너의 길을 처음엔 걸을 확률이 높지만, 텅장 잔고를 보고 다시 이 책을 읽는 순간 메이저의 탈을 찾아 헤매게 될지도?


p170 설정에 '왜'라는 의문 던지기

  • 이 내용은 어디서 봤던 거 같긴 한데, 사실 무언가 치밀하게 해내려면- 그 분야가 어디든 동일한 작업이 필요해서 그런 거 같다. 즉, 무엇이든 먼저 나를 납득시킬 '왜'가 필요하다. 집요하게 왜를 물고 늘어지면서 너무 단순한 설정은 피하고(재미도 없고 얘기가 빨리 끝남) 그럴 수밖에 없는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질 수 있는 '왜'를 갖는 것! 소설에서도 삶에서도 필요한 부분.


p175~182 챕터/편단위 시놉시스 구성

  • 웹소설의 특이점이자 어려운 부분은 바로 '매일 정해진 길이를 올린다'일 것이다. 매일 새로운 글 5~7천자를 쓴다는 것. 이건 그야말로 중노동이다. 그런데 그냥 써도 어려울 5천 자를..... '상업성' 즉 '독자'를 생각하며 써야한다. 그래서 편마다 기승전ㄱ이 필요하다! 또는 기승전결 ㄱ 으로 끝내는 작가들도 많은 거 같은데... 아무튼 이렇게 끊임없이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남길 수 있게 '편'단위로 무언가 구상한다는 거... 거의 뇌가 ㅋㅋㅋ 혹사 당하는 수준인듯... 웹소설 작가 필수의 역량이기에 이 책을 읽게되면 먼저 저자의 추천대로 5천자를 매일 써보기와 편단위로 기승전ㄱ 맞추기를 해봐야 할 것이다.

ㅡㅡㅡ

이렇게 책에 대해 약간 살펴봤는데, 당연히 쉬운 작업이 아니어서 그런지 건강이 무너지는 작가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돈도 못 버는데 건강만 나빠져!? 절대로 그런 일은 피해야 한다.

그래서 작가도 요가, 필라테스, 수영 등 여러 운동을 권하고 있다.

앉아만 있는 건 작품에도 좋지 않다. 당연히 글이 막히면 벌떡 일어나 산책도 하고 몸에 좋은 건강한 것들도 챙겨 먹고! 예비 작가들에게 이 역시 필수다.

웹소설 작가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내용을 모두 담은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아쉽게도 작가가 여성분이라 로맨스 장인이라고 하셔서 아직 작품은 보지 않았는데, 조만간 대표작 하나 정도는 볼까 생각 중이다. 이 책은 작법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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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 / 토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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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여덟 시간씩 열심히 일하다 보면 결국엔 사장이 되어 하루 열두 시간씩 일하게 될 것이다. - 로버트 프로스트

* 생산자의 사고방식을 가져라. 광고를 보면 생산자의 시각에서 생각해 봐라.

- 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 이 문구를 만든 목적이 뭘까? 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이 회사는 수익이 날까? 수익 모델은 뭘까? 이 제품은 해외에서 생산했을까 국내에서 생산했을까?

마케팅 전문가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기 위해 광고를 봐라. 생산자가 할 일은 소비자들이 사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누군가가 자기 욕구를 채워주길 기다리는 다수의 사람들이다.

 

쉽게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일확천금의 헛된 꿈을 꾸게 하는 것도 아닌, 돈과 행복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을 정립해주면서, 사업의 기본 고려 사항까지 알려주는, 일자리 부족과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지금!

쉽게 부자 되는 법은 없다. 그러나 빠르게 부자가 되는 것은 가능하다.

 

추월은 우리의 본능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그들의 부모를 탓한다. 왜 나를 세상에 내보내서 이 고생을 시키는가? 그러나 당신이 다른 수억 개의 가능성을 모두 추월하고 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태어나고 싶어서, 세상에 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수동적인 삶의 태도를 버려라. 누구의 명령도 듣지 마라. 당신은 당신 삶의 주인이 되고 운명을 통제하기 위해 태어났다.

본능을 해방시키고 열정적으로 추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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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 / 토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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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추월이야말로 우리의 본능이다. 당신은 세상에서 나오자마자 당신 곁에 존재하는 수억 개의 생명의 가능성을 빠르게 앞지른 결과로 태어났다. 그리고 그건 아름다운 세상을 자유롭게 즐겨보기 위해서였다. 세상에 나오던 때의 다짐,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당신의 심장은 고동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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