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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뱃 - 성공 확률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실행력의 본질
제니퍼 코언 지음, 이초희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2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1p. 일단 대담해지면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 다음에는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 발목을 잡던 걸림돌이 사라지고 더 이상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무슨 일을 시도해도 배우는게 있고 특히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더 많이 배운다. 그럭저럭 괜찮다는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물론이다.
= 실패,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더 많이 배운다는 말이 많은 위로를 준다. 그리고 책을 읽을수록 대담해지면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p17.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모두 인생의 어느 시점에는 거절과 실패를 경험했지만 대담한 행동을 반복했다.
= 확실히 언제부턴가 대담한 목표를 세우지 않고 내가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생각해 왔었는데 그게 어쩌면 너무 큰 목표가 달성하기 어려워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게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 작은 것들은 의미를 갖지 못하게 만들어서 실천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31. 이 책은 행복을 찾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행복을 찾도록 도와주는 책은 이미 세상에 널렸다 이 책 빅 뱃은 풍요롭고 꽉 찬 삶을 살라고 말한다. 그럭저럭 괜찮은 삶은 좋은 삶과는 다르다... 풍요로운 삶은 무관심이 아닌 다양성에서 나오고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고 발견하며 자신을 찾아 나갈 때 비로소 가능하다. 흥미로운 장소와 사람과 경험이 모여 풍요로운 삶이 만들어진다. 우리는 더 크고 더 멋지고 더 대담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 여기서부터 깨달았어야 하는데..!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행복을 찾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풍요롭고 꽉 찬 삶을 살기 위해 조금 대담하게 한 걸음씩 내딛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p33. 대담한 사람은 굵직굵직한 이야기가 많다 vs 그럭저럭 사는 사람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간접 경험을 한다
... 똑똑한 사람들은 인생이 달라지고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잘못될 가능성을 모두 생각한다 이들은 실패할 방법을 전부 알고 있다 하지만 대담한 사람들은 잘 될 방법을 생각한다 이들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시도 자체가 성공이라는 걸 잘 안다
= 나름대로 한계를 부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굵직굵직한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하는 거 같다. 표현의 한계 문제일수도 있고, 그저 그럭저럭 이겨내며 살아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간접경험도 참 많이하긴 했다... ㅎ
p65. 나는 연사로 뽑히지 않았다. 하지만 도전해 본 것에 만족했다.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후회보다는 거절이 훨씬 회복이 빠르다.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더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 거절이 훨씬 회복이 빠르다! 이것이야말로 10대, 20대때 알아야 하는 인생의 진리가 아닐까... 너무 늦게 알게 된 거 같아 아쉽다.
p85.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지자. 두려움이 없다면 지금부터 1년 후 어디에 있을까? 나에 대한 믿음의 한계를 두고 거기에 붙잡히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5년 후 어디에 있게 될까?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두려움을 버리는 것이고 그러려면 행동해야 한다.
= 이와 비슷한 여러 질문이 있는데 - 예를 들어 돈 문제가 없다면 무엇을 할래? 와 같은 - 사람마다 느끼는 벽이 달라서일까? 나에겐 '두려움이 없다면' 이라는 질문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두려운 것이 그만큼 많은가보다...
p88. 두려움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 사람들이 종종 생각하듯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생기는 마음이 아니다 두려움은 더 크고 더 멋지고 더 대담한 삶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이 모든 두려움을 일으키는 공통 원인은 바로 자신을 의심하는 마음이다
= 그리고 그건 나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ㅠㅠ
108p.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몸과 마음의 연결에 있다. 몸매를 가꾸는 것은 식스팩 복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두뇌의 화학물질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에너지가 없어서 운동을 못하겠다는 말을 들으면 웃음이 난다.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생기는데! ... 운동을 하면 '난 못 해'에서 '난 할 수 있고 할 거야'로 기어가 바뀐다.
"가장 좋은 운동은 실제로 할 수 있는 운동" 너무 하기 싫은 운동을 꾸준히 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0퍼센트 정도일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걸 찾아야 한다... 어떤 운동을 가장 좋아하는지 찾을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해보자. 나는 웨이트와 달리기를 정말 좋아한다. 다른 걸 해봐도 항상 인력에 끌리듯 이 두 가지로 돌아온다... 강도를 높이기보다 꾸준히 해라. 강도 높은 운동에 모든 에너지를 쏟느라 일주일에 두 번만 운동하는 실수를 저지르지는 말자.
= 본래 트레이너라 그런지 운동 관련 실질적인 팁들이 아주 맘에 들었다. *매일 운동하면 위대한 결과가 나타난다!*
p229. 대담한 행동을 딱 한 가지만 한다면 이것을 해라. 즉 원하는 것을 요구해라.
= 저자는 신기할 정도로 대담하게 요구를 잘 하며 살았고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의 산 증인 같은 인물?
물론 쉬운 일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저자는 요구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작은 것이라도 원하는 게 있으면 물어라!
큰 부탁을 하기 전에는 그 사람에 대해 조사해봐라.
*요청하지 않으면 항상 아니오라는 대답을 듣는 것과 같다.
p250. 실패가 과정의 일부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원하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노력을 그만뒀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 물론 실패는 과정의 일부다. 그러나 그것을 알아도 안 좋은 꼴을 본 후 다시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용기도 많이 필요하고. 불현듯 떠오른 생각은, 어쨌든 나도 다행스럽게도, 실패했다가도 곧 다시 노력하는 자세를 갖췄다는 것이다.
역대급 손실을 기록한 후에 다시 역대급 수익을 기록하듯이.
★p254. 원칙15-1할의 법칙. 90퍼센트는 목표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성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열 번 시도하는 연습을 하자. 열 번째 시도할 때가 되면 목표를 맞추거나, 실패하기 직전까지도 미처 몰랐던 더 크고 더 좋고 더 대담한 기회를 발견할 것이다. 열 번까지 시도하지 않아도 성공할 것이다. 경험으로 볼 때 가장 효율이 좋은 구간은 다섯 번째에서 열 번째 사이다... 10퍼센트 목표는 어디에나 무슨 일에나 적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목표 대상을 간절히 원해야 한다. 자신의 목표를 믿어야 한다. 요리가 싫다면 완벽한 로스트 치킨은 절대 만들 수 없다... 원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는 대신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목표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는지, 그리고 다음에는 방법을 어떻게 바꿔볼 것인지 적어라... 실패는 자신에 대해 배울 기회다. 어떤 장점을 더 갈고닦아야 할지, 약점 또한 고쳐야 할지 잊어버려야 할지 아니면 다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지 알게 된다... 실패는 당신이 패배자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당신이 대담하다는 의미다.
= 한 번 시도로 무언가 달성할 때 90%가 엉망이었어도 괜찮다. 성공으로 치자. 그렇게 하다보면 10%씩 10번 해서 달성하겠다고 마음먹었던 목표들 대부분이 10번을 하기 전에 이룰 수 있게 된다.
회독효과와 비슷한 거 같은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p265. 단순히 노력한다는 생각, 특히 실패했을 때도 이 노력을 반복한다는 생각이 대담함의 본질이다.
마지막으로 거절당하는 것이 시도하지 않아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최악의 상황? 별 거 없다.'
=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는 대학에서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보다 그 밑에서 선발을 할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열심히 노력했던 선수들이 정말 좋은 인재들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나오는데, 참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하루하루 성실히...
옛날부터 강조되어오던- 미덕이라고 해야 하나. 요즘처럼 작게라도 실패하는 거 같으면 휙 떠나버리고. 이런 자세랑은 완전히 대조되는 것이지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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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 자기계발서와는 차이가 좀 있어보여서 읽은 책인데, 생각보다 훨씬 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책을 읽으며 기분이 좋아졌고 좀 더 대담한 행동들을 할 수 있었다. 가볍게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