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없는 여행 - 떠나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기 위하여
마고캐런 지음 / 가지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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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에도 계단이 있다. 우리는 오르고 싶지 않아도 올라가야 한다. 나의 길은 고속도로보다 비포장도로이거나 오솔길일 때가 많았다. 차라리 잘 깎이고 매끈하게 다듬어진 계단이라면 좋겠다. 사는 건 다리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일이다. 계단을 오를 때는 아픈지도 모르고 올라간다. 중간쯤에서 숨을 헥헥 쉬다가 두리번거린다.
내 인생의 계단은 내가 만들고 높이도 내가 정하고 멈추는 것도 내 힘으로 하고 싶다. 남보다 자신을 보면서 가야 한다. 음악을 짧게 끊어주는 스타카토처럼 내 인생의 계단에도 가끔 쉼표가 필요하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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