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정규범(경장인)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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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동산 시장은 예상치 못한 하락이 지배한 시기였다.

뉴스에서는 여기저기서 하락과 폭락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고, 유튜브에서도 이제 폭락론자들의 콘텐츠가 판을 치고 있다.

실제는 뉴스나 폭락론자들의 말과 달라서 폭락은 아니다라는 반대 의견도 있고, 진짜 하락이고 이제 하락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말도 있고 의견은 서로 대립한다.

어차피 집은 필수재이다.

한 채가 있는 사람이 오른다고 바로 팔 수도 없고, 내린다고 바로 살 수도 없다.

매물로 내 놓아도 바로바로 거래되는 것도 아니다.

아무튼 참 어려운 대상이 부동산이다.

2022년 12월에 출간된 부동산 투자 책을 읽었다.

책 속 내용에는 2022년의 부동산 하락 분위기를 담고 있다.

책 제목에서 밝혔듯이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다.

650만원의 투자금으로 시작해서 3년만에 자산 50억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부동산 활황기에 재미를 확실힌 본 것 같다.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나 인서울 하위권 대학, 중견기업 재직, 2018년 월급을 모아서 부동산 투자 시작, 2020년 12월 퇴사 후 전업투자자를 시작한 것이 저자의 이력이다.

책의 시작부터 저자는 하락장에서도 부동산 투자는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동산의 역사를 보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도 결국 우상향을 해왔다는 것을 그 근거로 말한다.

저자는 남들이 주식과 코인, 소비재를 살 때 필수재인 부동산 투자에만 집중했다.

잘 아는 것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고, 그래서 자신이 잘 아는 투자처인 부동산 투자에 집중했다.

공부의 필요성을 이 책도 강조했다.

장시간 무주택자이어야 혜택이 있는 청약을 추천하지 않았고 청약 대신에 유주택자로 투자의 길을 추천했다.

책 내용은 소주제를 제목으로 달아서 2∼3페이지에 걸쳐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전달하는 구성이다.

제목에 맞는 내용이 술술 익히고 저자의 메세지가 잘 전달되는 구성이다.

"투자금 1억원 이하로는 월세흐름을 쳐다보지도 마라. 투자금이 부족할 때에는 월세가 아닌 자산 규모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세를 끼고 매입하거나 경매를 통해 전세가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은 뒤 전세를 다시 놓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불려야 한다.(p.71)"

저자가 처음 경매 낙찰을 받은 것은 서울 화곡동의 빌라였다.

낙찰 받은 후 2년만에 전세가가 5000만원이 올라서 목돈을 만들어주었고, 그 2년 동안 별도로 모은 투자금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주거용 부동산에만 집중했다.

오피스텔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하면서 오피스텔이 투자로 좋은 9가지 이유를 말했다.

(1) 1인가구 증가

(2) 유일하게 덜 올랐다

(3) 분양은 줄고, 월세 수익률 하락도 멈췄다

(4) 건자잿값이 상승하고 있다 - 건축비 상승으로 공급이 줄어 기축 오피스텔을 향한 투자수요가 증가했다

(5) 전세가율이 높아 투자금이 적게 묶인다

(6) 대출에 유리하다

(7) 청약에서 무주택자 조건 유지가 가능하다

(8)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없고,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자유롭다

(9) 종부세를 피할 수 있고, 취득세 중과가 없다 -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해도 업무로 인정받으면 종부세가 없다

저자가 추천하는 투자 방법은 경매이다.

실제 경매 낙찰 경험을 낙찰 현황 이미지, 계약서 사진을 첨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 중반부부터는 경매를 할 때 주의사항, 경매를 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부동산투자 초보자를 위한 경매 입문 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경매에 대한 내용이 많다.

자세한 설명, 많은 이미지, 실제 사례가 적절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고 친절한 설명을 듣는 것처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KB부동산 시계열 흐름을 파악하는 법, 공급량과 미분양 파악법, 매매가와 전세가 추이 파악법, 앞으로 오를 곳을 찾는 법이 설명되어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투자 스킬이 잘 나와 있다.

아파트 = 5천만원으로 투자 가능한 아파트 찾기, 대장급 아파트 옆을 노리기

원룸 오피스텔 = 200실 이상, 역세권(도보 5분 이내), 엘리베이터 1대당 70실 이하, 공시지가 130% 이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1000만원 이하, 기계식이 아닌 자주식 주차장

투룸 이상 오피스텔 = 인근 투룸·쓰리룸 오피스텔 매매가, 300실 이상, 수도권 소재, 전세가율 80% 이상

책 후반부에는 부동산 세금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지금 시점에서의 부동산세를 참고하기 잘 정리되어 있다.

책 마지막에는 현장답사 체크 리스트가 있고, 로드뷰 이용 방법, 인테리어 방법이 나와있다.

네이버에 '인기통'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인테리어 기술자 통합 커뮤니티라고 한다.

여기서 인테리어 공사 실적이 많으면서 낮은 견적가를 내는 인테리어 업자를 찾고, 명함을 받아서 해당 주소지에 실제 사업장이 있는지 로드뷰로 확인하라고 말했다.

책을 다 읽어보니 전체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으로 느껴진다.

부동산 투자 전반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대부분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쓰여진 좋은 책이다.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았고, 저자가 부동산 투자로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와 비슷한 조건으로 살아온 저자의 부동산 투자 성공기를 보면서 나도 부동산 투자로 어느 정도의 경제적 이익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 나는 불황에도 부동산 투자를 한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마인드셋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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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사겠습니다 - 자신과 고객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
최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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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을 비즈니스화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읽었다.

저자는 2018년에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라는 개념을 세상에 처음 소개한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라고 한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진정한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해 나로 살아가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 설명서 : 인생키워드'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플랜'을 독자에게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나로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이 책이 이끌고 있는 길이다.

'잘하는 무엇'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무엇'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다른 무엇'을 발견하는 것이 나를 이해하고 나로 사는 길의 시작이라고 한다.

책에는 글도 많고 사진도 많다.

다양한 간접 경험을 주는 책이다.

여행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컨설팅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하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 나로 살며, 나를 파는 비즈니스 =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행복한 순간과 삶의 상징을 파는 모델 = 비즈니스 형태는 카페, 서점, 출판사, 갤러리, 뮤지션, 편집숍, 유튜브, 쇼핑몰이 될 수 있다. = 큐레이션 서비스"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중요시 되는 가치 = 행복, 자유, 개성, 진정성 vs. 반대편에는 이익, 효율, 조화, 통일이 있다."

"과잉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큐레이션 서비스가 등장한다."

유튜버들이 어떤 한 분야를 자신의 안목과 전문성으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이고,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라고 한다.

이미 알고 있거나 느끼고 있는 내용들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에 맞춰서 재해석을 해주는 점이 흥미롭다.

사업 아이템은 라이프스타일에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조금씩 더 알게 해준다.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라고 제안한다.

3가지 분류로 작성을 하는데, <갖기> <하기> <되기>이다.

갖기 = 소유욕 : 돈으로 사는 것

하기 = 경험욕 : 경험하는 것

되기 = 자아실현, 인정욕 : 어떤 지위나 능력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 그 방향성이 결정된다.

그래서 성격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나를 정의하는 버킷리스트, 성격, 재능, 가치관으로부터 인생 키워드를 발견해보라고 말한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강조하는데 아마도 나를 알아가는 것이 타인을 알아가는 방법이고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핵심이기 때문인 것 같다.

"자신이 꿈꾸는 삶의 한 장면, 그 장면을 구성하는 전체 또는 일부가 바로 라이프스타일의 비즈니스가 된다. 그리고 그런 삶을 꿈꾸고 동경하는 사람들이 그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제안을 수용해 평생 고객이 되는 것이다.(p.111)"

세계 여러 도시의 풍경 사진들이 컬러풀하게 책을 채우고 있어서 여행 책의 느낌도 살짝 난다.

인생을 알차고 멋지게 사는 방법을 이 책이 알려주는 것 같다.

이 책에 있는 멋진 사진들을 보면 멋있고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바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추구하는 목적인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 제안의 보조물들이 있다.

음악, 식물, 커피, 조명, 책과 콘텐츠, 숙박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템들인데 조명이 있는 점이 조금은 특이하다.

숙박은 곧 여행을 의미한다.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데 음악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를 한다.

요즘 내 생활의 취미이고 즐거움은 클래식음악을 듣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캔버스를 보여주고, 독일 베를린의 '프린세스가든'과 서울 이수역 근처의 '파아람 티 하우스'와 '바르셀로나 레스토랑'와 '광주요'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캔버스를 보여준다.

실제 사례를 통해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플랜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한다.

1인 크리에이터, 소규모 독립 매장, 온라인 서비스, 독립 제작판매사를 예로 설명을 한다.

1인 크리에이터의 예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등장한다.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고, 2012년 노르웨이로 가서 반려견의 몸짓 언어인 카밍 시그널 교육을 받고 우리나라에 유럽식 훈련 방식을 선보여서 많은 팬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강형욱 훈려사의 비즈니스도 결국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이다.

이 책은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1인 창업, 소규모 창업, 온라인 창업을 위한 트렌드와 스킬을 알려주는 책으로 느껴진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설계, 모델링, 브랜딩, 스타트, 마케팅, 재무를 단계별로 설명을 해주고, 결국에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마치 라이프비즈니스 창업 컨설팅을 해주듯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준다.

컨설턴트가 쓴 책답다.

그 동안 읽었던 창업 관련 책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준다.

내용에 깊이가 있고 매우 구체적이다.

내 삶을 더 멋지게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고, 내 삶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영감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업 아이템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속에 있고, 내가 남들과 다른 무엇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흥미롭게 읽었다.

내 삶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전환시킬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흥미로울 책이다.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사겠습니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한스미디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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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 절세는 아는 만큼 이루어진다, - 증빙을 잘하는 것이 절세다, 개정판 어렵지 않아요 시리즈
최용규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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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사는 직장인은 누구나가 예비 사장이다.

직장 생활의 수명은 한계가 있기에 언젠가는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게 된다.

이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세를 통한 세테크가 중요하다고 한다.

부동산투자에서도 절세가 중요하고, 사업에서도 절세가 중요하다.

작은 사업이라도 하게 되면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기게 되고, 부가세 신고를 해야하고,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 한다.

세무대리인에게 맡기면 모든 것이 처리될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가 세금에 대해서 더 많이 알 때 세무대리인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더 많이 절세할 수 있다고 한다.

각자도생의 시대이니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춰서 대응을 해야하는 것은 여기에도 마찬가지이다.

세무사는 아니지만 세금전문가인 최용규 저자의 사업상의 절세 스킬을 알려주는 책을 읽었다.

아직 내가 사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사장이 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에서 책을 읽었다.


저자는 "세무대리인을 고용하더라도 세금의 종류, 증빙의 제출 방법, 세금의 계산 방법, 각종 공제의 방법 등은 숙지를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세무사나 회계사가 쓴 책은 전문가의 언어와 전문가의 표현으로 쓰여진 책이이기에 일반인에게는 어렵다고 말한다.

이 책을 딱 2번만 읽어보면 사업상 절세의 감이 올 것이라고 저자는 장담했다.

읽어보니 일반인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였고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 책은 어려운 세법과 수많은 숫자 중심의 세금 책이 아니다.

사업을 하면서 닥치게 되는 세금 문제들을 Q&A 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008년부터 3만원이 넘는 거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매출전표를 받게 되어 있다. 3만원이 넘어가면 증빙불비가산세 2%를 추가하여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필요경비 처리가 가능하다.(p.20)"

아직 내가 사장은 아니고 직장인이기에 내게 흥미를 일으키는 내용을 중심으로 읽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유용한 정보가 많다는 점이었다.

그 동안 회계나 세금 책을 보면 기업 중심의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소규모 사업가, 개인사업가,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쓰여져 있어서 일반인에게 매우 실용적인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강조한 것은 '증빙'이다.

증빙의 중요성과 사례가 여러번 등장했다.

"2016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의 수는 5백만명이 넘고 이 중 세무조사를 받은 업체는 5천군데가 되지 않는다. 확률적으로 보았을 때 약 0.1%이다. 이들 중 수입금액이 1억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4백명도 되지 않는다."(p.36)

조금 오래된 자료를 인용하기는 했지만, 개인사업자가 세무조사를 받을 확률을 알려주었다.

개인사업자가 세무 조사를 받을 확률은 매우 낮지만 그래도 만약에 받게 된다면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이니 미리 법을 잘 지키고 정상적인 세무처리를 하는 것이 옳다.

"의제매입세액 공제 = 쉽게 설명하면 음식업자가 면세사업자로부터 구매하는 농산물 구매가액 중 일정 비율을 매입세액으로 인정해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제도(p.84)"

음식점, 카페, 디저트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가 의제매입세액 공제이다.

저자는 면세계산서를 잘 수취해서 부가가치세 의제매입세액 공제를 잘 받으라고 말했다.

직원 고용에 대해서도 나왔다.

Q.직원이 4대 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퇴직금을 주지 않아도 되나요?

A.4대 보험 가입 유무와 상관없이 계속 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에게는 무조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

Q.퇴직금을 월급에 포함시켜 지급해도 되나요?

A.안된다. 근로계약서상에 그런 규정을 명시하였다 하여도 급여에 추가한 퇴직금은 상여금으로 간주되어 오히려 실 지급할 퇴직금이 늘어나게 된다.

"회사 로고가 새겨진 볼펜을 불특정인에게 나눠주면 그 비용은 광고선전비가 되고, 거래처에 찾아가서 그 볼펜을 주면 접대비가 된다.(p.114)"

"기타소득금액(기타소득-필요경비)이 3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기타소득의 경우 소득의 60%를 필요경비로 인정해준다. 그래서, 연간 기타소득이 7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p.122)"

"기타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을 22%이다.(p.123)"

세무대리인에게 세금 업무를 맡겼을 때 발생하는 비용에는 기장료, 조정료, 신고대행수수료가 있다.

영세 자영업자 기준 매달 기장료는 10만원 내외가 발생하고, 종합소득세 신고시 조정료는 30∼50만원이고, 부가세신고시 신고대행수수료는 5∼10만원이라고 한다.

세무대리인을 고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신고대행 수수료를 지불하고 신고만 대행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자영업자 스스로가 적경증빙을 장부에 잘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인이 세금을 쉽게 이해하도록 책을 쓴 저자의 의도가 잘 반영되어 있어서 책은 술술 읽힌다.

증빙에 대한 요령, 부가가치세 절세 사례들, 종합소득세 절세 사례들, 세무대리인 사용법, 개인사업의 세무조사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최종 처리는 세무대리인이 하지만 개인사업자도 세금 제도를 어느 정도 알아야 세무대리인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개인 사업을 한다면 이 책을 저자의 말처럼 두 번은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어서 내 사업을 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절세의 팁들을 활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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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음 / 뉴트럴미디어컴퍼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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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부동산 업계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가격의 상승장과 하락장이 있었고, 부동산 유튜버들의 엄청난 활약과 대단한 인기가 있었고, 부동산 투자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부동산 책 출간도 많았고, 수많은 부동산 수업이 마치 전 국민 공부 분위기를 만들었고, 프롭테크 산업의 급속한 성장도 있었다.

이것들 외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부동산 업계에 있었다.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부동산업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에게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책 한 권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학부에서는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디벨로퍼, 트렌드 연구가이다.

'프롭테크 -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출간했다.

프롤로그에 '전체를 보는 힘'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실었다.

하루에 만들어지는 디지털 정보가 약 25억 GB라는 막대한 디지털 정보속에서 현대인은 살아가고 있다.

TV 시청 중에 광고가 나오면 Z세대는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스크롤을 시작하는 시대이다.

'더 자극적이고 더 흥미롭게 더 빠르게' 전달되는 메세지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재테크 열풍은 20대까지 장악해서 이제 전국민이 재테크에 참여하는 사회 현상이 되었다.

저자의 시대 해석에 공감하고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도 이미 한 수를 배운 느낌이다.

세상이 변했다. 그것도 많이 변했다.

이 책은 디지털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를 해석하고 미래 사회를 전망하는 책이다.

키워드는 부동산, 기술, 경제, 디지털, 데이터, 트렌드, 공간, 공유, 인사이트이다.


"우리는 속도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더 빨라야 성공하고, 살아남는다. 빠른 자가 곧 강자다. 그러나 속도에는 책임이 뒤따를 때도 있다. 예기치 못한 규제 위반으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고, 환경 문제로 인해 도의적인 부담을 가져야 할 수도 있다.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큰 것은 먼저 행동한다는 것은 선행 모델, 즉 레퍼런스가 없다는 뜻이다.(p.32)"

책은 전체적으로 여러 편의 칼럼을 모아 놓은 것 같다.

저자의 식견이 담겨진 칼럼들 여러 편을 읽는 것 같았다.

프롭테크 기술만을 다루지 않는 점은 호불호가 엇갈리 수 있다.

제목은 프롭테크인데 책 속 내용은 프롭테크를 포함해서 부동산과 관련된 기술, 경제, 트렌드 전반을 다루고 있다.

한 권의 책에 많은 분야를 담았기 때문에 특정 분야를 깊이 파고든 책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각 페이지마다 어느 정도 깊이있는 내용으로 부동산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보는 인사이트를 키워주는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콘테크라는 말이 있다.

Con-Tech = 건설(Construction) + 기술(Technology)

4차산업혁명과 IT기술 혁신이 건설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면서 변화를 이끌고 있다.

3D프린팅기술, 모듈러주택, BIM디지털기술, 건축용 로봇, 건설용 IoT, 건설현장 안전관리용 드론이 사례로 소개되었다.

프롭테크 기술에 대해서는 해외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를 함께 설명해주었다.

해외에도 이미 성공한 프롭테크 서비스들이 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서비스들인지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몰랐던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도 알게 되었다.

랜드바이저 : 350만 건의 실거래 데이터와 감정평가법인의 탁상감정 50만 건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자동 평가

디스코 : 3300만 건의 실거래가와 전국 3800만 필지에 대한 토지와 건물 정보 제공

프롭테크 시장 현황 편에서는 세계 스마트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4%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듈러 건설 시장, 헬스케어 시장, 공유와 임대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프롭테크 산업의 성장을 예측했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 프롭테크 기업은 콘텐츠 관련 기업이 62개,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이 41개, 공유 서비스가 49개, 부동산 관리 솔루션이 39개라고 한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이미 프롭테크 업체는 훨씬 더 많은 상황이었다.

직방의 성공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이용자 중심의 가치에서 시작해서 기술을 통한 가치있는 데이터 가공, 기업간 협업을 통해서 부동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로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했다.

"통합된 데이터는 이용 가치를 발생시키고, 고도화된 데이터는 이용자 수를 확대시키며, 축적된 데이터는 그 가치가 강화되어 선순환된다.(p.114)"

앞으로 프롭테크 기업은 부동산 전문성을 제고하여 보다 정교하고 효용성 있는 2차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공개는 2022년 7월 공장, 창고의 실거래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서 아파트부터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가 공개되었다고 한다.

이제 궁금한 실거래가는 제공되는 데이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이다.

2022년에 들어선 부동산 하락기에 저자가 생각하는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가 나왔다.

인구이동, 산업발달, 세대교체 관점에서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여주었다.

주목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1인 가구의 규모와 힘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산업이 1인 가구를 타겟팅하여 변화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약통장이 명의변경이 가능하기에 상속과 증여가 된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부모나 조부의 청약통장 통장을 명의변경을 통해서 상속과 증여 형태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한다.

프롭테크 산업의 신기술과 전망을 기대하고 읽은 책인데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 기술, 트렌드를 다룬 긴 칼럼을 읽은 기분이다.

저자의 부동산에 대한 통찰력은 탁월한 것 같다.

"삶은 설득과 인내, 긍정의 힘으로 만들어진다"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이것은 인생을 살명서 꼭 가지고 가야할 키워드들이다.

설득, 인내, 긍정...

에상했던 내용과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고, 프롭테크 산업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이 책으로 부동산의 현재와 미래를 더 많이 알게 되었다.

※ 프롭테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뉴트럴미디어컴퍼니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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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
김형선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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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상승할 줄로 기대했던 부동산이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금이 바로 기회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부동산고수 아기곰님이 출연한 인터뷰를 보니 부동산 투자를 잘 하려면 '경제, 심리, 살아가는 이치'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과거의 역사는 반복되기에 미래를 예측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하락이 있었고 반등이 있었고 폭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지금 펼쳐진 현상이 그게 전부인줄 알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부동산은 그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무쌍하게 오르내렸고 미래에는 또 과거의 패턴을 반복할 것이다.

토지 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저자인데 이력은 화려했다.

책을 펼쳐보니 긴 프롤로그가 있었다.

이렇게 프롤로그가 길다는 점이 놀라웠다.

20를 위한 투자 조언, 30대를 위한 투자 조언, 40대를 위한 투자 조언, 50대를 위한 투자 조언이 연달아 나왔다.

50대에 맞는 조언을 본다.

분산 투자... 무리한 부동산투자는 금물... 환금성보다는 안정성에 맞추어야... 전원주택 부지나 수도권 농가주택을 추천...


소제목에 땅!땅!땅!이 계속 등장한다.

땅 투자에 집중한 책이다.

"땅을 사서 망하는 사람은 없다."

이 명언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땅은 오를 때는 수십 배씩 치솟지만 떨어질 때는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한다.

사례도 나오고, 강의해주는 듯한 부동산투자 이론을 정리한 내용도 나오고, 핵심을 콕콕 짚어 주기도 한다.

"땅 투자의 핵심 포인트는 도로와 접근성이다."

대도시에서 1∼2시간 이내, 중소도시에서 30분 내 거리의 땅을 추천했다.

부동산학개론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이 초반에 많이 나왔다.

저자의 이력 중에 공인중개사 시험위원이 있던데 부동산학개론 문제를 출제했었나보다.

저자는 부동산 상승론자이다.

부동산 투자를 최고의 투자로 여긴다.

부동산은 결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 용인시 처인구와 안성시 토지를 드러내놓고 추천했다.

이유는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선다는 점이고, 안성시에는 각종 개발 호재가 있다는 것이다.

토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다.

투자 분석을 위해서 봐야할 서류도 많다.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대장, 지적도, 개별공시지가확인서, 부동산등기부등본을 봐야 한다.

서류를 잘 봐야한다는 것을 저자는 '서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라'라는 말을 쓰면서 강조했다.

토지투자에 필요한 서류를 들을 보는 방법은 책에 나와있다.

호재를 바라보는 방법도 조언해주고 있다.

미개발 상태의 지역에 개발계획 발표가 나면 토지 가격은 3배 상승하고, 개발사업이 착공하면 다시 3배 상승하고,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다시 3배가 상승해 전체 기간 동안 총 27배가 상승한다고 한다.(p.95)

도로의 중요성이 반복적으로 나왔다.

농지 투자에 대한 내용도 나왔다.

책 내용이 매우 자세하면서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토지투자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내용이 좋은데, 읽는데 큰 불편이 느끼지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다.

토지 투자 초보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으로 보인다.

좋은 주택지를 이렇게 정리했다.

1. 북쪽이나 북서쪽에 산이나 언덕이 있으면 좋다.

2. 장마에 물이 범람할 가능성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3. 빛이 잘드는 것만이 꼭 좋은 조건은 아니다.

4. 진입도로는 필수이다.

5.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 땅이 좋다.

6. 매립지나 지질이 다른 곳은 피해야 한다.

7. 지대가 낮거나 경사도가 심한 곳은 피해야 한다.

'잡종지'가 투자 금액에 비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땅이라고 한다.

잡종지는 어떤 용도로도 변경 가능한 변화무쌍한 땅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유지였는데 환경의 변화로 물이 말라 자연히 대지로 바뀌는 경우에 이런 유지를 잡종지로 바꿔 땅의 가치를 높인 케이스들이 있다고 한다.

땅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장이 필수인 것은 당연하다.

임장을 통해서 입지 환경, 부지 현황, 도로 현황, 교통 현황, 상권, 주변 환경을 분석해야 한다.

책 198페이지에는 현장답사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목록이 나와 있다.

책 209페이지에는 맹지에 도로를 내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책은 후반부로 가니 스킬을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초보자가 보기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토지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 어려운 내용들을 반복해서 읽고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토지를 분할하고 합병해서 다루는 방법, 못생긴 땅을 성형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토지 투자자의 사례들이 여러 번 등장하여 교훈과 메세지를 주고 있다.

토지 투자에 있어서 주의할 것은 사기이다.

책에서 위조와 사기를 피해서 안전하게 토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은 수 페이지에 걸쳐서 나오는데 토지 투자에 사기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다.

토지 투자를 할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책 마지막에는 용인지역 투자 성공 사례가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고, 또 반대로 토지 투자 실패 사례도 보여주었다.

용인과 안성이 토지 투자 대상으로 매력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이론과 스킬이 잘 정리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토지투자 초보자에게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에 아주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온 것은 아니기에 구체적인 내용은 스스로 실행하면서 갈고 닦아야 한다.

이 책은 토지투자 실행을 하기 위한 예비 학습용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뿐이다.

토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 책에서 알려준 내용들을 숙지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다.

내년에는 나도 토지 투자에 진짜로 진입해보고 싶다.

※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청년정신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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