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스트레스
이동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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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 생활은 정말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이렇게 심하게 스트레스를 느껴본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요즘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회사 외부 환경의 변화와 회사 내부 환경의 변화 모두가 갈수록 침울하고 우울한 방향으로 향해가고 있다.

환경 변화는 내가 어떻게 좌지우지할 수가 없는 것이고, 환경 변화에 내가 적응을 하든지 아니면 지금의 상황에서 탈출을 해야 한다.

탈출을 한다고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황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요원한 일이다.

결국 환경변화에 적응을 해야하고, 내게 입력되는 스트레스를 거부하고 조절해야 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그런 생각들 속에서 읽게된 '굿바이, 스트레스' 책은 내게 좋은 솔루션들을 알려주었다.

 

이 책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고, 교육공학 석사이고, 변화촉진전문가이고, 피로 및 스트레스 전문의사이고, 기능의학 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이다.

의사로서 살기에도 충분한 삶일텐데,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공부하는 저자의 열정이 존경스러웠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물리칠 심신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의학적 정의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의사 입장에서 조언해주고 있는 책이다.

어느 진로 교육 책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대에 입학을 한 후에 고3 수험생처럼 10년을 살아야 한다는데, 그러한 힘든 공부 과정을 거치고 현장에서 스트레스에 짓밟힌 환자들을 진료한 의사의 친절한 조언들이 가슴에 와닿았다.

이 책은 읽기 편하게 쉽게 설명되어져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표현하여 독자가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대단한 기술이며 꼭 책 저술에 꼭 필요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는 어느 회사가 소설같은 사례로 등장한다.

한 팀장, 탁 팀장, 나 과장, 우 대리, 정 대리가 등장하며, 주인공은 회사 생활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우 대리이다.

책에서 표현된 우 대리의 스트레스 가득한 회사 생활은 정말 공감이 되었다.

마치 나의 회사 생활을 보는 듯 실감되었다.

우 대리가 스트레스를 굿바이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을까?

우 대리의 스트레스 가득한 삶을 개선시킬 해결책을 저자는 의학적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주었다.

 

스스로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PWI-SF 설문과 회복탄력성 테스트 방법이 있었다. 

나의 스트레스 정도는 '나는 평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며, 정서적 회복을 위한 치유가 필요한 상태라고 느낀다.'로 생각된다.


직장인이 겪는 우울증과 관련하여 파랑새 증후군,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일요일 밤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미 들어본 개념들인데 이 책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다.

1.파랑새 증후군 :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추구하는 증세를 가리키는 용어로, 현실에 대한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로 발생한다.

2.스마일마스크 증후군 :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우울한 상태로, 주로 스트레스나 억압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3.일요일 밤 증후군 : 주말이 끝나는 일요일 밤, 월요일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우울증이나 압박감을 느끼는 증상이다.

 

나 스스로를 생각해보니 나는 상당히 심각한 파랑새 증후군과 일요일 밤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 저자의 조언들을 Tip으로 요약 정리해 반드시 기억할 내용을 강조해두고 있다.

'스트레스는 항상 존재한다. 즉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트레스는 재적응하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서 새로운 상태에 맞추어 균형을 잡아나가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다.'


저자는 끝없는 피로와 통증의 원인으로 부신피로증을 지적하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부신 기능에 장애가 생겨 만성피로, 기억력 저하, 우울감, 식욕 저하, 작업 능력 저하 등이 일어난다고 한다.

부신피로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설탕이 든 음식이나 밀가루, 빵, 케이크와 같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피하고, 비타민 C와 비타민 B를 복용할 것을 조언했다.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맛이 강한 음식을 삼가하고, 카페인 섭취를 삼가하고, 고기를 굽거나 튀기기 보다는 삶아서 먹고, 비타민 C와 비타민 B를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낮잠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하루에 15∼30분 정도의 낮잠을 자고, 낮잠 후에는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숙면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숙면을 도와주는 수면전 루틴 활동을 할 것을 조언했다.

수면전 루틴 활동으로는 스트레칭, 심호흡, 음악을 들으며 명상, 독서, 반신욕 등을 정해서 매일 실천해볼 것을 조언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것 중의 하나는 리프레임 기법과 감사일기 쓰기이다.

리프레임은 자신의 기존 프레임을 바꾸고 초점을 맞추는 대상을 바꾸어 현상을 다시 바라보는 것이다.

감사일기를 쓰면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일상 생활과 업무 성과이 좋아진다고 한다.

감사일기를 쓰는 것은 내가 바로 실천해야 할 일이었다.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제3자의 입장에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서 분리시키는 영화관 기법이나 미술관 기법을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부정적 감정을 없애는 기법으로 추천했는데, 유용한 기법이라 생각되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바로 반드시 꼭 적용할 것이 영화관 기법이고 미술관 기법이었다.

좀 더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칭에 대한 효과와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하라는 말은 많이 들어본 말인데, 큰 돌과 작은 돌로 표현한 퍼포먼스 내용은 우선순위에 따른 일 처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한다.

급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일들을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계획표를 짜서 실천하는 것을 제안했다.

스트레칭과 복식 호흡은 기상 후 10분, 감사 일기 쓰기는 취침 전 5분...

이 책을 읽고서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할 행동들 열가지만 정리해 보았다.

1.설탕이 많이 든 음식이나 밀가루, 빵을 먹는 것을 삼가한다.

2.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쓰는데, 고기를 굽거나 튀기지 말고 삶아서 먹는다.

3.카페인 섭취를 삼가한다.

4.야식이 당기면 과일이나 두유로 허기만살짝 달래는 정도로 먹는다.

5.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 근육을 키운다.

6.수면전 루틴 활동을 습관화한다.

7.영화관 기법과 미술관 기법을 삶에 적용한다.

8.감사 일기를 쓴다.

9.리프레임 기법을 삶에 적용한다.

10.치킨, 피자, 빵, 커피 등의 먹고 싶은 것은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달에 몇 번식으로 기준을 정하여 먹는다.

 

책 후반부에 '힘을 빼야 힘이 난다'라는 말을 하였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힘을 빼야 진정한 힘이 나고, 욕심을 빼야 희망이 현실로 채워질 것 같다.
스트레스를 굿바이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조언한 방법들을 생활에 실천한다면 스트레스에 억압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내 주변 먼 곳에서 내 깊은 내면 가까이로 오지 못하게 하는 차단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쉽고 친절한 설명에 편하게 읽으면서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좋은 조언들을 많이 전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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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9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스튜디오 해닮 그림 / 국일아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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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일아이에서 발간한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의 한 권으로 명탐정 설록 홈즈 ⑨ 이다.

이 책에는 셜록 홈즈 추리 소설 4편이 담겨져 있다.

'해군 조약문', '노우드의 건축업자', '빈집의 모험', '글로리아 스콧 호'.

 

범죄 사건들을 다룬 추리 소설이기 때문에 절도, 살해가 주요 내용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발간되었기 때문에 아주 자극적이거나 너무 잔인한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

추리와 수사라는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부재료로 사용된 수준이다.

중간중간에 그림이 있지만, 그림은 소설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설명해주기 위한 그림이고, 소설 내용은 글자로 표현되어 있다.

 

코난 도일은 의사였다고 한다.

셜록 홈즈 추리 소설에 왓슨이라는 의사가 등장하는 것은 코난 도일이 의사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된다.

명탐정 홈즈와 의사 왓슨은 환상적인 콤비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같은 생각이 든다.

 

셜록 홈즈는 런던 제일의 사립탐정으로 천재적인 두뇌와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가졌으며, 펜싱·복싱·유도 등의 운동으로 단련된 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홈즈는 문과 무를 겸비한 정말 부러운 완벽한 인간의 모습이다.

홈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관찰력, 추리력, 판단력일 것이다.

셜록 홈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인 왓슨은 정의로운 의사이다.

 

집에 책이 도착하니 역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가 먼저 이 책을 읽었다.

아이는 이 책을 들자마자 하루만에 금새 다 읽었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네 편의 소설 중 '글로리아 스콧 호'가 가장 재밌다고 말하였다.

나에게 어서 읽어보라는 아이의 권유에 나도 서둘러 읽어 보았다.

추리 소설을 읽어본 것은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이 책에 수록된 네 편의 소설은 서로간에 연관성은 전혀 없는 개별적인 단편 추리 소설들이다.

어떤 소설을 먼저 읽든지 상관이 없다.

아이가 가장 재밌다고 한 소설을 먼저 읽을까 하다가 그냥 순서대로 읽었다.

 

책을 읽자마자 범죄와 추리라는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사건과 사건 해결 내용이 정말 재미있었다.

 

이 책에서 첫번째 추리 소설은 '해군 조약문'이다.

해군 조약문이 분실된 사건을 홈즈가 수사하여 범인과 분실된 조약문을 찾아내는 내용이다.

사건이 발생한 상황 부분을 읽으니 과연 누가 범인일까 그리고 과연 왜 조약문을 훔쳐갔으며 그 조약문이 어디에 있을까 호기심이 생겼다.

짧은 단편 소설이기 때문에 사건과 사건 해결이 심플하게 기술되어 있다.

홈즈가 찾아낸 범인은 내가 예상한 범인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역시 나의 추리력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홈즈의 추리력과 관찰력의 우수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물론, 저자가 서론, 본론, 결론을 만들어 낸 소설이기는 하지만 홈즈의 사건 해결 능력은 흥미롭고 대단해 보였다.

 

두번째 추리 소설은 '노우드의 건축업자'이다.

살인범으로 오해 받고 있는 청년의 누명에서 풀어주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내용이다.

사건 해석과 수사에 있어서 홈즈와 경찰과의 갈등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물론, 홈즈가 경찰보다 탁월한 수사 능력을 보여주고, 경찰은 홈즈의 능력을 인정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이게 된다.

역시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홈즈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은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세번째 추리 소설은 '빈집의 모험'이다.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홈즈, 혼자서 살인 사건을 분석하고 추리하는 왓슨, 다시 돌아와 사건을 해결하는 홈즈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던 홈즈는 3년만에 왓슨 앞에 다시 귀환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살해하려고 노리는 범죄 집단을 밝혀내고 자신이 만든 함정에 범죄자를 빠지게 하여 경찰이 체포하도록 한다.

홈즈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소설이었다.

 

네번째 추리 소설은 '글로리아 스콧 호'이다.

우리 아이가 가장 재밌다고 한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사건은 홈즈가 사립 탐정의 길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게 한 범죄 사건이라고 한다.

홈즈의 친구였던 빅터 트레버의 아버지와 관련된 사건이었다.

 

난 아이와 다르게 '해군 조약문' 소설이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이와 내가 느끼는 재미가 서로 다른 것 같다.

이 책을 아이는 읽은 후 집에 있는 홈즈에 대한 추리소설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아이가 여러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흐뭇했다.

그리고, 함께 읽은 이 책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아이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들은 '명탐정 코난'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그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책이 '명탐정 셜록 홈즈' 책일 것이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은 책이고, 나 스스로도 추리 소설의 매력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책이다.

내가 홈즈와 왓슨처럼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하는 멋진 사람이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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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표현 900 : 일상회화 편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시리즈
김대운 지음 / 토마토(TOMATO)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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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영어에 대한 여러 책을 읽었다.

그 책들의 제목은 참으로 획기적이다.

그 책만 읽으면 당장 영어의 달인이 될 것 같은 제목들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책 제목일 뿐 나에게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현실로 전환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책의 문제가 아니라 영어 공부에 대한 나의 애착과 노력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가끔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 참 좋은 책을 만난다.

제목만 좋은 책이 아니라 구성과 내용이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난다.

좋은 책을 읽어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은 어학이라는 것이 암기와 습관이 가장 중요하고 충분히 확보되어야 실력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나는 현재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

영어는 나에게 영원한 친구이자 적같은 존재이다.

영어는 한국 사회에서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존재이지만, 영어는 내 삶에 장애가 됐고 방해를 했다.

나는 대학에 다닐 때 영어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했던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혼자서 토익 공부를 해보니 기업체 입사 커트라인 토익 점수를 살짝 넘게 되었고, 거기까지가 내 영어공부의 전부였는데, 이것은 학창시절에 정말 완전 바보같은 짓이었다.

그때 남들 많이 하는 어학연수라도 1년 다녀왔으면 분명 내 삶은 많이 바뀌어 있었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잘 하면 편하게 살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을 직장에 다니면서 알았다.

이제 40대를 달리고 있는 나이에 영어공부는 취업이나 직장 생활을 위해서가 아니라 해외 여행을 위한 공부가 되어버렸다.

40대가 되어 뒤늦게 영어 회화 좀 배워보겠다고 학원에도 다녀보고 전화영어도 해보았지만, 영어 외에도 해야할 일이 많아서 영어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고, 그러다보니 영어 실력은 그냥 항상 제자리였고, 학원과 전화영어는 나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을 제거해주는 성과를 안겨 주었다.

 

회사에서 가끔 영어로 된 문서를 보거나, 회사에 방문한 외국인들을 보긴 하지만 내 업무와는 큰 연관이 없어서 영어 공부에 큰 애착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영어는 이제 나에게 공부라기 보다는 그냥 해외 여행을 하기 위한 취미 활동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과 간단한 영어 대화를 하며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재미를 주기 위한 가장으로서의 자녀 교육 활동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영어 공부에 유용한 책을 만났다.

책의 내용과 구성이 나에게 적합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

초보들을 위한 일상생활 표현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첫시작 내용은 자기소개와 인사가 아니다.
대부분의 영어책들이 인사와 자기소개로 시작했던 것 같다.

'I want+동사원형' 표현으로 시작하면서 파트1에서는 표현력을 길러주는 핵심 영어 패턴이 60가지가 정리되어 있다.

영어 표현을 떠올릴 때 잘 떠오르지 않을 때 이 책이 유용할 것 같다.

영어학원이나 전화영어를 하면서 프리토킹을 할 때 한국말로는 잘 생각나는데 영어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떠오르지 않았던 영어 표현을 나중에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내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단어들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습관과 기억이 영어 공부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일이고, 그런 일들이 정말 무한 반복해서 나타나고는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유용했던 또 하나의 부분은 의문사를 이용한 의문문 표현 내용이다.

기본 대화에 필요한 표현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유용했다.

외국인과 프리토킹을 하면서 느끼는 나의 한계점이 의문사를 이용한 제대로 된 의문문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프리토킹을 하면서 느꼈던 영어 표현의 부족함을 이 책이 많이 채워주고 있었다.

이 책은 영어표현 900개를 정리한 책으로 파트1에서는 자주 쓰이는 회화 패턴 60개를 정리했고, 파트2에서 파트4는 기능별 · 상황별로 회화를 정리하였다.

파트2는 일상회화를 위한 기본 표현이고, 파트3는 친교를 위한 일상회화 표현이고, 파트4는 소통을 위한 상황별 회화 표현이다.

 

영어 표현 밑에 우리말 발음을 표기해두어서 영어 완전 초보자에게 좋은 책이다.

파트1에서 다루어진 기본 패턴 60가지는 정말 영어 회화에 필요한 유용한 표현들이었다.

설명과 예가 과도하지 않고 부담없이 공부할 수준 만큼만 제시가 되어 영어 학습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았다.

 

여행을 목적으로 영어 공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부탁, 다시 묻기, 전화·팩스, 호텔, 식사, 관광, 쇼핑,교통, 길안내 상황 표현에 많은 관심이 갔고, 좀 더 주의깊게 읽게 되었다.

내가 알고 싶은 그리고 내게 유용한 영어 표현들이 많이 담겨진 책이었다.


토마토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이 책에 담겨진 전체 내용을 MP3 파일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토마토 출판사 홈페이지 : www.tomatobooks.co.kr

기존 책에 비해서 조금 작은 사이즈로 작은 가방에 넣을 수 있어서 휴대도 간편해보이는 책이다.

여행을 할 때 또는 프로토킹을 할 때 적절한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담겨진 모든 표현이 술술 나올 정도로 영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는 해외 여행을 다니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확보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유용한 기초 표현들을 잘 터득하여 영어 실력 향상의 초석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영어 회화 학습서를 읽게 되어 기분이 좋았고, 이 책을 읽으니 마음 속에 영어가 좀 더 자리를 잡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필요한 영어 표현을 찾기에 좋은 책이고, 영어 표현들이 잘 정리된 책이다.

이 책을 아이들과도 함께 읽으면서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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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1년차 - 초보도 따라 하기 쉬운 즐거운 달리기 프로젝트
다카기 나오코 지음, 윤지은 옮김 / 살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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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마라톤에 대한 책을 읽었다.

일본인 여성이 마라톤 초보로 입문하여 풀코스까지 완주한 경험을 생생하고 리얼하게 쓴 마라톤에 대한 만화책이다.

귀여운 소녀가 이어폰을 귀에 꽂고 공원을 달리는 모습의 책 표지 그림이 귀엽다.

마라톤보다는 조깅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지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나는 요즘 운동량이 부족하다.

나를 지치게 하는 회사 생활, 퇴근 후 이것저것 해야하는 상황들, 주말은 주말대로 바쁜 일정들이 있다는 이유로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주말 나들이를 가서 여행지에서 잠시 산책하는 것이 요즘 운동의 전부인 것 같다.

운동을 해야 체력이 향상되고, 체력이 향상되면 삶에 활력과 열정이 더 솟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지는데, 마음만 그것을 동경할 뿐이다.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펼친 책이 '마라톤 1년차'라는 책이다.

달리기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고, 효과면에서도 매우 훌륭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2005년에 마라톤을 시작하여 10km코스 몇 번, 하프코스 몇 번, 풀코스 한 번을 완주한 적이 있었다.

체계적으로 마라톤을 배우기 보다는 그냥 아마츄어 수준으로 달렸다.

나는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이기 때문에 대회 완주 횟수와 기록보다는 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목적으로 마라톤을 했었다.

이 책을 읽은 것을 계기로 다시 달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마라톤을 처음 하는 초보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쉽고 편하고, 저자가 마라톤에 입문하여 풀코스를 완주하는 생생한 과정이 대단한 도전이라기 보다는 그냥 손쉬운 취미활동같은 운동으로 느껴지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가 마라톤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운동에 소질이 적고,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리고, 기록 갱신과 같은 승부욕보다는 완주라는 단순한 목표아래 달리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고, 연습이 끝나면 맥주와 맛난 음식을 먹고, 마라톤 대회에 가면 완주한 후 대회지 주변의 맛집과 여행지를 즐기는 모습이 마라톤을 운동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저자는 친구와 둘이서 달리기를 시작하여 처음에는 일왕궁 주변 5km를 달렸다.

저자의 최종 목표는 하와이 호놀루루 마라톤 대회 풀코스 완주이다.

하와이라는 유명 여행지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를 참가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도전이다.

 

마라톤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걷기 운동, 근력 운동, 러닝 훈련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걷기의 바른 자세를 그림으로 잘 설명해주었다.

'머리는 몸의 가운데에, 등을 곧게 펴고, 팔을 흔들고, 뒤꿈치부터 착지하고, 가능하면 빠른 걸음으로'


저자는 프로 러닝코치인 긴 선생님에게 코칭을 받기 시작하고 코칭 받은 주요 내용들이 책에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마라톤처럼 긴 거리를 달리는 경우에는 체간, 한 마디로 몸통 부분이 확실히 다리 위에 실려있는 게 중요하다. 체간이 실려 있으면 견갑골을 당긴 상반신의 움직임이 하반신에도 연동돼서 골반이 움직여 다리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게 된다. 그 다음엔 내딛은 다리에 체중을 옮기고 뒤로 조금 차고 나가듯이 하면 그만큼의 힘으로도 앞으로 나간다.(p.43)'

책 중간중간에 긴 선생님의 Q&A 코너에서 마라톤 운동에 필요한 중요 팁을 설명해주어서 마라톤 운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면 완주를 한 후에 대회지 주변을 여행하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시간을 가지며 운동에 여행을 더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도 예전에 춘천, 횡성, 강화, 강릉 마라톤 대회에 나가서 대회를 마친 후 맛있는 지역의 음식을 먹으면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느낀 적이 있었다.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

여행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면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이 책에 저자가 마라톤을 하면서 보고 느낀 내용은 상당히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대회에 참여해봐야 느낄 수 있는 마라톤 대회 코스에 업다운이 있다는 것, 대회를 완주하면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준다는 것도 소개되어 있다.

연습이나 대회 완주 후 맥주를 마시는 모습은 나도 마라톤을 하면서 즐겨 하던 모습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의 내용은 실제 경험이 그대로 반영된 생생한 리얼 마라톤 체험기이고, 그래서 마라톤을 해본 나로서는 책 페이지 페이지마다 많은 공감이 되었다.

저자는 10km 대회에 출전해 두 번을 완주하고, 그리고 하프 대회에 출전해 완주하고, 나중에는 저자가 처음에 목표로 세웠던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5시간 1분 5초에 완주한다.

첫 완주로서는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난 풀코스를 한 번 완주해봤는데, 저자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바빠서 달릴 시간이 없는 분께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 액티브 워킹을 권합니다. 30분 이상 빨리 걸으면 달리기의 보조적인 트레이닝이 됩니다.(p.89)'

 

'오르막에서도 허리는 굽히지 말고 똑바로! 몸을 조금 앞쪽으로 향하고 지면의 힘을 이용하는 느낌으로 한 발자국씩 발을 놓아가면 좋다. 시선도 앞을 보고, 보폭은 살짝 작게, 팔은 평상시보다 아래쪽에서 살짝 크게 흔든다.(p.107)'

 

'앞으로 OOkm나 달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지치니까 벌써 OOkm나 달렸구나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p.137)'

 

'완주 다음 날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얼음으로 다리 전체의 근육과 관절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냉수 샤워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하고 소염진통제를 근육에 바른다.(p.149)'

저자가 풀코스로 완주한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 코스이다.

공기 좋고 경치 좋은 코스일 것 같다.

일본에 살면서 하와이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열정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후에 하루를 쉰 다음에삼일 동안 하와이 여행을 했다.

정말 운동에 여행을 더하는 멋지고 훌륭한 스케쥴이다.

저자가 마라톤을 하면서 가까이 했던 소품들의 사진이다.

러닝화, 러닝복, 시계, 아이팟이 마라톤을 해 본 나로서도 공감이 가는 소품들이었다.

그리고, 맥주와 먹을거리는 마라톤을 하면서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들인데 이것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소품들이다. 

이 책은 책의 방향이 우리나라 기존 책과는 반대방향인 특이한 구성으로 제본되어 있다.

책 오른쪽 페이지를 먼저 읽은 후 왼쪽 페이지를 읽고, 오른쪽 방향으로 넘기면서 읽어야 한다.

저자의 아기자기하면서 재미난 마라톤 입문과 풀코스 완주의 생생한 경험이 귀여운 그림이 담긴 만화로 잘 표현된 책이다.

마라톤 선수들이 쓴 쳬계적인 훈련 소개를 주로 다룬 책보다 초보자의 첫 입문서로서는 이 책이 훨씬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화 형식이다 보니 아이들도 금방 읽었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나와 함께 5km 걷기 정도만 완주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은 것을 계기로 가족 모두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해봐야겠다.

 

마라톤을 취미 같은 운동으로 즐긴 저자의 멋진 모습이 잘 담겨진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멋진 풍경이 있는 지역의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여 달리기도 하면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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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2 : 도형 - 개념과 원리에 강한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2
이광연 지음, 김성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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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을 위한 책들의 종류와 내용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다.

내가 어렸을 때와는 정말 많이 다르다.

어린이용 창작 소설도 정말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다루고 있고, 교과 공부용 학습서도 단순 지식 전달 및 암기 유도가 아니라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다.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책들을 접하기 때문에 생각의 폭과 깊이도 과거 내가 어렸을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렸을 때는 교과서와 전과 정도가 학습서의 전부였는데, 지금은 정말 다양한 학습서가 세상에 나와 있다. 

 

초등학생 중학년인 내 둘째 아이는 수학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첫째 아이에 비해서 국어와 영어 보다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있다.

수학 학습지를 하고, 가끔은 부모가 가르치기도 하고, 수학 동화도 읽게 했지만 수학이라는 과목을 어렵게 느끼고 있다.

 

'수학하는 어린이 도형 편'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대학교 수학교수가 쓴 어린이용 수학 도형분야 학습서이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수학을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에게 정말 잘 맞는 아주 적합한 책이었다.


도형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 점부터 시작하여 선분, 직선, 각도, 삼각형, 사각형, 입체도형, 착시효과 등을 다루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첫째 아이는 혼자서 금방 이 책을 다 읽었다.

큰 아이의 독후 소감은 책의 초반 부분은 매우 쉽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은 어렵다는 것이었다.

책 후반부에 나오는 한붓 그리기 부분이 매우 어렵다는 반응이다. 


작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수학하는 어린이 도형 편에 나온 내용을 같이 학습하였다.

이미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면서 다시 복습을 하는 과정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수학 책을 읽으니 잊었던 수학 내용들이 내게 다시 찾아왔다.

예전에 배워서 기억이 나지 않는 개념과 정의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으면 아이와 함께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그림과 글, 질문과 답변 형식의 구성에 아이가 어렵게 느끼지 않으며 도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어보니 개념 이해에 주목적을 두고 기술된 책이었다.

각 소주제별로 도입부분에 그림과 함께 적당한 질문이 나와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설명해주면서 아이들에게 개념과 원리를 이해시켜주며, 다음 내용을 학습하기 위한 기초가 되도록 하였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설명이 마음에 들었고, 함께 읽은 아이도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개념을 이해하게 한 후  좀 더 확장된 내용을 책에서 보여줌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해주었다.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형식이 일방적인 학습이 아닌 쌍방향 학습을 유도하고 있었다.

함께 읽으면서 질문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답변을 함께 확인하면서 서로 대화하며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에 좋은 수학 학습서였다.


서술형 문장으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이루어진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해를 도와주는 친절한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가 혼자서 읽기에도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고, 실제로 혼자 읽으면서도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였다.

책 후반부의 착시효과, 한붓그리기, 기학학에 대한 내용은 수학에 재미를 더하여 주었다.

수학하는 어린이 시리즈는 초등 수학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를 간단한 문제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로 쉽게 풀어 쓴 어린이 교양서라고 한다.

책을 읽어보니 책 발간의 취지가 그대로 잘 반영된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암기와 문제 풀기 위주의 학습이 아니라 이해와 개념 정립 위주의 학습을 위해서는 재미와 교육을 함께 주는 책들을 찾아서 아이들에게 권하고 함께 읽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수학하는 어린이 시리즈는 그런 목적에 부합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스콜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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