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 - 니체가 알려주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 아우름 28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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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새해가 다시 밝았다.
양력과 음력으로 새해를 두 번 맞이하는 우리나라는 새해를 두 번 맞이한다는 행운이 있는 나라이다.
새해를 두 번 맞이할 수 있기에 새해 계획을 두 번 세울 수 있고, 새해 다짐도 두 번 할 수 있다.
새해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한번의 실수를 만회해주는 너그러운 배려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새해 계획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건강과 행복일 것이고, 그것은 곧 인생이 술술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인생이 술술 잘 풀릴까?
이것은 살아가면서 영원히 느끼는 풀어야할 과제일 것이다.

'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
인생을 잘 풀리게 하는 사고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쳤다.
후회도 많고, 상처도 많고, 아쉬움도 많은 내 인생을 술술 잘 풀리게 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이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책 부제목이 '니체가 알려주는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이다.


설 명절에 시골에 다녀오면서 신해철 가수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오래만에 다시 들었다.

예전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노래이다.

이 노래의 중간에 '니체의 상처잃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에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라는 노래 가사가 나온다.

니체의 상처잃은 분노는 무엇일까?

혹시 이 책에서 그것을 알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갖고 책을 읽었다. 

니체의 책을 몇 권 읽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 책에서 다시 한번 니체를 만나고 싶었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작으나마 어떤 도움이라도 되어 줄 힌트의 씨앗을 담은 책이라고 말한다.


"문장은 올바른 속도로 읽을 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나의 문장은 모두 천천히 읽혀야 한다. (비트겐슈타인, 1947년 봄에 남긴 문장)"


책 서두에서 이 책을 올바른 속도로 천천히 읽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1장에서는 진정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말하고, 2장에서는 고민하지 말고 생각할 것을 제안하고, 3장에서는 니체가 알려주는 강인한 삶을 말해주고 있다.


행복, 고민, 강인이라는 키워드를 챕터의 제목으로 삼은 점은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키워드를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의미가 모호한 관념이나 개념을 좇기만 해도 우리는 확실히 불행해질 수 있다.(p.15)"


진리, 미, 정의, 신, 성공, 실패 모두 관념이라고 한다.

이것들에 현혹되어 현실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로 좇는다면 그 삶은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정답이 없는 지금의 상태는 우리의 애를 태우기도 하지만 안개 속을 걷듯 신비로운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기에 자신이 직접 살아볼 기회를 찾는다.(p.19)"


"이런저런 관점을 참고하는 사람은 흔들릴때가 많다. 때때로 방황하기도 한다.(p.22)"


"강력한 고정점을 원하고, 외부에서 그것을 찾아 살 것인가? 불안을 끌어나으면서 직접 생각하고 판단하며 살 것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 같은 것은 없다."


내 개인적으로 외부에 의해 정해진 삶을 살 것인지, 내부의 고민을 받아들이고 해결하면서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답은 잘 모르겠다. 그때 그때 다른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든 사랑으로 대하면 지식은 늘고, 그것에 대한 가치 영역이 확대되어 간다.(p.38)"


"아무리 조건이나 환경이 나빠도 진심으로 원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얻을 수 있다.(p.44)"


"일단 과제가 주어지면 그 자체를 즐긴다.(p.48)"


이 책은 감상을 하면서 읽기 보다는 학습을 하면서 배우고 깨우치는 방식으로 읽는 책이라 생각이 된다.

철학을 전공한 저자가 전해주는 술술 풀리는 삶을 만들기 위한 사고술을 하나하나 배우고 깨우치며 기억하고 내 삶 속에 실천하는 방식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그래서, 책 속에 담겨진 눈에 띄는 문장들을 메모하면서 그리고 머리에 기억하려 하면서 읽었다.

물론, 그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유지되고, 내 삶속에서 실천되어 행동으로 나타나려면 상당한 노력과 반복 학습이 필요함을 떠올리면서 읽었다. 


책 속의 내용도 좋지만, 목차를 읽는 것만으로도 풀리는 삶의 방향점을 만들어 줄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방황하면서 살아간다.

인생에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일 그 자체를 즐긴다.

나를 버린다.

세상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다.

말에 속지 않는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실을 모두 받아들인다.

용기를 갖고 결단을 내린다.

자기만의 규칙으로 살아간다.

본능에 따른다.

상대를 존중한다.

통찰력을 기른다.

인생을 사랑한다.


어느 정도 삶을 살았고, 어느 정도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저자가 제시하는 목차의 문장들만으로도 내 삶에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살짝 감이 올 것이라 생각되었다.


책은 철학을 다루고 있지만, 인생에 대한 사고법을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안한 문장과 단어들로 기술하고 있다.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침대에 두고 잠자기 전에 읽기에 좋은 책이고, 실제로 나는 그렇게 읽었다. 


책 세번째 장에서 니체가 알려주는 강인한 삶을 다루고 있다.

니체의 상처잃은 분노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이 책을 읽었기에 니체에 대한 내용이 매우 궁금했다. 


"본래의 모습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마땅히 그래야 하는 인간, 이것은 마땅히 그래야 하는 나무처럼 우리의 귀에는 꺼림칙하게 들린다. 현실을 만드는 데 자신이 깊이 관여할 것을 각오하고, 나아가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도량과 강인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생이란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 비탄하는 것도 아니다. 강하게 살가는 것이다.(p.117∼119)" 


"누구나 인생의 초보자, 문제 앞에서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지 말고 결단한다. 두려움에 물러서지 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쓰지 마라. 과거의 사례를 흉내내지 마라. 당당하고 과감하게 맞선다. 이것이 초인이 살아가는 방식이다.(p.123)" 


"고난이 없다면 인간은 강해질 수 없다. 통찰력은 어려운 역경이나 고난을 선택하라고 가르친다. 어려움이 있기에 진짜 인생이고, 그 고통을 견디거나 극복할 때 비로소 인생을 살아가는 맛이 있다.(p.148)"


"인생의 모든 것을 긍정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꿋꿋하게 나아간다.(p.151)"


니체가 말하는 진정한 삶은 초인적인 삶, 인정하는 삶, 고난에 정면대응하는 삶을 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당하게 맞서고, 결단하고, 후회하지 않고, 다시 한번을 외치는 삶이 니체가 말하는 삶이라 느껴졌다.

수 많은 후회와 실패 속에서 느끼는 좌절감은 어쩌면 니체에게는 버려야 할 쓰레기였을 것 같다.

살다보면 어차피 오는 후회와 실패들을 인정하고, 다시 한번을 외치며 고민과 고난을 돌파하려는 초인적인 삶이 필요하다.

강인한 삶이 필요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시점이다.

술술 풀리는 인생의 길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이다.

매년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담대하고 강인하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함을 느낀다.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올바른 속도로 다시 한번 이 책을 천천히 정독해봐야겠다.

새해를 맞이하여 내 삶을 다시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 독서후기 포스트는 샘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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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유물에 있다 - 고고학자, 시공을 넘어 인연을 발굴하는 사람들 아우름 27
강인욱 지음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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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넘어 인연을 발굴하는 사람들이 고고학자이다.

저자는 '진실은 유물에 있다'는 말로 고고학의 매력을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초등 3학년말에 사회과부도를 보고서 고고학자의 길을 선택했다.

어린 시절에 진로를 선택하고, 그 꿈을 그대로 실현하여 어른이 되어서 산다는 모습이 매우 행복해보이고, 부럽기까지 하다.


이 책은 2016년에 고고학자 강인옥 교수께서 샘터에 1년간 연재한 '고고학이 살아있다' 칼럼을 기본으로 하여 고고학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고고학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고고학이 어떤 학문이고, 고고학자가 어떻게 연구활동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군용텐트와 삽으로 하는 유물 발굴'

삽과 군용텐트라니 고고학자의 길에는 땀냄새 진한 노동과 야생이 함께 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저자가 시베리아 초원에서 한 발굴의 고생과 추억을 보다보면 내가 고고학의 현장에 잠시 다녀온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는 과거 인류에 대한 색다르고 흥미로운 고고학 관련 일화들이 많이 있다.

무덤 속에 묻힌 공주와의 정을 통했다는 남자의 황금베개 이야기에서 나온 명칭이 부마라고 하니 고고학이 우리와 아주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고고학자에게는 이(치아)는 타임캡슐과 같은 대상이라고 한다. 

미이라가 얼음속에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다는 내용에서 미이라를 연구해야 하는 고고학자의 길은 상당한 공포감을 극복해야 하는 직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이라의 사망원인을 MRI와 같은 현대의학기기로 판명을 해낸다니 고고학이라는 인문학과 의학이라는 과학의 융합이 참 대단하다 생각된다.


이 책에서 영화가 한 편 소개되는데, 저자가 인상 깊게 보았다는 영화 '루시'가 소개되었다.

언젠가는 고고학자 추천영화로 영화 '루시'를 보고 싶다.

그 영화를 보면서 이 책과 고고학을 연상할 것이다.


그 동안 박물관을 많이 여행지로 다녀봤지만, 고고학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고고학 문외한인 나에게 고고학에 대한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었다.

일반인들을 위한 고고학적 소재와 흥미가 많이 실려있다. 


서양속담에 "Born with a silver spoon one's mouth" 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은수저라는 단어가 서양속담에 나오는 단어였다. 


숟가락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음식을 먹는 도구이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국물을 뜰 때 쓰는 도구라고 하니 같은 도구가 국가마다 다르게 사용된다는 것도 흥미롭다. 

한국의 숟가락 사용은 신석기부터라고 한다.


각 주제별 챕터는 4페이지 정도의 단편글들이 다루어지고 있어서 읽기 편하고, 나름 재미가 있었다.

주말 저녁 한가한 시간에 금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책은 읽기에 편안하고 재미있었다. 


고고학은 이야기를 증명하기도 한다고 한다.

와신상담이라는 사자성어의 오나라와 월나라 앙숙의 이야기가 실제로 유물 발굴로 증명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완벽이라는 단어는 흠이 없는 구슬에서 나온 단어이고, 티베트 불상의 가슴에 새겨진 만(卍)자는 나치의 선전에 활용되기도 했다고 하니 고고학은 여러 일들과 연관되어 있는 학문이었다. 


치솔, 속옷의 최초 사용자가 누구인가를 찾는 것도 고고학자의 몫이다.

새로운 것이 발굴되면 사실은 바뀌니, 고고학자의 연구에 따라 진실과 상식이 바뀔 수도 있다.


고려장은 일제 강점기 식민 교육의 잔재이며, 이에 대한 역사 기록은 없다고 하니 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할 것 같다.


책은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고고학에 대한 소개와 유명 고고학자에 대한 소개로 이어진다.


'고고학은 파편만 남은 유물을 매개로 과거와의 인연을 잇는 학문, 유물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인연의 끈'

박물관에서 본 유물들은 인연의 끈이었다.


고고학자의 삶과 연구는 씻고 말리는 고된 작업의 연속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고학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물은 토기라고 한다.

토기가 중요한 이유는 빨리 쓰고 버리기 때문인데, 이는 시대를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수많은 토기에는 고고학적인 깊은 의미가 있는 유물들이었다.


고고학자 열전에서는 구처기, 니콜라스 위트센, 진펑이, 로자 자릴가시노바, 유리 미하일로비치 부찐 등 외국의 고고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따.


이 책을 읽고나니 토기가 그토록 애지중지하게 고고학자의 손길을 탄다는 것이 놀랍다.

황금 유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토기라고 한다.

"역사의 진실은 화려한 황금이 아니라 사소해 보이는 토기 한 조각 한 조각에 숨어 있다. 진실은 유물에 있다."


자신의 일과 직업을 사랑하며 즐기고, 자부심을 느끼는 저자가 매우 부럽게 느껴진다.

저자의 고고학에 대한 애정과 집념이 강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고고학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추천한다.


※ 진실은 유물에 있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샘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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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그해 여름 끝자락
허준성 지음 / 마음지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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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삶을 살고 있는 여행작가가 쓴 훗카이도 한 달 살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직장인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여행을 즐기고, 여행작가를 겸하고 있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저자는 이미 살고 있다.


나는 2015년부터 일본 몇 곳을 여행했었다.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고쿠라, 오키나와...

다음 일본 여행지는 훗카이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내게는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2016년에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고, 그게 유행이라는 것을 알았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실행했으며, 그 후 둘째아이가 태어난 후 육아휴직계를 내고 훗카이도에서 한 달 살기를 실행했다.

직장인 외벌이로서 상당히 과감한 도전일텐데, 그 도전을 실행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진정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어차피 타지에서 한 달을 살거라면 제주도보다 오히려 훗카이도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여행 가이드북은 아니다.

저자가 훗카이도에서 여름 한 달을 지내면서 보고 경험하고 느낀 여행같은 일상, 일상같은 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일상은 여행처럼, 여행은 일상처럼"은 저자가 표현한 문장으로 여행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훗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아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대신에 여름은 그리 덥지 않고, 일본 속 작은 유럽의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캐나다, 호주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원시의 자연환경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저자의 설명만으로 훗카이도의 매력이 충분히 상상이 된다.


저자는 외벌이 육아휴직 직장인답게 항공권 구입부터 매우 경제적인 여행으로 설계하고 준비했다.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고,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면서 훗카이도 숙소에 한 달 삶을 위한 터를 잡았다. 훗카이도에 온 지 몇 일 후 여행의 편리성을 위해서 렌터카를 렌트하기는 했다.


책 중간중간에 'Travel Tip'을 통해서 여행 가이드북으로서의 기능도 상당히 해주고 있는 책이다.

사진, 맛집, 지도가 풍성한 기존의 가이드북과는 다르게 텍스트와 풍경사진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친절하게 훗카이도 여행 가이드를 해주고 있다. 

항공권, 교통, 숙소, 여행지 운영시간과 입장료, 자동차 운전 등...


훗카이도에서 유명한 여행지 중의 하나는 오타루의 오르골당이다. 

첫 여행지 오타루에서 저자 가족이 방문한 곳은 오르골당이었고, 이 곳에는 1만5천점의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오르골 구매 충동을 심하게 느꼈지만, 현실을 직시해 구매를 패스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도 되고, 현실감이 느껴졌다. 

우리 아이들이 오르골당에 가면 아마도 나는 구매 욕구를 억누르지 못할 것 같다. 대만에 갔을 때 오르골을 샀던 것처럼...


훗카이도에 도착한 후 예약한 숙소의 체크인 장소를 잘못 알아서 숙소 출입에 문제가 있었지만, 친절한 일본인의 도움으로 해결이 되었다. 

여행지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그대로 보여주는 점이 오히려 이 책이 주는 공감의 정도를 더 크게 해주었다.


책 속에는 훗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이 가득하다.

3∼4일 또는 일주일 정도 다녀온 여행이 아니고, 한 달을 살다온 일상같은 여행이기에 저자가 촬영한 사진은 모두 쾌청하고 맑은 훗카이도의 하늘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사진들이다. 

여행을 하려면 한 달 정도는 머물러야 그 지역의 진짜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훗카이도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책이다.


한 달간 훗카이도에서 머물렀으니 그 여행이 얼마나 자유롭고 여유로웠을까?

책을 보면서 그 자유와 여유가 물씬 느껴졌다. 

책 곳곳에 있는 하늘과 바다가 보여주는 푸른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훗카이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오타루 오르골당, 요테이산, 그랜드 히라우 곤돌라, 니세코 송어 낚시터, 삿포르 마루야마 동물원, 카무이미사키, 도야호, 나카지마섬 유람선, 유코로 온천, 유모토 온천, 키라노유 온천, 고시키 온천, 도야호 비지터 센터, 우스산 로프웨이, 지오캐싱, 텐카츠, 다테시 관광물산관, 후키다시 공원, 반월호, 니세코 뷰 플라자, 오타루 수족관, 시코츠호 비지터 센터, 하코다테 고료카쿠, 하코다테 로프웨이,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오유누마, 무로란...


훗카이도에서 한 달을 지내면서 저자 가족이 다녀온 여행지는 엄청나게 많다.

한 달간 훗카이도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온 것 같다.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한 지역에서 한 달 정도는 머무르며 다녀야 할 것 같다.


예전에 경영혁신 관련 책으로 읽었던 아사히야마 동물원도 훗카이도에 있었다.

오타루 수족관에 가서 돌고래쇼와 바다사자쇼를 보면서 저자가 느낀 동물들에 측은함은 얼마전 오키나와에 가서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돌고래쇼를 보면서 내가 느낀 감정과 비슷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사진이 참 행복해보였다.

한 달 간 이국에서 여행을 즐기면서 산다는 것에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경험을 해주었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렇다면 훗카이도에서 한 달 간 살려면 얼마나 비용이 필요할까?

책 마지막 부분에 '훗카이도 한 달 살기 Q&A' 코너가 있어서 훗카이도의 한 달 살기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주고 있다.


아동이 둘 인 저자 가족 네명이 한 달간 숙소비는 대략 25만엔(한화 250만원)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생활비는 한국에서 생활할 때와 비슷한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차량 렌트비는 경차의 경우 한 달에 10만엔이고, 1주일에 5만엔, 2주일 이상부터는 한 달 렌트비와 같다고 한다. 

훗카이도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씨가 좋아서 여행을 다니기에 아주 좋다고 한다.


훗카이도에 살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엇이었을까?

샤코탄 블루가 보여준 영롱하고 푸른 바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일본이지만, 일본같지 않은 훗카이도는 스위스의 시골마을같은 부위기가 느껴졌고, 우리나라 한여름에도 훗카이도는 여름 최고 기온이 25∼27로로 여행하기에 최고인 날씨였다고 한다. 


훗카이도의 매력에 한 달간 푹 빠져서 여행같은 일상, 일상같은 여행을 다녀온 저자의 생생한 여행기가 나에게 훗카이도 여행을 자극했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그 끝을 걱정했지만, 여행을 끝내면서 또다시 떠남을 기약해 본다.(p.218)"


이 책의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 아빠이다. 

평범한 직장인 아빠인 나에게 책 내용에 대해 전혀 거부감 없이 페이지마다 기술된 내용들이 큰 공감이 되었다.

여행전문가이지만 보통사람에 가까운 저자의 여행기가 공감을 더 높여주었다. 


책꽂이에 잘 꽂아두고 저자가 실행한 것처럼 나도 훗카이도 여행을 하고, 훗카이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

언젠가 그럴 날이 올리라 기대하고 믿는다.

저자의 블로그도 자주 들여다 보아야겠다. (허준성 여행작가 블로그 blog.naver.com/parapilot)


 

※ 훗카이도, 그 해 여름 끝자락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마음지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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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 - 동영상으로 배우는 통단기의 단기 완성 기타 레슨 꽤 그럴듯한 통기타
통단기 지음 / 책밥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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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손에 쥐고 펼치는 순간 완벽해보이는 통기타 레슨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통기타의 모든 것이 담겨진 책이었다.

동네 교습소에서 잠시 통기타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혼자 연습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기타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다. 

완전 마음에 든 책이다.


저자께서는 통단기 기타 레슨을 운영하며 블로그와 유튜브에 팁과 강좌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 이웃으로 걸어 놓고 종종 통단기님의 포스트를 확인해야겠다.


블로그 : blog.naver.com/yogoho210

유튜브 : 통단기


통기타 초보자에게 매우 적합한 입문서이다.

통기타의 명칭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통기타를 고르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고, 꼭 필요한 부속품과 관리용품들도 안내되어 있다.

입문서로 이 만한 책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설명은 자세하다.

낡은 기타 줄을 직접 교체하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다.

튜너를 이용해서 조율하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튜너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통기타 연주의 개론과 각론이 모두 수록된 책이다.


코드를 잡는 법과 치는 법이 글, 사진, QR코드 동영상으로 설명되어 있다. 

책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었더니 유튜브로 연결이 된다.

혼자서 독학으로 통기타를 배우기에 딱 좋은 책이다.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어서 교습소에서 말로만 듣는 내용을 책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사실, 교습소를 다녀보니 잠시 설명을 듣고 혼자서 연습하는 식이어서 궁금증이 있어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

교습소를 다니면서 이 책을 참고한다면 통기타를 숙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 같다.


코드 잡는 것만큼 어려운 스트로크 주법도 사진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사진을 보면서 연습을 하면 매우 유용할 것 같았다.

사진보고 글 읽고 동영상으로 확인하는 통기타 학습이면 집에서 혼자서도 어느 정도는 연습이 될 것 같다.

볼수록 마음에 든 책이다.

나의 통기타 연습에 광명이 오는 기분이다.^^


오랜만에 기타를 꺼내 보았다.

참 오랜만에 꺼내 본 기타였다.


연주곡들이 악보와 함께 연주법이 소개되어 있다.

첫번째 연주곡은 비행기이다.

쉬운 노래부터 천천히 학습하는게 당연히 필요하다.

두번째 연주곡은 곰세마리이다.

이 책에는 쉽게 바꾼 편곡 악보 31개가 제공되고 있다.

여행을 떠나요, 창밖을 보라, 밥만 잘 먹더라, 렛잇비, 좋다고 말해, 우주를 줄께, 걱정말아요 그대, 너의 의미, Beautiful(도깨비OST), 벚꽃엔딩...

책 후반부로 갈수록 연주곡과 연주방법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다.

연주해보고 싶은 노래들이 참 많다.


코드 연결, 강약 넣기, 바레 코드, 아르페지오 주법, 퍼커시브 주법, 커팅 주법도 설명되어 있다.

완전 대단한 책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 책을 소장하고 읽는 것만으로 통기타 정복의 절반을 이미 간 느낌이다.


책 마지막에는 기타 보관법, 기타 수리법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기타를 혼자서 독학으로 배울 수 있을까?

저자는 기타 레슨을 오랫동안 해 본 결과 기타 독학을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말한다.

강한 의지와 조용히 취미를 즐기는 성향의 사람이 기타 독학에 성공한다고 한다.

기타 독학에 성공하려면 뚜렷한 계기와 목표가 있어야 하고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매일 30분, 적어도 10분이라도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초보때는 기초 코드 10개를 잡고 깔끔한 소리를 낼 수 있으면 나머지 코드도 쉽게 해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통기타 학습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기타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기타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기타로 한 곡을 멋지게 연주해보고 싶었는데,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그 꿈을 이루어야겠다.

통기타 학습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모두 정리해주신 통단기님께 감사하다.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든다.


※ 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책밥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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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테크 - 빌딩 투자를 위한 대한민국 1교시
강대현 지음 / 성안당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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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그 범위는 매우 광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가 부동산 투자의 모든 것이고, 그 주변에 토지 투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하나의 투자가 있었다. 

그것은 빌딩 투자이다. 

상가 투자는 빌딩 투자의 한 부분이고, 빌딩 투자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빌티 투자를 위한 입문서적이다.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한 빌딩 투자로 수백억 대의 부를 이룬 자수성가형 젊은 부자인 전문가가 쓴 책이다. 

 

아파트 투자가 아닌 빌딩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책 내용은 시작된다. 

저자는 "아파트는 사는 곳이고, 빌딩은 돈 버는 곳이다."라고 말한다.


상가나 빌딩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은 정부의 시장 규제가 아파트보다는 덜 하고, 경기에 따른 가격의 등락도 아파트보다 덜 민감하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이 오히려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때도 상업용 부동산은 약보합을 이루었고, 아파트 가격이 오를 때는 상업용 부동산도 함께 상승했다고 한다. 

상업용 부동산에는 외국인 투자 자금이 많이 유입되는데, 진정한 부동산 투자는 빌딩 투자라고 저자는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아파트만 바라 보다가 이 책을 통해서 빌딩을 투자의 대상으로 바라보니 신기함과 낯설음이 교차한다.

이 책 전반부에는 빌딩 투자의 유익함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임대 수익이 아파트보다 더 좋고, 내 장사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공간 확보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갑자기 빌딩과 상가에 관심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기회가 왔을 때는 무작정 달려들기 전에 현실과 동떨어진 지나치게 좋은 조건만을 늘어놓지는 않는지, 허위 과장의 혐의가 짙은 가짜 기회는 아닌지를 판단하고, 진짜 기회라는 확신이 들면 과단성을 가져야 한다.(p.45)"


기회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결단이 필요하다.

근데, 그것이 참 어렵다.


저자의 경험상 좋은 빌딩 하나를 사려면 시장조사를 적게는 몇 개월, 많게는 1년 이상을 할 때도 있다고 한다.

거액이 투자되는 것이니 어느 정도의 조사와 고민은 필요하다.


빌딩 투자를 실패로 이끄는 네 가지 잘못된 마인드는 과시욕, 불신, 팔랑귀, 자만심이라고 한다.

이것은 분명 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사업을 하든 장사를 하든 멀리해야 할 키워드들이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100% 만족할 수 있는 투자처는 없고, 모든 투자는 약간의 불만족과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고 한다. 

거액이 투자되니 아무래도 100% 만족하는 대상물을 찾고자 하는 서툰 마음을 경계하라는 저자의 메세지이다. 


증권처럼 모의투자를 해 볼 것을 조언해주었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관심 있는 물건을 선택한 후 그 물건의 가격 등락을 관찰하고, 가치를 평가하고 확인하는 것은 분명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부동산 중 빌딩은 아무래도 그 사이즈가 크게 느껴진다.

빌딩에 투자하려면 자금이 얼마나 있어야 할까?

이 책에 몇 억원, 몇 십억원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투자금이 부담이 될 경우에는 공동투자도 생각해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몇 억, 몇 십억... 부담스러운 투자금액이기는 하다.


"초보자라면 집 근처에서 시작하라.(p.109)"

투자에 있어서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투자 대상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지켜보는 것이 아무래도 대상 물건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멀리 있는 부동산 대상물은 아무래도 가치를 현실적으로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묻지마 투자는 역시나 경계의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고깃집은 조폭 출신이 운영합니다.(p.123)"

투자 대상물에 누가 임차를 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한다.

임차인이 까다롭거나 부담스러운 사람일 경우에 투자의 성과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오랜 시간 영업한 중개업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도, 중개업자의 말은 친척이나 친구도 믿지 말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부동산 거래를 하는데 중개업자는 분명 조력자이지만 어떤 때는 중개료만 밝히는 양아치인 경우도 있음을 경험으로 안다.


사례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고, 연예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도 여러 건이 언급되어 있다.

그래도 읽을수록 빌딩 투자는 그 투자 금액 때문인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이 책은 각론서보다는 개론서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빌딩 투자에 처음 접근하는 초보자에게 빌딩 투자에 대한 마인드를 형성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생각된다. 


요즘 아내가 부동산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 책도 내가 읽기 전에 먼저 아내에게 읽어보라고 권했었다.

아내의 반응은 아내는 우선 아파트에 관심이 있기에 이 책은 자신의 관심 대상 밖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이 책은 철저하게 빌딩 투자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 전반에 대한 마인드 형성에 도움되는 내용도 많이 있다.


빌딩 투자로 수백억원의 자산을 형성했다는 저자의 경험과 지식이 잘 담겨진 책이다. 

상가 또는 빌딩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빌딩 테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성안당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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